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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독일어문학15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독일의 최장수 TV드라마 <린덴 거리>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고찰
김륜옥 ( Kim¸ Youn-ock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277~296페이지(총20페이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통적인’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근래에 들어 독일 TV드라마에 대해서도 더욱 다각도의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세기 3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송드라마의 내적 및 외적 요소는 라디오에서 시작하여 텔레비전으로 옮겨갔다. 50년대 초에 첫 TV드라마가 방영되었던 독일의 경우 지금까지 적지 않은 드라마가 제작되어 동시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985년 말경에 시작하여 2020년 4월 말경에 이르기까지 무려 34년에 걸쳐 방영된 독일의 최장수 TV드라마 <린덴 거리>는 각 시대별 삶의 지형을 잘 드러낸다. 본 연구는 <린덴 거리>의 제작 방식과 방영 원리, 공간 및 등장인물 구성, 소재 및 주제의 유형과 특징, 실제 삶 속의 작품 수용 양상 등을 분석함으로써 그 속에 함축된 특징적인 문제의식과 그 변천추이...
TAG 독일 TV드라마, 린덴 거리, 연속극, 대중매체, 전원일기
교양수업에서 문화 간 탄뎀소통으로 상호문화역량을 함양하는 방안
김미승 ( Kim¸ Mi-seou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297~319페이지(총23페이지)
오늘날 대학의 교양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전환 중이다. 본 연구는 이 중 하나인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양교과목 개발과 운영 경험을 학술적 관점에서 반추하면서 그것을 공유하여 국내 교양교육 발전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상호문화역량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상호문화역량 교육을 탄뎀학습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교양교육 교과목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탄뎀학습 방법을 상호문화역량 교육에 적용하면 상호문화 행동역량 함양이 교양수업을 통해 가능하다. 탄뎀학습법으로 한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화 간 의사소통 상황을 체험하게 되고 이를 통하여 상호문화 인지능력과 소통능력이 향상된다.
TAG 상호문화역량, 탄뎀학습, 상호문화 행동역량, 문화 간 소통능력, 대학 교양교육을 통한 문화 간 소통능력, interkulturelle Kompetenz, Tandem-Lernen, interkulturelle Handlungskompetenz, interkuturelle Kommunikationsfähigkeit, interkulturelle Kommunikationsfähigkeit in der humanistischen Bildung an Universitäten
온라인플랫폼과 ‘소셜 번역’ - 토마스 멜레의 『등 뒤의 세상』 번역에서 살펴본 소통의 문제
오은경 ( Oh¸ Eun-kyeo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321~339페이지(총19페이지)
이 연구는 토마스 멜레의 자전적 소설 『등 뒤의 세상』에서 소통의 문제를 살펴보는 한편이 책의 번역과정에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독일문화원의 프로젝트 ‘소셜 번역’을 통해 소통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한다. 멜레의 소설은 작가의 언어세계를 지배하는 양극성 장애로 인해 독일어 내부에서도 이미 여러 층위의 번역과정이 필요한 텍스트이다. 따라서 소통 불가능의 상황이 작품의 주제가 되는 이 작품은 소통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기에 적절하다. 또한 이 작품은 ‘소셜 번역’이라는 독일문화원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권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번역자들은 렉토리라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번역의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렉토리는 더 나아가 인쇄문화를 상징하는 독일의 레클람 출판사와 협업을 통해 e-book의 확장 형태로 독자를 만나고 있다. 본 연구는 한 작가에...
TAG 토마스 멜레, 소셜 번역, 렉토리, 온라인플랫폼, 독일문화원, Thomas Melle, Social Translating, lectory, Internetplattform, Goethe-Institut
카프카의 『어느 단식광대』에 나타난 예술과 예술가의 역설
허정화 ( Huh¸ Jung Wha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341~360페이지(총20페이지)
1922년 카프카 자신이 생전에 발표한 단편소설 『어느 단식광대』에는 두 가지 긴장 관계가 나타난다. 우선, 단식광대와 관객 사이에 놓여있는 몰이해의 관계에서 첨예한 긴장 관계를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단식이라는 기예 자체에 또 다른 긴장 관계가 존재한다. 온전한 단식의 완성은 바로 단식광대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단식이라는 기예와 단식광대는 역설적인 긴장 관계에 있는 것이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전체 이야기에서 마지막 부분은 단식광대의 죽음 직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까지의 부분은 화자의 보고 형식을 통해 서술된 반면, 이 장면은 단식광대와 감독관 사이의 대화를 통해 서술되고 있다. 전체 이야기의 전환점을 이루는 이 장면에서 단식광대는 자신의 단식을 기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입에 맞는 음식을 찾을 수 없어서...
TAG Kafka, Ein Hungerkünstler, Selbstverständnis, Schriftstellerexistenz, Paradoxie zwischen dem Publikum und dem Künstler, 카프카, 어느 단식광대, 자기 인식, 작가의 현존, 관객과 예술가의 역설
아동문학의 주제로서 동독 전환기 - 한나 쇼트의 『프리치는 그때 그곳에 있었어요』
최문선 ( Choi¸ Moon Su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361~383페이지(총23페이지)
독일이 통일을 이루고 30년이 지난 오늘날 독일의 아동청소년들은 독일 통일의 역사적 과정이나 동독에 대해 점점 무관심하고 무지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1989/90년의 독일전환기를 다루는 아동청소년문학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아동청소년들은 문학을 통해서 베를린 장벽 붕괴나 독일 통일 같은 역사적 사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작품들이 어떤 서사 방식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과정을 전달하고 설명하며 평가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문학 연구에 있어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본 논문은 이런 관점에서 2009년 출판된 한나 쇼트의 『프리치는 그때 그곳에 있었어요』를 고찰한다. 쇼트는 1989년 9월초부터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까지 일련의 과정을 동독 라이프치히에 살고 있는 아홉살의 프리치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본고는 우선 이 작품이 어떤 ...
TAG 동독 전환기, 독일 통일, 아동청소년문학, 기억문화, 『프리츠는 그때 그곳에 있었어요』, Wende in der DDR, Wiedervereinigung, Kinder- und Jugendliteratur, Erinnerungskultur, 『Fritzi war dabei』
독일과 한국의 신 산업정책 비교를 통한 정책 결정의 시사점
민춘기 ( Min¸ Chun-gi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1권 385~404페이지(총20페이지)
현대 사회에서 산업정책은 부활하는 추세에 있다. 국가의 경제를 시장에 자율적으로 맡기고 방임하면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국가 산업전략 2030 최종안을 2019년 말에 발표하였고, 한국에서는 2017년에 들어선 정부에서 새로운 산업정책을 마련하였다.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독일 산업정책 전략의 특징과 각계의 입장을 알아본 후 한국의 산업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정책 재정립 기준을 기반으로 논의하였으며, 관련 교과목 수업의 일부 자료 및 해당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정보를 주로 인용하는 방식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독일의 국가 산업전략 2030의 목표와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어서 주요 쟁점에 대한 산업계와 노동계의 입장 및 언론의 분석을 살펴보았다. 마지...
TAG 독일 산업정책, 국가 산업전략 2030, 한국 신 산업정책, 새 기준, 시사점, Deutsche Industriepolitik, Nationale Industriestrategie 2030, Neue Industriepolitik Koreas, neue Kriterium, Implikation
범죄와 댄디즘 - 토마스 만의 『고등사기사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중심으로
정원석 ( Chung Wonseok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0권 1~2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20세기 초, 막스 브룬스 Max Bruns가 제기한 댄디즘과 범죄의 연관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토마스 만의 『고등사기사 펠릭스 크룰의 고백』을 새롭게 고찰한다. 즉, 주인공이 댄디로 양식화되는 전략과 기법들을 규명한다. 이미 브룬스에서 새로운 댄디 즘의 도래가 예고됐는데, 이는 일탈 즉, 범죄적 특성과의 연관성에 기인한다. 이런 특별한 연관성은 만의 이 마지막 소설에서 문학적 댄디즘의 형상화로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위 소설은 분명 하나의 독특하고도 특별한 유형인 고등사기사이자 댄디를 내세우고 있다. 특화된 양상으로 일반화되는 사회적 규범으로부터의 이탈, 더 나아가 범죄적 일탈 행위가 그 자체 예술에 필적하는 창의적인 산물로 해석되는데, 이는 댄디즘의 성립요소에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을 때이다. 이런 연관 속에 있는 댄디즘...
TAG 토마스 만, 고등사기사 펠릭스 크룰의 고백, 댄디즘, 범죄, 유희, Thomas Mann, Bekenntnisse des Hochstaplers Felix Krull, Dandyismus, Verbrechen, Spiel
상호주관적 체험의 매체로서의 몸, 그리고 치유 가능성 - 니체와 페촐트의 몸담론을 중심으로
도기숙 ( Do Ki Sook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0권 25~44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철학적인 인식을 통해 혁신적인 몸담론을 제시했던 니체의 몸에 대한 사유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보다 몸에 대한 다각적이고 새롭게 확장된 현대의 몸담론으로서 페촐트의 통합치료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니체에게 있어 몸은 사유와 감정과 의지를 실천하는 역동적 복합체이고, 이러한 몸의 역 동적 활동을 통해 병들고 잘못된 힘에서 건강하고 역동적인 조직체로 자기조절이 되는 상태가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니체의 몸이론을 적극 계승하고 있는 페촐트는 몸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자기조절을 위해 몸의 활동과 예술매체를 접목하여 통합치료를 구상한다. 페촐트에 따르면, 몸의 기억은 자아와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토대가 되며 나와 타자(세계) 의 몸사이는 상호주관적 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된다. 몸기억에 억압된 것이 쌓여있는 경우라면 이를 충분히 끌어내어 표현하...
TAG , 상호주관성, 니체, 페촐트, 통합치료, Leib, Intersubjektivität, Nietzsche, Petzold, Integrative Therapie
여성억압기제로서 그로테스크 -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
남정애 ( Nam Jeong Ae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0권 45~65페이지(총21페이지)
『노부인의 방문』에서 그로테스크는 주로 작가 뒤렌마트 자신이 표명한 현대인식이나 현대비판 등과 연관되어 고찰되어 왔다. 그런데 그로테스크는 뒤렌마트가 중요하게 여긴 것처럼 비판적 성찰을 위한 거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대상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불러일으 키기도 한다. 본고는 후자의 측면에 주목하면서 여주인공 차하나시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그로테스크를 분석하고, 이 분석을 통하여 차하나시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그로테스크가 남성위에 군림하며 남성억압적인 여성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혐오와 거부감을 유발함으로써 기존의 가부장적 질서에 위협적인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TAG 뒤렌마트, 『노부인의 방문』, 그로테스크, 거세하는 여성, 여성억압, Friedrich Dürrenmatt, Der Besuch der alten Dame, Das Groteske, Kastrierende Frau, Unterdrückung der Frauen
법열로서의 문학 - 슈트람의 『성녀 수잔나』 연구
서은주 ( Suh Eun Ju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20] 제90권 67~84페이지(총18페이지)
독일문학사에서 초기 표현주의 사조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인 아우구스트 슈트람 August Stramm은 그의 공적에 비하여 국내에서는 작가로서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미약 한편이다. 비록 국내 독문학계에서는 슈트람의 작가론 내지 작품론이 문예학적으로 논구 된 바 없지만, 국외의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표현주의 시학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는 슈트람 문학의 미학적 특성 및 기법 등이 빈번히 논의됨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미학적 파괴를 서슴지 않았던 이탈리아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은 슈트람은 단어의 형태와 구문, 문법을 파괴하고 시어들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 등을 광범하게 실험하였으며, 이와 같은 그의 시학적 공헌은 후대 작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는 슈트람의 작품 전반에 특유의 사상적 기반으...
TAG 아우구스트 슈트람, 『성녀 수잔나』, 신비주의, 표현주의, 주이상스, August Stramm, 『Sancta Susanna』, Mystizismus, Expressionismus, Jou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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