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AND 간행물명 : 동양예술60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逸)’ 개념의 미학 계보와 미학사적 의의
임태승 ( Lim Tae Seung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157~175페이지(총19페이지)
盛逸개념의 系譜史的 변천과정을 통해 볼 때, 逸의 의미 변천은 ‘과실ㆍ방종→내달림(駿馬) →뛰어남ㆍ숨음→벗어남(뛰어넘음)ㆍ자유로움’의 과정을 겪었으며, 여기서 逸은 ‘숨음(隱逸)ㆍ뛰어남(俊逸)ㆍ벗어남(超逸)ㆍ자유로움(安逸-飄逸-澹逸)’의 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逸은 이후 많은 파생개념과 파생어로써 응용되었다.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逸의 파생개념의 궤적은 두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 하나는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실묘사의 용어에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정신경지묘사의 용어로 그 영역이 확장, 심화되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逸의 파생개념의 의미가 점점 平淡의 경지로 승화된다는 점인데, 이는 예술창작과 감상ㆍ비평의 주체였던 文人들이 唐ㆍ宋代이후 禪宗의 영향을 깊이 받은 탓이라 볼 수 있다. 중국미학사에서의 逸의 의의는 문인예술의 성격을 결정지었다는 ...
TAG , 미학개념, 미학계보, 文人, 儒禪合一, yi, , unconventional naturalness, the concept of aesthetics, the genealogy of aesthetics, literati, the unity of Confucianism and Chan Buddhism
숲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미술관의 복합 경영 성공요인에 관한 연구
유영미 ( Yu Young Mi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177~20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숲 치유(forest healing)기능과 미술 치유(art therapy)기능의 공통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숲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미술관 경영의 사례분석을 통해 미술관의 성공 요인들을 검증하려고 한다. 이를 위하여 미술 전문가들에게 숲을 활용한 미술관의 성공 요인들에 대해 상대적 중요도를 측정하여 그 순위를 결정하는 AHP 분석 기법을 사용하였다. 검증 결과, 숲을 활용한 미술관의 경우 전시 형태에 따른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소통과 공감의 전시 형태 요인 중에서 감상자의 체험에 의한 공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자연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중요한 경영 성공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술관 복합경영의 성공적인 요인으로 ...
TAG , 미술, 치유, 미술관, 복합 경영, Forest, art, healing, art museum, complex managemen
롤랑 바르트의 ‘글쓰기의 영도(零度)’로 본 창암 서예의 발속(拔俗)
송수현 ( Song Soo Hyou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207~232페이지(총26페이지)
서예는 문학과 시각예술이 융복합된 독특한 예술이다. 그 예술의 터전이 동아시아이기 때문에 서예 미학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유(儒) ㆍ불(佛) ㆍ도(道)의 시각으로 분석돼왔다. 그렇다면 한자문화권이 아닌 전혀 다른 언어체계를 가진 문화권인 서구인들에게 서예라는 동아시아의 독특한 예술을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한국서예는 중국서예의 모방’이라는 국제적인 오해를 어떻게 소명할 것인가? 본 연구는 서구문화권을 향한 설득의 일환으로 서예 미학 분석의 스펙트럼을 서양철학으로의 확장을 시도했다. 연구의 구체적인 분석 도구로는 서양의 광자(狂者),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1915~1980)의 철학을 취했다. 본 연구의 주제는 롤랑 바르트가 말하는 에크리튀르(ecriture)와 창암 서예의 공유점을 발견하고, 에크리튀르의 영도(零度)와 창암(蒼巖) ...
TAG 롤랑 바르트, 에크리튀르, 에크리튀르의 영도, 발속한 서예, 창경발속, 창암, 이삼만, Roaldn Barthes, écriture, écriture degree zero, calligraphy’s desecularity, Changam, Lee Sam-man
서품(書品)의 변천에 관한 고찰
신현애 ( Shin Hyun Ae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233~256페이지(총24페이지)
동양의 서예는 오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작품과 그에 관한 논평이 있어 왔다. 그 중에서 서품론은 두 가지 형태로 변천해왔는데, 하나는 서예가나 서예작품을 우열로 나누어 품과 등급으로 분류하는 서열식의 品級式이며, 다른 하나는 서예가의 심미적 意境을 묘사하거나 작품의 특징적 요소들이 발하는 풍격을 분류하는 나열식의 品種式이다. 品級式의 품론은 서예가와 그들이 쓴 서체의 우열을 품과 등급으로 나누는 서품론이다. 위진 남북조 시대에 庾肩吾의 『書品』을 필두로 淸代에 包世臣의 『藝舟雙楫ㆍ國朝書品』과 康有爲의 『廣藝舟雙楫ㆍ碑品』에 이르기까지 감상대상을 달리 하고 등급의 명칭에도 변화가 있다. 또한 『書品』에서 서예가만 나열하던 방식은 점차 각 서예가의 서체에 등급을 매기고 은유적 표현으로 서체의 풍격을 묘사하게 되면서 점차 서예작품을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되었다. 品...
TAG 서품, 풍격, 서예, 이십사 서품, 서예 감상, Shupin, 書品, style, calligraphy, 24 styles of calligraphy, appreciation of calligraphy
The Religious Belief of Chinese Yi People Embodied in Bimo Culture
웨이이 ( Wei Yi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257~283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중국 이족 집단에 대한 종교 신앙 체계의 변천과 재구성의 단초인 原初性과 再生性을 연구한다. 이족의 문화는 비교적 안정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대와 지역, 장르별로 차이가 있다. 이 논문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변화는 정상적인 역사와 문화의 법칙 속에서 발전한 것으로, 예를 들어 물과 같은 재생적인 성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연의 생리변화의 이치와 상통하는 점이 있다. 한 지역의 문화도 전승에서 재구성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자, 이족문화의 종교 신앙 체계 역시 그 예라 할 수 있겠다. 이족의 종교는 지역과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이유로 역사적으로는 비교적 안정된 집단적 형태를 지녔지만, 이러한 안정된 집단 형태도 끊임없이 자기변화와 외래 문화 흡수를 통해 이족 고유의 색채를 보완해 왔다. 따라서 이 논문은 중국 이족의 전통인 畢摩文化에 대...
TAG 中國彝族, 原初性, 再生性, 畢摩文化, 宗教信仰, Chinese Yi people, primitive nature, regenerative nature, Bimo culture
예악(禮樂)과 서예(書藝)의 미학적(美學的) 상관관계(相關關係) 고찰(考察)
김승민 ( Kim Seung Mi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285~311페이지(총27페이지)
禮樂은 先秦儒家에서 인간문화의 총체를 지칭하는 의미를 갖는다. 『禮記』 「樂記」에 의하면, 禮는 땅의 이치에 따라 제정되었으며 바깥으로 드러나는 행위를 통한 표현으로 일정한 형식과 규정이 있고, 樂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제정되었으며 마음속에서 나옴으로써 온화하고 고요하며 천지간의 사물을 서로 화합한다. 그러므로 禮가 땅의 이치에 맞지 않으면 질서가 혼란해지는 것이고, 樂이 하늘의 이치에 맞지 않으면 조화롭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禮는 인간의 외재적 행위에 대한 규범 요소로써, 樂은 인간의 내재적 性情에 대한 감발 요소로써, 상호 보완·조화되면서 인간문화의 저변에 주도적으로 흐르는 것이 禮樂思想이다. 이렇듯 禮와 樂은 상호 보완적 역할을 맡고 있기에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 이러한 禮樂의 特徵을 본 논문에서는 서예에 적용하여 어떠한 相關關係를 형성하고 있는...
TAG 禮樂, 書藝, 中和美, 妙合美, 陰陽, Propriety and Music, Calligraphy, Equilibrium-Harmony beauty, Profound Combination beauty, Yin and Yang
최제우의 세계인식(世界認識)을 통한 민중미술의 미의식(美意識)연구
김윤주 ( Kim Yun Ju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313~340페이지(총28페이지)
최제우가 ‘侍天主’의 ‘侍’자를 해설하며 남긴 ‘內有神靈’에서의 ‘心[마음중시]’적 人間觀과 ‘外有氣化’에서의 ‘生[생명존중]’적 自然觀 그리고 ‘各知不移’에서의 ‘侍[만물일체]’적 道德觀이 그가 가진 세계 인식적 특징이라고 보고 이를 토대로 예술성을 살펴보았다. 최제우가 天心이 곧 人心(天心卽人心)이라고 한 것은 인간과 우주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서로가 그 자체로 상대를 가리키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 사이를 서로 우위를 따질 수 없는 동등한 관계로 본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를 품고 있는 ‘內有神靈’의 인간관을 토대로 박생광은 〈무당12〉에서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의 巫적 가치를 인정했고 오윤은 〈낮도깨비〉에서 도깨비를 통해 ‘醜의 미학’을 실현했다. 그리고 같은 맥락의 ‘怪의 미학’을 완성한 작품이 추사의 〈板殿〉이며 최제우 또한 筆法을 이루는...
TAG 최제우, 내유신령, 외유기화, 각지불이, 민중미술, Choi Je-u, Naeyusillyeong, 內有神靈, having the divine spirit inside, Oeyugihwa, 外有氣化, harmonizing with the energy of heaven outside, Gakjiburi, 各知不移, recognizing that human is heaven and having an attitude to put it into practice, Minjung Art
민속춤의 연행맥락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분류체계 연구 - 정병호의 저서를 중심으로 -
이정노 ( Lee Jeung Ro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341~36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민속춤을 본래의 연행맥락에 위치ㆍ연결시킨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을 위한 분류 체계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구자는 1차로 민속춤을 무속춤, 농악춤, 탈춤, 소리춤, 허튼춤 및 모방춤 총 5가지 종목으로 나누어 각각의 민속춤에 대한 연행맥락을 연결하고자 했다. 민속춤들은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연행되었기 때문에 연행맥락의 기반 또한 이에 맞게 설정해주어야 하는데, 무속춤은 연행성격ㆍ농악춤은 연행시기ㆍ탈춤은 연행주제ㆍ소리춤은 연행시기 및 연희자ㆍ허튼춤 및 모방춤은 연행지역 및 연희자로 맥락의 출발 지점을 설정하였다. 2차로는 춤과 좀 더 직접적인 세부 요소(춤 설명, 무구(舞具), 무복(舞服), 무악(舞樂))를 연결했다. 이로써 각각의 민속춤이 본래 어떤 목적에서 연행하게 된 것인지 알 수 있고, 이후 하위맥락으로 연결된 춤 또한 예술...
TAG 민속춤, 정병호, 연행맥락, 데이터베이스, 분류체계, Folk Dance, Chung Byung-ho, Performance Context, Database, Classification System
허신(許愼) 『설문해자(說文解字)』 「서(序)」가 후대 서예 이론에 끼친 영향
조민환 ( Jo Min Hwa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8권 3~23페이지(총21페이지)
중국 서예이론사에서 許愼의 『說文解字』를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설문해자』「序」에서 문자의 기원, 한자의 造字法과 用字法, ‘六書’의 해설, 문자 변천 등을 광범위하게 거론한 것이 후대 서예이론과 서예미학 형성에 탁월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본고는 이런 점을 네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첫째, ‘觀物取象’의 결과로서 나타난 ‘法象으로서 서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이런 인식에는 陰陽論과 관련된 『周易』의 이치가 담겨 있다. 따라서 聖人이 행한 ‘造書’에 담긴 의도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天文地理에 대한 정확한 습득과 아울러 천지자연의 ‘至理’를 깨달아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둘째, ‘書者, 如也’가 갖는 사유와 그 사유가 후대 서예이론에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허신이 말한 ‘書者, 如也’는 본래 후대 心畵로 이해된 서예를 말한 것은 아니었다...
TAG 허신, 설문해자, 설문해자 서, 서위심화, 서여기인, Xu shen, 『Shuo wen jie zi』, 『Shuo wen jie zi』 preface, handwriting are the expression of the thought, ‘handwriting are the expression of the man
조선미술전람회 작품의 조선향토색 비평 연구
심영옥 ( Sim Young Ok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8권 25~5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전민족적 항일운동인 3.1운동 이후 일본은 무단정치에 대한 노선을 변경하고 문화정치를 표방한 많은 회유정책 중 1922년에 창설한 조선미술전람회와 조선의 자연, 풍속, 풍물 등 조선의 미적 정조(情調)로 간주되는 향토적인 색채를 의미하는 조선향토색의 의미가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그 비평적 관점을 살펴본 것이다. 조선미술전람회는 많은 신진작가들을 등용시키고, 그들이 작품 세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반면 부정적 비판도 받고 있다. 그것은 조선향토색은 국가의 색채라기보다는 일제시기를 말해주는 일제강점기에 나타난 향토적 표현을 말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두 가지 의미는 일제 탄압 속에서 그나마 활발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독자적인 색채를 이루었다는 미술사적 의의와 회유정책에 동참했다는 ...
TAG 조선미술전람회, 조선향토색, 비평, 관점, Chosun Art Exhibition, Chosun Local Color, criticism, aspect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