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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논총100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북한 인문학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홍종욱 ( Hong Jong-wook ) , 김도민 ( Kim Domin ) , 강수연 ( Kang Sooyeon ) , 홍수현 ( Hong Suhyeon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13~41페이지(총29페이지)
북한 인문학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는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 그리고 정확성과 확장성의 조화를 원칙으로 삼아 설계되었다. 첫째, 인물 - 문헌 - 기관을 세 축으로 삼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둘째, 각 ‘항목’ 사이의 의미적(semantic) ‘관계’를 표현할 수 있는 온톨로지를 설계했다. 셋째, 축적된 정보를 시각화하는 방식은 관계망 그래프를 채택했다. 넷째, 하이퍼링크(hyperlink)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북한 인문학 위키’ 페이지를 설정했다. 북한 인문학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은 ‘공유’와 ‘표현’이라는 디지털 인문학의 특징을 체감하는 과정이었다. 첫째, 디지털·웹 환경이 보장하는 소통과 협업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질 높은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개인연구의 집합으로서의 공동연구를 넘어 데이터 수...
TAG 디지털 인문학, 네트워크 그래프, 위키 문서, 북한 역사학, 비선형적 글쓰기, Digital Humanities, Network Graph, Wiki Article, North Korean Historiography, Nonlinear Writing
데이터 기반의 고전 읽기 교육 ― 『논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문학 강의 사례를 중심으로
류인태 ( Ryu Intae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43~73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논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문학 강의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고전 읽기가 어떻게 가능하며, 그러한 방식의 접근이 교육적 차원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해당 강의가 일반적이지 않은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교수방법론을 차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다소 실험적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글이 집중한 논증의 결론은 보편적 차원에서 수용되지 못할수도 있다. 다만 그러한 현실적 수용의 여부와 별개로 해당 강의에서 『논어』 읽기에 적용한 데이터 설계·구축·해석의 과정은 고전을 향한 비판적 접근이자 고전을 다루는 협업적 활동이자 고전에 대한 창의적 제안으로 여겨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하겠다.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급격한 사회 변화 가운데 인문학 교육 또한 새로운 형식의 리터러시를 고민·수용해야 하는 상황에...
TAG 고전, 古典, 읽기, 독서, 교양, 데이터, 리터러시, 디지털 인문학, Classics, Reading, Liberal Arts, Data, Literacy, Digital Humanities
디지털 인문학과 지식의 공동생산 ― 위키 플랫폼과 <한국 근대 지식인 아카이브> 편찬
장문석 ( Jang Moon-seok ) , 김윤진 ( Kim Yoonjin ) , 이은지 ( Lee Eunji ) , 송가배 ( Song Gabae ) , 고자연 ( Ko Ja-yeon ) , 김지선 ( Kim Ji-sun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75~124페이지(총50페이지)
이 글은 위키 플랫폼에 기초하여 진행한 <한국 근대 지식인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과 지식의 공동생산이라는 논제와 그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학 지식의 공동생산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논점이다. 2장에서는 위키 플랫폼의 글쓰기가 인문학 글쓰기에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위키는 공유 작업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공동연구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위키는 디지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조합적 글쓰기를 가능하도록 한다. 3장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식의 공동편찬이 열어주는 새로운 인문학 지식과 질문의 발견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참여자들은 인문학 지식에 근거하여 공동으로 온톨로지를 설계했다. 그리고 온톨로지에 따라 입력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때, 새로운 인문학적 논제를 발견하였다. 이...
TAG 디지털 인문학, <한국 근대 지식인 아카이브>, 위키, 조합적 글쓰기, 협업, 데이터, 온톨로지, Digital Humanities, < Archive of Intellectuals in Modern Korea >, Wiki, Combinatorial Writing, Collaboration, Data, Ontology
손와(損窩) 최석항(崔錫恒)의 연구시(聯句詩) 연구(硏究) ― 시회(詩會)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유명석 ( Yoo Myeongseok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127~155페이지(총29페이지)
조선시대 문인들의 交遊는 文學, 그 가운데 대체로 漢詩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벗과 함께 술이나 유람을 즐기거나 혹은 어떠한 일로 헤어짐을 맞이할 때마다 作詩를 통한 교감이 빈번하였다. 이러한 文人들의 교감활동 중 하나가 詩會였고 활용된 漢詩의 詩體 중 하나가 바로 聯句詩이다. 少論의 명문 가문 출신인 損窩 崔錫恒(1654~1724)은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했으며 少論四大臣으로 언급될 정도로 정치적 비중이 있는 인물이다. 損窩는 1680년 27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라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관료 문인이었다. 그는 관직 생활을 해나가며 少論의 여러 명사들과 交遊 하였는데, 그 중심에는 詩會가 있었다. 그의 문집 곳곳에 남은 작품들을 통해 그의 교유가 詩會를 중심으로 하였고, 詩會에서 창작된 작품 가운데 하나가 聯句詩...
TAG 소론, 손와, 최석항, 시회, 교유, 연구시, Soron, 少論, Sonwa, 損窩, Choi Seok-hang, 崔錫恒, Poetry Clubs, 詩會, Relationship, 交遊, Successive Lines of Verse, 聯句詩
심익운(沈翼雲)의 「열성어찰언서발」(列聖御札諺書跋)과 『숙명신한첩』(淑明宸翰帖)
김수영 ( Kim Soo-young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157~186페이지(총30페이지)
18세기 문인 심익운(沈翼雲)이 쓴 「열성어찰언서발」(列聖御札諺書跋)은 『백일집』(百一集)에 수록되어 있는 발문(跋文)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열성어찰언서발」은 효종의 3녀인 숙명공주(淑明公主)가 효종(孝宗)·현종(顯宗) 및 장렬왕후(莊烈王后)·인선왕후(仁宣王后)·명성왕후(明聖王后)에게서 받은 한글편지를 수합해 만든 『숙명신한첩』(淑明宸翰帖)의 발문에 해당된다. 이 논문에서는 「열성어찰언서발」의 전문(全文)을 분석함으로써 『숙명신한첩』의 주요 문헌정보를 새로 밝혔다. 또한 「열성어찰언서발」 중 ‘인선왕후어찰언서’(仁宣王后御札諺書)에 대한 심익운의 비평을 고찰하고, 이 글이 일종의 ‘서간비평’(書簡批評)임을 논했다.
TAG 심익운, 沈翼雲, 「열성어찰언서발」, 列聖御札諺書跋, 『숙명신한첩』, 淑明宸翰帖, 인선왕후, 仁宣王后, 숙명공주, 淑明公主, 서간비평, 書簡批評, Shim Ik-woon, Yeolseongeochaleonseobal, Sookmyungshinhancheop, Queen Inseon, Princess Sookmyung, Letter Critique
언어 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만주어 첨사 dere의 추론 증거성 표지로서의 특성
도정업 ( Do Jeongup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187~22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만주어에서 추측을 나타내는 첨사 dere가 실현되는 조건이 언어 유형론적으로 추론 증거성이 보이는 특성과 일치함을 확인함으로써 dere가 추론 증거성 표지임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주어에서 dere가 2인칭이나 3인칭이 주어인 문장에서 주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간접 증거성 체계를 가진 언어들에서 나타나는 1인칭 주어 제약에 부합한다. 그리고 1인칭 주어가 비의도성, 비통제성, 비자발성을 보이는 경우 간접 증거성 표지가 1인칭 주어와 함께 쓰이면서도 추측의 의미를 나타내는 ‘1인칭 효과’가 만주어의 dere에서도 발견된다.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터키어에서는 추측 표현에 쓰이는 표지가 의도성, 통제성, 자발성을 지닌 1인칭 주어와 함께 쓰일 때 의지의 의미를 보인다. dere도 의도성, 통제성, 자발성을 지닌 1인칭 주어와 함께...
TAG 만주어, 추측, 추론, 증거성, 주어 제약, 1인칭 효과, 의지, Manchu, Conjecture, Inference, Evidentiality, dere, Subject Restriction, First Person Effect, Intention
『개벽』 논조의 사회주의화에 관한 새로운 접근 ― 토픽 연결망 분석을 중심으로
허수 ( Hur Soo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221~262페이지(총4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개벽』 후기 논조의 사회주의화가 개벽 주도층에게도 비슷한 영향을 끼쳤는지 여부를 규명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토픽 모델링과 연결망 분석 및 통계적 검정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절차는 크게 세 단계를 밟았다. 첫째, 사회주의화를 판별할 지표를 정하였다. 『개벽』 주요 논설 334개의 전산 자료를 전처리한 뒤, 토픽 모델링을 사용하여 7개의 주제와 104개의 토픽 단어를 추출하였다. 그 중에서 토픽1에 속하는 20개의 단어를 사회주의 판별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간주하였다. 둘째, 논조의 사회주의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26,060개의 ‘문서 ― 토픽 단어 ― TFIDF값’을 입력하여 7개 토픽 간의 관계를 그린 토픽 연결망 지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개벽』 전기에는 연결망의 중심이 개벽의 개조론에 있었으나, 후기에는 그 중심이 사회주의로...
TAG 개벽, 논조, 사회주의, 개벽 주도층, 토픽 모델링, 연결망 분석, 통계적 검정, 주요 논설, Gaebyeok, Tone, Socialism, Gaebyeok Leadership, Topic Modeling, Network Analysis, Statistical Test, Main Editorial
안익태 연구 III ― 1938~1940, 두 번의 첼로 연주회와 한 번의 지휘 무대
김보국 ( Kim Bogook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263~292페이지(총30페이지)
<한국 환상곡>과 <애국가>의 작곡자인 안익태에 관한 연구는 의외로 많지 않다. 이는 어쩌면 1966년에 처음 출판되어 이후 2006년까지 다섯 번이나 개정된, 그의 전기에 해당하는 서적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김경래에 의해 출판된 그 책에서 안익태는 지고한 애국자, 탁월한 음악가로 그려졌는데, 그에 대한 묘사가 수 십 년을 거치며 사실화되어 연구자들에게는 하나의 연구 주제로서 부각되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안익태와 관련된 새로운 자료들이 발굴되며 일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평가와 해석이 달라지고 있다. 본고는 최근에 발굴한 헝가리 자료들을 중심으로 그의 행적과 음악 세계를 고찰한 세 번째 논고이다. 1930년대 국내의 신문들을 통해 구주에서 그의 활약상이 다수 알려졌는데 본고에서는 헝가리 현지자료 등을 근거로 리스트...
TAG 안익태, 리스트 음악원, 헝일회, 코다이 졸탄, 헝가리, 애국가, Ahn Eak-tai, Ekitai Ahn, Liszt Ferenc Academy of Music, Hungarian-Nippon Society, Kodály Zoltán, Hungary, Korean National Anthem
1950년대 혐오의 서사와 헤테로토피아의 기획 ― 정비석의 『민주어족』 고찰
김주리 ( Kim Jue-lee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293~327페이지(총35페이지)
1950년대 재건의 욕망을 투영하는 가운데 정비석의 『민주어족』은 부정한 세태와 구분되는 ‘다른 공간’(헤테로토피아)의 기획을 보여준다. 현실의 대항공간으로서 헤테로토피아는 현실에서 위치를 갖는 유토피아이다. 『민주어족』에서 헤테로토피아로 그려지는 곳은 중년남성이 경영하는 민생알미늄제작소와 모자아파트이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현실에 대조되는 보정의 헤테로토피아로서 민생알미늄제작소는 과학적 배치와 직분 윤리로 경제자립의 이상이 투영된 공간이다. 성적 타락이 만연한 현실에 대조되는 모자아파트는 남성 가부장의 윤리가 여성의 일탈을 막는 위기의 헤테로토피아이다. 민생알미늄제작소와 모자아파트는 중년남성의 봉건성을 드러내며 가부장제의 규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정한다. 후반부 서사는 중년남성의 봉건성이 가진 한계를 비판하면서 청년의 헤테로토피아를 보여준다. 『민주어족』...
TAG 정비석, 『민주어족』, 혐오담론, 헤테로토피아, 가부장제, 청년, Bi-seok Jeong, 『A Democratic Race』, Hate Dicourse, Heterotopia, Patriarchy, The Youth
컴퓨터 게임 속 시뮬레이션 재현들의 허구성에 대하여
윤주한 ( Yoon Juhan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1] 제78권 제1호, 329~361페이지(총33페이지)
허구 이론과 관련된 기존의 논의들은 대부분 소설, 희곡과 같은 전통적인 문학작품들, 조금 더 최근에는 영화와 같은 서사예술작품들을 표준적인 사례로 간주하여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허구 이론을 포함하여 허구와 관련된 미학적 의문들은 더 이상 문학이나 영화에 국한하여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컴퓨터 게임이 상호작용성을 바탕으로 하는 매체라는 점으로 인해 컴퓨터 게임 속 재현들을 허구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은 예술적 허구의 본성을 해명하고자 하는 논의들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이론적 질문들을 이끌어낸다. 예컨대, 컴퓨터 게임 속 재현들은 전통적 허구적 재현들과 어떻게 다른가? 컴퓨터 게임 속 재현들의 상호작용성은 허구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 나는 이러한 질문들과 그 답변들을 고려하는 작업이 단지 컴퓨터 게임 속 재현들의 허구성을 설명하는 데에서...
TAG 허구, 허구성, 허구적 재현, 컴퓨터 게임, 시뮬레이션, 상호작용성, 상상, Fiction, Fictionality, Fictional Representation, Computer Games, Simulation,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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