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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AND 간행물명 : 인도철학60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유식학파의 실재ㆍ형상ㆍ존재에 관한 인식론적 논증
박기열 ( Park Ki Yeal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283~317페이지(총35페이지)
유식학파는 외계 존재의 실재성을 부정한다. 즉 유식학파는 모든 존재를 형상으로 규정한다. 그렇다면 형상을 일으키는 제1 원인은 무엇일까? 형상을 일으키는 조건들은 무엇일까? 형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형상은 실재인가, 비실재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본고는 디그나가의 『관소연론ㆍ주』와 『집량론ㆍ주』에서의 인식대상을 규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유식학파의 인식작용의 원리인 자기인식론은 형상을 이해하는 핵심이론이다. 본고는 다르마키르티의 『양평석』과 『양결택』에 서술된 두 종류의 자기인식을 제시한다. 하나는 디그나가의 전통을 잇는 자기인식이고, 다른 하나는 디그나가의 저술에서는 직접 보이지 않는 자기인식이다. 전자는 지식의 二相性─대상적 현현과 지식 그 자체의 현현─에 기초한 자기인식이고, 후자는 그것을 부정하는 자기인식이다. 본...
TAG 형상, 독자상, 대상형상성, 자기인식, 조명성, ākāra, svalakṣaṇa, arthābhāsatā meyarūpatā svasamvedana, prakāśika
『바세』 5종 필사본에 보이는 ‘김 화상 기록’ 비교 연구
조병활 ( Cho Byung Hwal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319~350페이지(총32페이지)
『바세』는 8세기 중ㆍ후반 토번에 불교가 확산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중요한 문헌이다. ‘언제 누가 편찬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대의 많은 티베트 역사서들이 인용할 정도로 유명하다. 티베트 고대사를 연구할 때 반드시 검토해야 될 사서(史書) 가운데 한 권이기도 하다. 8세기 토번불교가 어떻게 부흥됐는지, 본교와 불교의 대립은 무엇 때문인지, 샨타락시타와 파드마삼바바는 토번지역의 불교 확산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삼예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 건립됐는지, ‘삼예논쟁’은 왜 일어났는지 등에 대해 『바세』 만큼 생동적으로 알려주는 기록도 드물다. 티베트학 연구자들이 『바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김 화상’의 존재는 또 다른 점에서 『바세』를 주목받게 만들었다. 그는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 한국인이라면 그는 왜...
TAG 토번불교, 『바세』, 김 화상, 필사본, 『구당서』, 『신당서』, Tibetan Buddhism, dBa’ bzhed, Kim hwashang, manuscripts, JiuTangShu, 舊唐書, XinTangShu, 新唐書
요기니탄트라의 다키니(ḍākinī) __용례 분석과 주석가들의 해설을 중심으로__
방정란 ( Bang Jungla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351~375페이지(총25페이지)
반신(半神)부터 성스러운 여성신격을 포괄하는 말로서 샤이바 전통에서 요기니(yoginī)를 사용한 것에 대응하여 바즈라야나는 유사한 경우에 다키니(ḍākinī)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후대로 갈수록 바즈라야나의 다키니는 수행자를 해탈로 이끄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밀교 수행에 신비적이며 핵심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므로 다키니의 서술은 해탈도에서 지혜(prajñā)가 강조되는 탄트라의 수행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맥락을 제공한다. 인간을 위협하고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라는 점, 그리고 ḍākinī에 해당하는 티벳역이 말해주듯이 하늘을 나는 존재(mkha’ ’gro ma)라는 점이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다키니의 특징(lakṣaṇa)이다. 하지만 다키니에 대한 서술을 연대와 전통에 따라 면밀히 살펴보면, 이 두 가지가 처음부터 대표적인 다키니의...
TAG 다키니, 요기니탄트라, 샴바라/삼바라 전통, 차크라 삼바라탄트라, ḍākinī, Yoginītantras, Śaṃvara/Saṃvara tradition, Sarvabuddhasamāyogaḍākinījālaśaṃvara, Bhavabhaṭṭa
공성증득을 통한 여래장 이해 __갤찹제의 『보성론』 주석서 (Theg pa chen po rgyud bla ma’i ṭīkā) 게송 Ⅰ-154, 155 중심으로__
박경미 ( Park Kyeong Mi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7권 377~408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티벳불교에서 중관을 근본으로 하면서 여래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겔룩학파가 귀류논증법을 토대로하여 『보성론』의 여래장사상을 공성으로 해석한 방법과 의미를 검토하는 것이다. 첫째, 여래장과 공성의 관계를 논의하면서 발생하는 쟁점을 소개한다. 공성은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정의 방식을 사용한다. 인도 논리철학 전통에서 사용된 절대적 부정과 상대적 부정은 ‘문장’과 ‘단어’의 한정하는 범위의 차이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부정의 방식에 따라서 승의제를 논하는 내용도 다르게 된다. 둘째는 여래장을 공성으로 해석하는 티벳의 옥 로댄쎄랍(rNgog Lo tsā ba Blo ldan shes rab)과 겔룩학파의 갤찹제(rGyal tshab Darma rin chen)는 『보성론』 구문에서 절대부정의 방식으로 공을 해석한 공통토대...
TAG 보성론, 여래장, 공성, 갤찹제, 옥 로댄쎄랍, 귀류논증법, 절대부정, 상대적부정, 승의제, 반체, rang ldog
유식학의 법무아 해석과 그 증득 방법
안성두 ( Ahn Sungdo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5~3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유식문헌에서 설하는 법무아설의 의미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맥락에서 등장했으며, 이를 성취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다루었다. 법무아설이란 개아뿐 아니라 모든 구성요소의 비존재를 주장하는 것인데, 초기 유식문헌인 「보살지」에서 법무아는 소지장의 제거를 위한 것으로서 간주되고 있다. 여기서 일체법의 불가언설이라는 전제 하에서 법무아의 증득은 법을 유-무로 파악하는 것을 떠난 것이다. 여기서 유-무로서의 파악이란 이전 시기의 실재 이해를 표현한 것이다. 보통 유식문헌에서 일반적으로 법무아를 증득하는 방법은 삼성설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지만, 본고에서는 삼성설이 도입되기 이전의 유식학의 사유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진실의품>에서 논해진 8종 분별과 세 가지 사태의 분류의 의미를 다루었다. 여기서 相(nimitta)과 명칭(nāman), 분별(vikalpa)의 관계...
TAG 법무아, 소지장, 삼성설, 보살지, 자성과 차별, 4종 심사, 4종 여실변지, non-substantiality of all factors, Hindrances of the knowledge to the things to be known (jneyāvaraṇa), Bodhisattvabhumi, relation between language and object of language, four kinds of investigation and through analysis
원효의 외도(tīrthaka) 비판에 관한 고찰 __『기신론소기』 중 진여자성(眞如自性) 관련 사구(四句) 분석을 중심으로__
박기열 ( Park Ki Yeal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37~70페이지(총34페이지)
원효는 『기신론소기』에서 호법의 『대승광백론석론』을 인용하여 진여자성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①유, 무, 유와 무, 비유와 비무, ②같음(一), 다름(異), 같음과 다름, 같지 않음과 다르지 않음이라는 두 종류의 사구를 귀류논증으로 변용하여, 상키야 학파, 바이셰시카 학파, 자이나교, 아지비카의 견해를 검증한다. 궁극적으로 이들의 견해가 모두 잘못되었다고 논파한다. 한편 원효는 유, 무 등의 사구와 같음, 다름 등의 사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직접 설명하지 않지만, 필자는 두 사구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고찰한다. 나아가 필자는 다음 세 가지 점을 본고의 가치로 둔다. 첫째, 언급된 사구가 진여자성을 검증하는 수단으로서 올바른 것인지를 검증한다. 둘째, 각 사구가 각 학파의 견해로 단정하는 불교 입장을 세친의 논서들을 중심으로 단편적이나마 입증한다. 셋째...
TAG 원효, 기신론소, 대승광백론석론, 수론, 승론, 무참, 사명, Wonhyo, tathatā-svabhāva*, Sāṃkhya, Vaiśeṣika, Jaina, Ājīvika
『입보리행론』(Bodhicaryāvatāra)에 사용된 산스끄리뜨 운율 연구
남승호 ( Nam Seung H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71~113페이지(총43페이지)
샨띠데바가 지은 『입보리행론』은 8세기에 인도에서 저술된 이후 인도뿐 아니라 티벳, 중국 등 대승불교권에 걸쳐 널리 전파되어 유행하였고, 오늘날에도 서구와 유럽의 많은 언어로 번역된 후 보급 되어 연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대승불교 철학의 핵심을 담은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게송을 지을 때 쓰인 산스끄리뜨 운율이 텍스트의 메시지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샨띠데바의 진리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진리에 이르는 실천 수행법을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스끄리뜨 운율이 주는 리듬감과 간결성은 어려운 경전들을 외워나가고 그 의미를 음미하고 이해해 나가는 데에 아주 효과적인 장치가 된다. 또한 간결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어 암기하기에도 아주 좋다. 기록 문자가 발달하지 않았던...
TAG 샨띠데바, 불교 텍스트, 구전 전통, 운율의 종류, 대승불교 입문서, Śāntideva, Buddhist Text, Types of Meters, Oral transmission
초기 인도불교에서의 제법무아와 열반
김한상 ( Kim Han-sa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115~14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테라와다 불교의 렌즈를 통해서 제법무아(諸法無我, sabbe dhammā anattā)에서 Dhamma가 주어로 사용된 이유를 고찰하는 것이다. 초기 인도불교는 모든 현상과 사물들의 특성들을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의 세 가지로 묘사한다. 제행무상과 일체개고는 모든 상카라들이 무상하고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제법무아는 모든 담마들이 무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붓다는 이에 대해 아무런 체계적인 설명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마(dhamma), 아나따(anattā), 열반(nirvāṇa)의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고찰해야만 한다. 붓다고사(Buddhaghosa)는 담마를 고유한 성질(sabhāva)을 지니거나 조건(pac...
TAG 담마, 무아, 열반, 닛삿따, 닛지와따, 순냐따, 다뚜, Dhamma, Anattā, Nirvāṇa, Sabhāva, Nissatta, Nijjīvatā, Sunnatā, Dhātu
딴뜨라 불교 순례에 대한 한 해석 __13세기 티벳 승려 착 로짜와 최제뻴(Chag Lo tsā ba Chos rje dpal. 1197∼1264)의 인도 순례를 중심으로__
조석효 ( Jo Sokhyo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145~186페이지(총42페이지)
『착 로짜와 최제뻴의 전기(傳記): [나의] 스승(lama)의 티 없는 말씀들(이하 『전기』)』은 13세기 티벳 딴뜨라 불교 승려 착 로짜와 최제뻴(이하 착로)의 네팔과, 인도 불교 유적지 순례 과정 중의 학문 연구와 수행 기록을 담고 있다. 그가 딴뜨라 승려였던 만큼, 『전기』에는 딴뜨라 불교 관련 대상들에 대한 관심이 순례 내내 반영되어 있고, 순례와 순례지의 종교적 의미 역시 딴뜨라 불교의 이론적 배경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 즉, 순례의 공간이 단순히 외재적인 역사적 붓다인 화신(化身, nirmāṇakāya)의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초월적이고 편재하는 법신(法身, dharmakāya)의 공간으로 존재하며, 그로 인해 순례의 대상 역시 삼신(三身, trikāya)으로 확장된다. 화신으로 보이는 순례 대상은 법신의 현현이며, 경관(...
TAG 착 로짜와 최제뻴, 『전기』, 딴뜨라 불교 순례, 삼신, 경관과 딴뜨라 경전의 순환적 구조, 구원론, Chag Lo tsā ba Chos rje dpal, Rnam thar, Tantric Buddhist pilgrimage, trikāya, circular relationship between canon and landscape, soteriology
인도 빠따다깔(Paṭṭaḍakal) 비루빡샤(Virupakṣa) 사원의 라마야나(Rāmāyaṇa) 서사 조각의 분석__라바나의 시따 납치 패널을 중심으로__
심재관 ( Shim Jaekwa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9] 제56권 187~239페이지(총53페이지)
이 논문은 빠따다깔에 소재한 비루빡샤 사원의 만다빠 기둥에 새겨진 하나의 라마야나 조각을 분석한 것이다. 초기 서부 짤루끼야 왕조 당시 건립된 사원들 가운데 많은 수는 라마야나를 적극 사원 내외벽에 조각했으며 조각의 규모도 이전 시대보다 대폭 확장되었다. 여러 패널에 나뉘어 연속적인 사건의 진행이 표현되기도 했고, 이번 연구처럼 단일한 하나의 조각패널 속에 내용상 많은 분량이 길게 표현된 조각도 있다. 특히 <라바나의 시따 납치>조각 패널은 비루빡샤 사원 만다빠 내의 남측 기둥에 새겨진 조각으로서, 하나의 패널을 횡으로 네 개의 열로 나누어 아란야칸다의 주요내용을 거의 다 조각해놓았다. 슈르빠나카가 단다까 숲에 거주하는 라마의 아쉬람에 찾아오는 장면부터 라바나가 시따를 납치한 후 자따유스와 전투하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묘사되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발미끼의 ...
TAG 라마야나, 빠따다깔, 비루빡샤 사원, 초기 서부 짤루끼야, 사원 조각, 서사 조각, 시따의 납치, Early Western Cāḷukya, Paṭṭaḍakal, Rāmāyaṇa, Virupākṣa Temple, Narrative Sculptures, Abduction of Sī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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