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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북한연구학회5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2018년 노동신문 사설과 한반도의 정치적·사회적 사건 간의 연관성 분석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중심으로-
김상권 ( Kim Sang-gwon ) , 박철수 ( Park Chul-soo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59~84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는 2018년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왔던 정치적 · 사회적 사건이 북한 내부에 미친 영향을 노동신문사설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을 배제할 수 있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사용하여 감성 분석, 토픽 분석, 빈도 분석을 했다. 감성 분석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사설에 드러난 감성이 급격히 변화했음을 보여줬다. 대결국면에서 대화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발 관련된 부정적인 단어보다 대화 관련 긍정적인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토픽 분석은 감성 분석 결과와는 달리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정치적 환경 변화가 북한이 병진 노선을 포기할 만큼 진전됐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빈도 분석은 우상화와 체제 관련 단어를 통제하였을 경우 식량 확보를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이 사설의 주요 내용이었음을 보여주었다.
TAG 텍스트마이닝, 노동신문, 북한, 대북제재, 정치적 · 사회적 사건, 한반도, Text Mining, Rodong Simmun, North Korea, Sanctions, Topic Analysis
북한 김정은 시기 국가기구의 특징 : 김일성 · 김정일 시기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상숙 ( Lee Sangsook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85~103페이지(총19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김정은 시대 국가기구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이전 김일성 및 김정일 시기의 국가기구와 비교분석하였다. 김일성 시기 북한은 당권과 국가대표권이 합치된 국가주석제와 중앙인민위원회가 최고 국가기구를 형성하였다. 국가주석은 중앙인민위원회를 통해 정무원을 직접 지도하였다. 반면 김정일 시기는 국방위원회가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되었고 국방위원장에 있던 국가대표권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부여하였다. 국방위원회가 국가정책을 수립하면 이를 이행하기 위한 대책을 내각이 수립하였다. 이와 같이 김정은 시기 국가기구의 변화는 김정일 시기가 아닌, 김일성 시기의 국가기구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김정일 시기의 북한이 체제 생존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기구를 형성한 것과는 달리, 체제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에 국가 제...
TAG 국가기구, 국무위원회, 국방위원회, 국가주석제, 중앙인민위원회, North Korean state machinery, State Affairs Committee, National Defense Committee, the Head of State, Central People`s Committee
김정은 시대 북한군의 성격 변화 연구 - ‘현대화 · 정규화된 혁명군대’의 추구를 중심으로
김성주 ( Kim Seong-joo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105~130페이지(총26페이지)
북한 정권 수립 이후 북한군은 ‘통일전선의 군대’에서 ‘당의 군대’로, 그리고 ‘수령의 군대’로 그 성격을 달리하며 변화해 왔다. 이러한 북한군의 특성은 ‘사회주의 혁명군대’라는 사회주의 체제 국가들의 보편적 특성을 공유하면서, 수령제라는 북한의 고유한 정치체제 특징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편, 등소평 시기 중국은 개혁개방 과정에서 공산당의 영도에 충실히 따르는 ‘혁명군대’와 강력한 군사력을 통해 국가와 체제를 수호하는 ‘정규군’의 동시적 발전을 추구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하게 북한도 김정은 시대 들어 군대의 정예화를 추구하면서 군대의 성격 역시 ‘현대화 · 정규화된 혁명군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군대의 성격 변화는 북한이 체제보위군의 특성을 유지한 채, 외부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정규군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음을 시사...
TAG 북한군 성격, 사회주의 혁명군대, 사회주의 전문직업군대, 현대화 · 정규화된 혁명군대, Characteristic of the North Korea’s military, Socialist revolutionary army, Socialist professional army, Modernized and regularized revolutionary army
유럽통합의 경험과 남북연합에의 시사점 -경로의존성 개념을 중심으로
윤영상 ( Yun Youngsang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131~158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국가 간 연합의 대표적 사례인 유럽연합의 출범과 발전과정을 경로의존성’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했다. 유럽과 한반도는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국가 간 통합방식이 갖는 공통점 또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바로 그 점을 경로의존성 개념을 통해서 포착하려고 하였다. 유럽통합의 경로의존적 과정을 통해서 남북통합의 경로를 고민해 보려했다는 것이다. 유럽통합은 세계사적 냉전체제가 형성되는 조건에서 본격화되었다. 이념과 체제가 같은 나라들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남북통합의 조건과는 많이 다르다. 그렇지만 여러국가들 간 치열한 논의와 협상을 거치면서 협력을 도출해 내는 과정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유럽통합은 경제통합, 안보통합, 정치통합을 동시에 추진했다. 그러나 ESCS를 중심으로 한 경제통합 중심...
TAG 유럽연합, 경로의존성, 남북연합, 남북연합헌법, European Union, Path Dependence, Inter-Korean Confederation, the Constitution of nter-Korean Confederation
북한의 경제적 상호의존과 군사분쟁의 상호인과성 분석
오종문 ( Oh Jongmoon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159~198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북한의 경제적 상호의존의 변화와 군사분쟁 발생에 대한 상호인과성을 분석을 시도했다. 북한의 경제적 상호의존과 군사분쟁 관계 회귀분석 결과 북한이 군사분쟁을 발생시키면 경제적 상호의존은 감소하며, 경제적 상호의존이 증가하면 군사분쟁이 일어날 확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경제적 상호의 존과 군사분쟁은 상호인과성을 가지고 있다. 군사분쟁이 발생하면 경제적 상호의존을 감소시키고, 경제적 상호의존이 증가하면 지역통합과 평화를 촉진시킨다는 자유주의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경제적 상호의존과 군사분쟁의 상호작용 효과는 북한도 국제정치체제 하에서 움직이고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한의 경제적 상호의존을 증대시켜 군사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감소시켜 나가는 것이 반도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에 대...
TAG 경제적 상호의존, 군사분쟁, 상호인과성, 평화, 번영, 평화경제, Economic Interdependence, Military Dispute, Simultaneous Causation, peace, prosperity, peace economy
공식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본 북한의 변화 가능성: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을 통한 콘텐츠 분석과 상관관계 분석을 중심으로
박차오름 ( Park Chaorum ) , 이화준 ( Lee Hwajun ) , 김용호 ( Kim Yongho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199~231페이지(총33페이지)
2017년 7월에 개설된 ‘조선관광홈페이지’는 북한의 관광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반영하는데, 대북제재에서 김정은이 지속적으로 주창하는 ‘경제 건설’을 위한 재원 확보 수단으로서 관광의 의미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와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조선관광 홈페이지를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을 통해 자료를 추출함으로써 북한의 관광에 대한 의도와 시각을 알아보고, 권위주의 국가인 베트남과 쿠바와의 비교 · 분석을 통해 실제홈페이지의 콘텐츠가 관광산업, 나아가서는 경제 개방성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 문헌에 대한 콘텐츠 분석으로 대부분 「로동신문」에 집중해왔으며, 관광분야 특히 조선관광 홈페이지에 대한 콘텐츠 분석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연구결과로 북한은 홈페이지를 적극...
TAG 북한, 인터넷, 조선관광 홈페이지, 관광산업, Wayback Machine, Content Analysis, North Korea, Internet, DPRK Tour Homepage, Tourism Industry
독일 통일 이후 신연방주 교육제도 변화 : 작센주 사례를 중심으로
이혜경 ( Lee Hyekyung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233~268페이지(총36페이지)
본 연구는 독일 통일과정에서 나타난 작센주의 교육제도 통합과정과 발전경로에 대한 고찰을 통해 남북 통일 이후 교육제도 통합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통합과정에서 5개의 신연방주는 구서독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도입한 것이 아니라, 각주에 적합한 상황을 고려하여 독자적인 고유의 교육제도를 구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통합과정에서 학교의 구조적인 문제에 관해 장기간 지속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통일 이후 새롭게 도입한 작센주의 ‘2유형’ 학교제도는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학교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통일 독일의 교육제도 통합사례는 남북한의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교육통합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통합 방안의 수립, 북한지역이 갖는 고유한 상...
TAG 독일 통일, 신연방주, 작센주, 교육통합, 학교제도, 기민당, 사민당, 교육정책, deutsche German Reunification, New federal states of Germany, Saxony, educational integration, school system, CDU, SPD, educational policy
한국전쟁 시기 북한 전쟁고아와 몽골 : 몽골 문서보관소의 자료를 중심으로
오미영 ( Oh Miyoung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269~297페이지(총29페이지)
한국전쟁 시기 북한은 전쟁고아들을 사회주의 형제국가에 보내 양육시키고 다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중국 및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에 이어 몽골도 1952년에 197명의 북한 전쟁고아를 받아 1959년 북한으로 귀국하기까지 약 7년 동안 양육했다. 몽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받았지만, 가장 나이가 어린 3~7세의 영유아였기에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몽골에서 첫 겨울을 보내면서 6명의 아이가 사망한 사건 이외에 큰 어려움 없이 잘 성장한 북한 아이들은 1959년 5월에 북한으로 귀국하였다. 다른 사회주의권 국가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들도 1959년 초부터 1960년 초까지 약 1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귀국하였는데 그 배경에는 1950년 중반 소련 및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TAG 한국전쟁, 북한 전쟁고아, 대북원조, 몽골, 북 · 몽 관계, Korean War, North Korean war orphans, Aid for North Korea, North Korea-Mongolia relations
식민시기 중화학공업도시 흥남의 기원, 1927-1945 : 전쟁, 기술,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위영금 ( Wei Young Gum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299~321페이지(총23페이지)
현재 흥남은 행정구역상 함흥에 속해 있으며 지리적으로 12km 떨어져 있다. 일본과 근접해 있고 대륙으로 진출할때 필요한 항구와 기반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전기와 산업용수가 풍부하여 화학공업도시로 적합한 지리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식민시기 일본은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중일전쟁을 일으켰다. 전선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하면서 군수품을 조달할 수 있는 중화학공업이 필요했다. 식민통치를 위해‘大同亞公營圈’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창출했다. 그리고 작은 어촌마을인 흥남은 전기화학기술자인 노구치 시타가우(野口遵)의 단독 투자로 거대한 중화학공업도시 흥남이 생겨났다. 흥남은 1927년 질소비료공장을 시작으로 종전까지 군수품을 생산했다. 노구치는 초대읍장으로 흥남의 정치, 경제의 모든 것을 관리했다. 공장건설과 함께 사택도 지어졌으나 거주지는 조선인과 구별을 두었다. 공장관...
TAG 중화학공업도시, 기업도시, 흥남, 전쟁, 기술, 이데올로기, 자본, 노동, Heavy chemical enterprise city, Enterprise city, Heungnam, War, Technology, Ideology, Capital, Labor
북한의 기념일 지정과 변화의 정치적 통제 : 권력정당성, 개인우상화, 민족전통
김종원 ( Kim Jongwon )  북한연구학회, 북한연구학회보 [2019] 제23권 제2호, 323~353페이지(총31페이지)
북한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념일을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국가의 정통성과 사회·경제 기념일, 사회주의 연대와 관련한 기념일, 김일성 일가와 관련한 기념일, 전통적인 민속명절 기념일 등을 지정해왔다. 이러한 기념일은 단순히 개인수준의 기억의 합산이 아닌, 사회 속에서 구성되는 개인의 집합기억의 총합을 넘어서는 집단기억의 수준이다. 또한, 국가나 지배자들은 현재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집단기억을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의 기념일은 지도자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집단기억을 현재의 사회적·상징적 틀에 의해서 재구성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북한의 기념일을 통해 북한에서 ‘국가와 정권은 무엇을 기념하고 싶어하는지’, ‘국가는 인민(대중)에게 무엇을 기억하도록 요구하는지’를 확인한다. 북한에서 집단기억을 ...
TAG 기념일, 북한 달력, 집단기억, 기억의 관리, 정통성, 민족전통, 우상숭배, anniversaries, North Korean calendar, collective memory, official memory, memory management, legitimacy, ethnicity, cult of pers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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