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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대학 글쓰기의 표절 문제와 개선방안
오영록 ( Ou Young-roc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8권 187~209페이지(총23페이지)
대학에서의 글쓰기는 학술적 담화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하나의 능동적인 주체적 존재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사항이다. 이와 같은 대학 글쓰기의 역할을 위협하는 문제적 사항이 표절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대학 글쓰기에서 나타나는 표절의 문제에 대해 살피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개괄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결과적인 표절에 관한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표절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잘못된 행위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교수자는 짧은 분량의 완성된 글을 자주 쓰게 해 수용자가 지니고 있는 글쓰기의 문제를 파악해 지도하고, 문장 및 문체를 파악해 표절을 막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이를 통해 수용자는 글이 지닌 표현력을 익히고 자존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표절에 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은폐하지 말고 공론화하여 검토와 검...
TAG 대학, 글쓰기, 표절, 개선방안, 결과, 과정, 전략, University, Writing, Plagiarism, Improvement Plan, Result, Process, Strategy
박용래 시에 나타난 회화성의 변화 : ‘눈’의 시편을 중심으로
김종훈 ( Kim Jong-ho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9~30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은 박용래 시의 ‘눈’ 모티프를 통해 ‘회화성’의 변모 양상을 살펴본 시도이다. 그 결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박용래 시의 특성으로 거론되던 ‘회화성’의 함의가 점진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개별 시편마다 다른 뜻을 지닌 설경이 등장했다. 예측과 기억의 절차에 따라 조성된 설경은 결과적으로 인식하는 주체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저녁눈」 이후 ‘눈’에는 복합적이고 중층적 의미가 더해졌다. ‘눈’은 이전과 달리 고정된 의미 없이 텍스트에 등장하여 그 안에서의 관계를 통해 여러 의미를 산출했다. 1970년대 박용래의 시에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대상이 시인 자신을 형상화한 인물을 포함하여 다수 등장한다. 요컨대 당시 박용래는 독자가 적극적으로 의미 생성에 참여할 수 있는 시를 선사했던 것이다.
TAG 박용래, 눈 모티프, 투명성, 독립성, 회화성, Yong-rae Park, Snow motif, Transparency, Singularity, Painting
박용래 시의 자연물과 시세계의 원천
김낙현 ( Kim Nak-hye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31~5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자연물을 소재로 취하여 박용래(朴龍來) 시에서 발현된 특징과 그의 시세계의 원천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박용래가 등단하기 이전에 발표한 3편의 시가 그의 시 전체에서 어떤 의의를 지닌 것인가, 그리고 자연물을 취하여 발현된 그의 시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논의를 집중하였고, 아울러 그의 시세계의 원천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등단 이전 3편의 시는 박용래 시의 모든 특징을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그의 시는 전원적이고 향토적인 자연물을 취하여 창작되었기에 전원적이고 향토적인 색채가 짙은 시였으며, ‘소묘적(素描的)’인 작시법(作詩法)에 따라 창작된 작품이었다. 또한, 시세계의 원천 중 하나인 고향의식을 형상화한 시였다. 자연물의 회화적인 이미지를 중시한 ‘소묘적’인 작시법에 의해 창작된 그의 시는 화자의 객관화를 초래하여 일명 ‘자기 소...
TAG 박용래, 자연물, 시세계, 전원적, 향토적 이미지, ‘소묘적’, 素描的, ‘자기 소멸’, ‘생활 속의 자연’, 단시, 短詩, 고향의식, 누이, Park Yong-rae, natural objects, poetry, rural, local, depictive self-destruction, nature in life, short poem, hometown consciousness, sister
한국 근대시에 나타난 만주 체험과 북방 의식 연구 - 백석, 이용악, 유치환의 북방시편을 중심으로 -
강연호 ( Kang Yeon-ho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55~79페이지(총25페이지)
이 연구는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시에 나타난 만주 체험과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 북방 의식의 몇 가지 양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기 주요 시인들의 시세계를 통해 만주에서의 체험이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으며, 이들 시인의 북방 의식에 어떠한 편차가 있는가를 고찰하는 것은 당대 만주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문학의 양상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백석, 이용악, 유치환의 시세계를 통해 만주 체험의 형상화와 이를 통한 북방 의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백석이 만주에 이주한 직후 발표한 작품 「북방에서」는 백석의 만주에서의 소회와 포부를 담고 있으나 낙백의 정서를 보여준다. 흥미로운 사실은 백석에게 북방은 본향의 공간이며 동시에 낙백한 개인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반면에 이용악의 시편들에는 만주에서 소외되고 ...
TAG 백석, 이용악, 유치환, 북방, 북방 시편, 북방 의식, 유이민, 만주, 만주 체험, Baek Seok, Lee Yong-ak, Lyu Chi-hwan, Northern, Northern Poetry, Northern Consciouseness, Wandering Immigrant, Manchuria, Manchuria Erlebnis
김명인 시의 서사성에 대한 연구
손화영 ( Shon Hwa-yo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81~106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김명인 시를 중심으로 시적 자아의 내면심리와 이 시적 자아가 서사구조의 매개자가 되는 점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찰의 관점은 시 속 등장인물의 정신분석적 측면에 집중하면서 시적 자아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서사성은 김명인 시의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본고에서는 그 첫 고찰로 초기시를 위주로 하여 고찰하였고 서정성이 그의 시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는 가정을 조금이나마 확인하기 위해 최근작 한 편도 고찰하였다. 시 속에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이 있고 이들이 특정 상황 안에서 갈등하고 대립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시들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김명인의 시에서 이런 특징을 많이 보이는데 시인의 작품 속 시적 자아는 그 속에 주인공을 등장시키거나 주변에 다른 여러 인물을 등장시켜 시를 서사처럼 만들어 간다. 그의 초기 시 중에서 「동두천」의 경...
TAG 김명인, 동두천, 안개, 역류, 윤택이, 너와집 한 채, Poetic self, Interpretation, Dongducheon, Angae, Fog, Yeokryu, Reflux, Yoon Taek
송욱 시의 육체 형상화 방식과 ‘생명’ 시학 - 시집 『유혹』에서 「해인연가」 연작까지의 작품을 중심으로 -
최호영 ( Choi Ho-yo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107~134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송욱이 지향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으로서 ‘생명의식’에 초점을 맞춰 시집 『유혹』에서 「해인연가」 연작에 이르는 그의 시적 여정을 살피는 데 있다. 그간 선행연구에서 송욱의 시세계를 관통하는 주제로서 ‘육체’에 관해 주목해 왔으나, 그가 ‘육체’를 둘러싼 다양한 실험을 전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 ‘생명의식’이 가로 놓여 있다는 것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송욱은 초기 시에서 ‘벌거숭이’로 대표되는 ‘육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합일된 세계를 지향하였으며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우주적인 차원에서 타자와 연대하려는 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는 일제 말기 일본에서 쇼와 교양주의를 체험한 것에서 연유하지만, 송욱은 이를 전후 한국사회에서 영위되고 있는 ‘생명’의 문제로 전환하고자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하여지향」 연작에서 ‘유사근대’로 표상...
TAG 송욱, 유사근대, 쇼와 교양주의, 생명, , 제2창세기, 우주, Song Wook, Pseudo-modern Times, Showa Culturalism, Life, Body, Second Genesis, The Universe
최상규의 「소부음(騷父吟)」 서사 전략 연구
최순종 ( Choi Sun-jo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135~16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최상규 소설의 서사 전략의 하나로서 ‘고독의 수사학’의 면모를 밝히는 것이다. 소설가마다 구사하는 이야기 전략이 있고, 개별 텍스트마다 적용된 이야기 방식이 존재한다. 최상규는 많은 작품들에서 인간 고독의 실체를 주요 주제로 삼고 있는 바, 단편 「소부음」은 인간 고독의 양상이 특유의 이야기하기 방식으로 전개된다. 다층적이고 다양한 담론, 중층적인 갈등 양상, 심층화되는 고독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소부음」에 구현된 고독의 수사학의 면면을 규명하고자 한다. 「소부음」의 담론은 여러 결의 층위들이 축적된 형국이다. ‘소부음’ 명명 자체에서부터 다층적 의미들이 작동한다. 첫째, 녹음기를 통한 음성의 문자화를 기도한다. 이는 독자에게 독특하고 생소한 경험을 제공한다. 유일한 수신자를 상정하는 녹음 대본은 독자로 하여금 선택된 특별한 독자 체험을 유...
TAG 서사전략, 소통 욕망, 담론, 갈등, 고독의 수사학, 최상규, narrative strategy, desire of communication, discourse, conflict, rhetoric of solitude, Choi Sang-gyu
소설과 영화, 매체 변이에 따른 텍스트 해석의 비교 연구 - 오정희 『저녁의 게임』과 최위완 감독의 『저녁의 게임』 대비를 통해 -
정재석 ( Jeong Jae-seo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165~188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현대의 다양한 매체 가운데 소설 텍스트와 영화 텍스트의 비교를 통해 매체의 차이에 따른 텍스트 의미 구현 방식을 밝혀보고자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상호텍스트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동일한 소재, 동일한 주제를 표현하더라도 매체의 속성에 따라 그 의미구현 방식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그 해석의 차이성을 서사론과 메타텍스트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이에 텍스트 상호간의 영향관계 및 차이성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연구 텍스트로 오정희의 소설 『저녁의 게임』과 최위완 감독의 영화 『저녁의 게임』을 택했다. 두 텍스트는 동일안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매체를 달리하며 새롭게 비교 될 수 있는 다른 텍스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주된 서사기법으로 사용하는 오정희의 서술방식이 어떻게 영화화 될 수 있는가...
TAG 오정희, 최위안, 저녁의 게임, 상호텍스트성, 다중 텍스트성, 서사론, 메타텍스트, 인물화, 플롯, Oh Jeong Hee, Choi We Wan, Intertextuality, meta-text, Characterization, Plotting, medium, Narratology, 「The Game of the Evening」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의 텔레비전 드라마화와 지역 배경 연구
이승현 ( Lee Seung-hy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189~212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김용희의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2009)와 소설을 드라마화한 「란제리 소녀시대」(2017)를 비교하고, 두 작품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대구 지역의 성격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는 기존까지 정치적으로 주목받아 온 1979년 대구를 배경으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적 폭력을 다루고 있다. 텔레비전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청소년의 연애서사를 중심에 두고 있다. 두 작품에서 배경이 되는 시공간은 서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두 작품을 비교한다면 소설이나 텔레비전드라마에서 대구라는 배경이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는 여성 속옷을 상징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억압받는 여성의 삶이 그려진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모두의 선망을 ...
TAG 란제리 소녀시대, 텔레비전드라마화, 페미니즘, 가부장, 반공주의, 지역, 배경, 대구, Langeri Sonyesidae, Television dramatized, feminism, patriarch, anticommunism, local, background, Daegu
고전문학 분야 출판물의 저작권 분쟁 - 해방기부터 1960년대 시기의 주요 분쟁을 중심으로 -
유춘동 ( Yoo Choon-do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7권 213~225페이지(총13페이지)
이 연구는 해방기(解放期)부터 1960년대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전문학 분야 관련 출판물의 저작권(著作權) 분쟁의 사례와 그 문학/사회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기의 일어난 고전문학 분야 관련 출판물의 저작권 분쟁의 대표적 사례는 1950년대 대중잡지 『야담(野談)』에 게재된 작품들의 표절 문제 제기, 1960년의 한자옥편(漢字玉篇)을 둘러싼 저작권 논쟁, 1965년에 일어난 『한국고전문학전집(韓國古典文學全集)』의 표절 문제 등이 있다. 표절을 포함한 다양한 저작권의 침해 문제는 근/현대 문인(文人)과 문학작품, 영화의 시나리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고전문학 분야에서도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 두 분야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때, 문학(文學)에서의 저작권, 저작권 분쟁의 사회/문화사적 의미가 분명해질 수 있...
TAG 저작권법, 해방기, 1950~1960년대, 표절, 저작권 분쟁, 옥편 논쟁, 고소설 전집의 유통, Japanese occupation, Copyright, Copyright law, Korean classical literature, Conflict, 1950s-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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