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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여말선초의 승군(僧軍) 개념 - 국가권력의 승단 관리와 승도의 개념 및 범주의 관점에서 -
민순의 ( Min Sun-euy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292~327페이지(총36페이지)
전통시대의 승군(僧軍)은 일반적으로 승려 신분의 군인, 또는 군무(軍務)를 맡은 승려로서 받아들여진다. 또 많은 이들이 승군에서 의병으로서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에 처음으로 기록되는 승군은 왕실 원찰인 함경남도 안변(安邊) 석왕사(釋王寺) 서쪽에 궁(宮)을 짓던 인력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 개국 후 임진왜란 발발까지『실록』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승군은 영선(營繕), 제요(制窯), 제방(制防), 축릉(築陵)등에서 요역(徭役)을 담당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실록』과『고려사』의 많은 경우 승군은 승도(僧徒)라는 개념과 혼용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승군이라는 용어에 투영된 군사적 이미지에 대해 재고하고, 나아가 승군과 승도에 관한 개념적 혼효로부터 그 당시 승군의 의미를 재정립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본 고의 문제의식은...
TAG 승군, 승도, 수원승도, 유수승도, 승단, 도첩, Seung-gun, 僧軍, Buddhist monks troops, Seung-do, 僧徒, crowd of Buddhist monks, Su-won-seung-do, 隨院僧徒, crowd of Buddhist monks obedient to a temple, Yu-su-seung-do, 遊手僧徒, crowd of Buddhist monks devoid of the official job, Sangha, Do-cheop, 度牒, buddhist monk, s certificate
보조 지눌과 퇴옹 성철의 무심(無心) 비교 연구
고정혜 ( Ko Jeong-hye ) , 서왕모 ( Seo Wang-m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329~353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초기 선종(禪宗)부터 근현대 한국선에 이르기까지 깨달음과 관련된 심법(心法)으로 제시되었던 ‘無心’의 중요성을 고찰하고자 했다. 한국선에서는 보조(普照:1158~1210)와 성철(性徹:1912년~1993년)이 無心을 적극적으로 계승한 선사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선사상에서 無心을 살펴보고 상통점과 상이점을 고찰하였다. 보조의 선(禪)에서는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와『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에서 頓法과 경절문(徑截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無心이 드러난다. 그리고 성철의 경우에는『선문정로(禪門正路) 』와『백일법문(百日法門) 』에서 수증론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無心이 드러난다. ‘無心合道’로 드러나는 보조의 무심과 ‘究竟無心’으로 드러나는 성철의 無心은 수행과정에서 이를 증득하는 깨달음의 단계가 확연히 다를 수 있...
TAG 무심, 무심합도, 구경무심, 공적영지심, 정혜쌍수, enlightenment, detachment, delusion, Gongjeokyoungji, 空寂靈知, Sangjeoksangjo, 常寂常照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에 나타난 사원차(寺院茶)의 가치
이창숙 ( Lee Chang-suk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357~384페이지(총28페이지)
조선 후기 초의선사가 저술한 「동다송」은 한국의 『다경』이라 불릴 만큼 한국 차 문화사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 이에 본 연구는 초의의 「동다송」을 사상적 측면보다는 사원차의 생태적 가치로서, 제다와 음다 과정에서 초의가 추구한 것이 무엇이며, 현재 한국 차 문화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간 「동다송」은 초의의 다도 사상과 원문 번역을 중심으로 제다법과 음다법에 대한 연구들이 다수 있었으나 초의가 만든 차, 즉 사원차에 대한 가치를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한국의 차는 신라 때 입당구 법승들에 의해 중국으로부터 유입,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다양한 음다 문화를 형성하였지만, 제다와 음다에 관련한 기록은 미비한 실정이다. 차 문화의 침체기를 거치며 조선 후기 선승인 초의가 저술한 「동다송」과 그가 만든 차는 사원차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TAG 초의, 동다송, 사원차, 제다, 다도, 생태, 전통 지식, Choui, Dongdasong, Sawoncha, Tea making, Ecological, Traditional knowledge
한암(漢巖)의 <승가오칙(僧伽五則)> 대한 검토
염중섭 ( Youm Jung-s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387~411페이지(총25페이지)
한암은 일제강점기를 전후해서, 총 4차례나 한국불교의 최고 위치인 敎正과 宗正으로 추대되는 당대 최고의 선승이다. 한암은 1926년 오대산 상원사에 주석하여 이후 26년간 외부 출입을 자재하며 선수행에만 매진한다. 이 과정에서 한암이 승려들에게 강조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승가오칙>이다. <승가오칙>과 관련해서는 한암이 오대산으로 들어오는 1926년에 제정·반포되었다는 관점과, 후대에 완성된 것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1926년의 필연적인 당위성과 결부해서, 이 중 일부가 기본 강령으로 제기되어 점차 <승가오칙>으로 완성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시했다. 또 <승가오칙>의 5가지 항목들을 통해서, 이것이 수행과 현실을 융합하는 全人的인 僧侶像을 추구한 것임을 알게 된다. 물론 5가지의 전체가 두루 원만한 것이 권장되지만, 불가...
TAG 李鍾郁, 佛敎儀式, 洪莆龍, 明珠寺, 月精寺, 五臺山, 上院寺, Lee Jongwook, Buddhist Rites, Hong Boryong, Myeongjusa, Woljeongsa, Odaesan, Sangwonsa
불교경전에 나타난 지옥의 양상 고찰
강향임 ( Kang Hyang-im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415~440페이지(총26페이지)
불교의 사후세계관은 어떤 종교보다도 깊고 심오하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된 관념적 세계가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지옥은 불교 이전부터 고대인도의 윤회관과 함께 전개되어온 관념이다. 본고에서는 불교적 사후세계의 지옥을 살펴보기 위해 문헌적 검토를 주로 하였다. 초기불교의 지옥 양상은 『기세경』, 『정법염처경』, 『아비달마구사론』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옥 관련 내용을 살펴보았고, 대승불교의 지옥 양상은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과 『대지도론』을 비롯한 정토계 경전인 『지장보살본원경』 등에서 언급되는 지옥 관련 내용을 살펴보았다. 초기불교적 관점에서 지옥은 인과응보적 논리성이 내재되어 있는 개개인의 업과 관련이 많다. 즉 개개인의 행위에 대한 지옥행을 결정한다는 가정으로써, 어떤 곳보다도 지옥을 가장 고통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이유를 불문하고 가까이 해서는...
TAG 사후세계, 윤회, 나라카, 니리야, 지옥, 팔대지옥, afterlife, samsara, naraka, niraya, hell, eight great hells
해방 후 한국불교 총림과 결사의 특징 비교 연구 - 해방공간기 총림과 결사를 중심으로 -
이동하 ( Lee Dong-ha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443~467페이지(총25페이지)
1945년 8월 해방을 맞이한 불교계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교단에서는 가야총림의 결성을 기반으로 흩어져 있던 스님들의 결속과 의지를 다지며 한국불교의 수행가풍을 정립하여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당시 교단의 교정을 맡고 있던 만암 종헌은 백양사에서 호남고불총림을 결성해서 호남불교의 정화와 수행가풍 진작에 노력하고 있었으며, 같은 시기 퇴옹 성철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봉암사 결사는 철저한 수행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해방공간기에 펼쳐진 가야총림과 봉암사 결사, 그리고 고불총림 결사를 통해 결사가 주는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그 가운데 특히 봉암사 결사와 호남고불총림 결사의 비교를 통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도출하였다. 봉암사 결사는 선율병운을 ...
TAG 가야총림, 봉암사결사, 호남고불총림, 결사, 정화운동, Gaya Chongnim, Bongamsa Association, Gobul Chongnim, Purification Movement, Association
양평 용문산의 본찰과 주변 불교유적의 위치 비정과 운영시기 검토
김선 ( Kim S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471~506페이지(총36페이지)
경기도 양평군은 북한강과 남한강의 중하류에 위치하며, 비옥한 충적지가 형성되어 사람이 생활하기 유리한 조건을 갖추어 선사시대부터 많은 유적이 확인된다. 양평군의 한 가운데에는 용문산이 있으며 양근과 지평으로 오랜 기간 동안 양분되어 있었다. 용문산은 그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군 전체를 굽어보며, 그 지맥이 사방으로 뻗쳐 있다. 『世宗實錄地理志』에서도 ‘용문산이 군 동쪽에 있으니, 砥平 서쪽 경계에 걸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용문산은 왕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찰인 용문사가 위치한 명산이며, 많은 묵객들이 용문산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많은 사연들을 남겼다. 양평 용문산의 불교유적은 용문산을 중심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찰을 포함하여 10개소를 확인하였다. 조선시대 지리지와 읍지류 등에서 용문산내 사찰은 최대 7개소가 확인되며, 새롭게 찾은 사지는 3개소...
TAG 불교유적, 용문산, 용문사, 사나사, 상원사, Buddhist Remains, Yongmunsan Mountain, Yongmunsa Temple, Sanasa Temple, Sangwonsa Temple
중국 도교 예수재의 교의와 의례 구조
김성순 ( Kim Sung-soo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509~530페이지(총22페이지)
예수재(預修齋)는 인간이 태어날 때 이미 명계 지부(地府)에서 목숨값[本命錢]을 빚지고 나왔다는 수생(受生)신앙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생전천도의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재의식에서 본명전을 갚기 위해 태워서 명계로 보내는 지전을 수생전(受生錢)이라고 한다. 수생신앙은 도교와 불교의 『수생경』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 중 도교와 관련된 것은『영보천존설록고수생경(靈寶天尊說祿庫受生經) 』과『태상노군설오두금장수생경(太上老君說五頭金章受生經) 』이다. 불교와 관련된 것은『불설수생경(佛說受生經)』 (혹은『佛說修生經』)인데, 이 경전은 중국 승려에 의해 편찬된 위경이다. 이러한 도교와 불교의『수생경』에 근거한 수생신앙과 더불어 예수재의 성행을 견인했던 또 다른 사상이『염라왕수기사중예수시왕생칠왕생정토경閣羅王受記四衆預修生七往生浄土経』에 근거한 시왕(十王)신앙이다. 시왕신앙...
TAG 예수재, 수생전, 受生錢, 재초, 齋醮, 기고, 寄庫, 도·불교섭, 시왕신앙, 중음, 中陰, yesujae ritual, susaengjeon, jaecho, gigo, Taoism, Buddhism interaction, siwang belief, jungeum
『한국비구니수행담록』의 관음신앙 가피사례 연구
황상준 ( Hwang Sang-j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533~561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한국비구니수행담록(韓國比丘尼修行談錄)』에 나타난 근·현대 한국비구니의 가피사례를 고찰하여 출가자의 가피유형을 밝히는데 있다. 자료에 기술된 한국비구니 329명의 행장(行狀)과 수행을 토대로 하여 불교의 불·보살 가운데 대비성자인 관세음보살의 가피사례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가피(加被)의 유형을 ‘현전(現前)가피’와 ‘몽중(夢中)가피’, ‘명훈(冥勳)가피’로 나누었으며, 한국비구니의 관음신앙 가피유형를 분석하기 위해 각각의 사례를 위 범주에 분류 후 각각의 출가자의 체험을 토대로 구술된 자료를 연구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근·현대 한국비구니에게 있어서 재가자와는 달리 나타나는 희구(希求)의 양상(樣相)과 그들이 가피체험 후 한국불교의 발전에 끼친 영향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를 세분화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세음보살의 현신(...
TAG 한국비구니수행담록, 韓國比丘尼修行談錄, 가피, 加被, 구술, 口述, 자료, 불교신앙체험담, 관음신앙, 觀音信仰, The Buddhist practice stories of Korean bhiksuni, Gapi, Oral data, Buddhist personally experienced stories, The Avalokiteśvara Cult
‘무정설법(無情說法)’의 교육적 함의에 대한 고찰 - 화재(話材)의 특성과 용례를 중심으로 -
김은옥 ( Kim Eun-ok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567~590페이지(총24페이지)
선불교의 무정설법에 대해 화재(話材)의 특성과 용례를 중심으로 교육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무정설법은 사자상승(師資相承)이라는 선불교의 교육 구조를 배경으로 법을 설하는 교육현장에서 제시된 선어이다. 따라서 무정 설법과 같이 스승의 교육 의도가 담긴 선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어의적 해석을 따르기 보다는, 교육적 관점에서 그 의의를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선문헌에서 무정은 유정의 구제와 깨달음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어왔다. 특히, 분별이나 취사와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정(情)의 부정적 기능을 해결하는데 무정의 무종자성과 비사량(非思量)이라는 특성은 존재의 무아성과 연기의 초월적 작용을 이해시키는데 유용한 기재로 활용되었다. 설법은 제자를 지도하는 스승의 중요한 교육방식으로서 정견을 제공하여 제자의 근기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특히, 무정설법과 같이 사...
TAG 무정설법, 남양혜충, 무정, 유정, 역설, Zen Buddhism, the non-sentient beings, the sentient beings, Paradox, non-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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