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6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배고픈 애벌레』와 『깊은 밤 부엌에서』에 나타난 전능적 판타지 읽기
이영준 ( Lee Youngz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9] 제37권 121~144페이지(총24페이지)
영아는 엄마의 젖가슴에 안겨 우유를 먹으면서 마법적인 전능감과 쥬이쌍스를 만끽한다. 그러나 이유기를 거치는 동안 이런 원초적인 기쁨과 즐거움이 상실된다. 그 결과 전이대상과의 놀이를 통해 이전의 느꼈던 전능적 쾌락을 되찾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욕망이 환상들로 표출하게 되는데 이를 전능한 판타지라 한다. 『배고픈 애벌레』는 작은 애벌레가 자라서 나비가 되는 이야기로 이를 피아제의 발달이론에 적용하면 감각운동기에 속한 어린 영아가 성장하면서 겪어 가는 인지적 발달과정을 보여준다. 영아는 모유를 먹으면서 원초적인 전능감과 쥬이쌍스를 경험한다. 이 이야기에서 유아에게 원초적인 어머니는 대상 아(objet a)로 기능하게 되고 이러한 환상적 과정을 통하여 전능적 판타지가 만들어 진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전조작기에 속한 2-3살의 어린 유아인 미키가 한밤중에 꾸는 ...
TAG 『배고픈 애벌레』, 『깊은 밤 부엌에서』, 원초적 전능감, 전능적 판타지, 어머니 젖가슴, The Very Hungry Caterpillar, In the Night Kitchen, primordial omniscience, omniscient fantasy, mother’s breast.
황진 시대에 살아남기: 『모래 폭풍을 지나서』에 나타난 상실, 고통, 회복
이은아 ( Lee Euna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9] 제37권 145~170페이지(총26페이지)
캐런 헤스는 뉴베리 상(Newbery Medal)이나 스콧 오델 상(Scott O’Dell Award)과 같은 권위 있는 문학상을 대거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는다. 그녀는 명확하고 객관적인 묘사를 통해 현실을 상세하게 기술하며, 따뜻한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으로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이다. 헤스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실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어떻게 삶의 시련들을 극복하면서 성장해나가는가에 관한 것이다. 『모래 폭풍을 지나서』(Out of the Dust, 1997)는 1920년대의 미국 경제 대공황과 황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소설이다. 헤스는 극심한 가난과 가뭄, 모래 폭풍 등으로 힘겹게 살아갔던 당시 오클라호마 사람들의 이야기를 13세 소녀 빌리 조의 목소리로 말한다. 삶을 위협하는 모래 폭풍으로...
TAG 캐런 헤스, 『모래 폭풍을 지나서』, 황진시대, 상실, 고통, 회복, Karen Hesse, Out of the Dust, Dust Bowl, lost, suffering, recovery
그림책 『백두산 이야기』의 출간 의의 고찰
조은숙 ( Cho Eunsuk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9] 제37권 171~19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1988년 출간된 그림책 『백두산 이야기』에 대해, 출간 배경이 되는 1980년대 한국 그림책의 사회 역사적 조건과 작품 속의 의미, 작가인 류재수의 의식 등을 살펴봄으로써, 『백두산 이야기』가 한국그림책 역사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백두산 이야기』는 작가 류재수의 ‘그림책’에 대한 장르적인 인식을 통해 만들어진 그림책으로서 그림이 단순히 글을 장식하거나 반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미지로 의미를 표현하는 서술 방식, 글과 그림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의미 창출, 등장인물의 느낌과 감정을 드러내는 당대의 회화적 흐름과의 연결 등 현대 그림책의 서술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백두산 이야기』는 한국 창작 그림책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자 이정표가 되었다. 또한 『백두산 이야기』는 민족적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TAG 그림책, 백두산이야기, 류재수, 한국그림책 역사, 1980년대, picture books, The Story of Baekdu Mountain, Jaesoo Ryu, history of Korean picture books, 1980s
아동문학에 나타난 비인간 캐릭터의 알레고리적 기능 연구 - 마해송 동화를 중심으로
최미경 ( Choi Mikioung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9] 제37권 201~228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아동문학에 나타난 비인간 캐릭터의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비인간 캐릭터의 알레고리적 기능을 밝히고자 마해송의 동화 속 비인간 캐릭터들을 분석한 것이다. 비인간 캐릭터는 비인간이라는 표면 형상에 인간적 속성이라는 이면의 의미가 부여된 서사 주체다. 이 논문은 비인간 캐릭터가 지닌 ‘알레고리의 심연’, 즉 표면의 형상과 이면 의미 사이의 간격에 주목하여, 이를 실제 인간과 인간적 속성 사이의 간격(간격ⓐ), 인간적 속성과 비인간 형상 사이의 간격(간격ⓑ), 실제 인간과 비인간 형상 사이의 간격(간격ⓒ)로 구분하여 마해송 동화속 비인간 캐릭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동문학에서 비인간 캐릭터의 알레고리적 기능은 낯설게 하기, 전복, 안전감, 단순화로 확인되었다. 둘째, 이 기능들 가운데 낯설게 하기와 전복은 간격ⓑ가, 안전감과 단순...
TAG 비인간 캐릭터, 의인화, 알레고리, 아동문학, 마해송 동화, nonhuman character, anthromorphization, allegory, children’s literature, Ma Haesong
경계인의 삶의 지형과 디아스포라 의식 연구 - 박홍근 소년소설 『해란 강이 흐르는 땅』을 중심으로
최미선 ( Choi Mis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9] 제37권 229~263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아동문학가 박홍근의 작품세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에서 작가의 성장기 지형이 매우 의미 있게 두드러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작된 연구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란 강이 흐르는 땅』을 중심으로 작가 박홍근이 경계인으로 살았던 삶의 지형과 디아스포라 의식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란 강이 흐르는 땅』은 용정에서 일어나는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삶의 이야기가 서사의 중심축으로 전경화(foreground)되고, 무력독립운동 항쟁의 역사적 사실이 배경(back grounding)으로 기능하는 복합 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홍근 탄생 100주년의 해로 이에 즈음하여 작품의 미의식과 문학적 성취를 고구(考究)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에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해란 강이 흐르는 땅』은 1919년 기미 독립만세운동 직후, 북간도 용정지방을 중...
TAG 박홍근, 소년소설, 역사소설, 교양소설, 디아스포라, 월남작가, 해란강, Park, Hong-Geun, young-adult novel, Diaspora, A Writer Came from North Korea, Long jing, Hailan River, Bildungsroman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The Great Gilly Hopkins)』: 엄마의 유형 연구
김수영 ( Kim Sooyoung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13~34페이지(총22페이지)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에 엄마 코트니는 “꽃의 아이”로서 질리를 낳았을 뿐 딸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관심도 없어 보인다. 코트니가 질리를 돌보지 않아 질리는 ‘위탁가정’을 전전한다. 어린 시절 아이의 성장에서 아이와 엄마의 관계는 필수적이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어린 자녀인 질리의 입장에서, 그녀는 어떤 사람보다 ‘생물학적 엄마’의 보살핌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한 명의 ‘보호자’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녀는 친밀한 관계를 확립하며 꾸준한 보살핌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믿을만하고 의존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트로터아주머니는 ‘위탁 엄마’로서 그녀의 역할을 사랑을 담아서 충실히 해낸다. 그녀는 소박하고 투박하며 완벽하지 못하지만 질리의 심경과 태도를 변화시킬 만큼 영향력 있는 진정성을 드러낸다. 결국, 외할머...
TAG 질리홉킨스, 자유주의 페미니즘, 낳은 엄마, 위탁 엄마, 엄마의 엄마, The Great Gilly Hopkins, liberal feminism, birth mother, foster mother, mother’s mother
『오만과 편견』의 언어적 아이러니 번역 고찰
김태훈 ( Kim Taehoon ) , 최희섭 ( Choi Hiesup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35~57페이지(총23페이지)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을 한편의 희극처럼 구성하여 당시 영국인들에게 만연한 물질주의와 그로 인해 생기는 사람에 대한 편견, 사랑보다 재물을 중요시하는 결혼관 등을 언어적 아이러니를 통하여 비판하고 있다. 번역은 원문의 내용을 살리면서 작가의 창작의도를 충실히 살려야 한다. 이 작품의 경우 아이러니 수법을 충실히 살려야 작가의 창작의도를 잘 번역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최근에도 매년 두 세 종의 번역본이 새로 출간될 만큼 수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원전에 대한 연구는 사회적 연구 및 시대상황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룬다. 번역본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오역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아이러니의 번역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최근 번역본 3종을 선택하여 오스틴의 언어적 아이러니를 어떻게 번역하였는가를 살펴...
TAG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번역, 언어적 아이러니, 번역전략, Pride and Prejudice, Jane Austen, Translation, Verbal Irony, translation strategy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에 나타난 환상과 현실의 교호 양상 연구 - El Laberinto del Fauno, Pan's Labyrinth(2006)
김효은 ( Kim Hyoe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59~81페이지(총23페이지)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1944년 스페인 내전이 끝난 직후 레지스탕스 소탕이 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표층적으로는 전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되, 주인공인 오필리아를 통해 보여주는 또 다른 한 층위에서는 동화적 환상성의 세계를 구현되고 있어 이중구조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환상과 현실 두 개의 층위로 구성되어 있으되, 환상과 현실의 층위가 표층적으로는 구분되어 있지만 심층적으로는 완전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교호하며 교묘하게 교섭하면서 전개되는데 이를 통한 수사학적, 주제적 효과에 본고는 주목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영화 내에서 오필리아가 획득하게 되는 세 개의 열쇠(임무)로 상징되고 있는 용기, 인내, 희생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를 환상과 현실의 이중 차원에서 각각 분석하고 나아가 이들...
TAG 판의 미로, 환상성, 현실성, 층위, 교호, 수사학적 효과, 테마 분석, 이데올로기 분석, Pan's Labyrinth, fantasy, reality, layer, alternation, rhetorical effect, thematic analysis, ideology analysis
『나무꾼과 선녀』 그림책에 나타난 ‘혼인’의 의미 고찰
노제운 ( Noh Je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83~115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나무꾼과 선녀 그림책에 나타난 ‘혼인’의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여 년 동안 발행된 16편의 그림책을 대상으로 ‘인물’, ‘혼인의 방법과 과정’, ‘혼인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나무꾼의 부당한 혼인 방법에도 불구하고 모든 텍스트가 나무꾼 중심으로 서술되어 많은 텍스트에서 주변 인물의 성격이 왜곡되고, 나무꾼에게 불리한 장면이 생략되고, 선녀가 지나치게 순종적인 캐릭터로 변형된 것을 확인하였다. 무엇보다 중심인물인 선녀의 성격이 일관성을 잃어, 선녀 승천의 의미가 무색하게 나무꾼의 그릇된 행동이 선녀에 의해 수용되고 묵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선녀의 행복한 혼인생활과, 대가없이 나무꾼을 인정하는 옥황상제의 태도, 혼인 파탄의 이유를 나무꾼이 옷을 내준 것에 한정...
TAG 『나무꾼과 선녀』, 옛이야기 그림책, 혼인, 혼인의 방법, 혼인의 의미, The Woodcutter and The Fairy, fairy tale picture books, marriage, method of marriage, meanings of marriage
『루나 연대기』(The Lunar Chronicles)의 『신더』(Cinder) 연구 ― 세상은 유령을 쫓을 뿐이다
손향숙 ( Son Hyangsook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117~146페이지(총30페이지)
『신더』는 메리사 마이어의 『루나 연대기』의 1권으로 4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사이보그인 린 신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이는 작품을 도나 해러웨이가 선언한 사이보그와 연관시켜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러웨이의 사이보그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흐리는 존재, 혈통이 아닌 선택에 의해 끊임없이 해체되고 재조립되는 유동적 자아의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존재, 자유주의 휴머니즘이 정의한 인간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1권인 『신더』 대부분에서 신더는 사이보그 수술의 침입을 당하기 이전의 온전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며 인간의 몸과 기계가 만난 지점을 경계로, 즉 본래적 온전한 몸을 경계로 자아를 구축하려는 심리를 보여준다. 이는 인간의 몸과 인공장치 사이의 위계를 설정하는 효과를 낳는다. 인공...
TAG 사이보그, 경계, 면역, 자아, 유동성, 정체성, cyborg, boundaries, immunity, self, flexibility, identity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