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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인도철학회60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요가철학에서 4종 등지의 인식 대상
안필섭 ( Ahn Pilseop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20] 제58권 193~214페이지(총22페이지)
요가행자가 마음의 제어와 정화를 통해 획득한 마음의 안정 상태인 등지는 마음의 작용에 대한 지멸을 통해 성취한 것이기 때문에 등지는 인식 수단인 직접지각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등지와 직접지각의 관계에 있어서도 등지를 세분하여 그것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을 조대와 미세, 망상의 유와 무로 구분하여 네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5대에 대한 5유, 5유에 대한 5지근 및 5작근 등 전변설과 관련되는 것으로, 전개된 전변물이 프라크리티로 환몰되는 과정을 통해 해탈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후자의 경우 대상에 영향을 받은 마나스의 심리적 변화에 주목하는 것으로 이러한 접근은 상키야의 형이상학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등지에도 어느 정도 직접지각 내지 추리, 성언이 개입될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TAG 등지, 유심, 무심, 유사, 무사, 직접지각, 마나스, manas, nirvitarka, nivicāra, pratyakṣa, samāpatti, savicāra, savitarka
막스 뮐러의 인종주의적 베다 해석과 오리엔탈리즘
김진영 ( Kim Chin Yo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20] 제58권 215~244페이지(총30페이지)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근대 서양과 동양의 관계, 식민지배국 영국과 피지배국 인도에서도 제작되어 담론화된다. 19세기 종교학의 아버지 막스 뮐러(Max Müller)는 베다문헌을 근거로 아리안(Aryan)인종설과 침략설을 주창하는데, 이 이론은 인도학에서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언설로 평가된다. 뮐러를 비롯한 당대 오리엔탈리스트들은 언어와 문헌을 기반으로 산스끄리뜨 언어학과 베다 문헌학을 통해 ‘아리안 인종주의’를 재해석해 권력화 한다. 특히 뮐러가 주도한 리그베다의 인종주의적 해석학은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는 근대와 아리안이 원주민을 정복했던 고대 인도의 시공간을 미러링하면서, 인도와 영국의 지배계급에게 ‘아리안’이라는 공통적 정체성을 부여하게 된다. 뮐러가 베다의 아리안 문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이를 학제적 지식으로 구축해 통치이...
TAG 막스뮐러, 베다, 오리엔탈리즘, 아리안, 인종, 문헌학, Max Muller, Veda, Orientalism, Aryan, Race, Philology
『마하바라따』에서 성전환자 시칸디의 역할과 현대 인도 사회에 끼친 영향
남승호 ( Nam Seung H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20] 제58권 245~277페이지(총33페이지)
『마하바라따』와 같은 서사시나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신화 또는 전설로 여겨진다. 서사시의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에게 역사적 근거가 없는 상상력의 산물로 취급된다. 하지만 신화는 신봉자들이 그것에 신뢰와 강한 믿음을 부여할 때는 신화이기를 그치고 사실이 된다. 『마하바라따』의 신봉자 들은 베다 시대부터 전래 되어온 인도인의 본질적 원칙과 믿음들이 『마하 바라따』의 여러 가지 사건이나 이야기들에 녹아들어 전해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본 논문의 취지는 『마하바라따』의 이야기 중에서 선과 악의 전쟁으로 대변되는 꾸루끄셰뜨라(Kurukṣetra) 전쟁에서 성전환자인 시칸디(Śikhaṇḍī) 가 어떻게 한 개인으로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현대 인도 사회에서 끼치고 있는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종종 인도에서 성 소수자...
TAG 마하바라따, 성전환자, 신화와 믿음, 성 소수자의 권리, 시칸디의 영향력, Mahābhārata, Transgender, Myths and beliefs, Rights of the transgenders, Influences of Śikhaṇḍī
고대인도 제식에서 물의 다양한 역할
박문성 ( Park Moonseo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5~51페이지(총47페이지)
베다시기까지 ‘물질로서 물’ 혹은 ‘원초적 물질로서 물’은 중성명사(우단, 우다카, 바르, 암바스, 살릴라) 단수형이 사용되었고, ‘살아있고, 영적이며, 신격과 관련된 물’은 여성명사(압) 복수형(아파스)이 사용되었다. 전자는 우주 생성 등을 설명하는 곳에서 주로 사용된 반면, 후자는 베다제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그베다』에서 물은 부정을 씻는 정화, 제식에 합당하게 만드는 성화, 생기를 주며 새로운 탄생을 가능케 하는 존재로 칭송되며, 더 나아가 청원과 신앙의 대상인 어머니(인격화) 혹은 여신(신격화)으로 등장한다. 그런 내용들을 담은 찬가는 제의서에 만트라로 삽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제식행위의 경전 근거가 되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물의 역할은 고대인도 제식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세분화되었다. 입문의례에서 물은 정화와 재생을 상징하는 목욕...
TAG , 제식, 정화, 신앙, 생기, Water, ritual, purification, faith, vitaity
힌두교도의 이중적 생태의식에 미친 아드바이따 베단따의 영향
박효엽 ( Park Hyo Yeop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53~93페이지(총41페이지)
생태 또는 환경에 관한 일부 힌두교도의 전형적인 태도는 ‘내 공간만 깨끗하면 돼’나 ‘영혼에서만 순수하면 돼’와 같은 일상의 표현으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이와 같은 이중적 태도는 과연 힌두교의 어떤 교리로부터 기원한 것일까? 이 글은 생태에 관한 일부 힌두교도의 이중적 태도가 어떠한 형이상학적 배경 또는 관념적 기원을 가지는지 아드바이따 베단따 학파를 중심으로 해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우선 아드바이따 베단따 생태학은 심층 생태학으로 간주되는 힌두교 생태학의 일부로서 다른 학파나 종파의 생태학과 유사성을 가지지만 그 자체로 평가될 필요가 있다. 그 경우 아드바이따 베단따의 일원론은 자력구원과 세계 분리의 방법론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해 배타적인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생태 중심적인 사상이라기보다 비생태학에 가까울 것이다. 더욱이 아드바이따 베단...
TAG 생태, 이중적 태도, 비생태학, 개인주의, 영성 지상주의, ecology, two-faced attitude, non-ecology, Individualism, spiritualism
힌두이즘의 기원에 대한 재조명 __힌두교는 동인도회사(EIC)의 발명품인가?__
박수영 ( Park Souyo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95~139페이지(총45페이지)
힌두이즘은 세계에서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인도의 종교이자 다르마 또는 생활방식으로써 인도아대륙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곳에서 폭넓게 신행되고 있다. 그런데 W. C. 스미스 이후 다수의 학자들은 힌두이즘이 19세기 초에 영국의 학자 및 식민행정 관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D. 로렌젠 등은 특정 시기에 특정 집단에 의해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장기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본고에서는 현대에 구축된 정치적 통일체로서의 인도가 대영제국의 이념적 창조물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처럼, 힌두이즘도 19세기 초 영국의 발명품이란 주장이 타당한지에 대하여 재조명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를 위하여 19세기 초가 아닌 그 직전의 인도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18세기 후반은 사설 무역회...
TAG 힌두이즘, 영국의 발명, 역사적 상호작용, 동인도회사, W. 헤이스팅스, 사법개혁, Hinduism, British Invention, Historical Mutual Interaction, East India Company, Warren Hastings, Judicial Plan
자이나교의 일체지자(一切知者, sarvajna) 명상 __고전 명상에서 탄트라적 변용에 이르기까지__
양영순 ( Yang Young Su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141~179페이지(총39페이지)
인도 제 학파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일체지 획득 가능성을 긍정하며, 일체지를 완전한 존재성인 해탈의 인식 상태로 기술한다. 그 가운데 무신론의 자력 수행 전통에 있는 자이나교는 해탈자를 곧 일체지자(sarvajña)로 일컬으며, 교의와 수행의 중심점에 두고 있다. 본 논문은 자이나 수행론의 지향점으로 기능하는 일체지(자)와 관련된 명상을 연구하기 위해 ‘일체지자 명상’이라는 용어와 개념을 제시한다. 1) 직접적으로 일체지자로 이끄는 명상 2) 일체지자의 명상 3) 일체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명상이라는 3가지 기준에 따라 전통적 순수명상과 후대 탄트라적 명상인 루파스타-루파바르지타 명상을 분석하여 비고 고찰한다. 12C 헤마찬드라의 Yogaśastra와 Svopajñavṛtti (自註)는 전통적 수행과 탄트라化된 명상을 망라한 수행논서이므로 이를 기반으...
TAG 일체지자 명상, 일체지(자), 순수명상, 루파스타-루파바르지타 명상, 자이나 탄트리즘, 요가샤스트라, sarvajna, omniscience, meditation of omniscient, śukla meditation, rupastharupavarjita meditation, Jain meditation
불전과 Mahābhārata에 수용된 Rāmāyaṇa의 소재
정승석 ( Jung Seung Suk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181~217페이지(총37페이지)
라마 왕의 이야기를 수용한 것이 분명한 『육도집경』은 3세기 중엽(251년)에 번역되었다. 이 시기는 중국의 역경사에서 초창기에 속한다. 그러므로 『라마야나』의 소재가 불전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불교권에도 유포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대장엄론경』이나 『비바사론』 등과 같은 이후에 번역된 불전들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입증된다. 대승 불전에서 라마 왕의 이야기가 국왕의 자애심에 의한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용된 사실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국왕의 전범이 라마 왕이며, 라마 왕이 통치한 나라인 아요디야(=아유타국)는 모든 국왕이 염원할 만한 이상향이었을 것이다. 본론에서는 『라마야나』를 예로 들어 서사문학의 영향력을 문헌적 증거로써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라마야나』는 그 자체에서도 보유(補...
TAG 다샤라타,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시타, 아유타국(아요디야), 육도집경, 허황후, Daśaratha, King Rāma, Mahābhārata, Rāmāyaṇa, Ṣaṭpāramitā-saṃgraha, Sītā, Queen Her
經量部의 見道(darśana-mārga)說
권오민 ( Kwon Oh-mi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217~250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衆賢의 『순정리론』 상에서 經量部의 조사로 일컬어진 上座슈리라타(Śrīlāta)의 見道說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上座는 見道를 4성제에 대한 전후찰나의 결정적 판단(決斷: 智)인 法智와 類智로만 구성하여 이른바 八心現觀說을 주장하였다. 世第一法 이후 무루정에 근거한 忍位를 다만 말 그대로 세속지(가행위에서의 聖諦관찰)를 忍可하여 결정적으로 관찰 簡擇하기를 欲樂(희구)하는 법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상좌 자신이 말한 것처럼 설일체유부의 16心현관설과는 근본입장(宗趣, siddhānta)을 달리한 것으로, 그의 주요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聖忍位는 ‘正性決定에 들어가는 단계(入正性決定)’로, 이 단계의 성자가 隨信行과 隨法行이 이다. 둘째, 現觀 제1찰나인 苦法智가 預流果의 첫 찰나(初念)로, 이 때 3結의 舊隨界(種子의 이명)가 단박...
TAG 경량부, 상좌 슈리라타, 八心現觀說, 見道, 忍-智, 예류과, 法智, 類智, Sautrāntika, Sthivira Śrīlāta, the abhisamaya theory of the eight momentary minds, darśanamārga, kṣānti-jnāna, srotāpannaphala, dharmajnāna, anvavyajnāna
『보리도차제대론』에 나타나는 중관파의 불공의 승법과 이제설의 관계
이태승 ( Lee Tae Se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251~281페이지(총31페이지)
대승불교의 사상가인 나가르주나는 그의 주저 『근본중송』에서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인 연기=무자성=공에 대한 이론적인 체계를 명확히 하였다. 이것은 대승불교의 근본 가르침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도모한 것으로, 이러한 이론적 체계에 근거한 사상적 전개는 후대 티베트 최대종파인 게룩파의 개조이며 위대한 학승으로 간주되는 쫑카파에게서도 나타난다. 쫑카파는 그의 사상을 최초로 온전하게 드러낸 『보리도차제대론』의 <비파샤나장>에서 나가르주나가 강조한 무자성의 가르침을 ‘중관파 불공의 승법’이라고 부르고, 이를 실재론자와의 대론형태로 상세히 논술해간다. 이러한 무자성의 논증에는 세속적인 삶을 대변하는 연기의 개념이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되어 연기를 논증인으로 하여 무자성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자성인 공성을 확정하고 있다. 이러한 논술 속에 쫑카파는 자성의 유무를 논하는 ...
TAG 쫑카파, 보리도차제대론, 중관파 불공의 승법, 이제설, 무자성, 연기, , Tsong-kha-pa, Lam Rim Chen Mo, The distinguishing teaching of Madhyamaka, The theory of two truths, Non-Intrinsic existence, Dependent-arising, Empt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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