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문학이론연구12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윤대성의 희곡 『남사당의 하늘』에 나타난 여성표상
김윤미 ( Kim Youn-mi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79~106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윤대성의 희곡『남사당의 하늘』(1993)의 주인공인 바우덕이에 대한 실제 구술사를 배경으로, 실제인물 바우덕이와 희곡 『남사당의 하늘』 속에 재현된 바우덕이를 비교하고 바우덕이에 대한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안성 남사당의 바우덕이는 해방 후 국민국가의 전통복원 문화사업에 따라 호명된 인물이며, 윤대성의 희곡 『남사당의 하늘』에서 민속연희를 유지하고 보존하고자 스스로를 희생한 예인이자 어머니로 표상되었다. 윤대성의 희곡에서 바우덕이의 줄타기는 극의 시작과 끝에 배치되었는데, 바우덕이는 관객과 무대 위 모든 인물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이처럼 보이는 공간과 보는 공간의 분리는 희곡 『남사당의 하늘』의 서사구조를 지배하며, 두 공간의 경계는 바우덕이에 대한 욕망으로 합일된다. 서로 다른 두 계급의 남성들이 접촉하는 공간은 여성의 몸으로 상...
TAG 윤대성, 민속연희, 희곡 남사당의 하늘, 표상, 여장남자, 바우덕이, 남사당패, 전통, Yoon Dae Sung, Folk play, The Sky of Namsadang, Gender, A drag queen, Baudeok, Namsadangpae, Tradition
라캉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지도(地圖)의 암실(暗室)」
배선윤 ( Bae Seon-yun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107~137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이상의 「지도의 암실」에 대한 분석을 시도 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은 우리나라 현대 문학 초기의 가장 문제시되는 작가로, 여전히 작가도, 그의 작품도 어느 사조에 속하는지조차 규정하기 힘든 미완의 모습으로 남아, 해석에 있어 여러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하지만 내면 묘사에 충실하고 자기 분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분열된 인간 심리의 내부 묘사에 집중하여 이성의 확신에서 벗어난 ‘나’를 외치는 이상의 글쓰기가 무의식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특히 인간의 자아는 환상이며 언어처럼 구조화된 무의식의 주체가 결국 인간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라캉의 이론과 이상 글쓰기의 유사성을 「지도의 암실」에서 찾아, 이상의 글쓰기는 곧 라캉이 말하는 주체화...
TAG 「지도의 암실」, 라캉, 시간, 무의식, 주체, 오브제α, 주체화, 생톰, Darkroom of Map, Lacan, Time, Unconsciousness, Subject, Object α, Subjectification, Sinthome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난 돈의 의미 연구 ― 천승세의 「황구의 비명」과 조선작의 「지사총」을 중심으로 ―
서보호 ( Seo Bo-h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139~157페이지(총19페이지)
본고는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나는 돈의 심층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하위주체를 둘러싼 거래관계와 돈의 상징적 의의를 논의하고자 했다. 70년대 소설은 호스티스, 식모, 매춘부와 같은 여성하위주체가 대상화되어 다뤄진다는 점에서 그 통속적 성격이 부각 된다. 몇몇 작가들은 이들 하위주체의 삶을 다루는 과정에서 돈을 중심으로 한 거래관계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는데, 특히 천승세의 「황구의 비명」과 조선작의 「지사총」은 서사가 전개되는 데 돈이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 두 작품은 모두 등장인물이 남성적인 욕망에 대한 동일시를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황구의 비명」이 ‘제국주의’를 거부하는 방식 안에서 남성적인 욕망에 대한 동일시를 꿈꾼다면, 「지사총」은 ‘남성적인 욕망’에 자신을 동일시하려 하지만 그것에 실패하는 존재를 부각한다. 그 안에서 돈은 부정...
TAG 천승세, 조선작, 1970년대 소설, 하위주체, , 증여, 황구의 비명, 지사총, Cheon-Seungse, Jo-Seonjak, Novels of the 1970s, Subaltern, Money, gift, A scream of Hwang-gu, Jisachong
허수경 시의 구조화 원리 연구
오형엽 ( Oh Hyung-yup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159~189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허수경 시의 전개 과정을 ‘제1기’-‘제2기’-‘제3기’-‘제4기’로 구분한 후 ‘시적주체’, ‘시적 정동’, ‘시적 인식 및 시선’,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 등의 분석소들을 중심으로 각 시기별로 어떤 연속성과 변모의 양상으로 전개되는지를 살피면서 미학적 특이성들을 탐색하고, 이러한 양상들을 수렴하고 결집하는 구조화 원리를 추출하고자 한다. 허수경의 시는 전개 과정을 통해 시적 주체의 측면에서 ‘주모적 여성’-‘몸/마음’-‘영혼’-‘무의식적 꿈’, 시적 정동의 측면에서 ‘연민’-‘멜랑콜리’-‘절망/희망’, 시적 인식 및 시선의 측면에서 ‘개인적 · 가족사적 시선’-‘사회적 · 역사적 시선’-‘문명사적 · 신화적 시선’, 시적 기억 및 시간 구조의 측면에서 ‘현재적 기억’-‘반추적 기억’-‘예언적 기억’-‘순간적 기억’ 등으로 이동하는 양상...
TAG 구조화 원리, 미학적 특이성, 가능성의 사랑, 불가능성의 사랑, 묵시록적 비전, 기억의 변증법, 현재적 기억, 반추적 기억, 예언적 기억, 순간적 기억, 무의식적 꿈과 각성, 시간의 몽타주, 허수경의 시, structuring principles, aesthetic specificity, love of possibility, love of impossibility, apocalyptic vision, dialectic of memory, present memory, ruminant memory, prophetic memory, momentary memory, unconscious dream and awakening, montage of time, Heo Su-kyung’s pomes
소설과 영화에서의 윤동주 재현과 그 현재적 의미 ― ‘저항성’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중심으로 ―
이채원 ( Lee Chae-won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191~224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에서는 윤동주의 삶과 시를 형상화 한 소설들과 영화를 분석한다. 특히 윤동주 시 연구에서 주요 논점이 되어온 ‘저항성’을 준거로 하여 구체적인 재현양상들을 분석함으로써 윤동주를 바라보는 현재의 관점과 사유를 고찰한다. 안소영의 소설 『시인/동주』 (2015)에서는 시대와 시인과 시를 연결 짓는 맥락에서 윤동주의 삶을 형상화 했으며, 조선어로 시를 쓴 시인의 시작 행위를 실천적 저항이라고 인식한다. 또한 당시 문인협회 소속 유명 문인들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윤동주의 시가 가지는 저항의 의미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윤동주 사후 유고시집 발간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서술을 통해서 한국 현대사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것이 이 소설의 차별화 되는 특징이다. 이는 친일청산실패와 반공 이데올로기에 대한 에두른 폭로를 내포한다. 구효서의 소설 『동주』(2011...
TAG 윤동주, 저항, 시대, , 언어, 매체, 현재성, Yun Dong-ju, resistance, age, poetry, language, media, nowness
비선형적 시간성의 타자 윤리 ― 배수아의 단편을 중심으로 ―
최다의 ( Choi Da-ui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225~249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배수아의 단편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을 레비나스의 시간 및 타자 이론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문학에 재현된 시간과 타자의 연관관계 및 윤리적 고민을 탐구하고자 한다. 시간에 대한 인간의 관점은 삶을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한 가장 실존적인 패러다임 중 하나이다. 문학에 재현된 시간성은 인간의 삶과 시간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인문학적인 방향성을 반영한다. 문학의 ‘비선형적 시간’은 특히 억압되거나 중심에서 밀려났던 과거의 의미를 새롭게 찾음으로써 근대적 가치관에 의해 배제된 타자 및 죽음의 개념을 조명하고자 했다. 레비나스의 윤리적 관점에서, 배수아의 소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은 시간 자체가 타자의 존재를 통해서만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배수아의 소설의 시간성은 ‘일어남/아직 일어나지 않음’이라는 객관적인 측량이 아닌...
TAG 배수아, 『훌』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비선형적 시간성, 레비나스, 과거화, 미래화, Bae Su-a, Hule, The absence of the owl, Time in gray, non-linear Temporality, Levinas, pastifying, futurifying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 소설의 서발턴 비교 연구
( Anshuman Tomar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1권 251~295페이지(총45페이지)
본고에서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 소설의 서발턴 인물들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해 보았다. 식민지 시기 한국과 인도에서 하층민들은 계급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억압을 받았고 많은 작가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양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문학활동을 했던 주요섭과 물크 라즈 아난드는 빈민들의 고통 받는 현실을 소설을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비참한 삶을 살게 되고 방랑 생활을 하는 서발턴 노동자, 가난한 여성 등이었다. 두 작가는 식민지 시기 사회적인 모순을 드러내면서 디아스포라적 생활을 하는 서발턴 인물과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 착취와 학대를 당하였던 여성 인물들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주요섭 소설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의 농촌 여성과 노동자들의 참담한 현실이 나타나며 상류층의 비도덕성과 지속적인 억압·착취 및 인권침해를...
TAG 서발턴, 인권침해, 여성, 농민, 억압, 하위계급, 궁핍, 이산, Subaltern, Human Rights Abuse, Peasant, Women, Suppression, Lower class, Poverty, Separation
여천(黎泉) 이원조(李源朝)의 발굴 소설과 수필 연구
강진우 ( Kang Jin-wo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0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이육사의 동생이자 평론가로 알려진 이원조는 많은 수의 순문예 작품을 남겼다. 시와 소설,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의 소설 <한 대조>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잠을 자야 하는 대학생 ‘나’와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소년’의 상황을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 외 수필에서 이원조는 가정과 교유, 고향의식, 경제문제, 여성문제 등에서 자신의 독특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원조의 이러한 문예작품은 모랄과 지성, 생활의 일치된 문학을 추구하던 그의 이상이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그의 문예의 성과는 해방후 좌우의 충돌과정에서 합작을 통한 통일정부 구상에까지 이어졌지만 시대의 불행은 그대로 그의 몫이 되었다.
TAG 이원조, 소설, 수필, 모랄과 지성, 문학과 삶의 조화, Yi Won-jo, novel, essay, moral and intelligence, a harmonious Literature of Life
김사량의 소설에 나타난 재일 조선인 노동자
공종구 ( Kong Jong-goo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0권 33~56페이지(총24페이지)
1941년을 변곡점으로 해서 김사량 소설의 민족주의적 지향은 후퇴하거나 약화된다는 것이 기존 연구들의 일반적인 진단이다. 이 글의 문제의식은 그러한 일반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글이 집중적인 분석 대상으로 소환한 작품들은 「무궁일가」와 「벌레」 그리고 「십장 꼽새」 세 작품이다. 일제 말기 태평양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일본어로 발표한 이 세 작품들을 통해 김사량은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 위치한 경계인으로서의 극심한 분열과 긴장을 치열하게 견디면서 민족주의적 지향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 조선인 노동자들이 서사 주체로 기능하고 있는 이 세 작품들을 통해 김사량은 자신의 작품 지형에서 기념비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빛 속으로」에서의 남 선생이 개인의 윤리적 결단을 통해 다짐한 민족주의적 지향의 실천을...
TAG 이중 언어, 이주 조선인 노동자, 시바우라 해안, 민족적 전망과 민족주의적 실천, 환대의 윤리, 민족적 연대와 결속, 편견과 차별, 비애와 분노, dual language writing, migrant Korean workers, Shibaura Coast, national prospects and nationalistic practice, the ethics of hospitality, national unity and solidarity,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grief and anger
『혼불』의 시적 형상화 방법과 실제
문신 ( Moon Sin )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2020] 제80권 57~82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최명희 소설 『혼불』의 서정적 자질을 시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혼불』이 서사적 서정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혼불』에는 서사적 욕망과 서정적 욕망이 혼재된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서사적 욕망은 망국의 현실이 개인의 몰락과 무관하다는 세계 인식에서 찾아진다. 반면 『혼불』의 서정성은 다중 주체들이 시대의 격변 속에서 발견한 자기 인식의 새로운 욕망에서 나타난다. 이렇게 『혼불』은 소설임에도 시로 형상화할 수 있는 서사적 서정성을 내적 자질로 삼고 있다. 이러한 서정적 자질 중에서 인물들의 감각적 인식 내용과 발화 주체의 심정에서 해석되는 내용을 시적 형상화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감각적 인식 내용 차원에서 회감(回感)의 방법을 적용하였다. 반복을 통해 자아 인식에 도달하는 회감은 시간성을 삭제하고 있는데, ...
TAG 최명희, 혼불, 시창작, 회감, 回感, 자기 인식, 서정성, Choi Myung-hee, Honbul, Poetry Creation, Recollection, Self-awareness, Lyric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