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5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역의 음식문화브랜드로서 ‘시장’의 문화정체성 연구 ― 광주광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매광주>의 기호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
채지선 ( Chae Ji-seon ) , 전형연 ( Jeon Hyeong-yeo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6권 115~156페이지(총42페이지)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의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인 <오매광주>의 담화 분석을 통하여 광주시가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표출하고자 하는 광주라는 지역의 음식문화 정체성이 무엇인지 그 음식문화브랜딩 전략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음식문화브랜드의 핵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시장’ 관련 담화의 텍스트와 이미지 기호를 분석하고 그 의미작용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광주시가 표출하고자 하는 광주시의 대표적 7개 시장의 문화정체성을 찾아보고자 시도하였다. 각 시장의 문화정체성과 지향가치 분석 결과, 본 연구는 광주시가 문화관광 홈페이지 홍보콘텐츠를 통해 광주시의 전통시장이 자연적 가치나 경제적 가치 같은 보편적 시장 가치에 대한 지향이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편리성이나 문화성에 대한 추구로 드러나는 현대적 가치, 그리고 향토성이나 역...
TAG 음식문화브랜드, 전통시장, 문화정체성, 광주광역시, 기호학, Food culture brand, Traditional market, Cultural identity, Gwangju, Semiotics
인식 공간으로서의 호남과 지역 주체성
김창규 ( Kim Chang-gy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6권 157~200페이지(총44페이지)
호남은 지리적 경계보다는 인식 혹은 의미의 공간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인식의 공간으로서 호남은 차별 혹은 소외의 지역이자 변방을 의미했다. 그러나 이것은 호남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와 관련된 특정한 역사적 기원이나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역주의는 중앙과 지역의 정치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근대성의 부산물이다. 따라서 새로운 지역학 연구는 근대성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새로운 지역학의 정립은 지역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일이다. 이러한 지역적 주체들을 가리켜 감성적 주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역사 발전과 사회 변혁의 주역이면서도 그동안 배제 억압되었던 지역민, 소수자, 다중, 피지배자, 시골사람 등이다. 그리고 주체성의 확립이란 감성적 주체들의 힘을 발견해 그 주체성을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감성적 주체들의 역동적 힘을 ...
TAG 호남, 경계, 소외, 근대성, 감성적 주체, 공감장, Honam, boundary, alienation, modernity, emotional subject, Sympathetic field
전라도(호남)의 정치현상학(1) ― 전라도에 거주하는 ‘외부자’에게 나타난 정치현상 ―
박구용 ( Park Goo-yo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6권 201~230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전라도(호남) 지역을 계량적 방법이 아닌 질적 지평에서 다양한 정치적 생활현상으로 해석하려는 연구 기획의 실험적 예비 작업에 해당한다. 이 기획의 주된 목적은 전라도(호남) 담론을 생생한 체험(lived experience)을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나는 먼저 지역갈등의 계보를 아주 짧게 따져본다(1). 그런 다음 연구방법론으로서 정치현상학의 구상에 대해 기술한다(2). 이를 기초로 전라도(호남) 안에 거주하는 외부자, 3인과의 심층 대화(interview)를 통해 전라도(호남)가 그들에게 어떻게 정치적으로 현상하는지에 대해 서술한다(3).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가치와 한계를 짚는다(4).
TAG 전라도, 호남, 지역감정, 지역주의, 정치현상, Jeolla-do, Honam, Regional conflict, regionalism, political phenomenon
함평 대덕리, 월호리, 구산리 고분석재의 암석학적 특성
고영구 ( Koh Yeong-koo ) , 오강호 ( Oh Kang-ho ) , 김해정 ( Kim Hae-jeo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6권 231~256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함평지역에 위치하는 세 고분군에 사용된 석재에 대한 암석학적 특징과 그 사적 의의에 대해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는 함평지역의 대덕리 고양고분군, 월호리 배야고분, 구산리 광영고분군 등 세 고분의 석재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고대에 함평지역은 다양한 고분들의 분포에서 미루어 역사적 의의가 큰 지역으로 생각된다. 세 고분에서 채집한 5종의 석재는 육안 관찰, 현미경적 연구 및 지구화학적 기기분석을 통해 연구되었다. 현미경적 연구는 편광현미경 하에서 석재의 박편을 편광현미경의 개방과 직교 니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석재의 지구화학적 분석은 X-선 형광분석과 유도결합플라스마기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들의 결과, 이들 세 고분의 석재들은 흑운모화강암, 라필리 응회암을 포함하는 안산암질응회암, 맥석영 및 엽리상화강섬록암 등으로 동정되었다. 이...
TAG 암석학적 연구, 고분군, 함평, 석재, 응회암, petrological study, tumuli, Hampyeong, tombstone, tuff
광주 태봉산 전설의 재구성
조상현 ( Cho Sang-hyu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1~26페이지(총26페이지)
현재 구전되는 태봉산 전설은 태실 주인공에 대한 내용과 광주 태봉산이 태를 안장할 지역으로 선정되는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게다가 1928년 발굴조사를 통해 전설이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하여 전설의 신빙성과 신비성이 다시 강조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는 물론이고 일제강점기 초기 발굴이 이뤄지기 전까지 태봉산은 신라시대 혹은 고려시대의 태봉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인조 혹은 용성대군에 대한 정보를 1928년 지석의 명문이 판명되기 이전까지 누군가 알고 있었다고 볼 아무런 근거도 없다. 그렇다면 ‘전설 → 발굴 후 사실 확인’의 과정이 아니라 반대로 ‘발굴 → 전설의 재구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구전·채록되어 있는 태봉산 전설은 발굴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계속 내용이 덧붙여진 것이라 보는게 맞다. 또한 1928년...
TAG Gwangju, Taebongsan, Legend, Recomposition, Prince Yongseong, Secret Burial, 광주, 태봉산, 전설, 재구성, 용성대군, 암장
오월 기억의 연극적 재현과 각색 ― 오월극 <애꾸눈 광대>를 중심으로 ―
김지연 ( Kim Ji-yeo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27~58페이지(총32페이지)
오월극 <애꾸눈 광대>는 5·18의 희생자 이지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 자신의 겪은 오월과 오월 이후 진실규명을 위한 힘겨웠던 삶을 이야기한다. 이 연극은 2010년 시작되었으며, 특히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와 오월극을 대표하는 연극으로 상설공연 되었다. <애꾸눈 광대>는 현재까지 텍스트가 확정되지 않은 채 지속적인 각색이 이뤄졌고, 각색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바가 없었다. 본고에서는 <애꾸눈 광대>의 지난 각색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함으로써 5·18이 재연/재현되는 양상과 개작 과정에서 중시되는 점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애꾸눈 광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1기, 2016년과 2017년은 2기, 2018년은 3기로 시기 구분이 가능하다. 1기에 해당되는 <애꾸눈 ...
TAG Gwangju uprising theatres, Lee Ji-hyun, The Clown with one eye, A letter to mother, The song of mother, 오월극, 이지현, <애꾸눈 광대>, <어머님 전상서>, <어머니의 노래>
「산당서객전(山堂書客傳)」을 통해 본 산당(山堂) 최충성(崔忠成)의 자기 인식
마애단 ( Ma Ae-da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59~86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에서는 崔忠成의 생애와 그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고, 자전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는 「산당서객전」을 통하여 그의 삶과 학문에 대해 초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산당서객전」이라는 텍스트를 ‘자전적 글쓰기’라는 범주 안에서 해석하기 위하여 자전적 글쓰기의 정의를 비롯하여 서구에서의 자서전과 한자문화권에서의 자서전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전근대 ‘자전적 글쓰기’ 전통 안에서 「산당서객전」의 위치를 짚어본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대적인 맥락과 텍스트의 양식적인 특징, 작가의 창작 동기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산당서객전」을 살펴본다. 자서전적 글쓰기에서 자신의 서사가 아닌 性理學과 관련하여 학문하는 방법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은 현대의 자서전과는 격차가 있다. 이는 조선시대의 지식인들이 자아를 형상화하는 방식이 현대의 방식과는 달리...
TAG Choi Chung-Seong, SanDangJip, SanDangSeoGaegJeon, Autobiography, Self-Awarness, 최충성, 산당집, 산당서객전, 자서전, 자기인식
나주임씨 대종가의 불천위제례와 제례음식에 관한 연구
서해숙 ( Seo Hae-suk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87~123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는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임씨 대종가에서 과거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모시고 있는 ‘임평 불천위제례’를 중심으로 제례의 전승양상 그리고 제례음식의 진설과 특징을 상세히 살펴보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문화적 의미와 변화를 탐색하였다. 현재 24대 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나주임씨 대종가에서는 귀래정 임붕이 ‘영세불천(永世不遷)의 주(主)로 삼아서 그 거룩한 업적을 길이 잊지 말도록 하라’는 <장묘우문(莊廟宇文)>을 유지를 받들어 오늘에 이르도록 임평 기일(忌日)인 음력 12월 5일에 배위(配位) 언양김씨와 함께 부조묘 사당에서 제를 모시고 있다. 불천위제례는 대개‘국불천위’를 말하지만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지역 유림들의 공의를 거쳐서 부조(不祧)를 인정받거나 문중 차원에서 공의를 거쳐 결정되기도 하는데, 호남지역에서는 나주임씨 대종가의 임평 불천위제례...
TAG Naju Lim’s major jong-ga, Bulcheonwi Ritual, Ritual, Food, A unique Ritual Food, 나주임씨 대종가, 불천위제례, 제례음식, 특이제물
『자이선생집』을 통해 본 이시헌의 생애와 은일(隱逸)의식
이은진 ( Lee Eun-ji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125~150페이지(총26페이지)
성과 내용 그리고 이시헌의 은일의식에 대해서 연구한 것이다. 이시헌은 강진 백운동원림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은거하였다, 당시 많은 명사들 백운동원림을 방문하였는데 『자이선생집』에 그들과 교유하며 수창한 시들이 실려 있다. 백운동원림은 이시헌의 6대조 이담로가 처음 조성하여 그 후손에게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데 이시헌은 백운동원림의 중흥조로 일컬어진다. 문집에 시(詩) 394수, 서(序) 6편, 기(記) 7편, 설(說) 7편, 제문(祭文) 12편, 상량문(上樑文) 4편, 서(書) 11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시(詩)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문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시를 살펴보면, 이시헌은 벼슬에 나아가기 위해 과거공부를 하면서도 늘 자연과 은거하려는 마음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세상일의 시비를 귀에 담지 않고 바람소리와 골짝의 물소리를 ...
TAG Lee Si-heon, 李時憲, 『Jaiseonsangjib, 自怡先生集』, Baegun-dong, Wonlim, a fairyland, hermit idea, hypogastric breathing, Lee Dam-lo, Jeong Yak-yong, Sung Geun-mook Seon Master Choui, 이시헌, 『자이선생집』, 백운동원림, 은일의식, 유불도, 仙境, 丹田, 이담로, 정약용, 성근묵, 초의선사
일생의례의 상상적 구조와 해석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마을을 중심으로 ―
표인주 ( Pyo In-jo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9] 제65권 151~181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마을 일생의례를 대상으로 체험주의적 해석 방식에 근거하여 일생의례의 상상적 구조와 의미를 파악하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생의례의 의례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이라는 두 축을 이루고 있는 마크 존슨의 ‘상상력 이론’을 토대로 해석하고자 한다. 먼저 돌잔치는 생물학적 인간이 「균형」 도식에 근거하여 직립적 인간으로서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례이다. 출산 및 육아 의례가 소멸되거나 약화되고 있지만, 돌잔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생물학적 인간으로 탄생하여 직립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직립적 인간으로서 이동의 시작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 출발점이 바로 돌잔치라는 의례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돌잔치는 단순히 태어난 뒤...
TAG Empiricism, First birthday party, Wedding, Dressing corpse for, burial, memorial services after funeral, Bed cleaning after molting, Anniversary, etc, 체험주의, 영상도식, 돌잔치, 혼례식, 습염, 흉제, 기제사, 기념일 등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