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여성사학회2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남송(南宋) 시기 지방관의 이혼 관련 소송의 처리 - 의절(義絶)·칠출(七出)·화리(和離)의 변용과 확장 -
최해별 ( Choi Hae-byoul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20] 제33권 269~303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청명집』의 판례를 통해 남송 시기 지방관이 이혼 소송을 다룰 때 보인 공통된 경향을 찾아 그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지방관은 더 이상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는 부부간 ‘의(義)’가 끊어졌다며 이혼을 명하고, 아내의 간통, 도망, 절도에 대해서는 ‘청종부의(聽從夫意)’로 처리했으며, 화리(和離)에 대해 이혼서의 효력을 중시했고, 여자 쪽의 이혼제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중재자를 자처했다. 이로써 당시 이혼 소송의 처리 경향이 당률의 의절(義絶), 칠출(七出), 화리의 범위 속에 있으면서도, 그 구체적 실천에서 그것의 변용과 확장을 확인할 수 있다. 부부 당사자의 의와 정을 강조한 것, 칠출의 정신이 남편에 대한 규제가 아닌 관의 개입에 대한 규제로 실천된 것, 화리에 대해 관이 개입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 중재자로서 지...
TAG 남송, 南宋, 지방관, 『청명집, 淸明集, , 이혼 소송, 부부 관계, Southern Song, Local Officials, Qingmingji淸明集, Divorce Lawsuits, Martial Relations
‘낳을 권리, 키울 권리’를 빼앗긴 여성들의 역사 (권희정, 『미혼모의 탄생-추방된 어머니의 역사』, 안토니아스, 2019)
소현숙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20] 제33권 305~310페이지(총6페이지)
이 논문은 『청명집』의 판례를 통해 남송 시기 지방관이 이혼 소송을 다룰 때 보인 공통된 경향을 찾아 그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지방관은 더 이상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는 부부간 ‘의(義)’가 끊어졌다며 이혼을 명하고, 아내의 간통, 도망, 절도에 대해서는 ‘청종부의(聽從夫意)’로 처리했으며, 화리(和離)에 대해 이혼서의 효력을 중시했고, 여자 쪽의 이혼제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중재자를 자처했다. 이로써 당시 이혼 소송의 처리 경향이 당률의 의절(義絶), 칠출(七出), 화리의 범위 속에 있으면서도, 그 구체적 실천에서 그것의 변용과 확장을 확인할 수 있다. 부부 당사자의 의와 정을 강조한 것, 칠출의 정신이 남편에 대한 규제가 아닌 관의 개입에 대한 규제로 실천된 것, 화리에 대해 관이 개입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 중재자로서 지...
내 책을 말한다 Sungyun Lim, Rules of the House: Family Law and Domestic Disputes in Colonial Korea,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19 (임승연, 『소가족의 형성: 일제시기 민사소송 기록을 통해서 본 가족제도의 변화』, 캘리포니아대학교 출판부, 2019)
임승연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20] 제33권 311~321페이지(총11페이지)
이 논문은 『청명집』의 판례를 통해 남송 시기 지방관이 이혼 소송을 다룰 때 보인 공통된 경향을 찾아 그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지방관은 더 이상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는 부부간 ‘의(義)’가 끊어졌다며 이혼을 명하고, 아내의 간통, 도망, 절도에 대해서는 ‘청종부의(聽從夫意)’로 처리했으며, 화리(和離)에 대해 이혼서의 효력을 중시했고, 여자 쪽의 이혼제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중재자를 자처했다. 이로써 당시 이혼 소송의 처리 경향이 당률의 의절(義絶), 칠출(七出), 화리의 범위 속에 있으면서도, 그 구체적 실천에서 그것의 변용과 확장을 확인할 수 있다. 부부 당사자의 의와 정을 강조한 것, 칠출의 정신이 남편에 대한 규제가 아닌 관의 개입에 대한 규제로 실천된 것, 화리에 대해 관이 개입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 중재자로서 지...
대중영화 속 여성 표상과 초국적 페미니즘 연대의 전망 -영화 <박열>에 나타난 가네코 후미코의 표상을 중심으로-
김이진 ( Kim Yi-ji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1~33페이지(총33페이지)
영화 <박열>에 나타난 가네코 후미코의 표상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본 영화는 가네코의 사상을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 영화는 아니나, 가네코를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 묘사한다. 다음으로 영화는 가네코와 박열의 사랑을 중심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네코 표상과 맥을 같이 하지만, 동거서약에 대한 묘사를 통해 민족과 젠더를 넘어선 연대를 보여준다. 더불어 가네코와 박열이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하기까지의 경위를 통해 가네코가 근대 가족 제도에 종속되지 않고자 저항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에서 제시된 가네코와 박열의 사진은 가네코의 사후 일본 정치 세력들에 의해 외설적으로 해석된바 있으나, 영화가 대중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면서 퇴폐적이라고 여겨지던 사진의 이미지가 탈피된다. 본 영화는 한국에서 ...
TAG 가네코 후미코, 영화 <박열>, 대중영화, 여성 표상, 초국적 페미니즘 연대, Fumiko Kaneko, “Anarchist from the Colony”, popular film, representation of women, Transnational Feminist Solidarity
젠더 관점에서 본 3.1운동의 재현
김정인 ( Kim Jeong-i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35~64페이지(총30페이지)
해방 직후 좌우 정치세력은 폭력을 불사하며 3.1운동의 기억을 파당적으로 전유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문화적 재현을 통해 평범한 10대 여학생이던 유관순의 죽음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했다. 이처럼 대중에 의해 3.1운동의 젠더적 표상으로 급부상한 유관순은 이후 국가권력의 역사기념정책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았다. 국가권력은 3.1운동의 재현의 중심에 유관순을 배치하면서 유관순 외의 여성 주체들을 배제했다. 각 정부와 정치권의 유관순 영웅 담론에서는 정치 성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긴장감도 발생하지 않았다. 유관순은 시종일관 국가 영웅이었다. 한편 대중들은 다양한 얼굴의 유관순을 주조하면서도 유관순 외의 여성 주체들을 망각해갔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3.1운동의 재현의 중심에는 늘 대중적·국가적영웅으로서의 유관순이 있었다.
TAG 3.1운동, 젠더적 표상, 유관순, 국가 영웅, 대중적 영웅, March 1st Movement, Iconic figure in terms of Gender, Yu Gwan-sun, National hero, Popular hero
중국 이주 여성독립운동가 이화림(李華林)의 생애에 대한 고찰
이선이 ( Lee Seon-yi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65~100페이지(총36페이지)
여성독립운동가 이화림의 삶은, 우선 그녀의 이주가 단신 이주라는 것을 들 수 있다. 독립운동을 위하여 중국으로 이주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대부분은 가족관계 속에서 이주하였으며, 이름이 알려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경우 가족관계 속에서 이주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주변인들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비교적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화림의 경우 가족들에 대해서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으며, 홀로 상하이로 이주하여 독립적인 생활을 하였다. 두 번째, 이화림의 이주는 국내상황의 암울함에서 독립운동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작동하였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이화림의 향학열도 있었던 것 같다. 이화림은 광저우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학업을 이어갔다. 셋째, 이화림은 중국에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여러 지역으로 이주를 반복하는 가운데, 항일독립운동 명망가...
TAG 이화림,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타이항산, 옌안, Lee Hwa-rim, Kim Gu, Korean Volunteer Army, Female Independence Fighters, Taihang Mountains, Yan’an
3.1운동에서 전도부인의 역할과 의의
고유경 ( Ko Yoo-kyo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101~132페이지(총32페이지)
3.1운동은 당시 일제의 무단통치로 인해 각종 제한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에 대해 인적기반으로서의 연락책과 주도적 역할에 대하여 연구하기 위해 여성 지도자로서 전도부인을 조명하였다. 기존의 전도부인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의 경우 교회에서 전도자의 역할이나 교회의 부흥에 기여한 점에만 천착하고 있다. 전도부인이 3.1운동 속에서의 역할들이 분명하게 있었으며 그들의 활동이 이후 독립운동의 한 축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남성 독립운동가들의 부수적 역할로 기술될 뿐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못하였다. 전도부인은 교회를 넘어 학교와 여성 단체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3.1운동이전 이미 형성되어있던 교회와 학교, 그리고 여성 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연락책 뿐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역할까지 하였을 만큼 자...
TAG 전도부인, 3.1운동, 근대여성, 여성독립운동, 여학교, 여성단체, Bible Women, 3.1 Movement, Modern Age Women, Women Independence movements, Girls’ School, Women’s Organization
대한불교조계종의 ‘비구니 이부승수계’ 제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천은복 ( Cheun Eun-b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133~168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시행하는 비구니 이부승수계를 성평등의 관점에서 논의한 글이다. 비구니 이부승수계 제도는 여러 선구적인 율사들의 노력으로 비구니 구족계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1982년부터 실시되었다. 하지만 이 제도는 그 의미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의 재생산 시스템’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형식에서 보면 별소계단과 본소계단이라는 두번의 수계식이 요구되므로 비구승가 없이는 성립될 수 없는 구조다. 때문에 비구니승가의 독립성을 훼손한다. 내용에서 문제는 본소계단에서 설하는 팔경법으로, 불교에서 성차별의 근거로 악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법이다. 구족계를 받았음을 인정하기 전에 팔경법을 설한다는 것은 본소계단의 설계목적이 팔경법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현재는 비구니승가가 ‘주체’로서 참여하는 ‘전승의 재창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제도의 재고찰을...
TAG 이부승수계, 팔경법, 성차별의 재생산, 전승의 재창조, 비구니 계맥, Yibusŭngsugye(twice ordination for Buddhist nuns, 二部僧授戒), eight respect rules of Buddhist monks, 八敬法, reproduction system of gender discrimination, recreation of tradition, ordination lineage of Piguni(比丘尼, bhikkhuni, Buddhist nuns)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튼(1815-1902)의 혁명성과 모순성
최재인 ( Choi Jae-i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169~218페이지(총50페이지)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튼은 미국에서 여성참정권을 처음 주장한 사람으로 19세기 여성운동을 대표한다. 이 글에서는 캐디 스탠튼을 자유주의적 여성주의의 선구자로 보고, 그녀의 사상과 활동이 당시 미국 사회에서 혁명적일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준다. 스탠튼은 여성이 시민권을 누리며 살 수있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개혁이 필수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않으며, 인식과 태도의 변화가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권 외에도 가족 관계와 종교 등에서 여성의 지위가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사실 미국 사회에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전 이후 참정권 확대 과정에서 유색인 남성에게만 참정권이 부여되고, 여성이 배제되는 상황에서 스탠튼은 여성의 권리 주장을 위해 “가난하고 무식한 흑인남성”이 여성보다 먼저 참정권을 갖는 것은 재앙을 초래한다고 주...
TAG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튼, 여성참정권, 미국여성운동, “자아독존”, 인종주의, 자유주의적 여성주의, Elizabeth Cady Stanton, women suffrage, women’s movement in the United States, “Solitude of Self”, racism, liberal feminism
중국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연구 현황과 과제
강수옥 ( Kang Su-ok ) , 동염 ( Dong Yeom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9] 제31권 219~241페이지(총23페이지)
중국조선족역사연구는 총체적으로 5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발전해 왔다. 여성사 연구 역시 이러한 과정에 맞물려 진행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연구방향을 모색하려는 의도이다. 중국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연구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연구 인원이 너무나 적을 뿐만 아니라 연구단체도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여성독립운동사 연구는 현재 대부분 개인적인 연구 성향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사연구팀을 여성독립운동사연구의 심도를 깊이하고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 중국 한국여성독립운동의 역사 흐름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동시에 협동연구로 단조로운 여성운동 투쟁사에만 그치지 말고 중국에서 한국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이들의 활동이나 역할과 더불어 독립운동가 여성들의 생활상에 대한 ...
TAG 한국여성독립운동, 연구 현황, 연구 과제, 구술자료, 자료 수집, female independent movement;current situation;subject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