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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문화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사상과 문화156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중 고대문화 공동체를 형성한 사상적 근거
이서행 ( Lee Seo-hye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567~591페이지(총25페이지)
한중 양국은 수천 년 동안 문화공동체의 역사를 형성 유지발전시켜오면서 문화교섭의 과정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였다. 따라서 한중 문화공동체의 관계를 보면 각 민족의 고유한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중국에서 시작된 한자와 유교문화가 동북아권인 한국과 일본으로 들어가서는 각기 다르게 변화발전하여 사용되고 있어 공동체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최남선은 한국 ‘□’(P∨ark) 사상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추적하기 위해 한반도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부 몽고 중앙아시아 일대까지의 지명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지역 모두를 불함문화와 관계되는 지역으로 설정한바, 불함산은 단군으로 형상화되는 ‘□’ 사상의 문화적 중심이자 성지가 되며 한반도와 그 북부는 세계의 중심부의 하나가 되는 셈이다. 또한 일본...
TAG 문화공동체, 백사상, 역학사상, 동이문화, 불함산, 단군, □사상, cultural common community, china, Korea, confucianism, Korean ethnic culture, Bulham culture
선(禪)적 사유에 의한 예찬(倪瓚)의 회화미 탐색
김순섭 ( Kim Soon-seob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593~618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선(禪)의 교리가 원대 문인화가 예찬(倪瓚:1301~1374)의 삶과 회화 미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선의 체험을 통한 자심자성(自心自性)의 깨달음이 회화로 어떻게 구현되었는가에 관한 연구이다. 선불교의 6대 조사 혜능(惠能)은 자성심지(自性心地)로써 지혜를 관조하고 내외(內外)를 명철(明徹)하여 자신의 본심(本心)을 깨닫는 것이 해탈이라 보았고 해탈을 얻으면 곧 반야삼매이며 생각이 없음[無念]이라 하였다. 무념은 생각이 없는 허무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청정(淸淨)하며 텅 빈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선불교는 “본심 본체가 본래 부처이다[本心本體本來, 是佛]” 또는 “사람들의 인성은 본래 깨끗하고 만법은 자성에 있다[世人性本自淨, 萬法在自性]”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TAG 자심자성, 自心自性, 무념, 無念, 도유심오, 道由心悟, , , , , , , Mind and Self-Nature, Freedom from All Thoughts, Tao is from the enlightenment of Mind, Purity, Emptiness, Tranquility
한국 언어문화 속의 의사소통방식에 대한 고찰
정경조 ( Jeong Kyeong-jo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619~646페이지(총28페이지)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Hall)은 정보전달 방식에 따라 문화를 고맥락 문화(High Context)와 저맥락 문화(Low Context) 두 가지로 구분했다. 저맥락 문화는 의사소통방식이 명확하고 직설적이며, 자기 의사를 말과 문자로 분명히 밝힌다. 이에 비해 고맥락 문화에서의 의사전달은 간접적이고 불명료하며, 상대방과의 관계를 우선시 한다.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의사소통 수단인 말이나 문자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수록 저맥락 문화이고, 우회적인 표현이 많을수록 고맥락 문화다. 다시 말해서 '말이 필요 없는 문화'가 고맥락적인 문화이고, '말을 해야 알지'의 문화가 저맥락적인 문화이다. 의사소통의 목표가 화자와 청자 사이의 관계를 보다 조화롭게 유지시키는 것이기에 고맥락 문화권에는 발화시점의 상황에 맞는 화자의 감성...
TAG 의사소통방식, 언어문화, 고맥락 문화, 저맥락 문화, 눈치, Conversation Characteristics, Language Culture, High Context, Low Context, Nun chi
한국 장례문화에서 본 화장률의 지역별 남녀별 실증적 연구
김혁우 ( Kim Hyug-woo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647~673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나라 고유한 문화인 효문화는 장례문화와 연관성이 깊으며, 세계성 역시 높다. 본 연구의 목적은 GIS 분석으로 우리나라 화장률의 지역적 편차, 성별 편차를 보이는 사회현상의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려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발생한 사망자 285,535명에 대한 남녀의 매장 및 화장자의 지역별 분석 자료이다. 분석방법은 지역별 남성 화장률 오즈비(odds ratio: OR)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국지적 차원의 공간자기상관(spatial self-correlation, spatial autocorrelation) 지수에 해당하는 통계량으로 Moran's I를 산출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2017년 전국 남성의 화장률은 87.2%로 여성 81.6%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남성의 오즈비가...
TAG 효문화, 장례문화, 장법, 매장, 화장, 화장률, 오즈비, 성별차이, 지리통계분석, funeral, burial, cremation, rate of cremation, odds ratio, OR, gender differences, geographical statistics analysis
주자의 언어관과 중도의 독서론
김기호 ( Kim Ki-ho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675~702페이지(총28페이지)
주자는 『주자어류』<독서법>에서 ‘언어’를 대신하는 비유를 보여주었다. 그는 언어에 대한 비유로 11가지를 말하였다. 겹겹이 쌓인 양파, 청실홍실로 짠 천, 음식, 꽃, 나무, 겹겹이 쌓인 종이 상자, 집, 약, 술, 상자 등이다. 본고는 주자가 언어를 직접 말하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에 흥미를 두었다. 주자는 왜 언어를 언어라고 하는 동시에 이러한 비유를 사용한 것일까? 이 비유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본고에서는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결국 주자가 언어에 대한 비유를 사용한 것은 언어의 시공간적 사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어의 시공간적 사이를 확보한다는 것은 인식론적 사유의 시공간의 사이를 확보한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 공간 속에서 모든 의미의 가능성이 허용되며, 유일한...
TAG 주자, 언어, 비유, 사이, 시간성, 공간성, 인식, 도리, 중도, 독서, Zhu Xi, language, metaphor, gap, temporality, spatiality, perception, duty, Jungdo, reading
해몽(海夢) 전봉준(全琫準)의 선비정신 연구
이정화 ( Lee Jeong-hwa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703~721페이지(총19페이지)
해몽의 사상이 동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해몽은 유가(儒家)의 학문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불의한 사회를 개혁하는 일에 관심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신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로움을 실천하는 삶이 더 소중한 것이었다. 이로써 그의 사상에는 실천을 중시하는 참 선비의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동학혁명의 발발은 나라 전역에 걸쳐 자행된 관리들의 봉건적 악습 때문이었던 것이다. 동학혁명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철학적 세계관이 내재된 동학 이념뿐만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선비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그는 일찍이 ‘아사(雅士)’라고 불리었는데, 사리사욕으로 살아가는 속인들의 세간사(世間事)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옛 성현의 사적(史蹟)에 깃든 소중한 정신적 가치에 대해 주목할 따름이었다. 그가 재판장에서 스스로 평생 선비...
TAG 살신성인, 殺身成仁, 아사, 雅士, 선비, 안민, 安民, righteousness, justice, patriotism, personality, value
한국 전쟁기에 발표된 황순원 소설 속의 순수관념
강정구 ( Kang Jeong-gu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723~748페이지(총26페이지)
한국전쟁기에 발표된 황순원 소설 속의 순수 관념이 기존에 이해되어오던 것과 다르게, 반공주의의 내부에서 월남인·국민보도연맹원 출신인 작가가 남한 사회·문단의 주변에서 현실에 대응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점에서 순수 관념은 현실 초월의 지향이라기보다는 반공주의에 대응하는 작가 황순원 나름의 (무)의식적인 포즈인 것이었다. 그간 황순원의 소설은 전쟁기 현실에 대한 폭로·비판, 그리고 현실 초월의 순수·서정 관념의 표출이라는 상반된 두 경향으로 논의돼 왔으나, 본 논문에서는 한국전쟁기에 발표된 11편의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해서 순수 관념이 반공주의의 내부에 있는 현실대응태도임을 분석했다. 우선, 소설 「메리 크리스마스」, 「어둠 속에 찍힌 판화」, 「곡예사」속의 피난 서사가 반공주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피난을 따르면서도 월남인·국민보도연...
TAG 한국전쟁기, 황순원 소설, 반공주의, 순수 관념, 정치적인 피난, 탈이데올로기, 다층화, Korean War, Hwang Sunwon's novels, anti-communism, the idea of purity, a political refuge, post-ideology, the multi-layeredness
불교문학의 지향점: 생명존중과 ‘살림’의 자비실천
백원기 ( Baek Won-gi ) , 여태동 ( Yeo Tae-do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749~77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생명 존중과 생명 ‘살림’ 기반의 자비실천 윤리가 불교문학의 지향점이 되어야 함을 모색하는 데 있다. 오늘날 인간중심의 이해와 효용가치를 근거로 수많은 생명이 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모든 존재를 연기적 관계의 생명윤리 토대를 마련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실천행위가 무엇보다 요청되고 있다. 문학 역시 다분히 그러한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경전을 기반 한 『자타카』와 이를 변용한 불교문학에 내재된 생명존중과 자비실천 윤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생명윤리의 기본 덕목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생명의 그물(web of life)’의 존재 양상을 근간으로 한 상생과 조화로운 세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은 간혹 작가의 의도와 목적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한계성을 드러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문학작품은 그 생...
TAG 불교문학, 자타카, 불교설화, 생명존중, 자비실천, 생태계, Buddhist literature, Jātaka, Buddhist Tales, respect for life, compassion practice, ecosystem
김영하 소설에 나타나는 학생운동 표현양상의 변화와 의미 고찰
이주성 ( Lee Ju-seo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777~80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키치적 작법을 통해 김영하가 1980년대의 무거운 주제, 거대담론 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김영하의 시선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등단 이전에 썼던 김영하의 『무협학생운동』(1920)은 운동권 사이에서는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무협학생운동』은 학생운동을 깎아 내리기 위한 소설이 아니었다. 단지 무협지 장르를 활용하여 학생운동을 키치화하여 사람들에게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던 것이다. 무협지의 형식과 학생운동이라는 소재를 한데 엮음으로써 하위 장르로만 생각되던 무협지의 위치를 격상시키고 있다. 따라서 학생운동과 무협지를 비슷한 위치에 놓음으로써 학생운동을 키치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키치적 작법이 등단 이후에도 김영하의 작품에서 발견된다. 본 논문에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김영하의 초기...
TAG 학생운동, 키치적, 김영하, 거대담론, 하위 장르, Student movement, Kitsch, Kim Young-ha, metadiscourse, sub-genre
일연의 가락국기를 중심으로 본 역사 인식
장정태 ( Jang Jung-tae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807~842페이지(총36페이지)
허왕후가 가야에 도착하면서 김수로왕에게 밝힌 아유타국 공주라는 신분은 조선 중기 정조16년(1792) 김수로왕릉 주변에 들어서는 건축물에 처음 등장하는 쌍어문 문양이 조각되면서 설화적 요소가 역사적 사실로 편입되었다. 이 건축물은 가야시대부터 지금까지 유지된 가야시대 건축물을 복원한 것이 아니다. 200-300년 전 건축물을 1천년 이상 이어온 것이란 관대한 학문 풍토가 결국 설화적 요소가 배제된 채 역사 속으로 편입되었다. 더 나아가 조선 인조25년 ‘가락국 수로왕비(駕洛國首露王妃) 보주 태후 허씨능(普州太后許氏陵)’비명은 중국에 등장하는 유사지명에 거주하는 허씨 일족으로 확대 해석되었다. 최근에는 특정 문중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집단에 의해 가문 우월신화로 변질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치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부 연구자들의 이탈된 연구태도가...
TAG 허황후, 김수로왕, 가야, 파사석탑, 보주태후, 일연, 삼국유사, Heo Empress, king Kim Suro, Gaya, Pasa Stone Tower, The Boju Empress Dowager, Il-yeon, samguk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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