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일본학71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어계 외래어의 위상에 관한 비교 연구 - 건설 전문용어를 중심으로 -
윤상한 ( Yoon Sang-ha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103~129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어종이라는 어휘의 속성과 함께 동일한 외래어라도 서로 다른 위상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여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일본어계 외래어의 위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으로는 3개 어종 간의 대응 관계를 지니고 있는 10개의 어휘를 대상으로 해당 직무 종사자와 일반인에게 언어 이미지에 대해 SD법에 의해 조사하였으며, 이를 어휘별, 어종별로 분석하여 각각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 일본어계 외래어, 타 언어(영어) 외래어에는 각각 다른 이미지가 부여되어 있으며 건설업 종사자와 일반인의 인식 및 평가가 서로 공통되는 것도 있고 상이한 것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일본어계 외래어는 ‘좋고 나쁨’, 즉 언어규범의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전문성’이나 ‘효용성’의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
TAG 언어 이미지, 외래어, 건설 현장, 전문용어, language image, loanwords, construction site, jargon
재일코리안 잡지 『호르몬문화』의 문학작품 고찰 - 소설의 주제의식을 중심으로 -
민건기 ( Min Keon-ki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131~152페이지(총22페이지)
『호르몬문화』는 재일코리안의 잡지를 주로 출판하는 신간사에서 출판하였고 그의 제목 또한 ‘호르몬’이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창간하였다. 재일코리안의 종합잡지와 신문 등이 많이 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잡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나 분석은 이루어지지 못한 게 사실이다. 문제는 일본의 대중 종합잡지가 아니기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겠지만 실질적인 연구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대에는 재일코리안을 둘러싼 남과 북의 갈등, 민단과 총련의 대립으로 인한 갈등 등에 발목을 잡혀서 서로 같은 민족을 배척하는 등의 문제점들이 있었다. 그러나 『호르몬문화』는 내용적인 면에서의 민단과 총련의 사이에서 갈등이 점철되지 못하는 점과 조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떠오르는 이질성과 양면성을 다 어우르는 메신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소설속에서 재일코리안들이 갖은 어려움 ...
TAG 호르몬문화, 재일코리안, 일본, 고국, 유교문화, Hormone culture, Korean-Japanese, Japan, Homeland, Confucian culture
‘혐한’ 현상 앞에 선 재일문학- 최실의 『지니의 퍼즐』과 황영치의 『전야』를 중심으로 -
이승진 ( Lee Seung-ji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153~177페이지(총25페이지)
이 연구는 『지니의 퍼즐』에 대한 해석을 갱신하고, 『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혐한’ 현상이라는 ‘심각함’에 마주친 재일문학의 현재를 다각적으로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2000년대를 전후하여 시작된 일본 사회의 ‘혐한’ 현상은 재일문학으로 하여금 다시 ‘민족’, ‘이념’, ‘국적’과 같은 ‘심각한’ 소재들을 주요한 문학적 주제로 삼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990년대를 경유하면서, 유미리와 가네시로 가즈키와 같은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이 이들 주제를 회피하거나, 혹은 매우 ‘가벼운’ 감촉으로 전복시킴으로써 재일문학의 변화 흐름을 가시화시켰다면, 2010년을 지나면서 등장한 신진 재일작가들에게 세계는 지금 ‘심각함’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혐한’ 현상을 정면에서 응시하면서 그에 대해 해답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재...
TAG 재일문학, 최실, 지니의 퍼즐, 황영치, 전야, Zainichi Korean Literature, Che Sil, Jini’s puzzle, Hwang Yeong-chi, The night before
재일코리안 여성의 자기서사와 삶
신승모 ( Shin Seung-mo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179~199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재일코리안 여성들의 자기서사에 초점을 맞춰서 자서전·구술채록집 등의 형태로 출간된 단행본과, 재일코리안이 주체가 되어 발행한 잡지에 등장한 여성들의 발언을 검토하면서 여성들의 생활감각과 일상사의 제상을 조명했다. 특히 본고는 세대별 여성서사의 차이를 부각시키면서 결혼, 가정, 부부관계, 육아교육 등에 관한 여성들의 의식 변화와 제언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우선 해방 후 발행된 단행본에 수록된 여성 자기서사물의 서지사항을 목록화하면서 그 내역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개별 작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생활과 삶에 대한 태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성들의 세대 차이와 젠더 문제를 부각시켰다. 재일1세 여성의 자기서사를 통해서는 전전과 전중, 전후의 격동기를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닥친 온갖 수난과 역정을 어쩔 수 없는 운명=팔자로 받아들이는 한편으로, 궁극적으로는...
TAG 재일코리안 여성, 자기서사, 세대 차이, 젠더, 의식 변화, Korean woman residents in Japan, self-narrative, generation gap, gender, Change of consciousness
아베 정권의 안보위협 인식과 대응 - 보통국가화의 촉진제로서의 위협인식 -
김남은 ( Kim Nameun ) , 서승원 ( Suh Seung-wo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201~226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는 일본 외무성, 방위성, 내각관방 등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자료에 실린 아베 정권의 실제 언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베 정권이 북한과 중국 위협인식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정책으로 이어졌는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아베 정권은 출범 이래 북한과 중국에 대한 위협인식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그 수위를 높이면서 일본의 독자적인 방위력 강화와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다. 북한과 중국의 위협인식에 대한 아베 정권의 대응과 관련해서 주목되는 것은 첫째, 일본의 독자적인 방위력 정비의 중요한 계기와 방향성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둘째,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후방지원에 대한 실효성을 위한 제도적 정비 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셋째, 위협인식의 증가에 비례해서 개헌의 당위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역설적으로...
TAG 아베 정권, 위협인식, 집단적자위권, 헌법개정, 보통국가화, Abe Administration, Threat Perception, Collective Self-Defense, Revision of the Constitution, Normal Country
패전 후 일본의 ‘전후’ 인식 연구- 『주오코론(中央公論)』과 『세이론(正論)』 특집호를 중심으로 -
우연희 ( Woo Yeonhee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227~248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패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오코론(中央公論)』과 『세이론(正論)』에 수록된 ‘전후○○년’ 특집 속에서 ‘전후’가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지 분석함으로써 중도 및 보수 잡지에서의 일본의 ‘전후’ 인식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의 ‘전후’라는 개념은 왜 쟁점이 되는가. 이는 의미의 불분명함에서 기인한다. 패전 이후 1956년 일본정부의 경제백서에 “더 이상 ‘전후’가 아니다”라고 선언되었을 때의 ‘전후’라는 개념은 경제적 측면에서 사용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후’는 일본의 현대적 문제를 파악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시 등장했고, 그 이래로 수차례 논의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이 개념의 불분명함은 더욱 두드러졌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전후’ 인식을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주오코론』과 『세이론』의 패전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전후 특집...
TAG 일본, `전후`, 전쟁, 주오코론, 세이론, Japan, Postwar, chuokoron, seironr, war
일본 원폭피해자의 고통의 감정과 일본의 피해자 정체성
이지영 ( Lee Ji-young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1권 249~273페이지(총25페이지)
본 글은 일본의 피해자 정체성의 형성을 원폭피해자의 고통의 감정에 천착하여 검토하였다. 검토에 있어서는 피단협과 원폭피해자의 증언, 원폭주간의 기념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검토를 통해 본 글은 일본의 피해자 정체성은 원폭피해자 개인의 고통 감정이 공유되고 전이되어 집단화하고, 원폭피해가 고통의 감정언어로 발화되어 집단서사화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그 과정은 과거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폭피해를 상기하는 동시에 일본의 전쟁책임, 식민지지배의 가해의 사실을 망각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일본의 피해자 정체성은 가해의 망각과 더불어 고통의 사회성과 도덕감정에 기반한 초국적 피해의 연대, 평화의 연대도 가능하게 하는 이중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후 70년 이상 경과하면서 원폭피해자의 고령화와 사망으로 신체에 새겨진 감각적 고통은 점차 소멸되고 피해의 ...
TAG 일본 원폭피해자, 고통, 감정, 정체성, 집합기억, Japanese atomic bomb victims, pain, emotion, identity, collective memory
‘반쪽발이들’의 성장 서사
박광현 ( Park Kwanghyou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0권 1~21페이지(총21페이지)
재일조선인 2세 귀화인 야마무라 마사히로(양정명)가 1970년 10월 6일에 분신자살을 했다. 그 자살의 이유를 담은 「항의·탄원서」이라는 제목의 유서를 남겼다. 이 유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글이 실린 유고집 『목숨이 다하더라도』이 그 이듬해에 출간되었다. 거기에 재일조선인 작가 이회성은 「두 조국 소유자의 절규」라는 제목의 서문를 실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1952년 이후 일본사회에서 조선인의 일본 귀화가 중요한 사건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 문제가 제기되고, 더불어 그에 따른 동정과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다. 그 유고집 서문의 저자인 이회성은 그 같은 해에 이 사건을 허구화하여 「반쪽발이」라는 중편을 발표한다. ‘그 사건’이 ‘영원히 나의 기억 세계’에 내재하고 있음을 소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이회성은 재일...
TAG 이회성, 반쪽발이, 재일조선인 2세, 귀화, 양정명, 야마무라 마사아키, Lee Hoe-seong, 「Banjjokbari」, Korean residents in Japan, naturalization, Yamamura Masaaki, 山村政明, Yang Jeong-myeong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의 탄생과 동아시아 네트워크의 재편(1950-1965)
유임하 ( Yoo Im-ha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0권 23~46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1950년부터 1965년 한일조약 체결 직전까지 ‘재일조선인’의 스포츠커뮤니티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전쟁 발발(1950.6.25)과 함께 ‘재일조선인’의 삶과 사회는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한반도 전쟁으로 인해 일본사회는 전쟁물자 생산과 특별한 호황이 불었고 경제재건과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쟁이 휴전체제로 돌입하자 이때부터 재일조선인사회는 남북한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민족단체의 조직 재건에 돌입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 재건도 빠르게 전개되었다. ‘전후’로부터 1950년 6.25한국전쟁 직전까지가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의 기원 형성의 시기였다면, 1950년부터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되는 1965년까지는 일본사회가 고도성장기로 진입하며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 또한 강한 모국지향성을 가진 민족단체의...
TAG 자이니치, 재일조선인, 스포츠 커뮤니티, 동아시아 네트워크, 민족단체, 재일본한국거류민단,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재일본대한체육회, 재일본, 조선인체육협회, Zainich, Korean Residents in Japan, East-Asia Network, Sports- community, National association, Japanese-Korean Residents Union, General Associatio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Korean Sports Association in Japan, Association of Korean Sports in Japan
일본의 외국인 참정권 논쟁의 성격
이진원 ( Lee Jinwo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20] 제50권 47~72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일본의 외국인 참정권 정책의 흐름과 논의의 쟁점의 성격을 분석하였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한 이후 외국인 참정권 정책의 쟁점은 구 식민지 출신자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할 것인가 아닌가였고 결국은 호적조항을 법규에 추가하면서 구 식민지 출신자의 참정권을 박탈하였다. 1980년대 국제화 시대 이후 일본은 본격적으로 외국인 참정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자신들의 참정권을 주장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였다. 이 때의 외국인에게 참정권 인정의 논쟁을 보면 참정권의 기준을 국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적과 무관하게 주민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즉 패전 후, 일본의 참정권은 민족권이라는 생각이었고, 국제화시대 이후에는 국민권(국적자)이라는 생각과 주민권(생활자)라는 생각이 존재하였다. 결국 참정권은 국민...
TAG 외국인 참정권, 일본 국적, 민족권, 국민권, 주민권, Foreign suffrage, MINDAN, 民団, Japanese nationality, national right, Japanese people, s rights, residents, right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