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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헤겔학회67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분석철학과 헤겔연구의 분기점으로서의 무어와 러셀의 “관념론 반박”
( Christian Spah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93~117페이지(총25페이지)
‘분석철학’의 영역들에서 오늘날까지 지배적인 자연주의는 종종 무어와 러셀의 반(反)관념론적인 새로운 시작에서 비롯되었다. 무엇보다 하일턴(P. Hylton)의 작업을 통해 러셀과 무어의 사유의 ‘플라톤적 초기단계’가 진실로 새롭게 비판적으로 재구성되었으며, 따라서 관념론과 형이상학에 대한 그들의 비판은 전통에 대한 비판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자기비판으로도 이해되어야 한다. 이 글은 러셀과 무어의 사유의 ‘플라톤적 초기사유’의 반(反)심리주의적, 반(反)주관주의적 계기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판단의 본성>에서 무어의 입장이 어느 정도까지 헤겔의 절대적 관념론의 근본입장과, 동시에 최근에 절대적 관념론의 아주 적합한 형식으로 돌아온 맥도웰의 생각과 비교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무어와 러셀의 자기비판에는 결점이 드러나는데, 왜냐하면 적어도 <논리적...
TAG Moore, Russell, Transzendentale Begriffsbildung, Platonismus, Idealismus, Analytische Philosophie, 무어, 러셀, 선험적 개념형성, 플라톤주의, 관념론, 분석철학
규범적 존재론으로서 헤겔 논리학 - 형이상학적 독해의 관점들
( Ralf Beutha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119~146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헤겔의 논리가 어떤 점에서 형이상학으로 읽힐 수 있는지, 그리고 그의 이론의 형이상학 적 특징을 강조함으로써 헤겔을 넘어서는 어떤 이론적 관점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다. ‘형이상학 적 독해’에 관한 피핀의 신중한 양보와 대조적으로 헤겔 논리학의 다양한 형이상학적 측면을 드러내기 위해 형이상학에 대한 좀 더 일반적인 이해가 제안되고 유형학적으로 구별될 것이다. “논리의 학”을 거시적으로 관통하면서 헤겔에 특유한 형이상학의 다양한 양상들 사이의 개념적 연관이 해명될 것이다. 본 논문은 헤겔 논리학이 그동안 분석적으로 특징지어진 헤겔 수용에서 용인되어졌던 몇 가지 형이상학적 측면을 포함 할뿐만 아니라, 논리학이 그것을 넘어서 규범적 존재론으로서 읽혀 져야한다는 사실을 논증할 것이다. 또한 (매체)철학 연구의 관점을 위한 ‘형이상학적’ ...
TAG Metaphysik, Logik, normative Ontologie, Medialität, Postanalytische Philosophie, 형이상학, 논리학, 규범적 존재론, 매체성, 포스트 분석철학
‘자기 자신의 타자’와 『정신현상학』 서술방식의 한 특징
유헌식 ( Yoo Heon-si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147~169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헨리히가 헤겔의 부정 개념을 정식화하면서 제시한 ‘자기 자신의 타자’를 토대로 헤겔 『정신현상학』 서술방식의 한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자기 자신의 타자’는 헤겔이 『논리학』에서 절대자와 유한자의 관계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자기 자신과의 부정적인 관계’ 혹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타자성’을 언급한 점에 헨리히가 주목하여 이를 전일성(全一性)의 원리에 따라 그 의미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발굴하였다. ‘자기 자신의 타자’가 내포하는 언어-존재론적인 의미를 나는 ‘정신의 현상’과 ‘의식의 경험’이라는 양 측면을 지닌 『정신현상학』의 서술방식을 이해하는 데 원용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의식의 자기지양은 궁극적으로 의식이 정신의 직접적인 현존재로서 정신 ‘자기 자신의 타자’라는 사실에 근거하며, 이에 따라 의식과 대상의 관계에서 출현하는 지(知)의 변화는 결국...
TAG 보헤겔, 헨리히, 정신 현상학, 자기 자신의 타자, 새로운 대상, Hegel, Phänomenologie des Geistes, Henrich, das Andere seiner selbst, neuer Gegenstand
신체화 된 이성과 사유하는 몸 - 헤겔(G. W. F. Hegel) 사변철학에 대한 포이어바흐(L. Feuerbach)의 비판과 그의 ‘감성적 유물론’을 중심으로 -
김현 ( Kim Hyu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171~213페이지(총43페이지)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논의를 담고 있다. 첫째, 1839년 출간된 포이어바흐의 「헤겔철학 비판을 위하여」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아, 그의 여러 텍스트들에서 다뤄지고 있는 헤겔 사변철학에 대한 비판을 소개한다. 헤겔의 『정신현상학』(Phänomenologie des Geistes)과 『논리학』(Wissenschaft der Logik)이 포이어바흐의 헤겔 비판을 위한 주요 텍스트로 설정되며, 특히 사유와 존재의 동일성을 철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자리 잡은 『정신현상학』의 ‘감성적 확신’의 장과 『논리학』의 단초 즉 시원의 개념이 비판적으로 검토된다. 포이어바흐는 헤겔 철학에서 사유와 존재의 동일성이 단지 ‘사유 내에서의 사유와 존재의 동일성’을 입증한 것일 뿐임을 주장한다. 추상적인 존재와 구체적이고 감...
TAG 감각, 감성, 유적존재, 새로운 철학, 사랑과 우정, Senses, Emotion, Species-being, New philosophy, Love and friendship
퍼스의 헤겔 비판
서정혁 ( Seo Jeong-hyo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215~237페이지(총23페이지)
퍼스는 자신의 여러 글들에서 헤겔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퍼스가 어떤 이유에서 헤겔에 대해 이처럼 이중적인 태도를 취했는가는 다음과 같은 논의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우선, 퍼스는 실재론의 입장에서 데카르트로부터 비롯되는 근대 철학을 유명론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유독 헤겔만을 ‘실재론을 동경한 유명론자’, ‘실재론의 조각을 덮어 쓴 유명론자’라고 표현하면서 헤겔이 실재론을 지지했다고 평가한다. 헤겔에 대한 퍼스의 이 평가는 우선 헤겔이 퍼스처럼 데카르트의 ‘토대주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는 점에서 이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둘째, 퍼스가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범주가 헤겔의 ‘사유의 세 단계’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지를 검토해보면, 헤겔과 퍼스의 철학적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퍼스는 자...
TAG 헤겔, 퍼스, 실재론, 유명론, 일차성, 이차성, 삼차성, 사유의 세 단계, 현존성, Hegel, Peirce, Realism, Nominalism, Firstness, Secondness, Thirdness, Three Steps of Thought, Presentness
K. 코지크에 있어서 실천철학으로서의 휴머니즘적 마르크스주의 - 『구체성의 변증법』에서 인간과 세계의 변증법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
권기환 ( Kiwhan Kwon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239~260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은 카렐 코지크에 있어서 실천철학으로서의 휴머니즘적 마르크스주의의 의미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해명하는 데 있다. 그는 『구체성의 변증법』을 통해 마르크스에게 있어 철학의 실현으로서 철학의 지양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첫째, 철학이 실현됨으로써 지양된다. 둘째, 철학이 사회이론으로 변형됨으로써 지양된다. 셋째, 철학은 형식논리학이나 변증법적 논리학으로 살아남을 때 지양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관점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실천철학에 있어서 인간주체의 활동을 포착함으로써, 자신의 마르크스주의를 휴머니즘적 마르크스주의로 만든다. 그것은 세계에서 인간의 위치를 규정해서 인간에게 있어 실천의 계기를 노동과 실존의 의미를 통해 해명하는데 기여한다. 인간존재는 사이비 총체성 혹은 허구의 총체성이 아니라 구체적 총체성을 통해 규정된다. 참된 현실을 파악하...
TAG 코지크, 마르크스주의, 실천, 구체적 총체성, 인간, 세계, 변증법, Kosík, Marxism, Practice, Concrete Totality, Man, World, Dialectics
매개된 직접성 - 지각적 경험의 개념적 성격에 대한 맥도웰과 브랜덤 사이의 논쟁 -
윤유석 ( Youn Youseok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4권 261~293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지각적 경험의 개념적 성격에 대한 맥도웰과 브랜덤 사이의 논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맥도웰은 브랜덤의 추론주의가 ‘실재와의 직접적 접촉’을 상실한 채 결국 일종의 회의주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브랜덤은 오히려 맥도웰의 경험주의가 아무런 이론적 설명력도 지니지 않는 ‘실재와의 직접적 접촉’을 불필요하게 상정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의 구도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 근거하고 있을 뿐, 사실 두 입장은 ‘매개된 직접성(mediated immediacy)’을 해명하는 동전의 양면으로서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고는 우선 맥도웰의 경험주의가 ‘직접적’, ‘경험적’, ‘치유적’이라는 특징을 지니는 반면(II. 1.), 브랜덤의 추론주의는 ‘매개적’, ‘추론적’, ‘구성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는 ...
TAG 경험주의, 추론주의, 헤겔, 맥도웰, 브랜덤, Empiricism, Inferentialism, Hegel, McDowell, Brandom
예나 시기 헤겔 정신철학에 나타나는 보편자와 개별자의 통일에 대한 고찰 ― 『예나 체계기획 Ⅲ』을 중심으로 ―
황순호 ( Hwang Soon Ho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3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예나 시기 헤겔 정신철학에 나타나는 개별자와 보편자의 통일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헤겔이 제시하는 보편자와 개별자의 특성을 각각 고찰한 후, 개별자와 보편자가 앎을 매개로 통일되는 방식을 살펴볼 것이다. 헤겔에 따르면 개별자는 두 가지 주요한 특성을 보인다. 첫째, 개별자는 자기 자신을 지양하는 것으로 존재한다. 즉, 개별자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포기한다. 둘째, 개별자는 자신의 충동에 따르는 존재가 아니라 보편자를 ‘아는 의지’로서 존재한다. 개별자는 보편자에 대한 앎을 형성하고 그것을 삶의 원리로 삼는다. 한편, 보편자는 그 자신의 본성상 생동적으로 스스로를 지탱해나가는 존재이다. 보편자가 생동적으로 존속한다는 말은 보편자가 개별자들에로 분화함으로써만 참되게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보편자는 스스로를 개별자...
TAG 보편자, 자기 분화, 개별자, 아는 의지, , 통일, the universal, self-division, the individual, knowledge, unification
본질과 가상 ― 헤겔의 가상의 논리학을 중심으로 ―
조종화 ( Cho Chong-hwa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3권 31~53페이지(총23페이지)
헤겔의 논리학에서 본질논리학의 첫 번째 장인 ‘가상’은 일반적으로 본질논리학을 근거 짓는 장이라 불린다. 여기에서 헤겔은 존재논리학에서 본질논리학으로의 필연적인 이행을 근거 짓기 위해 전체 존재논리학의 결과들을 그것들의 진리에서 재조명하는데, 여기에는 자기관계하는 부정성 또는 자기 자신의 타자라는 사상이 근저에 놓여있다. 이 사상은 존재와 가상 개념을 근본적으로 정의하는 직접성과 부정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를 총체적으로 논의함을 통해서 구조화된다. 이 직접성과 부정성의 총체적인 관계는 특히 ‘B. 가상’ 절에서 가장 추상적이고 단초적인 형태에서 주제화된다. 그런데 가상 개념은 부정성, 규정성, 직접성, 타자 등, 이 개념들의 자기적용에 근거해서 해명되기에 모순적인 사상을 포함하며, 이 모순적인 사상의 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본질논리학의 가장 어려운 주제...
TAG 본질, 존재, 가상, 부정성, 직접성, 규정성, 타자, 자기적용, Wesen, Sein, Schein, Negativitat, Unmittelbarkeit, Bestimmtheit, Anderes, Selbstanwendung
헤겔의 이차적 자연론에 관한 연구 ― 해방이론 아래에서 이차적 자연의 의미해석을 중심으로 ―
정윤호 ( Yoonho Jung )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2018] 제43권 55~99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의 목표는 헤겔철학 내에서 다뤄지는 “이차적 자연” 개념의 실천철학적 의미를 밝히고, 이차적 자연 연구와 결부된 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적 기획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차적 자연이라는 표현은 정신사적 전통 속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으나 오랜 기간 철학사의 중심부에 자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헤겔의 이차적 자연론을 직접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아래에서는 먼저 일반적인 차원에서 이차적 자연 연구의 개괄적 범위(Ⅰ), 난점(Ⅱ) 그리고 두 접근모델들을 대비한다(Ⅲ). 이차적 자연 개념을 다루는 최근의 헤겔연구는 두 접근모델에서 제시된 사안들에 따라 다각도로 진행된다. 이러한 개별연구 영역은 존재론, 계보학, 규범적 평가로 구분될 수 있다. 그러나 계보학적 방법은 이차적 자연의 발생에 대한 대립된 가정들을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차적 자연의 규범...
TAG 이차적 자연, 습관, 관습, 제도, 계보학, 해방, zweite Natur, Gewohnheit, Sitte, Institution, Genealogie, Befrei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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