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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141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4월혁명과 세대론적 기획 : 1960년대 초 소설 속 남성 젠더 수행을 중심으로
한보성 ( Han Bo-sung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13~35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은 1960년대 초 ‘4월혁명’을 제재로 한 소설들과 동인지 『산문시대』를 대상으로, 혁명을 수행한 (혹은 그렇게 간주된) 남성 주체의 젠더 수행이 세대론적 전략에 의해 활용되는 방식을 분석했다. 혁명의 주체가 남성으로 상상되었다면 서사논리가 그것을 어떻게 정당화하고 있는지 밝혀야 4·19세대의 세대성이 규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초 소설에서는 ‘4·19세대’의 선행세대가 혁명을 그려내면서 기성세대를 초점인물로 삼을 경우에는 혁명을 경제적 무능력에서 비롯한 권태라는 심리적 계기에 한정해 다루어 공적 질서의 변동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했으며, 반면 대학생인 4·19세대를 초점화해 형상화할 때는 세대 간 갈등을 누그러뜨리고 연대를 시도했다. 그러나 4·19세대를 포섭하고자 하는 기성세대의 기획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
TAG 4월혁명, 1960년대 초 소설, 4·19세대, 세대갈등, 산문시대, 남성 젠더 수행, THE APRIL REVOLUTION, FICTIONS IN EARLY 1960S, 4·19 GENERATION, CONFLICT BETWEEN GENERATIONS, THE PROSE AGE, MALE GENDER PERFORMANCE
4월혁명의 국제적 파장과 ‘반란’의 1960년 : 일본의 안보투쟁과 터키의 5월정변과의 비대칭적 인식을 중심으로
권혁태 ( Kwon Heok-tae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37~74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에서는 1960년의 ‘4월혁명’을, 동일한 시간대에서 발생한 일본의 ‘안보투쟁’ 및 터키의 ‘5월정변’과 관련시켜, 각각의 사건의 주체들이 상대방을 어떻게 ‘의식’하고 어떻게 ‘소비’했는지를 밝혀냄으로써 4월혁명의 파장을 국제적 맥락 속에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의 군사동맹체제에 긴박되어 있는 한국/일본과 터키에서의 학생 반란은 의도와 관계없이, 미국 등에게는 ‘탈미’의 움직임으로 해석되어 미국 중심의 세계체제를 뒤흔드는 위기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중국 등은 이를 일련의 반미제국주의 투쟁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뒤흔드는 절호의 기회로 해석하였다. 일본정부와 보수층은 4월혁명을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집단적 안보체계의 디딤돌로 보면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일본으로 ‘전염’될 것을 우려해 4월혁명에 폭력과 혼란이라는 ...
TAG 4·19 혁명, 4월혁명, 60년대, 안보투쟁, 터키, 멘데레스, 기시 노부스케, 이승만, 반공, 반일, 학생운동, 4·19 REVOLUTION, APRIL REVOLUTION, ‘ANPO’ STRUGGLE, ‘SECURITY’ STRUGGLE, JAPAN, 1960, TURKEY UPRISING, STUDENT MOVEMENT, MENDERES, RHEE SEUNG-MAN, KISHI NOBUSUKE, ANTI-COMMUNISM, ANTI-JAPAN
이광수의 역사소설 「이차돈(異次頓)의 사(死)」에 드러난 ‘진리’의 조건과 그 균열
송상덕 ( Song Sang-duck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77~108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이차돈의 사」를 중심으로 이광수가 가지고 있었던 ‘진리’에 대한 추구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차돈의 사」는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맹목적인 ‘생의 의지’를 초월하는 ‘진리’를 이차돈의 죽음을 통해서 드러낸 것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무명(無明)’을 밝히는 그가 흘리는 하얀 피다. 즉 이 텍스트는 순교라는 진리를 추구하는 인물을 그림으로써 공동체의 통합의 원리를 제시하는 하나의 노력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지점은 이광수가 필요악이더라도 현실의 조건을 타개할 정신적인 힘을 더욱 필요로 했던 것에 있다. 특히 1930년대 중반 이광수의 논설과 비평에서 필요악으로서의 전쟁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善)이 되며, 부정적 가치를 배제하고자 하는 금욕적인 태도가 강박적으로 요구되었다는 사실이다. 본고는 「이차...
TAG 이광수, 이차돈의 사, 무명, 순교, 남성성, 순결, 유혹, LEE KWANG-SOO, THE DEATH OF LEE CHA-DON, BLINDNESS, MARTYRDOM, MASCULINITY, PURITY, SEDUCTION
우리어문학회의 국문학 인식 『국문학개론』을 중심으로
김용찬 ( Kim Yong-chan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109~142페이지(총34페이지)
해방 이후 각 대학에 설립된 국어국문학과의 운영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대학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 일군의 학자들이 1948년에 만든 모임이 바로 ‘우리어문학회’이다. 이들은 모두 일제 강점기에 경성제대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처음에는 본격적인 학회라기보다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동인적인 성격’을 지닌 모임으로 출발하였다. 그들이 애초에 내걸었던 목표는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에 관한 문제를 토론하고 국어국문학 총서와 같은 것을 발간하는 모임’이었다. 그리고 대학 교재로 사용할 『국문학사』를 출간하면서 ‘우리어문학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국문학개론』도 학회 구성원들의 공동 집필로 저술되었다. 이들에 의해 출간된 두 권의 저서는 모두 대학의 국문과 수업에 사용할 교재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것이다. 이 가운데 『국문학사』가 국문학...
TAG 우리어문학회, 국문학개론, 국문학 연구, 국문학 인식, 국어국문학과, 교과 과정, URIEOMUNHAKOI, KUKMUNHAKKAERON, INTRODUCTION TO KOREAN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RESEARCH, KOREAN LITERATURE COGNITION,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CURRICULUM
한국전쟁기 북한문학의 ‘애국주의’ 형상화 논쟁
배개화 ( Bae Gae-hwa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143~176페이지(총34페이지)
한국전쟁 기간 조선로동당의 선전 정책의 결정과 집행은 그 자체가 북한의 정치의 반영이었다. 한국전쟁 초기, 김일성은 선전정책을 직접 결정하였고, 조선로동당은 김일성의 선전 정책을 실행하였다. ‘고상한 애국주의’ 선전 노선이 결정되었으며, 한국전쟁 초기 북한문학자들은 전투 영웅들이 발휘하는 ‘애국주의’의 원천이 김일성이라고 선전하였다. 1950년 9월 15일 UN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조선인민군의 전략적 후퇴로 인한 인민군과 북한 인민들의 사상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10월 13일 박헌영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임명되어, 조선인민군의 선전 선동과 정치 문제를 책임지게 되었다. 11월 말새로 부임한 소련고문단장 ‘라주바예프’는 선전선동 노선과 문학예술 단체를 재정비하였으며, 전투 영웅과 주민들의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주체는 김일성에서 조선로동당과 ...
TAG 고상한 애국주의, 영웅형상화, 당 문학, 북한문학, 한국전쟁, 선전 정책, 숙청, LOFTY PATRIOTISM, HERO FIGURATION, PARTY LITERATURE, NORTH KOREAN LITERATURE, KOREAN WAR, PROPAGANDA POLICY, PURGE
설화연구자 임석재의 해방 전의 활동과 연구 성과 재검토
김광식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179~208페이지(총30페이지)
한국전쟁 기간 조선로동당의 선전 정책의 결정과 집행은 그 자체가 북한의 정치의 반영이었다. 한국전쟁 초기, 김일성은 선전정책을 직접 결정하였고, 조선로동당은 김일성의 선전 정책을 실행하였다. ‘고상한 애국주의’ 선전 노선이 결정되었으며, 한국전쟁 초기 북한문학자들은 전투 영웅들이 발휘하는 ‘애국주의’의 원천이 김일성이라고 선전하였다. 1950년 9월 15일 UN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조선인민군의 전략적 후퇴로 인한 인민군과 북한 인민들의 사상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10월 13일 박헌영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임명되어, 조선인민군의 선전 선동과 정치 문제를 책임지게 되었다. 11월 말새로 부임한 소련고문단장 ‘라주바예프’는 선전선동 노선과 문학예술 단체를 재정비하였으며, 전투 영웅과 주민들의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주체는 김일성에서 조선로동당과 ...
증보(增補) 작품연보를 통해 본 1950년대의 오상순
이은지 ( Lee Eun-ji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209~244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최근에 발굴된 다수의 작품들을 포함하여 새롭게 작성한 오상순 작품연보를 제시하고, 특히 발굴작들이 1950년대에 집중되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오상순의 1950년대 활동을 다시 살펴보고자 하였다. 흔히 오상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것들은 1920∼30년대의 발표작들이며, 1950년대의 오상순은 시인으로서보다는 끽연이나 방랑생활 등 기행(奇行)의 주인공으로서 더 많이 기억된다. 그러나 최근까지 보완한 작품연보를 보면, 오상순은 1950년대에 발표한 작품 수가 조금 더 많고, 발표 지면도 더 다양하다. 1950년대에 오상순은, 한편으로는 글에서 불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초월적, 구도적 정신을 부각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의 결집과 작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우익문인들과 꾸준히 교류하기도 했다. 이러한 양립 상태와 유사하...
TAG 오상순, 발굴, 우익 문단, 『현대문학』, 『자유문학』, 예술원, 박종화, 민족, 자연, 자유사회건설자연맹, 아나키즘, OH SANG-SUN, DISCOVERY, RIGHT-WING LITERARY CIRCLE, HYEONDAEMUNHAK, CONTEMPORARY LITERATURE, JAYUMUNHAK, FREE LITERATURE, THE NATIONAL ACADEMY OF ARTS, PARK JONG-HWA, ETHNIC GROUP, NATURE, FREE SOCIETY BUILDERS FEDERATION, ANARCHISM
북벌 담론의 전개 양상과 문학적 형상화에 대한 연구
이강석 ( Lee Kang-seok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247~275페이지(총29페이지)
‘北伐’이라는 단어에 집약된 文意는 ‘北’으로 표상된 淸나라를 ‘伐’하자는 공세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北學’은 이에 대한 반발의 움직임으로서 의심 없이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공격을 표방한 孝宗의 북벌은 방어적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반면, 애초부터 효종과 의견을 달리했던 송시열은 주희의 화이관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對明義理’를 死守한 인물들의 전기를 찬술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반박 불가능한 담론으로 격상시켰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강고한 화이관으로 심화되어 정치적으로 도구화하는 한편, 조선 사족들의 사유를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漢文短篇에서는 효종과 송시열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통해 북벌 담론이 敎祖化된 상황을 회의적으로 ...
TAG 北伐, 孝宗, 宋時烈, 朱熹, 華夷觀, 「仙遊洞記」, 「許生傳」, Subjugation North, Hyojong, Song Si-yeol, Ju-hui, Sinocentrism, 「Seon-Yu-Dong-Gi」, 「Heosaeng-Jeon」
다시, 야담을 이야기하다 : 이우성·임형택 편역, 『이조한문단편집』(개정판), 창비, 2018
김준형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279~291페이지(총13페이지)
‘北伐’이라는 단어에 집약된 文意는 ‘北’으로 표상된 淸나라를 ‘伐’하자는 공세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北學’은 이에 대한 반발의 움직임으로서 의심 없이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공격을 표방한 孝宗의 북벌은 방어적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반면, 애초부터 효종과 의견을 달리했던 송시열은 주희의 화이관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對明義理’를 死守한 인물들의 전기를 찬술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반박 불가능한 담론으로 격상시켰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강고한 화이관으로 심화되어 정치적으로 도구화하는 한편, 조선 사족들의 사유를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漢文短篇에서는 효종과 송시열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통해 북벌 담론이 敎祖化된 상황을 회의적으로 ...
교양주의와 내재적 발전 : 김흥식, 『한국근대문학과 사상의 논리』, 역락, 2019
장문석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2020] 제73권 293~312페이지(총20페이지)
‘北伐’이라는 단어에 집약된 文意는 ‘北’으로 표상된 淸나라를 ‘伐’하자는 공세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北學’은 이에 대한 반발의 움직임으로서 의심 없이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공격을 표방한 孝宗의 북벌은 방어적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반면, 애초부터 효종과 의견을 달리했던 송시열은 주희의 화이관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對明義理’를 死守한 인물들의 전기를 찬술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반박 불가능한 담론으로 격상시켰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강고한 화이관으로 심화되어 정치적으로 도구화하는 한편, 조선 사족들의 사유를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漢文短篇에서는 효종과 송시열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통해 북벌 담론이 敎祖化된 상황을 회의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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