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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사상사학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후기 조선초 장성 백양사의 역사와 고승
황인규 ( Hwang In Gyu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5권 133~156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은 지금까지 거의 다루지 않은 기록들을 활용하여 고려후기 조선초의 백양사의 역사와 고승에 대해서 살펴본 연구이다. 백양사는 무신집권기 초반 명종대 승려 중연이 수선사와 교류하면서 전각을 중창하였다. 그 이후 백양사는 수선사 제13세 사주 복구가 호남권 일대의 사찰들의 고승을 동참케 하여 백양사에서 전장법회를 개최하였고, 이어 수선사 제14세 사주 복암 정혜가 계승하였다. 복구는 수선사 제4세 사주 진명국사 혼원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선사 사주로서 생존시 왕사에 책봉되었다. 복구는 백양사및 불갑사에서 머물렀으며, 중앙불교계에 나서지 않았다. 고려말 백양사 중흥 불사에는 복구의 문도 뿐만 아니라 사굴산문 수선사계 나옹의 문도와 가지산문 태고의 문도도 함께 하였다. 고려말 송광사 역대 주지에 나옹과 태고의 문도들이 재임한 사실과 유사하다. 그만큼 고려...
TAG 백양사, 중연, 복구, 복암, 청수, 죽간, 중호, 학몽, Baekamsa temple, Monk Yeohwan, Monk Jungyeon, Monk Bokgu, Monk Bokam, Monk Cheongsu, Monk Jukgan, Monk Jungho, Monk Hakmong
정도전(鄭道傳)의 국가론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과 원(元) 제국의 유산-
송재혁 ( Song Jae Hyeo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5권 157~191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정도전이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에서 기획한 국가론을 ‘원(元) 제국이 남긴 정치적 유산의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정도전은 태조 3년(1394)에 『조선경국전』을 편찬하면서 창업의 정당화, 정부의 조직 방식, 그리고 재상[총재]의 권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 제국의 유산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주례(周禮)』의 정치모델을 내세웠다. 기존의 연구자들은 정도전의 이러한 수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실제를 간과한 문제가 있다. 원 제국의 전장제도를 정리한 법전인 『경세대전(經世大典)』은 현재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각 부분의 서문을 모은 『경세대전서록(經世大典序錄)』이 남아있다. 『조선경국전』이 서문 모음집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정도전은 오히려 이러한 『경세...
TAG 정도전, 鄭道傳, 『조선경국전, 朝鮮經國典』, 『경세대전, 經世大典』, 『경세대전서록, 經世大典序錄』, 원나라 세조, 世祖, Jeong Dojeon, Chosŏn, gyŏnggukchŏn, Jìngshì Dàdiàn, Jìngshì Dàdiàn Shūlǜ, Yuán Shìzǔ, Kublai Khan
일제강점기 초기 축·제일(祝·祭日)의 시행과 그 의미
조누리 ( Cho Nu Ri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5권 193~226페이지(총34페이지)
19세기 무렵 유럽에서는 국가의례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이는 곧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19세기 후반 새롭게 만들어진 일본의 ‘축·제일(祝·祭日)’ 역시 천황 중심의 국민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서 창출되었으며, 일본인에게 천황 중심의 국체(國體)관념을 주입하여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조선에서도 서양의 국가기념일 형식에 영향을 받아 갑오개혁기부터 국가기념일인 ‘경절(慶節)’이 제정되었다. 경절은 대한제국이 지향하였던 자주독립이라는 가치와 황제국으로서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런데 러일전쟁 이후 일제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의 축·제일이 조선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일제는 조선인들에게 일부 축일(祝日) 경축식의 참여와 일본국기 게양을 강요하였다. 반면 대한 제국의 ...
TAG 축·제일, 祝·祭日, 경절, 慶節, 개국기원절, 開國紀元節, 만수성절, 萬壽聖節, 천장절, 天長節, 기원절, 紀元節, 국가기념일, 공휴일, 국가의례, 시간관념, National rituals, 國家儀禮, Japanese National Holidays, 祝·祭日, Korean National Holidays, Japanese imperial time concept, Cultural colonization
고려말 사대부 개념의 역사성과 정치적 분화에 대한 논의
김인호 ( Kim In Ho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1~28페이지(총28페이지)
사대부는 조선후기 한문 자료에서 지배계층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이우성은 사회계층성과 연결하여 역사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이기백은 『한국사신론』 등에서 이를 본격화하였고, 권문세족과의 대립이라는 구도를 제시하였다. 이 개념은 1950년대 한국사회의 변화로 등장한 지식인 계층과 사회이동, 4·19를 통한 시민의 등장 등의 역사상황에서 영향을 받았다. ‘양반’이란 개념과 달리, ‘사대부’는 독서층이면서 관료가 될 수 있는 사회계층을 보여준다. 이후 사대부개념은 학계에서 점차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 비판은 고려시대 ‘사대부’의 용례 검토로 이루어지면서, 사회계층성과의 연결이 어려워졌다. 또한 ‘신흥유신’, ‘신진유자’ 등과 같은 여러 용어가 개념으로 제시되었다. 아울러 1980년대 이후 사회개혁과 관련된 문제의식이 ‘사대부’ 개념에 대한 인식적 비판 배경이...
TAG 사대부, 역사학적 개념, 정치세력, 사회세력, 권문세족, Sadebu, 士大夫, Yangban, 兩班, Neo-Confucianist, historical concept, political forces, social classes
조선전기 사림(士林)ㆍ사림정치(士林政治) 연구의 쟁점과 전망
김정신 ( Kim Jeong Sh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29~71페이지(총43페이지)
조선전기 핵심 정치세력이라 논해지는 ‘사림’에 대해서는 방대한 연구가 집적되었으며, 많은 핵심적 논제들이 이미 해명되었거나 논쟁이 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화된 ‘사림’·‘사림세력’ 연구는 그 대응 세력으로서 훈구세력을 설정하고, 조선전기 지배세력을 ‘훈구세력’과 ‘사림세력’으로 이분화하는 가운데, 16세기 말 사림세력의 정권 장악을 훈구세력으로부터 사림세력으로의 ‘지배세력 교체’로 간주하고 이를 ‘성리학’과 ‘중소지주의 승리’라고 규정하였다. 이와 같이 훈구세력과 사림세력의 대립이라는 조선전기 정치사의 통설적 이해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비판이 제기되었다. 즉 ‘사림’의 개념이 부정확하게 사용되고 있고, 사림에 대한 설명에 실증적 근거가 부족한 측면을 지적함과 동시에 지배층으로서 훈구·사림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조...
TAG 사림, 士林, 사림세력, 士林勢力, 사림정치, 士林政治, 훈구, 勳舊, 훈구세력, 勳舊勢力, 조선중기론, 朝鮮中期論, 경국대전체제, 經國大典體制, Sarim, Sarim Politics, Hungu, mid-Joseon theory, Gyeong-guk-dae-jeon system, Fluctuation of the Gyeong-guk-dae-jeon system
근ㆍ현대 지성사의 전개와 조선후기 ‘북학’
허태용 ( Huh Tae Yo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73~109페이지(총37페이지)
‘북학’이라는 이해틀은 한국 근·현대의 시대적 목적의식에 부응하기 위해서 학술적으로 고안되고 활용되었다. 자강론이 시대적 목적의식이었을 때는 서구문명의 가치에 유비될 수 있는 지적 유산으로 그려졌으며, 근대화론이 시대적 목적의식이었을 때는 근대를 앞서서 지향하였던 지적 유산으로 규정되었고, 민족주의가 시대적 목적의식이었을 때는 민족주의를 앞서서 전망하였던 지적 유산으로 파악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20세기의 ‘북학’ 연구를 통해서 18세기의 조선보다는 20세기 한국의 지성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8세기의 조선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북학’이라는 이해틀의 유용성을 재검토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북학파, 연암일파 등으로 불리는 일련의 구성원들이 단순한 교유망을 넘어서는 공통의 경세론적 지향을 모두 함께 지니고 있었는지, ...
TAG 실학, 북학,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Silhak, Bukhak, Hong Daeyong, Bak Jiwon, Bak Jega
신라 『효경』의 수용과 활용
이현주 ( Lee Hyun Ju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111~144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신라에서 효경을 수용하고 활용한 정황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진흥왕대에 ‘포폄(褒貶)’을 기준으로 국사를 편찬하였고, 이는 왕과 신 사이에 ‘충’을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진흥왕 이후, 유학은 통치이념으로 활용되었다. 왕은 ‘덕치(德治)’를 하고, 신은 ‘충효(忠孝)’를 해야 하는데, 그 매개는 ‘천(天)’이었다. 이처럼 중고기에 유학사상을 전제로 한 새로운 군신관계가 형성되었는데, 충의 대상은 왕이 아닌 국가이고, 신하 일방이 아닌 쌍방의 관계로 전환되었다. 중대에는 당의 ‘효치천하(孝治天下)’의 이념이 『효경』을 통해 수용되었고, 정치사상으로 활용되었다. 관리선발의 필수과목인 『효경』을 통해 관인층은 유학의 충효관, 즉 필연적으로 충으로 귀결되는 효를 학습하였다. 경덕왕이『어주효경(御註孝經)』을 수입하면서, 효의 포상을 일반 민에게 확대...
TAG 효녀, 효경, 효치, , , 진흥왕, 경덕왕, 진성왕, Jieun the Filial Daughter, 孝女知恩, Hyogyeong, 孝經, Politics based on Filial Duty, 孝治, Loyalty, , Filial duty, , Empress Jinseong, 眞聖女王
『대학연의(大學衍義)』와 조선의 정치사상
정재훈 ( Jung Jae Hho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145~184페이지(총40페이지)
중국의 남송시대에 진덕수가 지은『대학연의』는 주희의 정치사상을 계승한 성리학적 이상이 담긴 제왕학의 교본이다. 원, 명, 청대를 거치면서 제왕의 정치사상에 깊은 영향을 준 이 책은 고려 말 한국으로 전래된 이후 조선시대의 정치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조선전기에는 현실의 정치에서 중요하게 참고되는 기준이 되는 책으로서 인용이 많이 되었다. 특히 『대학연의』에서 주목된 것은 왕조운영에 적합한 제왕학의 모델이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신하들과의 관계, 궁중 내부의 비빈과의 관계, 환관 등에 대한 경계에 대한 풍부한 사례 등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가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이 점은 원대나 명대에서 『대학연의』가 주목되었던 맥락과 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용의 결과 『대학연의집략(大學衍義輯略)』과 같이 『대학연의』의 사실과 고려사의 사실을 ...
TAG 『대학연의』, 제왕학, 『대학연의집략』, 『성학집요』, 『국조대학연의』, Daehak Yeoneui, Monarchy studies, Daehak Yeoneui Jib’ryak, Seonghak Jibyo, Gukjo Daehak Yeoneui
숙종대 국왕 종묘 전알(展謁)의 정식화와 의미
신진혜 ( Shin Jean Ha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185~217페이지(총33페이지)
국왕의 종묘 전알(展謁)은 전란 이후 종묘에 대해 친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행되다가 숙종대에 이르러 매년 시행하는 정기적인 의식으로 정해졌다. 전알은 제향에 비하면 배례(拜禮)를 행하고 실내를 봉심(奉審)하는 무척 단순한 의식에 불과하지만 국왕이 직접 대신들과 함께 종묘와 영녕전으로 향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조오례의』의 규정상 국왕이 영녕전의 제향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던 반면, 전알에 있어서는 종묘와 영녕전에 모두 국왕이 직접 배례를 행한다는 측면에서도 유의미했다. 재위 국왕은 별묘 영녕전까지 모두 접함으로써 조선왕조를 이어왔던 모든 선조를 뵈었던 것이다. 국왕은 춘 1월과 추 7월에 주기적으로 대신들을 이끌고 종묘에 들어가 배례를 행함으로써 계승의 정당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 조정 질서의 중심에 서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
TAG 천명, 天命, 종묘, 宗廟, 영녕전, 永寧殿, 숙종, 肅宗, 전알, 展謁, 배례, 拜禮, 봉심, 奉審, Mandate of heaven, Jongmyo, Yeongnyeongjeon, Sookjong, Jeonal ceremonies, Bowing, Observing the interior
조선 후기 목민서의 제사(題辭) 비교와 수령정치 구상
홍해뜸 ( Hong Hae Dde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219~257페이지(총39페이지)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것이 결국 정치라는 점에서 청송은 수령 정치영역에서 중요 부분이었다. 수령은 백성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불만을 해소하면서 자신의 역량과 정치력을 발휘하고 이 과정에서 수령의 정치질서를 수립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수령의 역량과 정치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제사였다. 이 글에서는 조선 후기 목민서가 제공하는 갈등 처리 원칙과 제사 내용을 분석하여 수령의 정치 구상을 살펴보았다. 조선 후기 여러 갈등 중 수령의 정치적 업무 수행과 밀접한 관속-민 갈등과 양반-민 갈등분석을 시도하였다. 관속-민 갈등을 처리하는 방식은 『목민고』와 『선각』이 유사하였다. 관속은 수령의 행정실무자로서 대민접촉이 활발하였다. 목민서는 관속의 비리가 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고 수령 행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엄격하게 재판할 것을 권하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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