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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사상사학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세기 시무개혁 세력의 성장과 개혁론의 성격-박규수와 어윤중의 계승 양상을 중심으로-
한보람 ( Han Bo Ra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259~294페이지(총36페이지)
19세기의 ‘시무개혁 세력’은 정조대 북학의 맥을 잇는 개혁적 성향의 관료집단이다. 이들은 공공정치의 암흑기로 설명되는 세도정치기부터, 급변한 대내외적 환경이 밀어닥친 개항기까지, 세대를 넘어 시대적 현안 해결을 위한 보수적 개혁을 이끌었다. 박규수를 중심으로 한 선배 세대는 국가 제도와 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철종대 농민항쟁의 위기에 대처하였으며, 민본의식을 기반으로 한 민생 안정을 추구하였다. 이들은 조선이 근대적 세계 체제로 나아가는 개항의 현장에서 서구식 개념과 다른 부국강병 개념을 설정하였고, 이 역시 민생 안정의 목표와 맞닿아 있었다. 또한 어윤중을 중심으로 한 후속 세대도 국가공동체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기반으로 부국강병 개념을 설정하였는데, 팽창적 군사력을 배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세대를 관통하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후...
TAG 시무개혁 세력, 박규수, 朴珪壽, 어윤중, 魚允中, 부국강병, 민생 안정, The contemporary affair reform force (Shimugaehyeok Seryeok), Park Gyu-su, Eo Yun-joong, national prosperity and military power, the stabilization of the people’s livelihood
일제하 백남운의 부르주아 경제사학 비판과 맑스주의 역사인식의 형성과정
이태훈 ( Lee Tae Ho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20] 제64권 295~335페이지(총41페이지)
잘 알려져 있듯이 일제하 조선사회경제사연구를 개척한 백남운이 극복해야 했던 가장 큰 문제는 ‘조선사회정체성론’이었다. 그의 스승 후쿠다 도쿠죠가 주장한 ‘정체성론’은 조선역사의 발전과정과 조선민족의 현실극복가능성을 부정하는 논리였다. 식민지 민족해방을 목표로 조선역사를 연구했던 백남운이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러나 백남운은 조선정체성론의 발상지인 도쿄상과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하였고, 1920년대 후반까지도 자신의 배운 역사방법론을 극복할만한 방법론적 체계를 갖고 있지 못했다. 더욱이 조선사회정체성론은 조선역사에 대한 주장일 뿐만 아니라 보편적 경제발전법칙에 대한 주장이었다. 조선사회정체성론을 극복해야 했던 백남운으로서는 조선역사에 대한 주장과 더불어 역사연구방법론을 함께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였다. 불충분한 학문기반을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한 백남운은 초기에...
TAG 백남운, 조선사회경제사, 보편적 역사발전법칙, 후쿠다 도쿠죠, 조선사회정체성론, 잉여착취관계, Paek Nam-un, Fukuda Tokuzo, socioeconomic history of Korea, The theory of stagnation of Korean society, relationship of exploitation of surplus, universal developmental process of history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풍수도참(風水圖讖)의 활용
한정수 ( Han Jung Soo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3권 1~31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고려 태조를 중심으로 풍수도참의 양상과 의미, 태조의 이해와 그 활용, 그리고 그것이 갖는 의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신라 말에 불교와 산천신앙, 풍수지리와 도참이 결합하여 사찰 및 왕업과 연계되는 불가적 풍수도참설이 형성되어 발복과 구세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는 풍수도참적 구세론을 활용해 태조가 천명에 따른 즉위임과 함께 일통삼한이라는 천하 대의를 이루려는 정치적 토대를 마련해 간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는 풍수를 토대로 왕실과 개경 중심의 천하 편제를 전개하였다 이해하였다. 이에 따라 송악 정도를 통한 천부 명허의 실현, 10대 사찰 창건에 반영된 불국토건설, 도성 36구 조성을 통한 왕업 연기(緣起), 개경과 서경의 양경체제구축, 양경에서의 비보사탑 건치를 통한 일통 발원, 훈요십조를 통한 비보사원과 수덕...
TAG 풍수도참, 風水圖讖, 도선, 道詵, 산천신앙, 山川信仰, 개경, 開京, 서경, 西京, 훈요십조, 訓要十條, 팔관회, 八關會, 연등회, 燃燈會, 일통삼한, 一統三韓, 비보사탑, 裨補寺塔, King Taejo, Fengshui-Docham, Dosunfengshui, 道詵風水, Buddhist Fengshui-Docham, 佛敎的風水圖讖, Bal-Bok, 發福, Salvation, 救世, Heaven’s mandate, 天命, Iltong- Samhan, Unification Three Hans, Songak, 松岳, Yeon Deung Hoe, Palgwanhoe, heavenly flat bright yard[天府名墟]
고려율령 조문을 통해 본 고려시기 부부관 -당 송대의 ‘의절’규정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현라 ( Kim Hyeon-ra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3권 33~64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고려의 의절조문을 당과 송의 규정과 비교·분석하여 고려의 부부관을 구명하였다. 첫째, 『고려사』와 『당률소의』·『경원조법사류』의 의절 규정을 비교·검토한 결과 고려는 당과 송의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의절은 부부 또는 그들 가족에 대한 구(毆)·살(殺)·간(姦)·리(詈)·상(傷)·해(害) 등의 행위에 따른 것이다. 이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고려사』 대악조와 간죄 규정이다. 대악조는 부부를 비롯한 친족에 대한 상해에서 살해에 이르는 죄의 처벌 조문인데, 규정 내용은 중국과 대동소이하나 부부관계에서 부인의 위상이 높았음을 구명하였다. 간죄부분에서 친족상간(親族相姦)은 송율을 받아들여 내란의 범주를 시마친까지 보고 있으나, 부부상간(夫婦相姦)은 당률의 영향을 받아 상용은법이 적용되지 않는 제한에서 주변인의 고발이 가능하였다. ...
TAG 의절, 『고려사』, 『당률소의』, 『경원조법사류』, 유교, yeojeol, 『Goryeosa』, 『Danglyulsoui』, 『Gyeongwonjobeobsalyu』, Confucianism
18세기 전반 이익(李瀷)의 붕당론과 정치질서 구상
이동화 ( Lee Donghwa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3권 65~99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18세기 전반 근기남인(近畿南人)의 대표적 지식인인 이익(李瀷, 1681~1763)의 붕당론(朋黨論)과 그가 제시한 정치운영론을 고찰하였다. 이익의 붕당론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견해를 고정적으로 이해하거나 당시의 주류 사상이었던 주자학(朱子學)과 긴밀히 연계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우선 전자의 연구들은 이익이 붕당(朋黨)과 탕평(蕩平)이라는 현실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주권을 강조했다고 이해했다. 물론 이익은 군주의 권한을 강조했지만 군주를 견제하기 위해 재상의 역할 또한 주목했다. 다음으로 후자의 연구들은 대체로 이익이 군주·재상권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분석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 더 나아가 이러한 이익 붕당론 내 존재하는 군주·재상권의 문제를 주자학적 맥락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
TAG 이익, 李瀷, 주희, 朱熹, 붕당론, 군주권, 재상권, Yi Ik, Zhu Xi, factionalism, the role of the king, the role of the chancellors
장지연의 『여자독본』, 그 성격과 지향: 새로운 여성상의 제시
이정민 ( Lee Jung M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3권 101~130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개화기 여학교 교과서 장지연의 『여자독본』을 통해 장지연이 제시하고자 한 여성상이 전통 여훈서에서 제시해 온 여성상과 어떻게 달랐는지를 검토한 글이다. 본 논문은 근대 문명화에 대한 과감한 지향과 오래된 전통이 공존하는 시대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 결과 ‘모도(母道)’, ‘부덕(婦德)’, ‘정렬(貞烈)’ 등 전통적 가치를 담은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그 용법에 있어서는 미묘한 변화를 노출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자독본』을 통해 장지연은 궁극적으로 세가지 측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여성상을 제시하였다. 우선 시부모를 모시는 며느리 관련 사례 대신 후세대에 교육을 제공하는 어머니 관련 사례들을 대폭 실음으로써, ‘가문에 종사하는 며느리’로서의 여성상 대신 ‘국가에 봉사하는 자식을 길러내는 어머니’로서의 여성상을 강조하...
TAG 장지연, 張志淵, 여학교 교과서, 『여자독본』, 모도, 母道, 부덕, 婦德, 정렬, 貞烈, Jang Ji-yeon, female school textbook, 『Yeoja Dokbon』, The way of a mother, virtue of a wife, sincere loyalty
대한제국기 박은식 유교개혁론의 새로운 이해
노관범 ( Noh Kwan Bu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3권 131~170페이지(총40페이지)
이 글은 대한제국기 박은식의 유교개혁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한 것이다. 박은식의 유교개혁론은 대한제국기 유교지식인의 사회운동론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지만 그것의 역사적 출현에 대한 인과론적 설명은 아직까지 추구되지 못했다. 이 글은 이를 위해 사건의 출현, 문제의식의 흐름, 문제의 해법이라는 세 가지 접근을 시도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박은식의 유교개혁론을 대표하는 1909년 3월호 『서북학회월보』 「유교구신론」이 출현하기까지의 관련 매체 현상을 검토하여 사건사를 재구성했다. 이 사건이 ‘구학 개량’과 ‘사회 개량’의 동시적인 진행이었음을 확인했다. 둘째, ‘구학 개량’과 ‘사회 개량’을 관통하는 공통된 문제의식으로서 ‘본령학문’과 ‘구세주의’를 발견했고, 이 두 문제의식이 적어도 1908년 8월에 이미 갖추어져 있었음을 논...
TAG 박은식, 유교개혁론, 양명학, 대동교, 양계초, 덕육감, Park Eun-sik, 朴殷植, theory of reformation of Confucianism, 儒敎改革論, Yangming Learning, 陽明學, Daedong-gyo, 大同敎, Liang Qichao, 梁啓超, Lessons on Moral Education, 德育鑑
지증왕·법흥왕대 왕실 상장례 변화와 그 의미 -지증왕대 상복법 제정·반행(頒行) 문제를 중심으로-
박초롱 ( Park Choro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2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에서는 지증왕대 제정·반포된 상복법(喪服法)을 중심으로 지증왕과 법흥왕대 일어난 신라 왕실의 상장례 변화상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6세기 중반 이후 채록되었을 것으로 파악하는 『수서』 신라전의 내용과 지증왕 3년의 순장 금지령을 토대로 지증왕 5년 반포된 상복법에는 국왕상에 대한 상복규정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이를 동시기 중국·일본의 황제·천황 사망시 복상(服喪) 사례와 비교하고, 『삼국사기』에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신라 국왕의 사망 당시 복상과 관련된 기록을 면밀히 살폈다. 그 결과 상복법에서 규정한 국왕상의 복상 기간과 상복 착용의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추정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지증왕과 법흥왕대 일어난 상장례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상복법과 함께 순장의 금지, 시법(諡法)의 시행, 왕릉의 입지 및 묘제...
TAG 신라의 상장례, 율령과 예제(禮制), 유교의 수용, 상복법, 왕릉묘제(王陵墓制)의 변화, 신궁, 神宮, Silla’s mourning and funeral rituals, legalcode and ritual system, acceptance of Confucianism, the Mourning Law, changes in royal tomb rituals, and Singung
고려 국가불교의례와 경행(經行)
강호선 ( Kang Ho S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2권 31~58페이지(총28페이지)
석가모니 이래 경행(經行)은 좌선(坐禪)에 수반되는 수행의 일환이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수행으로서의 경행이 신라를 거쳐 고려에서도 사찰에서 거행되는 가운데, 수행으로서의 경행과는 다른 전통을 가진 가구경행(街衢經行)이라는 의례가 고려전기 국가의례로 개최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가구경행이라는 행사는 고려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고려 정종(靖宗)때 상례화되었다. 가구경행을 경행이라고도 불렀으나, 의례로서의 경행은 출가자의 습선(習禪)에 수반되는 경행과는 개최 목적, 주체, 참여자 등 모든 면에서 전연 다른 전통을 가지고 있다. 고려시대 통상 매년 3월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던 가구경행은 왕명으로 시행되었고, 고위관료가 의례를 주관하였으며, 『반야경(般若經)』을 가마나 수레에 싣거나 머리에 이고 궁궐에서 출발하여 개경의 거리를 다니며 복을 비는 ...
TAG 경행, 經行, 가구경행, 街衢經行, 국가불교의례, 경령전, 景靈殿, 반야경, 般若經, 경전신앙, Sutra Parade(Gyeong-haeng), Gagu Gyeong-haeng, Buddhist ritual as national ritual, Gyengryoengk-jeon Hall, Prajuaparamita-sutra, belief in Sutra
15세기 승과(僧科) 연구
양혜원 ( Yang Hye W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9] 제62권 59~88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실록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통해 15세기 승과(僧科), 즉 선시(選試)에 대한 규정을 시간 순으로 추출하고, 그에 따라 승과 선발의 규모 및 운영의 실제 양상을 구체적으로 추적하였다. 승과는 조선이 개창된 후에도 식년마다 꾸준히 치러졌으며, 개국초 제도를 일신하며 과거제(科擧制)와 유사하게 다듬어져 갔다. 승과 운영에 대한 규정은 조선 최초의 공식 법전인 『경제육전』부터 수록되었는데, 종(宗)별로 초선(抄選)과 입선(入選)의 2단계 시험을 보이며 최종 선발은 초선의 1/3만 뽑는다는 정수(定數) 규정이 그것이다. 이 틀은 『경국대전』에까지 원칙의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나, 그 사이 불교 종파 통폐합의 결과로 최종 합격자 수가 감소하는 것은 필연적 결과였다. 『경국대전』에는 승과 시험 과목이, 선종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과 『...
TAG 승과, 僧科, 선시, 選試, 대선, 大選, 승직, 僧職, 『경제육전, 經濟六典』, 『경국대전, 經國大典』, Buddhist monk, , seungkwa, Gyeongkukdaejeon, Gyongjeyukjeon, seo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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