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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대학생의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쓰기와 토의 활동의 전공 연계 학습 모델
정주리 ( Jeong¸ Ju-ri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479~498페이지(총20페이지)
최근에 대학 글쓰기 교과 기능이 기초글쓰기 또는 계열별 글쓰기에서 전공지식과 내용을 주제로 한 전공연계 글쓰기(WAC)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에서는 글쓰기의 선행 경험이 매우 부족한 전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기초글쓰기를 지속적으로 습관화할 수 있는 전공글쓰기 프로그램인 <학습 활동지>작성 운영과정과 결과를 제시하였다. 또 본격적인 전공지식을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프로젝트 전문세미나>교과목의 운영과정과 결과를 제시하였다. 두 개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기초력을 다지고 지식의 구조를 체계화하는 논리성고 문장력도 강화하였다. 향후 4차산업 혁명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의 변화 속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공연계 글쓰기와 같은 생각하는 수업 모델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TAG 전공연계 글쓰기, 능동적 학습, 강의메모법, 프로젝트 수업, 팀 토의, 설명 구조, WAC, Writing Across Curriculum, Active learning, Lecture note taking, Project class, Team discussion, Description structure
이동주 시의 전통 미학 - 한(恨), 신명(神明), 그늘의 문제를 중심으로 -
이재복 ( Lee Jae-b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5~35페이지(총31페이지)
이동주 시는 정, 한, 신명, 그늘 등의 개념을 포괄하는 독특한 미학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 미학은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나 시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포괄하는 것이어서 ‘현대시와 전통’, ‘전통과 시인의 개성’ 같은 것을 논할 때 하나의 준거가 될 수 있다. 그의 시에서 정, 한, 신명, 그늘은 우리가 억지로 이것에 대한 개념이나 이론의 틀(型)을 만들어 도출해낸 세계가 아니다. 이것은 지식이나 이론의 습득을 통해서 시인이 성취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것은 우리의 집단무의식 속에 은폐되어 있는 ‘원형(archetype)’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신명은 정의 발현에서 생성된 것들이다. 정이 내적 응축을 지향하면서 한이 맺히고, 그것을 삭이고 풀어...
TAG 이동주, 마음, , 신명, 그늘, 서정, Lee Dong-Ju, heart, bitter feeling, exhilaration, shade, lyric
70년대 후반 이청준 소설과 마르쿠제 수용 - 「거룩한 밤」(1977), 「살아 있는 늪」(1979)을 중심으로 -
서은혜 ( Seo Eun-hy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77~108페이지(총32페이지)
70년대 후반 문학과 지성 그룹을 중심으로 한 프랑크푸르트학파 수용에 대한 연구는 주로 아도르노(Theodor Adorno),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사유와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성과 혁명』, 『에로스와 문명』, 『일차원적 인간』과 같은 주요저작이 모두 번역되며 70년대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차지했던 마르쿠제(Herbert Marcuse) 논의와 이청준 소설의 관련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거룩한 밤」(1977)과 「살아 있는 늪」(1979)에서 광고와 선동 언어를 매개로 한 인간의 기능적 존재로의 축소, 억압적 탈승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청준의 소외 관련 작품들의 계보 안에서 볼 때 문제적이다. 이 두 소설은 물질적 욕망과 자기소외가 어떤 방식으로 지배 권력의 통제와 아무런 마찰 없이 결합...
TAG 이청준,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Herbert Marcuse, 「거룩한 밤」, 「살아 있는 늪」, 기능적 언어, 자기 증명적 가설로서의 언어, 억압적 탈승화, Yi Cheong-joon, Herbert Marcuse, Holy night, a Living Swamp functional language, a language of self-verification hypothesis, repr essive desublimation
한국소설에 나타난 음식 모티프와 가족 관계의 의미 양상 - 권여선, 은희경, 구효서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이신조 ( Lee Shin-j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109~138페이지(총30페이지)
최근 음식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시대적 현상이란 맥락을 넘어 음식에 대한 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고찰이 요구되고 있다. 음식은 생존의 절대적 수단일 뿐만 아니라, 럽턴의 지적처럼 주체성을 형성하는 “자아의 중심적 관행”이며 고유한 의미와 문화를 구축해 사회성에도 깊이 관여한다. ‘가족’은 인간이 타인과 음식을 원형적(原型的)으로 경험하는 최초의 장(場)이다. 아기의 무의식에 ‘어머니-음식-사랑’은 동의어로 각인된다. 권여선의「가을이 오면」은 모성(母性)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복합적인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의 삶을 음식 모티프를 활용해 구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음식은 모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다. 어머니로부터 왜곡된 여성성을 강요받으며 성장한 주인공 ‘그녀’는 유년기의 상처에 고착되어, 육체적/심리적 허기에 시달리면서도 자...
TAG 음식 모티프, 가족, 모성 콤플렉스, 심리적 허기, 소울푸드, 음식의 이원적 범주, 통제와 충동, 여성성의 부재, 비언어적 소통, 권여선, 은희경, 구효서, food motif, family, maternal complex, psychological hunger, soul food, dual categories of food, control and impulse, absence of femininity, nonverbal communication, Gwon Yeo-seon, Eun Hee-gyeong, Gu Hyo-seo
박인환 시의 타자성 연구
조혜진 ( Cho Hei-j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37~75페이지(총39페이지)
박인환의 시는 시 해석의 난해성에도 불구하고, 소월 시「엄마야 누나야」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통속성의 서정 시인으로서 가장 많이 호도되어 왔던 시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 박인환 시의 의의를 재사유하고자 하는 것은 박인환 시 해석의 난해성을 극복하고, 시의 사후성을 통하여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노래의 타자성을 통하여 근대 주체 욕망에서 벗어나 타자성을 구현하고자 한 박인환 시의 천착과정을 새롭게 연구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근대성 비판으로서 미적 이상을 구현하려는 모더니즘의 본래적 기획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 모더니즘은 임화의 시에서 보여지듯 일본을 통해 유입된 리얼리즘이 논리의 감염에 의해 실패한 것처럼 제국주의가 내세운 근대 주체 담론과 주체 감각의 논리에 포섭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맥락...
TAG 시의 사후성, 노래의 타자성, 사랑의 사후성, 죽음의 타자성, 묵시론, 말년의 양식, The posteriority of the poem, The otherness of song, The posteriority of the eros, The otherness of the death, Apocalypse, The form of the later years
과학적 상상력이 현실에 대응하는 방식 - 문윤성의「완전사회」를 중심으로 -
주민재 ( Joo Min-j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139~168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과학소설의 환상성이 수행하는 기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완전사회』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시각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기존 연구들은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담론을 남성중심주의 서사로 봉쇄한다는 측면에서 초점을 맞춤으로써 『완전사회』가 지닌 과학소설의 특성들을 조명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다. 과학소설은 환상성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또 다른 현실을 창출하며 현실로 회귀한다. 따라서 『완전사회』가 과학소설로서 창출하는 또 다른 현실은 무엇이며 그로부터 회귀하는 현실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TAG 과학소설, 환상성,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냉전체제, 과학적 상상력, 서사의 균열, Science Fiction, Fatasy, Utopia, Distopia, Cold war regime, Scientific imagination, crack of narrative
이강백 「북어 대가리」에 나타난 계몽주체의 세계인식과 소외 양상 연구
박상준 ( Park Sang-j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7권 169~19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이강백 「북어 대가리」에 나타난 계몽주체의 세계인식과 그에 기인한 소외 양상을 밝히는데 있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계몽의 변증법』을 통해 신화와 계몽의 관계를 설명한다. 두 학자는 계몽으로 인해 합리적 사유가 진리치를 획득하게 됐고, 그 밖의 세계인식방식들은 자신의 위력을 잃게 됐다고 주장한다. 「북어 대가리」의 무대를 지배하는 핵심이미지는 ‘창고’와 ‘북어대가리’이다. 극의 무대인 창고는 자앙의 세계상을 표상한다. 오브제 북어대가리는 자앙이 억눌러온 의구심을 상징한다. 기임은 이 오브제의 그로테스크함을 활성화함으로써 자앙의 세계인식에 의문을 가한다. 외부인물인 다링과 트럭운전수는 자앙으로 하여금 생산물로부터의 소외, 노동으로부터의 소외, 타인으로부터의 소외를 깨닫게 한다. 그럼에도 자앙은 세계상적 진리추구를 고집하는데 이는 계몽적 세...
TAG 이강백, 북어 대가리, 계몽의 변증법, 세계상, 그로테스크, 두려운 낯설음, Lee Kang-baek, 「Head of Dried Walleye Pollack」, Dialectic of Enlightenment, world view, grotesque, uncanny
이동주 시의 ‘전통(傳統)’ 연구
곽효환 ( Kwak Hyo-hwa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6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이동주(李東柱)는 혼돈과 폐허의 시대인 1950년대에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은 대표적인 시인이다. 총 165편의 시를 남긴 그의 시의 특징이 한국의 전통적 정서에 기반을 둔 향토적 서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서정시의 맥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의 한국 시는 ‘폐허와 혼돈의 광장’에 버려진 고아의식 속에 새로운 문학적 정체성을 수립하기 위한 과거 단절과 부정(모더니즘계열시) 그리고 과거 긍정과 계승(전통 서정시)이라는 길항하는 두 축을 중심으로 흐름이 형성되었는데 이것은 폐허의 재건과 복원을 향한 시적 응전방식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은 이동주가 폐허 속에서 복원/재건하고자 한 ‘전통’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복원/재건되어 가는 지를 ‘전통세계의 발견’, ‘근경으로서의 전통’, ‘원경으로서...
TAG 이동주, 1950년대 전통 서정시, 한국전쟁, 전통, 복원, 재건, 유교적 세계관, 근경, 원경, 모성, 여성성, 이상세계, 고향, 현실세계, Lee Dong-ju, traditional lyric poetry in the 1950s, Korean War, tradition, restoration, reconstruction, Confucian world view, close-range view, a distant view, maternalism, feminity, ideal world, hometown, real world
서정주 시에 나타난 운명과 죽음
김종태 ( Kim Jong-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6권 39~6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서정주 시에 나타난 운명과 죽음의 문제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대상은 첫 시집인 『화사집』에서 『떠돌이의 시』까지의 작품들이다. 2장 ‘원죄적 운명과 죽음의 애욕’에서는 서정주 시에 나타난 원죄적 운명에 관하여 탐색하면서 이러한 운명의식이 죽음의식에 나타난 애욕의 정서와 연관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3장 ‘유랑의 운명과 죽음의 위로’에서는 서정주 시에 나타난 유랑의 운명에 관하여 탐색하면서 이러한 운명의식이 죽음의식에 나타난 위로의 정서와 연관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4장 ‘회귀적 운명과 죽음의 무욕’에서는 서정주 시에 나타난 회귀적 운명에 관하여 탐색하면서 이러한 운명의식이 죽음의식에 나타난 무욕의 정서와 연관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요컨대 운명과 죽음은 서정주 시의 역동적 구조를 태동시키는 중요한 동인이었다.
TAG 서정주, 운명, 죽음, 원죄, 애욕, 유랑, 위로, 회귀, 무욕, Seo Jeong-ju, fate, death, original sin, affection, Wandering, Comfort, Return, Desireless
무의미시(론)의 기원에 대한 재고 - 관념과 역사(이데올로기)의 공통 토대로서 재현적 사유 -
윤지영 ( Youn J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6권 65~94페이지(총30페이지)
김춘수의 무의미시(론)의 기원에 관한 기존 연구는 다음의 두 가지로 수렴된다. 관념을 언어로 포착할 수 없다는 한계 의식에서 무의미시(론)이 비롯되었다는 견해, 개인적 체험에서 촉발된 역사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환멸이 원인이라는 견해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두 가지 상이한 요인이 단일한 사건에 대한 기원으로 동시에 승인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고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두 가지 상이한 요인이 무의미시(론)의 발생이라는 단일한 사건의 기원으로 파악될 수 있는 토대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무의미시에 관한 김춘수의 대표적인 시론, 「의미에서 무의미까지」와 「처용, 그 끝없는 변용」을 비교·분석했다. 두 시론은 각각 관념과의 대결을 중심으로 하는 언어-시학적 서사와 이데올로기(역사)와의 대결을 중심으로 하는 자아-탐색 서...
TAG 김춘수, 무의미시, , 이데올로기, 역사, 관념, 들뢰즈, 사유의 이미지, 재현적 사유, 차이, Kim, Chun-Su, nonsense poem and poetics, ideology, history, idea, Deleuze, thought image, representative thinking,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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