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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50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다대포첨사 윤흥신의 임란(壬亂) 사절(死節) 경위와 조선후기의 현창
이민웅 ( Lee Min-woong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143~168페이지(총26페이지)
임진왜란 초기의 다대포첨사, 윤흥신은 조선전기 대표적인 훈척 가문인 파평윤씨로 인종의 외숙인 윤임(尹任)의 다섯째 아들이다. 을사사화의 여파로 공신의 노비가 되었다가 32년 후에 신분을 회복하였다. 이후 그는 몇몇 관직을 역임하고 임진왜란 직전에 다대포첨사가 되었다. 그는 임진왜란 첫날, 다대포성을 공격해온 일본군을 물리쳤다. 이것은 임진왜란 전투 첫날 거둔 승전으로 그 역사적 의의가 적지 않다. 그는 이튿날 임지를 지키다가 전사하였다. 그의 사절(死節)은 몇 가지 이유로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18세기 중엽 동래부사와 경상감사를 지낸 조엄은 이 사실을 알고 조정에 포상을 건의하였다. 조엄 당대에 윤흥신의 충렬사 추가 배향이 이루어졌다. 그의 손자 조인영 대에는 윤흥신 순절비가 세워졌다. 이러한 조엄 가문의 3대에 걸친 윤흥신 현창사업은 주목받을 만...
TAG 다대포첨사 윤흥신, 조엄, 趙曮, 충렬사 배향, 순절비, famous family of the Papyung Yoon, 다대포첨사, Dadaepo Chumsa, the first victory of the Imjin Waeran, His honorable death, three generations of Cho Um, s family to honor Yoon
1719년 통신사행과 국서
임영현 ( Im Young-hyeon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169~208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는 요시무네[吉宗]가 관백의 지위를 세습한 것을 慶賀하기 위하여 파견된 1719년 통신사행의 파견 과정, 그리고 사행을 통하여 교환한 조선과 일본의 국서에 대한 연구이다. 1719년 사행을 위한 조선과 일본의 교섭 과정, 조선에서 이루어진 준비 과정을 시계열적으로 검토하였다. 이어서 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국서·별폭의 양식·제도와 실제를 살펴보았다. 이전의 연구가 통신사의 일본 노정과 일본에서의 교류에 집중했다면 본고는 조선에서 이루어진 준비와 일본과의 교섭 과정에 주목한 것이다. 그 결과 1719년 사행은 1682년 사행 사례로 복귀하면서도 1711년 사행 당시 새롭게 도입된 일부 사례를 적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1719년 국서와 별폭은 지침서의 양식과 일치하지만, 별폭 예물의 물목과 수량은 일본의 요청에 따라 물종과 수량에 변화가 있었다....
TAG 通信使, 己亥使行, 國書, 別幅, Tongshinsa, Gihae embassy visit, National Diplomatic Papers, Addendum
1910년대 경남 지역 은사수산사업의 운영 - 동래군을 중심으로 -
선우성혜 ( Sunwoo Sung-hye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209~238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1910년대 경남지역 은사수산사업의 운영을 동래군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한일합방 직후 일본 천황의 이름으로 하사된 임시은사금이 공채로 발행되어 조선의 각 지방에 배여되었다. 1910년 경남지방에 배당된 은사금은 1,606,000원으로 1914년 지방 행정구역의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1,577,700원이 책정되었다. 이는 다시 경남의 각 부군도에 배여되었는데 동래군에는 68,500원이 배여되었고 이중 5%인 3,425원을 기금이자로 하여 수산사업을 진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배여된 금액은 동래 지역에서 이루어진 농업, 잠업, 機業, 水産, 축산 등 각종 수산사업과 공립보통학교의 보조비, 흉겸비 등으로 사용되었다. 동래 지역에서 이루어진 은사수산사업은 농사장려, 수산장려(水産獎勵), 양잠장려, 기업장려(機業獎...
TAG 臨時恩賜金, 恩賜授産事業, 漁撈傳習, 蠶業獎勵, 機業獎勵, 農事獎勵, 畜産獎勵, Temporary Royal Grant Fund, Temporary Royal Grant Fishery, Fishery Vocational Education, Promotion of Sericulture, Promotion of Textile Manufacturing, Promotion of Agriculture, Promotion of Livestock
1920~1930년대 낙동강 하류부의 일천식하천개수공사와 지역민의 대응
고나은 ( Ko Na-eun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239~279페이지(총41페이지)
일제는 하천개수사업의 시행을 통해 낙동강의 환경 개선을 도모하였다.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은 홍수의 피해가 심한 평야 지역인 낙동강 하류부였다. 일제 당국은 이 구간의 일천식하천개수공사를 통해 몽리구역의 증가와 구역 내의 방·배수, 생산 증진 효과를 기대하였다. 이러한 식민지적 개발은 이 지역 일본인 지주들과 일부 조선인 유력자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하층 농민들은 극심한 수해와 개발로 인해 일상적 이해관계의 충돌, 더 나아가서는 생존의 위협을 겪어야만 했다. 또한 식민지적 하천 개발이 가져온 수혜는 민족별·계층별로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었다. 이러한 불평등은 식민지 권력과 지역사회, 지역사회 내 지역민 간의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였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개인적·집단적으로 정치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다양한 진정 운동...
TAG 낙동강, 식민지적 개발, 일천식하천개수공사, 지역정치, 하천개수사업, River Improvement Project, Nakdong River, local politics, colonial development, Confluence construction of two adjoining river streams into a singular channel
한국전쟁기 유엔묘지에는 왜 미군 전사자가 안장되지 않았는가? - 미군 전사자 유해의 전시 중 동시 송환 정책과 일본 고쿠라(小倉)에서의 신원 확인을 중심으로 -
이정선 ( Lee Chung-sun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281~31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최대 규모의 병력을 파병한 미국이 어떠한 배경에서 대다수의 자국 전몰장병들을 1951년 1월에 건립된 유엔묘지에 안장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주요 배경으로 한국전쟁기에 미군이 최초로 작동시킨 ‘미군 전사자 유해의 전시 중 동시 송환 정책’과 그 일환으로 일본 항도 고쿠라(小倉)에서 실시한 전사자 신원 확인 과정을 고찰하였다. 이는 거시적 관점에서 유엔군을 주도하던 미국의 군사정책과 전쟁의 후방기지였던 일본에서의 미군 전사자 신원 감식, 그리고 유해가 본토로 송환되는 흐름을 연계시켜 추적하려는 시도이다. 연구 방법으로 미 군사 문헌과 참전군인 기록, 미군 중심의 유엔군 전사자 신원확인을 담당했던 일본 인류학자들의 논문을 다각도로 논고함으로서 미국, 일본, 국내에서 이루어진 기존 연구 간의 공...
TAG 유엔기념공원, 유엔군사령부, 전사자 송환, 신원 확인, 귀환,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UNMCK, United Nations Command, Policy of Concurrent Return of Bodies, Identification of the War Dead, repatriation
한국전쟁기 부산 화가들의 지역성 모색 - ‘바다’ 이미지를 중심으로 -
김정선 ( Kim Jung-sun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311~340페이지(총30페이지)
부산의 미술에서 ‘바다’는 삶의 일부이자 주요한 주제였다. 근현대기 부산을 중심으로 활약한 임호, 김종식, 김경을 비롯해 한국전쟁기, 피난처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다수의 화가들이 붓을 들었다. 본 소론은 근대 이후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러한 바다 이미지를 축으로 부산 미술의 지역적 특색을 살펴보고자 한다. 근대 이후 바다는 전통적인 만경창파의 관념이나 지리적 개념에서 벗어나 내면을 투영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논고에서는 이처럼 단순한 풍광을 넘어 ‘바다’가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고, 나아가 한국전쟁기 지역 화가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추적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제 김환기, 장욱진 등 신사실파를 중심으로 한 외지 화가들이 바다를 통해 전쟁의 참상에서 벗어난 탈속의 낙원을 발견했다면, 1953년 토벽동인을 결성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모...
TAG 바다, 부산, 한국전쟁, 토벽동인, 신사실파, 지역성, the sea, Busan, the Korean War, Tobyuk-Group, New Realism Group, Regional Characteristics
『동산대종사 석영첩』(1967)의 발간과 의의
김광식 ( Kim Kwang-sik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341~372페이지(총32페이지)
본 고찰은 1967년, 현대 고승인 동산(범어사)의 제자들이 발간한 『동산대종사 석영첩』의 발간 배경, 자료수집, 편집, 성격 등을 정리한 논고이다. 지금껏 『동산대종사 석영첩』에 대한 주목은 학계에서는 부재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보건대 이책은 한국 현대 고승자료집의 역사 및 현대기 범어사 역사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즉 이 책의 발간으로 인하여 다수의 고승 문집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본 고찰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내용을 정리하고자 했다. 첫째, 이 책의 발간 배경 및 기획에 대해 다루었다. 즉 이 책은 동산이라는 범어사 고승이 열반에 들자, 그의 사상을 추모하려는 제자, 신도들의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둘째, 이책은 사진, 어록, 역사적 설명 등이 종합된 특별한 책이기에 그에 필요한 자료수집의 작...
TAG 동산큰스님, 범어사, 고승 문집, 성철스님, 광덕스님, 원두스님, Buddhist monk named Dongsan, Beomeosa, collection of ancient monks, Seongcheol, Gwangdeok, Wondoo
부산 기장군 ‘용천산’ 지명 변천 연구
이근열 ( Lee Geun-yeol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373~401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부산 기장 ‘용천산’의 한자 표기가 다른 것에 주목하여 ‘용천산’의 지명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용천산’의 지명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기장의 고지도, 기장군읍지, 일제 강점기의 자료, 해방 후 지도 제작 자료 등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용천산’은 원래 ‘용초산’에서 변화한 것이다. 이는 ‘용천산’의 고유 지명인 ‘소심산, 솟음산’이란 지명이 ‘용초산’의 ‘가파르게 솟아 오른 산’의 의미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둘째, ‘용초산’에서 ‘용천산’으로의 지명 변화는 기장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날음재’ 즉, ‘비음현(飛音峴)’의 지명 표기와 관련이 있다. 즉, 지도 제작자가 ‘비음현’의 한자를 오해하여 ‘용음현’이나 ‘용지현’ 등으로 바꾸어 표기하자 이것이 원래 지명의 혼란을 야기해 ‘용천봉’으로 바뀐 것...
TAG 부산 지명, 기장 지명, 용초산, 용천산, 날음재, 비음현, 용지현, 용음현, 일제 지명, 기장 고지도, 지방별지명조사철, 경상남도 동래군지지조서, placename of Gijang, placename of Busan, Yongcheonsan, 湧天山, Yongchosan, 聳峭山, Yongeumhyeon, 龍音峴, Nerumjae, Biumhyeon, 飛音峴, Yongjihyeon, 龍旨峴, Yongcheonbong, 龍泉峯, 『Gyeongsangnamdo dongnaegun jijijoseo, 慶尙南道東萊郡地誌詔書, , 『Jibangbyeoljimyeongjosacheol, Regional Geographical Name Survey, , placename of the Japanese occupation, old maps of Gijang
부산의 지역 극장 소화관(昭和館)의 역사적 전개에 관한 연구 - 1931년 설립부터 1968년 폐업까지 운영 상황을 중심으로 -
김남석 ( Kim Nam-seok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403~440페이지(총38페이지)
소화관은 1931년 12월 부산에서 개관한 극장으로, 개관 이후 1930년대 부산의 주요 극장으로 운영된 유서 깊은 극장이었다. 사주는 櫻庭藤夫였는데, 櫻庭藤夫는 기존 극장 행관을 운영하며 부산의 극장업을 주도하던 부산 극장업계의 실세 중한 사람이기도 했다. 1920년대 부산을 대표하는 극장인 행관이 1930년에 화재로 전소하자, 櫻庭藤夫는 행관을 기존 위치와는 다른 위치로 이전하여 새로운 극장을 건축하였다. 새로운 극장 자리는 ‘욱관-태평관-보래관’이 위치하던 장수통의 주도로 인근이었다. 이로 인해 종래의 행관이 아닌, 새로운 극장 소화관이 설립될 수 있었다. 소화관의 개관은 부산 극장가의 운영을 더욱 활발하게 이끄는 역할을 수행했고, 극장가의 중심을 장수통 일대의 주도로 근처로 이전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이때부터 소화관은 부산 ...
TAG 소화관, 조선극장, 동아극장, 사쿠라바 후지오, 櫻庭藤夫, 행관, Sohwagwan, Choseongeukjang, Dongageukjang, Sakuraba hujio, bojwepgyetdye, Haenggwan
1980년대 정부의 일본TV방송 전파월경 대책과 부산사회의 반응
윤상길 ( Yoon Sang-kil )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2020] 제40권 441~480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1980년대 부산지역 일본TV방송 전파월경의 객관적인 전체상을 정부의 대응책이라는 축과 이에 대한 (국내방송 뿐만 아니라 일본방송의 직접수신이 원활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산업화되었던) 부산지역 유선방송업계와 부산시민의 반응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두 가지 축을 통해 1980년대 일본TV방송의 전파월경을 살펴보려고 한 것은 전파월경이 만들어내는 경험이 특정한 국가의 역사적 맥락과 그 시공간을 관통하는 글로벌과 로컬의 역학에 의해 전혀 다른 인식과 감정을 생산해 낸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즉, 국가권력에 의한 문화정체성 전략(전파월경 대책)과, 일본TV방송의 전파월경에 항시적으로 노출되었던 부산이라는 주변의 ‘경계적 공간’ 안에서 벌어졌던, 지역적으로 특수한 다수의 역사적 현실과 다양한 인간 경험 사이에는 일정정도...
TAG 전파월경, 부산, 경계적 공간, 문화정체성, 유선TV방송, Spill-over, Busan, Boundary Space, Cultural Identity, Cab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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