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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AND 간행물명 : 한국문화연구3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태평양전쟁 전후 캠프 쇼의 계보와 미군의 동아시아 인식
이유정 ( Lee Yujung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9] 제36권 213~24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세계 2차 대전 시기 태평양 지역 군사 충돌이 심화되고 주둔 규모가 커지면서 등장하는 캠프 쇼(Camp Show)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장르와, 이 캠프 쇼가 1945년 이후 미군 부대의 ‘현지인 캠프 쇼’라는 형태로 동아시아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지나의 밤>이라는 노래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중첩된 제국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식민지 전후 한국예술인들의 캠프 쇼 퍼포먼스의 특징과 변화들도 함께 살펴본다. 1945년 이후 일본 제국주의에서 아메리카합중국(미국)으로의 급속한 힘의 재편 과정에서, 그 해 8월을 기준으로 불과 몇 달 전까지 일본 제국을 위한 캠프 쇼를 공연하던 한국예술인들이 미군이라는 새로운 관객을 위한 캠프 쇼를 조직, 새로운 기대에 부흥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된다. 태평양전쟁 직후 일본을 향한...
TAG <지나의 밤>, 캠프 쇼, 현지인 쇼, 태평양 전쟁, 한국전쟁, 퍼포먼스, 미군부대클럽, militarization, war, camp show, Pacific War, Korean War, Performance, China Night
한국전쟁 휴전회담과 전후체제의 성립
정병준 ( Jung Byungjoon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9] 제36권 245~288페이지(총44페이지)
한국전쟁은 개전 초기 1년간의 공격·방어전과 후기 2년간의 진지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1951년 7월 개시된 휴전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전쟁포로의 처리문제였다. 유엔측은 17만 명의 공산포로를 보유했고, 공산측은 총 1만 3천 명의 유엔포로를 보유했다. 10배 이상 포로 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공산측은 강제송환을, 유엔측은 자유송환을 주장했고, 휴전회담이 지연되었다. 전선 밖에서도 다양한 압력수단이 사용되었다. 공산측은 포로수용소 폭동을 일으키는 한편 유엔군이 세균전을 자행했다고 비난했고, 이에 맞서 유엔측은 북한에 대한 대대적 폭격으로 맞섰다. 1953년 봄 휴전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임박하자 한국정부는 휴전에 반대하며 이중공세를 펼쳤다. 한편으로 작전지휘권 환수, 단독북진,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극한적 공세를 펴면서, 한편으로는...
TAG 휴전회담, 포로송환, 작전지휘권, 북진, 한미상호방위조약,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NLL, truce talk, repatriation of POW, military command, Korea-US mutual defense treaty, San Francisco Peace Treaty with Japan, Northern Limit Line
‘현모양처’의 탄생 이후, 이미지는 어떻게 여성의 삶을 통제해 왔는가?-이성례, 『담론과 이미지로 본 현모양처의 탄생』(역락, 2018)-
황빛나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9] 제36권 291~301페이지(총11페이지)
한국전쟁은 개전 초기 1년간의 공격·방어전과 후기 2년간의 진지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1951년 7월 개시된 휴전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전쟁포로의 처리문제였다. 유엔측은 17만 명의 공산포로를 보유했고, 공산측은 총 1만 3천 명의 유엔포로를 보유했다. 10배 이상 포로 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공산측은 강제송환을, 유엔측은 자유송환을 주장했고, 휴전회담이 지연되었다. 전선 밖에서도 다양한 압력수단이 사용되었다. 공산측은 포로수용소 폭동을 일으키는 한편 유엔군이 세균전을 자행했다고 비난했고, 이에 맞서 유엔측은 북한에 대한 대대적 폭격으로 맞섰다. 1953년 봄 휴전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임박하자 한국정부는 휴전에 반대하며 이중공세를 펼쳤다. 한편으로 작전지휘권 환수, 단독북진,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극한적 공세를 펴면서, 한편으로는...
열녀 서사의 여성학적 읽기란 무엇인가-홍인숙, 『열녀(列女)×열녀(烈女): 여자는 어떻게 열녀가 되었나』(서해문집, 2019)-
유정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9] 제36권 303~311페이지(총9페이지)
한국전쟁은 개전 초기 1년간의 공격·방어전과 후기 2년간의 진지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1951년 7월 개시된 휴전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전쟁포로의 처리문제였다. 유엔측은 17만 명의 공산포로를 보유했고, 공산측은 총 1만 3천 명의 유엔포로를 보유했다. 10배 이상 포로 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공산측은 강제송환을, 유엔측은 자유송환을 주장했고, 휴전회담이 지연되었다. 전선 밖에서도 다양한 압력수단이 사용되었다. 공산측은 포로수용소 폭동을 일으키는 한편 유엔군이 세균전을 자행했다고 비난했고, 이에 맞서 유엔측은 북한에 대한 대대적 폭격으로 맞섰다. 1953년 봄 휴전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임박하자 한국정부는 휴전에 반대하며 이중공세를 펼쳤다. 한편으로 작전지휘권 환수, 단독북진,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극한적 공세를 펴면서, 한편으로는...
일본 규슈 출토 백제양식 금공품 연구
이한상 ( Lee Hansang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7~41페이지(총35페이지)
일본 규슈지역 고분에서는 백제산 金工品이 출토된 바 있다. 熊本縣 玉名市 江田船山古墳과 大坊古墳 출토품이 그것이다. 두 무덤 모두 고고학적 조사 이전에 교란이 진행되어 부장 맥락을 알기 어려운 자료이지만, 5세기 말~6세기 초의 九州지역 무덤 속에 백제산 금공품이 묻힌 점은 주목할 만하다. 江田船山古墳에서 출토된 금동관, 금귀걸이, 금동신발, 장식대도는 5세기 말~6세기 초 백제 유적 출토품과 여러 특징을 공유한다. 문양이나 제작기법으로 보면 일본열도에서 모방 제작하였다기보다는 백제 중앙 공방에서 제작하였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大坊古墳에서 출토된 금귀걸이는 익산 입점리고분군이나 나주 정촌고분 출토품과 매우 유사하므로 5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백제산 금공품이 규슈지역에서 출토된 것은 당시 백제와 왜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TAG 백제, 금공품, 규슈지역, 江田船山古墳, 大坊古墳, Baekje, metal crafts, Kyushu, Etahunayama tomb, Daibo tomb
조선전기 경기지역 부장(副葬) 도기(陶器)에 나타난 신구(新舊)요소의 공존양상
한혜선 ( Han Hyesun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43~76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경기지역에서 확인된 조선전기 분묘에서 출토된 도기를 대상으로 신구요소가 공존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조선전기 분묘유적에서 도기가 부장된 분묘의 비율은 낮은 편이며, 부장된 도기 또한 분묘 1기당 1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부장 도기를 기종별로 분류한 결과 호·병·장군·명기·기타로 구분되었으며, 이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종은 호와 병이다. 호는 세부적인 형태에 따라 단경호·파수단경호·장신호·소호 등으로 나누어지며, 단경호가 가장 많이 부장되었다. 병은 나팔입병·자라병·소병으로 구분되는데, 나팔입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단경호와 장신호는 고려후기부터 현재의 경기도와 충청도에 해당하는 중부지역에서 부장용으로 선호되었던 기종으로, 여전히 고려적 전통이 유지되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동체에 여러 모양의...
TAG 조선전기, 경기, 분묘, 부장품, 도기, 명기, 장군, Early Joseon Dynasty, Gyeonggi, 京畿, Grave, Grave Goods, Myeong-gi, 明器, Jang-gun
해암(海巖) 유경종(柳慶種) 가문의 인장(印章) 활용 양상에 대한 연구
김동준 ( Kim Dongjun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77~118페이지(총42페이지)
한국 문화에서 인장(印章)은 흥미로운 대상인데도 아직은 연구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고는 18세기 경기도 안산(安山) 지역에서 활동했던 유경종(柳慶種)과 그 주변인물에 집중하여 인장이 활용되는 한 양상을 살폈다. 제2장에서는 유경종의 『해암고(海巖稿)』를 통해 인장 관련 증언들을 조사했다. 그는 20대에서 60대까지 인장에 대한 기록을 비교적 풍부하게 남겼다. 그의 인장 취향은 시서화(詩書畵) 및 전각(篆刻)을 바탕으로 삼았으며 특히 처남인 강세황과의 예술적 교감에서 비롯된 바가 컸다. 행적과 증언을 통해 파악된 내용은 유경종의 주변에서 향유된 그림과 인영집(印影集), 현전 실물 인장 등을 해석하는 데 소중한 단서가 되었다. 제3장에서는 유경종의 가문에서 인장이 실제로 활용된 양상을 고찰했다. 첫째, <현정승집도(玄亭勝集圖)>에 주목하여 ...
TAG 유경종, 柳慶種, 강세황, 姜世晃, 유신, 柳賮, 인장, 印章, 인보, 印譜, 『해암인소』, 海巖印所, <현정승집도>, 玄亭勝集圖, Liu Gyungjong, Kang Sehwang, Stamp, Inbo, 『Haeaminseo』, < Hyeonjeongseungjipdo >
채용신 초상화의 도상학-병풍배설형 초상화를 중심으로-
김소연 ( Kim Soyeon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119~145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석지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이 그린 초상화 가운데 인물의 배경으로 산수병풍을 활용한 형식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여백으로 남겨두었던 바탕을 쪽빛 장황의 산수병이 대체하는 것인데, 1920년대 많은 예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초상사진과의 연관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나, 초상화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산수와 세밀한 묘사의 한옥 구조가 구별되어 등장한다는 점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본고에서는 평강 채씨 일문 채면묵을 그린 <채면묵 초상>을 통해, 병풍의 산수풍경이 초상화 주인공의 일생이나 업적을 드러내는 서사적인 특징을 지니기도 했음을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병풍이 배설된 형식, 즉 병풍이 평면적으로 활짝 펼쳐 놓인 경우와 가운데 폭이 더 깊숙이 들여 놓이면서 인물과 병풍사이에 보다 큰 공간...
TAG 채용신, 초상화, 근대 초상화, 여성 초상화, 산수병풍, 석지, 병풍배설형 초상화, 자화상, Chae Yong-shin, Portraits, Portraits in Korean Modern Times, Female Portraits, The Folding Screens of Landscape, Seokji, Portraits with the Folding Screens of Landscape for Background, Self-portraits
인문사(人文社)의 출판 기획 연구-단행본 출판과 총서 기획을 중심으로-
서승희 ( Seo Seunghui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147~191페이지(총45페이지)
본고는 인문사(人文社)의 출판 기획을 중심으로 식민지 후반기 출판 문화 장과 문학 담론의 관계를 분석했다. 우선 인문사 사장 최재서의 출판 관련 글쓰기를 중심으로 1930년대 중반 이후 문학 시장의 현황을 개관한 후, 인문사의 운영 방식과 출간물의 성격을 정리했다. 인문사의 출간물은 조선의 언어, 역사, 문학 관련 서적, 서구문학 번역서, 월간 비평지 『인문평론』, 『조선문예연감』 및 『조선작품연감』 등을 망라하는 다양성을 지녔다. 이와 같은 출판기획의 근본적 목표는 당대 문학의 쇄신을 통해 창작과 비평을 활성화하고 대중 교양을 앙양하는 데 있었다. 전작장편소설총서와 세계명작소설총서는 이와 같은 목표가 빚어낸 핵심 결과물이다. ‘전작’이라는 형식을 통해 소설 출판의 관행을 바꾸고, 고전이 아닌 동시대의 명작을 번역해 독자층의 저변을 넓히고자 했던 ...
TAG 인문사, 출판기획, 최재서, 전작장편소설, 세계명작소설, 전집, 총서, 『대하』, 『大河』, 『화분』, 『花粉, 『대지』, 『The Good Earth』, Inmunsa, 人文社, Publication Planning, Choi, Jae-seo, Entire Long-Length Novel, World Great Novel, Complete Collection, Series, 『Dae-H』, 『Hwa-Bun』
식민지 조선의 ‘독신’ 범주 구성과 모순적 작동-결혼실패자와 독신주의자 사이-
정지영 ( Jung Jiyoung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8] 제35권 193~225페이지(총33페이지)
일본 제국의 지배하에 조선에는 ‘법률혼인주의’가 선언되고 근대적 ‘법률혼’이 제도화되었다. 이로부터 법적으로 혼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부부 중심의 결혼제도가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연애에 기반한 결혼으로 성립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소가정’을 이상적인 가족으로 보는 담론들이 구성되고 있었다. 그 ‘스위트홈’의 이상과 대비되어, ‘독신’인 상태는 불안하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논의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소가정은 식민지 조선에서 ‘종법적 호주제’ 체계 속에 배치된 모순적 제도였다. 또 경제적 자립 기반이 부실한 식민지의 현실에서 근대적 ‘스위트홈’을 이루는 조건을 갖추기도 어려웠다. 이렇듯 연애도, 결혼도 어려운 상황에서 ‘독신’이라는 새로운 범주가 등장했다. 이 연구는 식민지기의 신문과 잡지 기사 등의 자료에서 ‘독신’, ‘독신자’ 그리고 ‘노처녀’, ‘노총각’...
TAG 독신 담론, 노처녀, 노총각, 연애, 결혼, 부부, 소가정, 아파트, Discourse on Singlehood, Monogamy, Old Maid, Old Bachelor, Married Couple, Small Family, Love, Marriage, Single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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