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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35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A. Culioli의 언어이론에 대한 고찰 2 - 도식적 형태를 중심으로 -
이선경 ( Lee Sun-ky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40권 49~64페이지(총16페이지)
Culioli의 서술·언술연산작용이론(TOPE)의 틀 안에서 어휘 단위가 문맥 안에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의미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도식적 형태의 개념을 고찰해 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도식적 형태는 어휘 단위가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맥 안에서 추출될 수 있는 모든 의미들 사이의 관계를 성립하려는 작업의 결과물이며, 어휘 단위의 의미적 정체를 도출하고 있다. 도식적 형태는 어휘적 변이와 내재적 변이가 작용하면서 서술작용을 하는 형상을 나타내며, 어휘단위의 문맥적 요소들과 어휘 단위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들을 나오게 하는 변이를 통합하는 이중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도식적 형태를 통해 불변소에 함축되어 있는 언어에 대한 고정적인 시각이 어떻게 변이에 내재되어 있는 변형성, 역동성과 조화를 이루는지를 나타내며, 경험에서 출발한 우리의 도...
TAG 서술·언술연산작용이론, 어휘적 변이, 내재적 변이, 도식적 형태, 변형성, Theory of Enunciative and Predicative Operations (TEPO), lexical variation, internal variation, schematic form, deformation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
김상현 ( Kim Sang Hyu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40권 65~86페이지(총22페이지)
초서는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더』에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더의 사랑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전개하는 반면 셰익스피어는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에서 혐오스러운 전쟁의 정치·경제적인 맥락에서 두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제시하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 극에서 전쟁이라는 거칠고 야만스러운 남성의 힘과 경쟁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낭만적인 사랑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 극에서 전쟁은 힘과 자본만이 살아남는 자본주의의 상업화된 사회에 대한 은유로 기능하며, 무의미하고 헛된 명예만을 좇는 개인의 위선과 욕망 속에서 전개되는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의 사랑이야기는 그들의 사랑이 환상적인 가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낭만적인 연인으로 포장된 트로일러스의 사랑은 단지 성적 욕망에 불과하고, 크레시다의 배신은 전쟁이라는 남성적 세계에서 생존하려는 여성의 처절한 ...
TAG 셰익스피어,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 사랑, 자본주의, 상업, 욕망, 상품, Shakespeare, Troilus and Cressida, love, capitalism, commerce, desire, commodity
전쟁기의 증언과 반공주의의 규율 - 박완서 『목마른 계절』의 개작 양상 -
강진호 ( Kang Jinh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40권 87~11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박완서 문학의 원점에 해당하는 『목마른 계절』을 원작 『한발기』와 비교하면서 개작의 측면에서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목마른 계절』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것을 원작인 『한발기』와 연관지어 논한 경우는 없다. 『한발기』는 <여성동아>(1971)에 연재되었다가 1978년 수문서관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면서 『목마른 계절』로 개제되었다. 이때 많은 부분이 삭제되고, 내용도 마지막에 한 장(章)이 추가되었다. 그것이 이후 두 개의 출판사에서 다시 간행되었으나 1978년판을 그대로 재간행한 형태여서 내용상의 변화는 없다. 『한발기』에는 적치하 ‘서울’의 풍경과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경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다. 텅 빈집을 뒤지며 식량을 구하는 모습이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어린이와 노인들만 남아 있는 산동네의 풍경, 무책임하게 선무방송을 흘리고 사라...
TAG 한발기, 旱魃期, 목마른 계절, 개작, 원체험, 반공주의, 자기검열, 증언, 『Drought』, 『A Thirsty Season』, adaptation, experience, Anti-communism, self-censorship, testimony
언간 봉투에 나타난 봉함 용어 ‘근봉’과 ‘봉’의 사용 양상
박부자 ( Pakh Buja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40권 117~14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현전하는 언간 중 봉투가 남아 있는 언간을 대상으로 언간의 봉투에 나타난 봉함 용어 ‘봉(封)’, ‘근봉(謹封)’의 출현 환경과 용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징보언간독』에서 규식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실제 언간에서도 ‘근봉(謹封)’의 원칙적 용법은 손윗사람에게 존대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근봉(謹封)’은 원칙적 용법 이외에 손아랫사람에게 쓰거나 대등한 관계라 할 수 있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사용하기도 하였다. 손아랫사람과 부부간에 봉함 용어로 높임의 의미가 있는 ‘근봉(謹封)’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들을 대우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봉(封)’의 출현 환경은 원칙적 사례를 벗어나는 경우가 없었다. 딸, 아들, 조카와 질부, 여동생 등 손아래 수신자에게만 사용되었다. 한편 봉함 ...
TAG 언간, 봉투 규식, 봉함 용어, 근봉, 謹封, , , 『징보언간독』, 존대, 평대, Eongan, sealing terms, bong, geunbong, Jingboeongandok, honorific
서사변형을 통해 본 모방 소설의 주제의식 변화 - <김인향전>과 <장화홍련전>을 중심으로 -
박은미 ( Park Eunmi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1~35페이지(총35페이지)
계모와 전처 자식 간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 중 하나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가 소설에도 반영되어 계모형 소설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김인향전>과 <장화홍련전>은 전체적인 서사구조가 유사한 틀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기상으로는 <장화홍련전>이 앞선 작품이다. 따라서 <김인향전>이 <장화홍련전>을 모방 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단순 모방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다. 비록 서사 구조는 모방을 했지만 모방의 경계를 넘어선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본고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김인향전>의 주제의식 변화이다. <장화홍련전>을 모방하는 가운데 많은 서사 변형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변형이 결국 주제까지도 변형시켰다는 점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
TAG 김인향전, 장화홍련전, 모방소설, 계모소설, 여성, Kim In-Hyang Jeon, Jang-Hwa Hong-Ryon Jeon, imitation fiction, stepmother nove, women
매체 전환에 따른 ‘황순원 소설’의 변용연구 - 영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를 중심으로 -
방금단 ( Bang Geum-da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37~64페이지(총28페이지)
‘황순원 소설’은 다양한 매체로 변용되어 작품화되는 현상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논의에서 배제되어 왔다. ‘황순원 소설’의 영화적 변용은 1960 - 1970년대 주로 이루어졌으며, 1980년대부터는 영화보다 TV드라마로 많이 제작되었다. 또한 소설 「소나기」도 1970년대부터 제작되었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꾸준히 변용되고 있다. ‘황순원 소설’은 한국의 정치적 목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다매체로 변용된다. 그 이유를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첫째, 군부집권 시기의 정치적 상황에서 거리를 확보함으로서, 문예의 권위를 수락하는 충실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문예의 ‘서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둘째, 각색에 의해서 다매체에 정치적 상황과 이데올로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재료로 ‘황순원 소설’이 선택되었다라고...
TAG 황순원, 영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소나기, Hwang sun won, movie, TV drama, animation, comic, shower
청말 해외견문록에 나타난 다양한 서양 인식과 개혁 담론
김화진 ( Kim Hwaji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65~94페이지(총30페이지)
청말은 중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중국인들은 자아비판의 칼을 들고 혁명에 매진한 시대였다. 청말 중국인들의 해외 출국은 근대화 모색의 일환으로, 그들이 쓴 해외견문록에는 타자와의 충돌과 융합·배척과 수용의 단계를 거쳐 자아의 현실을 극복해 가는 복잡 미묘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中ㆍ西를 횡단하는 그들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타자’에 대한 묘사와 인식에 대한 변화 및 그 속에 내포된 ‘자아’형상의 성장 흔적의 맥락을 짚어 볼 수 있다.
TAG 청말, 해외견문록, 근대화, 자아, 타자, 빈춘, 斌椿, 지강, 志剛, 장덕이, 張德彝, 곽숭도, 郭嵩燾, 유석홍, 劉錫鴻, 왕도, 王韜, 여서창, 黎庶昌, 설복성, 薛福成, 용굉, 容閎, 이규, 李圭, 서건인, 徐建寅, 강유위, 康有爲, 양계초, 梁啓超, 선사리, 單士釐, Late Qing Dynasty, Overseas Travel Notes, modern, Self perception, Otherness understanding, Bin Chun, Zhi Gang, ZhangDeyi, Guo Songtao, Li Xihong, Wang Tao, Li Shuchang, Xu Fucheng, Rong Hong, Li Gui, Xu Jianyin, Kang Youwei, Liang Qichao, Shan Shili
서울굿에서 드러나는 성지의 구성과 순례의 의미 - 상산돌기를 중심으로 -
이은우 ( Lee Eunwoo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95~123페이지(총29페이지)
서울굿에서는 다양한 성지와 이를 다녀오는 순례의 과정이 나타난다. 성지는 추상적인 존재인 신격을 공간으로 치환하여 구체화시키며, 성지를 다녀오는 순례의 행위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로 의미를 갖는다. 서울굿에 등장하는 성지는 자연물과 사적지, 제장(굿당)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또 이들 성지는 존재의 유무를 기준으로 환상공간과 실존공간으로 나뉘는데 이들 중 실존공간은 순례의 대상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추상공간과 개별공간, 양쪽의 성격을 공유하는 경계공간으로 구성된다. 직접 답사하는 형식의 순례는 상산돌기가 대표적인데, 덕물산을 중심으로 여러 제당과 본향 등을 다녀오는 것이다. 규모는 간소하지만 서울굿의 주요 의례 형식을 갖춘 치성의 형태로 진행한다. 순례의 여정은 의례에서 물고지와 같은 무구와, 타령의 노정기를 비롯한 무가의 사설을 통해 문학적으로 형상화된다. 일...
TAG 서울굿, 성지, 순례, 상산돌기, 국사당, 덕물산, seoul gut, holy land, pilgrimage, sangsandolgi, ancestor faith
여백의 시 : 가는 것과 오는 것의 사이에서
한혜린 ( Han Hyeri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125~150페이지(총26페이지)
세계와 자아의 동일성이 진리였던 20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시인들은 새로운 표현과 언어를 모색한다. 새로운 시적 작업은 자신을 한정함으로써 무無로 돌아가는 훈련을 통하여 바깥을 수용하는 ‘여백’에서 시작된다. 동양회화의 독특한 화면 구성법인 여백은 화면 속의 빈 공간으로, 그려진 것과 그려지지 않은 것(빈 공간)이 각각 그것 자체에 머물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환기하는 작용을 통해 의미 영역을 확산시킨다. 회화적, 공간적 개념인 여백이 시에서는 감정의 절제와 문장의 생략을 통한 외부 묘사로서의 공백으로 나타난다. 이로써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이 서로 마주한다. 김종삼과 김춘수는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시인들로서 시작(詩作)에서 유사점을 보여준다. 두 시인의 시는 객관적인 외부세계 묘사와 주관으로서의 추상화가 병치되고 조화를 이룬다. 이로써 두...
TAG 여백, 무無, 조응, 묘사, 추상, 기억, 상상, Blank space, Harmony, Nothing, Description, Abstraction, Memory, Imagination
한국인 영어학습자에게서 나타난 후행자음 유무성에 따른 선행모음의 길이의 변화
신동진 ( Dong-jin Shi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151~162페이지(총12페이지)
본 연구는 모음의 길이가 뒤에 오는 자음의 음성 특징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이 현상이 세 명의 화자 그룹 (영어 원어민, 영어-한국어 이중 언어화자, 및 한국인 제2외국어 학습자)에 의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각 피험자 그룹은 문장에 들어간 실험단어를 3회 반복하여 발화하였다. 연구 결과, 유의미한 그룹간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후행하는 자음의 유무성에 따라서 선생모음의 길이도 달라졌다. 영어 원어민과 영어이중언어 화자는 후행자음의 유,무성의 특징에 따라 앞 모음의 길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인 영어학습자의 경우에도 후행하는 자음에 따라 선행모음의 유무성에 큰 차이를 보였으나, 다른 두 그룹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은 영어를 발화 할 때, 후행모음의 유무성에 따라서 ...
TAG 한국인 영어학습자, 모음길이, 유무성, L2 speech, vowel duration, voicing feature, coarti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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