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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AND 간행물명 : 문학교육학82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독자가 인식한 문학 감동의 의미
이지영 ( Lee Ji-young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7권 115~144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독자가 문학작품을 읽고 무엇을 감동으로 인식하고, 감동을 어떻게 의미화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감동을 독자의 기억속에 내재된 문학 텍스트를 내면 투사하여 반응으로 표현한 것으로 재개념화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에피소드 인터뷰를 차용한 글쓰기를 실시하였다. 독자가 인식한 문학 감동의 의미는 1)작품과 작가에 대한 감탄과 경외, 2)몰입, 빠지기, 3)내 삶과 닮아 있는 나의 이야기, 4)감정이입과 공감, 5)주변인에 대한 재인식, 6)세상사에 대한 깨우침, 7)의미의 재발견, 8)자기 발견, 9)위로, 위안, 치유, 10)긴 여운과 깊은 사색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문학 감동의 인식, 문학 감동의 표현, 문학의 효용, 문학 독서의 가치 등에 관한 교육적 논의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AG 감동, 에피소드 인터뷰, 몰입, 공감, 위로, 깨달음, 여운, impression, episodic interview, immersion, sympathy, comfort, enlightenment, afterglow
에코페미니즘 시의 이해와 교육적 적용
조난희 ( Jo Nan-hui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7권 145~171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생태 위기와 성인지와 관련한 여성 문제 등의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에코페미니즘 시 교육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에코페미니즘적 시 원리인 여성성을 활용한 교육적 적용을 말한다. 이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도 기여한다. 김선우와 문정희의 시를 에코페미니즘 시로 재해석하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유기체적 순환과 타자 위치가 아닌 주체 인식의 에코페미니즘 시 원리를 이해하여 배려와 나눔으로 공존, 연대를 실천하도록 교육한다.
TAG 에코페미니즘 시 이해, 교육적 적용, 사회적 여성성, 공동체 의식 함양, understanding of Ecofeminism-poems, educational application, social femininity, developing a sense of community
사별을 경험한 청소년을 위한 문학적 애도 방안 연구 - 권여선, 「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을 중심으로 - 19)
전지윤 ( Jeon Ji-yu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299~322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권여선의 단편소설 「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을 중심으로 소설 속 인물의 사별 경험에 대한 반응과 망자에 대한 애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를 사별을 경험한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안내해 치유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해 논해 보았다. 「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은 주인공 명이가 옛 연인 정우와의 사별을 겪은 후 ‘정지된 애도’ 상태에 머물러 있다가 그의 가족들을 만나 ‘기억하기’의 애도 작업을 해 나가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별을 경험하고 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청소년이 자신의 고통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작품을 통한 문학적 애도 방안을 안내한다면, 작품 속 인물들의 사별의 고통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들이 애도하는 과정을 대리 경험함으로써 스스로의 사별...
TAG 문학교육, 소설교육, 사별 경험, 청소년, 애도, 권여선, literature education, novel education, bereavement, adolescent, mourning, Kwon Yeo-sun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문학 독서 교육
김동환 ( Kim Dong-hoa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9~29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문학 텍스트는 디지털 미디어 텍스트 생산자들이 필요로 하는 수사(rhetoric)의 원천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그것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검증해 보는 과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보고자 했다. 여기서 핵심적인 개념은 ‘생산자’와 ‘수사학’이다. 그동안 문학 독서 교육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문학이 어떤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유의미한 위상을 유지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면서 미디어 텍스트 향유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아 왔다. 이 논문에서는 그 타겟을 미디어 생산자로 두면서 문학독서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했다. 미디어 생태계에서 향유자가 아닌 생산자로 자리 잡기를 원하는 층을 타겟으로 삼아, 문학의 수사학이 미디어 텍스트 생산 과정의 중핵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수사학적 원천을 제공하는 것...
TAG 미디어 텍스트, 텍스트 생산자, 수사학, 미디어 향유자, 유목적적 읽기, 진로 독서, digital media environment, reader, producer, rhetoric, competency
문학교육 연구에서 독자 반응 이론의 행방(行方)과 향방(向方) - 1985년 이후 국내 연구를 중심으로 -
강민규 ( Kang Min-kyu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33~72페이지(총40페이지)
이 연구는 문학교육의 주요 이론인 독자 반응 이론이 국내 연구에서 활용되어 온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당 이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1985년 이후 국내 연구 검토 결과, 독자 반응 이론은 교수·학습 방법설계 및 실제 독자 반응 분석의 토대로 활용되는 한편 문학 수용 현상을 설명하는 수단으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으나 그 영향력은 정체되어 있었다. 이는 이론에 내재한 한계라기보다는 로젠블랫 중심의 이론적 편중과 이론 수용의 피상성으로부터 비롯한 문제로 판단되었다. 이에 독자 반응 이론 내 다양한 쟁점들을 재조명하여 문학교육적 함의를 발견하고 그 교육적 변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문학 독서 경험에 대한 설명을 정교화하는 데 독자 반응 이론이 여전히 유효하며, 통념과 달리 이 이론이 집단으로서의 독자에 관한 교육적 구상을 ...
TAG 문학교육, 수용미학, 독자반응비평, 이저, 피시, 홀랜드, 블레이치, literature education, reception theory, reader-response criticism, Wolfgang Iser, Stanley Fish, Norman Holland, David Bleich
예술교육으로서의 문학교육에 대한 시론 - 창작교육을 중심으로 -
김성진 ( Kim Sung-ji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73~103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문학교육이 예술교육으로서의 특징을 강조할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문학교육은 학습자의 심미적 감수성과 창조적 표현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교육을 목표로 해야 한다. 최근의 문학교육 담론에서 예술교육이 부정되었던 이유는 예술을 신비화하여 학습자와 문학 간에 장벽을 만드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었다. 신비평처럼 예술의 자율성을 맹신한다면 작품은 자족적 실체로 이해되고 작가의 권위 역시 과대평가된다. 그 결과 문학은 일상인의 삶과 분리된 전문가들만의 영역에 갇히게 된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문학을 동적 활동이자 문화의 일부로 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문학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일상인 누구나 향유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강조하는 문학교육은 예술로서의 문학이 아니라 문화로서의 문학을 중시하였다. 그러나 예술과 문화의 대립 구도는 ...
TAG 예술교육, 심미적 교육, 증언소설, 목소리 소설, 르포르타주, 창작 교육, art education, aesthetic education, testimony novel, voice novel, reportage, education of creative writing
실존주의를 통한 인물의 주체성 이해와 문학 감상 교육 - <오월춘추>의 등장인물 ‘오자서’와 ‘범려’를 중심으로 -
배재훈 ( Bae Jae-hu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105~141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는 작중 등장인물의 주체성을 실존주의를 통해 이해하고 감상해 볼 수 있음을 <오월춘추>의 오자서와 범려의 사례를 들어 제안하였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주체성은 책임과 조망으로 재해석해 볼 수 있다. 오자서는 자신의 생애의 모든 순간, 오직 자신에 대한 실존적 책임에 의해서만 행동하였다. 자신에게 닥친 선택의 순간, 그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정의해놓고 실존을 추구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실존만을 위해서 주체적으로 행동하였다. 범려 또한 실존적 인물이었다. 자신의 군왕 구천에게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충성했지만, 실존적 조망의 통찰을 보이며 구천을 떠난다. 오직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독법 사례를 통한 문학 감상 교육에서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존주의를 통한 주체성 이해는 다양한 주체성 탐색에 유...
TAG 사르트르, 실존주의, 주체성, 인물 이해, 오월춘추, Sartre, existentialism, subjectivity, understanding character, Wu-Yue Chunqiu
신빙성 없는 서술자의 인지적 전회와 신빙성 판단의 역사성 - <치숙>의 수용사를 중심으로 -
이인화 ( Lee In-wha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144~170페이지(총27페이지)
이 연구는 신빙성 없는 서술자에 대한 인지적 논의의 흐름을 일별하고 <치숙>의 수용사를 분석함으로써, 서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독자가 인지적 틀을 능동적으로 투사하거나 문화적으로 제약을 받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신빙성 없는 서술자의 논의는 최근 수사적 접근이 직면한 한계를 지적하면서 인지서사학에 기반을 둔 독자 중심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지적 관점에서 신빙성 없는 서술자는 텍스트의 의미론적 모호함, 충돌하는 목소리, 스토리와 서술의 모순 등을 자연화하려는 독자 해석의 산물이다. 서술자의 신빙성에 대한 독자의 판단은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이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역사적으로 가변적이다. 이런 점에서 <치숙>의 수용사는 신빙성 판단의 다양성과 가변성을 예시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이 연구에서는 수용사에 나타난 신...
TAG 신빙성 없는 서술자, 서술자의 신빙성, 인지적 접근, 채만식, 치숙, 수용사, unreliable narrator, judgment on reliability, cognitive approach, Chae Man-sik, Chi-suk, reception history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국어 · 문학 교과서의 고전문학 제재 수록 양상 연구
황윤정 ( Hwang Yun-jeong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171~221페이지(총51페이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어 교과서 12종 및 문학 교과서 10종을 살펴 교과서 내 고전문학 제재 활용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국어 교과서 안에서 고전시가 제재는 문학사 관련 성취 기준과 가장 빈번한 결합을 이루었으며, 많이 활용된 제재는 <제망매가>, <가시리>, <용비어천가>, <동짓달 기나긴 밤>, <개를 여나믄이나 기르되>이다. 국어 교과서 안에서 고전 산문 제재는 여러 성취 기준과의 결합을 보였으나, 무엇보다 문학사 관련 성취 기준과의 결합이 가장 많았다. <춘향전>이 고전 산문 제재 전체 가운데 가장 많은 활용을 보였고, <세종어제훈민정음 서문>은 국어 표기의 변화 관련 성취 기준과 관련하여 빈번하게 활용되었다. 문학 교과서 안에서 고전 시가는 문학사나 사회·역사 반영 관계의 탐구 관련 성취 기준과 빈번한 결합을 이루어...
TAG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문학 교과서, 고전 시가, 고전 산문, 고전문학 제재, 2015 revised curriculum, Korean textbooks, literature textbooks, classic poems, classic prose, classical materials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에 대한 문학교육론적 회의
류수열 ( Ryu Su-yeol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20] 제66권 225~246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은 최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흐름에 대해 문학교육의 견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수-평 일체화는 모든 교과에서 이상적인 교육의 구도인 것으로 보이지만, 문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구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러 가지 요소의 총체적 구조물인 문학작품의 본질과 어울리지 않는다. 둘째, 구조성, 체계성, 맥락성을 본질로 지닌 지식의 성격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분절적인 성취기준으로 인해 문학의 특정한 자질을 핵심적인 학습 요소로 거느리고 있는 단원에서도 이에서 벗어난 다른 학습 요소가 부가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이들 잉여적인 학습 활동의 내용들이 오히려 문학교육의 자장을 넓히고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짐작된다. 이것이 문학교...
TAG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성취기준의 분절성, 문학작품의 총체성, 지식의 구조성, 수업의 잉여성, the alignment of curriculum-class-evaluation, segmentation of achievement standards, totality of literary works, structure of knowledge, surplus of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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