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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회249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텍스트기능을 둘러싼 쟁점 고찰
조국현 ( Cho Kuk-hyu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141~162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텍스트기능의 본질적인 속성, 텍스트기능의 유형 분류, 그리고 텍스트 기능의 실현 구조의 문제를 다룬다. 먼저 Bühler(1934), Jakobson(1960), Brinker(1985), Roloff(1985), Heinemann/Viehweger(1991) 등의 기능 구상을 살펴보고, 기존의 텍스트 기능 규정에서 발화수반적인 측면에 머물렀던 시각을 확대해 발화효과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한다. 다음으로 텍스트기능의 유형 분류를 일관된 기준으로 체계화한다. 화자, 세계, 청자의 연관 축에서 파생된 언어기능이 추가적인 기준에 따라 확대되는 현상을 포착한다. 먼저 < 발화수반적 vs. 발화효과적 >으로 이분하고, 발화수반적 텍스트기능은 다시 < 제도연관적 vs. 제도 비연관적 >으로...
TAG 텍스트기능, 텍스트, 텍스트 기술, 화행론, 기능적-의사소통적 언어기술론, Textfunktion, Text, Textbeschreibung, Sprechaktthorie, funktionalkommunikative Sprachbeschreibung
추상적 체계에서 구체적 사용으로 (Ⅰ) -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에서 화용론적 발상을 중심으로
이재원 ( Lee Jae-wo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163~184페이지(총22페이지)
비트겐슈타인은 20세기에 활동했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의 한 명으로 간주된다. 그는 분석철학의 대가로서 철학의 패러다임을 언어분석 중심으로 전환시킨 사람 중의 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철학에 있어서의 큰 경향은 소위 ‘언어에로의 전환 sprachliche Wende’인데, 이러한 운동의 선두에 서 있던 이가 바로 비트겐슈타인이었고, 이때 그의 언어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이 논문의 목적이다. 예를 들어, 비트겐슈타인 철학에 대한 연구들은 이러한 그의 ‘언어’를 의미론으로 칭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고에서는 의미론을 넘어서 화용적 또는 언어행위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그의 후기 대표작인 『철학적 탐구』에서 보여지는 화용론적 또는 언어행위론적 편린들을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철학적 탐구』 전...
TAG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화용론, 지시, 언어놀이, Wittgenstein, Philosophische Untersuchungen, Pragmatik, Bezeichnung, Sprachspiel
플립드러닝을 적용한 독일어기초 문법수업 - 교수자 경험 중심의 소고
김남희 ( Kim Nam Hui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185~205페이지(총21페이지)
전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은 2020년 상반기 대학의 강의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면강의 방식의 우세에서 100% 온라인 교육, 플립드러닝 Flipped Learning을 포함하는 혼합학습 Blended Learning 등 새로운 방식의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논문에서는 2018년부터 독일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초독문법이라는 수업에 적용한 플립드러닝방식 수업의 경험을 소개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이 강의 방식에 어떠한 특성 및 장, 단점이 확인되었는지 살핀 후, 해당 강의의 설계, 구성 및 진행 방식을 소개하였고, 상호작용을 진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이 본 강의를 수강한 학습자와 교수자의 인식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등 설문조사결과를 ...
TAG 독일어, 문법수업, 혼합학습, 플립드러닝, 뉴노멀, New Normal, Deutsch, Grammatik-Kurs, Blended Learning, Flipped Learning
인스타그램 뉴스 기사를 구성하는 이미지 기호와 언어 기호의 상호관계 - 독일 zdf heute 뉴스 기사를 중심으로
이도영 ( Lee Doyoung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207~233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매체와 그에 따른 의사소통 공간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한 뉴스방식, 일명 카드 뉴스라고도 불리는 인스타그램의 뉴스 기사에서 이미지 기호와 언어 기호의 상호관계를 고찰한다. 카드 뉴스의 대표적인 형태 가운데 하나인 이미지 기호와 언어 기호의 선형적 구성은 일반적으로 여러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프라인의 보도 뉴스와 유사성이 있다. 내용 측면에서 각 장의 두 기호 간에는 유사성, 예시 등을 나타내는 등위적 관계가 우세하고, 첫 장과 나머지 장들의 관계에서는 전체-부분이라는 위계적 관계가 일반적이다. 인스타그램 zdf heute 뉴스 기사에서는 이미지 기호와 언어 기호의 동시적 구성이 선호되며, 동시적 구성의 네 하위 범주에서는 논리적 의미 관계인 위계적 상호관계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특히나 오프라인의 인터뷰와 비교할 수 있는 ‘이미지+인...
TAG 인스타그램, 뉴스 기사, 등위적 관계, 위계적 관계, 상보 관계, Instagram, Nachrichten, koordinierte Beziehung, hierarchisierte Beziehung, komplementäre Beziehung
온톨로지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상품 정보의 통합 방안 - 독일어 e-카탈로그를 중심으로
신효식 ( Shin Hyo-shik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235~257페이지(총23페이지)
인공지능의 핵심은 추론을 바탕으로 기계와 인간 혹은 기계들 간의 소통에 있다. 특히 디지털화된 언어적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얻고 지식화하기 위해서는 개념체계, 일종의 정신 사전에 상응하는 온톨로지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 몰의 e-카탈로그가 제공하는 상품의 분류체계와 상품 정보는 나름대로 소비자의 지식체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온톨로지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그간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다양한 e-카탈로그의 정보를 누적적으로 통합하여, 보다 완벽한 데이터의 모델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 카탈로그 안에서도 상품관련 정보의 출처는 다양하다. 분류체계로 부터 얻어지는 정보, 속성과 속성 값의 표 형식으로 제공되는 구조적인 정보, 텍스트 형식으로 제공되는 비구조적인 정보가 그것이다. 따라서 한 e-카탈로그내에서의 수직적인 정보의 통합 ...
TAG e-카탈로그, 온톨로지, 정보통합, 구조화된 정보, 정보추출, E-Katalog, Ontologie, Informationsintegration, strukturierte Information, Informationsextrahierung
독일어 습득과 뇌인지 기능 향상의 상관관계 분석 - 뇌융합 방법론을 활용한 청소년 대상 연구
이성은 ( Lee Sung-eun ) , 장하아얀 ( Jang Ha-a-yan ) , 백승철 ( Baek Seung-cheol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5권 259~285페이지(총27페이지)
모국어 이외에 다른 외국어를 학습하는 것은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외국어 습득에 관한 선행 연구는 언어적 영향성에 관심이 집중되어 비언어적 영향성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특히 제2외국어 습득이 청소년기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성에 관해서는 거의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기 제2외국어 습득이 인지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청소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신경언어학 실험을 수행하였다. 아직 독일어를 학습한 적이 없는 청소년기 학습자를 섭외하여 독일어를 학습하도록 하고, 독일어 학습 이전과 이후에 뇌파측정법을 활용하여 인지 기능을 측정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특히, 분석과정에서 시간-주파수 분석법을 활용하여 베타파와 감마파를 중심으로 독일어 학습이 두뇌의 통제 기능...
TAG 외국어로서 독일어 습득, 통제 기능, 베타파, 감마파, 시간-주파수 분석, Deutsch als Fremdsprache-Lernen, Exekutive Funktion, Beta-Welle, Gamma-Welle, Zeit-Frequenz-Analyse
Tyche und Theodizee - Lessings Nathan der Weise als Reflektion der „Neuen Komödie“
( Va Roman Lach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4권 5~25페이지(총21페이지)
레싱의 『현자 나탄』에는 수많은 희극 요소가 엿보인다. 특히 호프만스탈이 언급한바 있는 희극적인 “대화의 긴장”과 마지막에는 화해로 끝을 맺는 수많은 우연의 연결들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희극의 전통을 보여준다. 레싱은 『현자 나탄』에서 이미 자신의 초기 희극과 번역들에서 관심을 보였던 일련의 모티브와 질문들을 다시 다루고 있다. 줄거리 전개과정에서 갈등을 해소시켜 주는 우연(Tyche)의 의미, 줄거리의 시간적 배경을 전쟁이 진행되던 시기로 삽입시키기, 극단적인 대립과 대립적 인물구도를 갖춘 연극 등이 이에 속한다. 레싱은 이 모든 특징들을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고대의 “새로운 희극”에서 발견한다. 『현자 나탄』에는 희극 형식을 전제로 하는 메타연극적인 담론이 포함되어 있다. 반지우화, 체스 게임, 대주교의 연극 적대적인 비방에 서술이론 및...
TAG 깨달음, 희극, 드라마, 우연, 기회, 신정론, Aufklärung, Komödie, Dramaturgie, Zufall, Theodizee
도취된 혁명성 너머의 ‘인간소설’ - 한스 팔라다의 『누구나 홀로 죽는다』 다시 읽기
구연정 ( Gu Yeon Jeong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4권 27~46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한스 팔라다의 유고작 『누구나 홀로 죽는다』를 ‘인간소설’로서 읽을 수 있는 가능성과 텍스트 층위를 밝히고자 한다. 이 소설은 나치시대 실제사건 히틀러에 대한 엽서저항을 다룬 소설로서 오랫동안 역사적 사건에 대한 ‘문학적 증거’로 간주되었고 그런 만큼 일차적으로 반파시즘적 저항소설의 틀에서 연구되었으며 전후 독일의 정치적 과제 속에서 해석되었다. 반면 팔라다 소설의 문학적 미학적 특징은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팔라다는 이 소설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엽서저항의 긍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 또한 매우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엽서가 당시 소시민들에게 가져온 불행을 상세히 묘사한 것은 엽서저항의 도덕적 의미보다는 당시 나치의 테러시스템이 얼마나 폭압적이었는지를 오히려 증언한다. 그와 더불어 당시 독일인들의 나치 부역이 자발적이기도 했...
TAG 인간소설, 엽서저항의 양가성, 누구나 홀로 죽는다, 세부적 글쓰기, 소설적 진실, Menschenroman, Ambivalenz der Postkarteaktion, jeder stirbt für sich allein, Detailgenauigkeit, Wahrheit über die Fiktion
복잡계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생명현상, 정신현상, 문학창작의 발현 - 헤어프스트의 ‘가능성의 시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복잡계 물리와 문학 사이의 학제간 융합연구
최은녕 ( Choi Eun-nyoung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4권 47~72페이지(총26페이지)
근대의 고전물리학은 눈에 보이는 확정성의 거시세계를 해명함으로써 합리성, 규칙성, 보편성 등에 기초한 세계관을 옹호했다면, 현대의 양자물리학은 불확정성의 미시세계에 연구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비합리성, 불규칙성, 개별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세계관을 발전시킨다. 그러나 21세기의 복잡계 이론은 양 세계관의 대립적 가치들을 더 이상 구분하지 않고, 오히려 동일한 문화권에서 서로 긴밀하게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양 가치관들이 융합적으로 탄생시키는 제3의 하이브리드 세계관을 창조한다. 복잡계 이론은 오늘날의 문화의 경향을 엔트로피적 무질서와 네겐트로피적 질서가 서로 상호 작용을 하여 발생시키는 복잡성을 가진 시스템, 즉 일종의 복잡계로 해석한다. 본 논문은 첫 번째로 복잡계 현상의 가장 전형적인 예가 되는 생명현상의 발현에서 발견되는 복잡계의 창발현상을 고찰함으로써...
TAG 복잡계, 창발현상, 집단무의식, 원형, 가능성의 시학, komplexe Systeme, Emergenzphänomene, Kollektives Unbewusstes, Archetyp, Möglichkeitenpoetik
독일과 한국 법률 텍스트에 나타나는 복합대용어의 쓰임에 관하여
정수정 ( Jeong Su-jeong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4권 73~91페이지(총19페이지)
대용은 문장이나 문장을 넘어서는 재수용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한 텍스트에서 언어외적 세계의 어떤 대상을 되풀이하여 지시할 때 일어난다. 대용형태 중에서 복합대용어 Komplex-Anapher는 복합적인 지시구조를 나타내는 언어표현으로서 복합대용어의 선행어는 텍스트에서 간단히 식별될 수 있는 단순한 지시대상이 아니다. 이는 비교적 큰 언어표현 단위인 문장 혹은 이를 넘어서는 언어단위이다. 본고에서는 독일과 한국 법조문, 특히 헌법, 민법, 형법에 쓰인 복합대용어의 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이러한 복합대용어와 선행어와의 관계의 특이성을 일반 글말 텍스트와의 연관 속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독일 법조문에서 사용되는 복합대용어는 ‘dies’ 단독형이나 ‘dies- + 명사’ 구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복합대용어에는 ‘이’나 ‘그’와 명사와의 결합형태거나 ‘이...
TAG 대용, 선행어, 복합대용어, 해석적 유의어, 법조문, Proform, Antezedent, Komplex-Anapher, interpretative Synonymie, Gesetz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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