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한시학회5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정학연 형제와 이만용의 두릉(杜陵) 유람과 시축(詩軸) 제작 -「유두릉시축(遊杜陵詩軸)」을 중심으로-
김덕수 ( Kim Deok-su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213~246페이지(총34페이지)
시축(詩軸)과 시첩(詩帖)이 최종 정고본이나 간행 문집과 차별되는 점은 초고 형태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고 시어를 조탁하거나 수정한 자취, 여러 층위의 친필 평점과 평어 등 다양한 문학적 코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다산이 자손 및 지우들과 함께 두릉 주변의 승경을 유람하며 시편을 수창하고 시축을 제작하던 전통은 다산 사후에도 정학연 형제를 중심으로 지속되었다. 그 중의 하나가 「유두릉시축」으로서 정학연 형제와 이만용 등이 두릉을 노닐며 제작한 시편과 이만용의 비평이 실려 있다. 이만용의 한시 비평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시상의 함의를 부연하되 시어와 시구, 시료(詩料)와 시적 공간의 유기적 승접을 중시하고 있다. 장자(莊子)의 호접몽 고사로써 시인의 감정이 이입된 객관적 상관물을 설명한 점이 이채롭다. 둘째, 시료 구사의 일상성과 표현의 현실...
TAG 시축, 詩軸, 유두릉시축, 遊杜陵詩軸, 다산, 茶山, 정학연, 丁學淵, 정학유, 丁學游, 이만용, 李晩用, 신위, 申緯, A scroll of poems, Yudureung Scroll of Poems, Jeong Yakyong, Jeong Hakyeon, Jeong Hakyu, Lee Manyong, Sinui
육회당(六悔堂) 이시홍(李是鉷) 시문학(詩文學) 연구(硏究)
윤재환 ( Yoon Jae-hwa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247~280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육회당(六悔堂) 이시홍(李是鉷)의 시문학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육회당 이시홍은 성호학맥의 거의 마지막 시기를 살면서 옥동(玉洞)이서(李溆)와 목재(木齋) 이삼환(李森煥) 등 그의 가계 내 중요 인물들의 업적을 정리하여 밝힌 인물이다. 그러나 그 자신은 드러내 밝힐만한 별다른 족적을 세상에 남기지 못해 아직까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육회당은 2책의 문집 속에 198제(題) 367수(首)의 시와 22편의 문을 남겼고, 선조의 유업 계승에 노력하였다. 따라서 그의 시문에 대한 접근은 육회당의 문학적 역량 확인과 함께 성호 가계의 학문적ㆍ문학적 성격의 전승 양상을 살피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며, 나아가 조선후기 문학 경향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작업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육회당의 시를 살펴보면 시의 대부분이 근체시로...
TAG 육회당, 六悔堂 이시홍, 李是鉷, 『육회당유고, 六悔堂遺稿』, 시세계, 목재, 木齋 이삼환, 李森煥, 성호, 星湖 이익, 李瀷, Yukhoedang Lee Sihong, Yukhoedangyugo, Mokjae Lee Samhwan, Seongho Lee Ik
『창북고(滄北稿)』 연구
이은주 ( Yi Eun-ju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281~30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9세기 시집 『창북고(滄北稿)』를 소개하면서, 이 시집의 저자가 박긍순이며 세부적인 인적 정보, 시의 특징과 그 의의를 논의하였다. 박긍순은 충청도 정산에 거주하였던 지방 출신 문인으로, 음직을 통해 서울에서 관료 생활을 하였다. 특히 그는 집안끼리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안동 김문과 관련을 맺고 있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관리가 된 이후의 출세는 산릉 작업에 참여를 했고 처가가 왕실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인데, 여기에 더하여 그의 관료생활의 중심에는 안동 김문 일가인 김보근(金輔根)이 자리하고 있다. 박긍순의 시적 특징은 시의 기교적인 측면을 중시했다는 점과 평담하고 온화한 시적 어조를 유지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시집의 서문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시에 뜻을 두었다고 했는데, 이 점은 관료 문인의 사회적...
TAG 19세기, 한시, 박긍순, 朴兢淳, 창북고, 滄北稿, 안동 김문, 시적 기교, 온화한 시적 어조, 19thcentury, chinese poetry, Park keungsun, the Collection of changbuk’s works(changbukgo), Andong Kim Clans, poetic technique, the mild tone
역관 변원규(卞元圭)의 문화 활동과 작품 세계
김홍매 ( Jin Hong-mei ) , 천금매 ( Qian Jin-mei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309~334페이지(총26페이지)
변원규(卞元圭, 1837-1896)는 조선 후기 유명한 역관이다. 지금까지 그의 정치업적은 어느 정도 연구가 되어 있으나 문인으로서의 면모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의 기록을 보면 그는 상당한 문학적 재능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런 문학적 재능은 그의 외교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변원규의 교유, 서적 유통활동, 작품세계 등은 『해객시초(海客詩鈔)』 및 동문환(董文渙)의 일기와 『한객시존(韓客詩存)』 등 자료들을 함께 활용하여 살펴볼 수 있다. 30대 이전의 변원규의 교유 대상은 주로 역관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승인 이상적을 비롯하여 변원규는 많은 동년배의 역관들과 교류하였는데 이들과 관련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과, 서로를 격려하는 내용, 만남의 소중함과 지음(知音)으로서의 공감대...
TAG 변원규, 역관, 문화 활동, 작품세계, 『해객시초』, Byeon WonGyu, 卞元圭, translator, cultural activity, literary works, “HaeGekShiCho, 海客詩鈔”
19세기 한시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후기 한시의 위상 변화와 관련하여-
장유승 ( Jang Yoo-seu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335~362페이지(총28페이지)
문집 수록 한시의 비율은 임병양란을 기점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한시가 차지하는 사회적 위상의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시 위상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황화수창의 중단이다. 황화수창의 중단으로 한시는 국가적 관심사에서 밀려났다. 문예정책과 출판의 변화가 이를 증명한다. 한시 위상의 변화는 담당층의 변화를 초래했다. 17세기를 전후하여 등장한 전문 시인은 한시 담당 계층의 신분적 하락을 가속화했고, 19세기에 이르면 시단의 주도권은 여항인에게 넘어간다. 이러한 추세에 저항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한시는 지식인 사회의 공통 담론으로서의 위상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소통의 부재, 공통 담론의 상실로 한시는 결국 근대의 도래와 함께 종언을 맞이했다. 한시의 퇴조는 조선후기 한시사에 내재된 일관된 흐름이었다.
TAG 19세기, 한시, 황화수창, 전문 시인, 19th century, Sino Korean poetry, the saluting Chinese envoys with poetry, professional poet
한국 한시(漢詩)에 나타난 수미호응(首尾呼應)의 양상
구본현 ( Gu Bon-hyeo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363~398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한국 한시에 나타난 수미호응의 양상을 밝히는 것이다. 수미호응은 독자의 이해 정도를 높여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작법의 하나이다. 수미는 텍스트의 시작 부분과 끝부분을 가리키지만 텍스트의 성격에 따라 앞부분과 뒷부분 등 가리키는 범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수미호응을 가리키는 용어는 매우 다양하지만 두 가지 공통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시작과 끝의 내용과 의미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시작과 끝을 이루는 문장이나 단락의 풍격, 미감, 문체 등이 비슷해야 한다. 다시 말해 수미를 이루는 부분이 논리적 정합성, 유사한 미감, 문체의 일관성을 지닐 때 수미가 호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수미호응의 방식은 기대하는 효과에 따라 “강조”를 위한 것과 “변화”를 위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강조의 효과를 위한 수미호응은 반복, 점층, 억양, 대조...
TAG 한국, 韓國, 한시, 漢詩, 수미호응, 首尾呼應, 작법, 강조, 변화, Sino-Korean Poetry, Response of Beginning and End, Composition Method, Emphasis, Change
조선말기의 문예그룹 남사(南社)와 남사동인(南社同人)의 문학활동
안대회 ( Ahn Dae-hoe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南社라는 조선말기의 시사를 발굴하여 조명했다. 그동안 남사는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시사인데 이 글을 통해 문학사와 지성사에서 주목해야 할 結社임을 밝혔다. 남사는 1860년대 후반에 少論系 문인들이 서울의 남산 북쪽 회현동의 南村지역을 거점으로 결성하였다. 결성을 주도한 문인은 洪岐周, 李重夏, 鄭基雨, 李建昌이다. 30여명으로 출발한 시사에는 姜瑋, 李建昇, 鄭範朝, 呂圭亨, 李南珪, 李琦, 金澤榮, 黃玹, 李根洙등 조선말기 시문의 대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시사는 30여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주요 동인이 사망한 광무 연간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동인은 親日과 反日로 분화되어 따로 시사활동을 하면서 한문학 창작과 연구를 주도하였다. 그 후예 중의한 사람이 蔿堂 鄭寅普이다. 활발한 시사활동을 보여주는 산물로 1...
TAG 남사(南社), 남촌(南村), 조선말기, 시사(詩社), 이건창(李建昌), 정만조(鄭萬朝), 소론(少論), Namsa, Namchon (southern village), Late Joseon period, poetry society, YI Geon-chang, JEONG Man-jo, Soron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잠부자가(岑夫子歌)> <공동자가(空同子歌)> <차증양생중명(次贈梁甥仲明)> 연구 -1458년 점암촌 퇴거 이후의 자기 형상과 시적 성취-
김남이 ( Kim Nam Yi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121~157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河西 金麟厚(1510~1560)가 전라도에 물러나 살면서 본격적으로 講學을 하던 즈음, 1548년(명종4)에 쓴 일련의 칠언고시 세 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이 시기는 김인후가 관직에 임명되려다가 그와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사람들에 의해 임명이 좌절되는 등 한 굴곡을 거치고, 『朱子大全』을 교재로 하여 朱子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등 생애의 주요 국면이 겹쳐 있다. 김인후는 <岑夫子歌>·<次贈梁甥仲明>, <空同子歌> 세 작품을 같은 韻字를 써서 지었고, 하서 시문집의 편집자는 이 작품들이 ‘연관된 의미를 가졌음’을 작품의 서문을 통해 언급해 두었다. 그 연작의 첫 번째 작품인 <岑夫子歌>는 김인후가 우연히 얻게 된 나무 등걸을 ‘잠부자’라 명명하고 읊은 시이다. 중국 晉나라 陶淵明의 <桃花源記>가 창작된 배경, 즉 ‘秦나라...
TAG 김인후(金麟厚), 양자징(梁子徵), 잠부자가(岑夫子歌), 차증양생중명(次贈梁甥仲明), 공동자가(空同子歌), 주자대전(朱子大全), 무이도가(武夷櫂歌), 재거감흥(齋居感興) 이십수(二十首), 관서유감(觀書有感), Kim In-Hu, the Song of Jambuja, he Song of Gongdongja, the collection of Chu-tzu, Zhu Xi
심익운(沈翊雲) 한시(漢詩)에 나타난 문학적 지향과 비극적 체험의 격차
김동준 ( Kim Dong-ju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261~291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18세기의 불운한 시인 沈翊雲이, 대략 1759~1765년 사이의 ‘身廢流離’ 기간에 겪었던 비극적 체험과 비애의 詩學, 나아가 이러한 시 세계가 한국한시사에서 지닐 수 있는 특수한 의미를 조명한 것이다. 연구 자료는 『百一集』과 『百一年集』을 활용하였다. 본론의 전반부에서는 ‘身廢流離의 비극적 체험과 생애의 곡절’, ‘문학적 지향과 체험적 감성의 간극’을 차례로 살폈다. 靑松 沈氏명문가에서 성장한 심익운은 조선의 儒者 문인답게 ‘中正和平’하며 ‘優遊和暢’한 경지, 즉 公認 가능한 시학을 지향했다. 하지만 영조의 왕권 계승을 부정했던 비극적 가문사에 휘말리면서 세상의 지탄과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급전직하했고, 이추락의 상황에서 ‘나약[懦弱]하고 산만[汗漫]하고 애원(哀怨)하고 분격(憤激)’하는 심정을 분출하였다. 문학적 이상과 현격한 대조를 벌어나간 ...
TAG 심익운(沈翊雲), 백일집(百一集), 신폐유리(身廢流離), 중정화평(中正和平), 불평지명(不平之鳴), 초쇄지음(?殺之音), 소외의 시학, Shim Ik-un, Sino-korean Poetry(한시(漢詩)), Baekiljip, Poetics of ali-enation(疏外 詩學), The Old Style Poetry(고체시(古體詩)), Yuefu(악부(樂府))
이은상(李殷相)의 금강산 유람 사(詞)연구 -사패(詞牌)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식-
이은주 ( Yi Eun-ju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159~186페이지(총28페이지)
조선시대 내내 詞는 문인들에게 중요한 장르는 아니었다. 문집에서 사 작품의 수량도 적고, 몇몇 사패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서 사를 지었다. 그런 점에서 조선중기에 다양한 사패를 사용해서 사를 지은 작가들은 사문학의 흐름에서 보면 매우 주목된다. 조선초기에 이제현의 영향을 받아 ‘무산일단운’ 조로 팔경시 등의 연장 경물사가 지어졌으나 이러한 현상이 사문학의 흥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조선중기 문인들은 사보인 『詩餘圖譜』와 사집인 『草堂詩餘』의 유입으로 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주요 사 작가는 신광한, 김휴, 조우인, 이은상이 있는데, 본고에서는 이은상의사 작품을 논의하였다. 명 사신들이 사를 짓고 이에 화창을 요구하면서 사 창작은 현실적인 문제로 떠올랐고 이 시기 여러 문인들이 사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었다. 그런데 『시여도보』...
TAG 조선중기, 이은상(李殷相), 사(詞), 금강산 유람, 『동리집(東里集)』, 『시여도보(詩餘圖譜)』, 『초당시여(草堂詩餘)』, 완약사(婉約詞), 성기(聲妓),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Yi Eunsang, Ci, Mt. Kumgang Tour, Donlijip(collected writings of Yi Eunsang), Shiyutupu(book on Ci of Zhang Yan), Caotangshiyu(litera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