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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음악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음악사학보9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장월중선이 전승한 열사가의 의미
김성혜 ( Kim Seonghye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3권 5~38페이지(총34페이지)
열사가는 일제에 항거했던 여러 열사들의 삶을 소리로 엮은 창작판소리다. 박동실은 해방 이후 열사가 4곡을 작곡하였고, 박동실의 제자 장월중선은 13세 때부터 3~4년 간 스승에게 판소리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웠다. 그리고 박동실의 창작 판소리인 열사가 역시 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장월중선이 전승한 열사가에 대한 조명은 그동안 심도 있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 장월중선이 박동실에게 열사가를 배운 배경과 장월중선이 소리한 열사가의 음원을 조명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장월중선은 어린 시절부터 소리를 민첩하게 배웠고 배운 소리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천재적인 능력자였다. 그래서 박동실이 열사가를 창작하는 과정에서 장월중선은 소리를 저장하는 녹음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장월중선은 박동실이 <유관순 열사가>를 작곡하는 과정에서...
TAG 장월중선, 박동실, 열사가, 유관순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 Chang Woljung-son, Pak Tongsil, Yolsaga, Yu Kwan-sun Yolsaga, An Chung-gŭn Yolsaga, Yi Chun Yolsaga
국악세계화 담론의 흐름과 전망
라예송 ( Ra Ye-so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3권 39~54페이지(총16페이지)
1990년대 이후 전통예술 분야에서 ‘세계화’는 중요한 담론적 지점이었다. 오늘날도 대중화, 산업화와 함께 대한민국 전통예술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국악 혹은 전통음악과 관련한 세계화 논의는 그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진 듯하지만 실제로는 당위만 지배한 채 그 의미와 함정에 관한 성찰과 비판적 사유는 빈약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1990년대 초반부터 오늘날까지 국악세계화 관련 논설들의 흐름을 짚어보면 조금씩 진화해온 궤적을 살필 수 있으며, 오늘날의 세계화 담론에서 공격적인 해외진출이나 국가주의적 자문화 홍보ㆍ보급 차원을 넘어 인류공통의 의제인 문화다양성을 논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제 앞으로의 논의의 발전은 ‘어떻게 세계화를 할 것인가’의 방안 모색 차원을 넘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의 질문이 전면에 제시될 필요가 있다. ...
TAG 국악, 세계화, 월드뮤직, 글로컬라이제이션, 문화제국주의,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globalization, world music, cultural imperialism
미군정기 전통음악 방송의 현황과 의미 재고찰
송소라 ( Song So-ra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3권 55~120페이지(총66페이지)
본고는 해방 이후 미군정기 전통음악 방송의 현황을 정리하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작성되었다. 미군정기는 해방 이후 새로운 민족국가 수립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던 때임에도 미군정의 문화정책 아래 방송 역시 미국식 개편은 물론 내용의 통제와 규제를 받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연예오락프로그램으로서 전통음악 프로그램은 이시기에도 꾸준하게 방송의 영역을 차지해왔다. 일제강점기 새로운 음악의 장르들이 음반과 방송을 통해 유입됨에 따라 전통음악이 점차 해당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던 것을 생각할 때, 미군정기 전통음악이 다시 활발하게 방송되고 꾸준히 유지되는 과정은 주목하여 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1945년 11월부터 1948년 12월까지의 전통음악 방송 목록을 당대 간행되었던 다양한 신문 지면을 통해 확인하여 정리하였...
TAG 미군정기, 국악방송, 전통음악, 라디오 방송, 국악감상, 성경린, the U.S. military era, Korean traditional music, Korean traditional music broadcasting
김윤덕 명인의 음악활동에 관한 연구 -해방이후를 중심으로-
권은경 ( Kwon Un-gyo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5~58페이지(총54페이지)
김윤덕(金允德, 1918~1978)은 1968년 51세의 나이에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 제23호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명인이다. 전라북도 정읍(井邑) 태생인 그는 어려서 농업에 종사하며 정읍지역 명인이었던 김광석(金光錫)에게 가야금풍류를, 김용근(金容根)에거 거문고를 사사했다. 전문적인 교육자이자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45년경(28세)으로 다른 연주자들에 비해 활동시작 시기가 늦은 편이다.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해 여성국악동호회(女性國樂同好會)의 햇님창극단 교사이자 강습자로 정남희(丁南希)·한갑득(韓甲得)에게 가야금과 거문고를 사사했던 것으로 보이며, 휴전 후 상경하여 라디오방송에도 출연하였다. 1953년 3월에는 국립국악원(國立國樂院)의 예술사(藝術士)로 합격하여 1961년까지 ...
TAG 김윤덕, 가야금, 거문고, 산조, 해방 이후, Kim Yun-dok 金允德, kayagum sanjo 伽倻琴散調, Chong Nam-hui 丁南希, Han Kap-tuk 韓甲得
『시조제요(時調提要)』에 나타난 영제시조(嶺制時調)의 상하행(上下行) 선율(旋律) 유형(類型)에 대한 분석(分析)
김경배 ( Kim Kyong-pae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59~100페이지(총42페이지)
본 논문은 현재 영남지방에서 불려지고 있는 영제시조(嶺制時調)의 선율적인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유일하게 남아있는 『時調提要』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시조는 정가(正歌)에 속하는 노래이면서도 가곡(歌曲)처럼 일관되게 전승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각 지방 특유의 토리에서 오는 언어적인 면을 가리킬수 있을 것이다. 영제(嶺制)는 씩씩하면서도 강하고 우렁차 옛 선비들의 인격수양의 방편으로 꼽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속칭 ‘영판’(嶺板)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어져 왔다. 송하(松下) 김영도(金榮燾)와 일관(一觀) 이기능(李基綾) 공편의 『時調提要』가 전해짐으로써 영제시조의 전통성에 보다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행 불려지고 있는 영제에 대하여는 논란이 많고 근거도 확실하지 않은 자의적인...
TAG 김영도, 金榮燾, 이기능, 李基綾, 『시조제요』, 時調提要, 평시조, 平時調, Sijo cheyo, Kim Yong-do, Yi Ki-nung, Yongje sijo, 嶺制時調, p’yong sijo
대전지역 독경의 음악 특징 재론
라예송 ( Ra Ye-so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101~126페이지(총26페이지)
대전(大田)의 앉은굿 무가(巫歌)는 신석봉 법사와 송선자 보살의 독경(讀經)으로 대표된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신석봉 법사의 독경은 메나리토리로, 송선자 보살의 독경은 이른바 북부경토리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실제 신석봉 법사와 송선자 보살의 독경은 이와 같은 기존 연구결과와는 다른 음악특징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독경음악은 모두 메나리토리가 강하면서 동시에 육자배기토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대전지역 독경의 음악특징에 대한 근본적 재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TAG 무가, 앉은굿, 신석봉, 송선자, 메나리토리, 경토리, shamanist sculptures chanting, anjun'gut(the seating rites of shaman), Sin Sok-pong, Song Son-ja
조선전기와 명나라 여악(女樂)의 비교 고찰
박은옥 ( Piao Enyu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127~168페이지(총42페이지)
여악(女樂)은 악·가·무(樂·歌·舞)에 종사하는 여성집단과 이들의 공연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며, 음악사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이 여성들의 특수한 신분 때문에 음악·문화·풍습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외교 등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여성공연자는 천민의 무리에 속했을 뿐만 아니라, 여악도 예(禮)에 맞지 않는다는 것과 풍기문란 등의 이유로 인해 여러 번의 폐지론이 제기된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에서는 매우 오래기간 동안 여악이 존속했고, 두 나라의 음악예술에 있어 결코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여악에 대하여 각각의 발전과정·기능·복식·선발과 교육·사회적 지위 등 다양한 측...
TAG 여악, 조선전기, 명나라, 활동양상, 직능 및 용도, 신분, Yoak 女樂, early Choson Dynasty, Ming Dynasty, pattern of activities, function and use, social position
제주 민요 음조직에 대한 연구 검토 및 제언
신은주 ( Shin Eun-joo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169~206페이지(총38페이지)
제주민요에 대한 음악적 연구, 특히 음조직(音組織)과 관련된 연구는 1971년 나운영(羅運榮)의 “제주도민요의 작곡학적 연구: 음악구조를 중심으로”를 필두로 하여, 이후 조영배(趙泳培)를 중심으로 몇몇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그간의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제주민요의 음조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고, 학계에 공통의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간의 제주민요의 음조직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 종지음(終止音)을 매우 중요하게 파악하여 도(do)종지·레(re)종지·미(mi)종지·솔(sol)종지·라(la)종지의 모든 음구조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은 초창기 나운영의 연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변화없이 이어졌으며, 조영배에 이르어 선율의 골격으로 주음과 핵음에 의한 핵구조가 더하여졌다. 그러나 종지음을 기준으로 모...
TAG 제주민요, 민요, 음조직, 선법, 토리, Folk songs of the Cheju Island, folk songs, mode, t'ori
현행 낙양춘의 형성과정 연구
오비로 ( Oh Beero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207~258페이지(총52페이지)
“낙양춘”(洛陽春)은 현전하는 유이한 당악곡(唐樂曲)이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송(宋)나라의 사악(詞樂)으로 고려 때 전해져 전승과정 속에서 변하여 현재에 이른다”는 등의 구체성이 없는 서술을 사용한다. 본고에서는 그 “낙양춘”의 형성과정이 어떠한 지를 설명코자 “낙양춘”의 선율이 전하는 모든 문헌(악보)들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형성과정 이전에 고악보들의 시기 순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악장요람』(樂章要覽)의 점(·)단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래서 점(·)이 ‘대금(大笒)의 숨구’임을 앎과 동시에 『樂章要覽』의 “낙양춘”이 1음1박이 아니라, 각기 고유한 시가를 지닌 음악이며, 이것이 『속악원보』(俗樂源譜) 권4의 “낙양춘”과 동일한 음악임을 알았다. 이를 통하여 『樂章要覽』(순조)―『俗樂源譜』 권4(고종)―『俗樂源譜』 권6...
TAG 낙양춘, 악장요람, 속악원보, 아악부악보, 환입, 당악, Nagyangch'un, tangak, Akchang yoram, Sogak wonbo
전투원들에게 주는 노래집’에 나타난 북한 전시가요의 특징
이정아 ( Lee Jeong-a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19] 제62권 259~294페이지(총36페이지)
김일성(金日成)은 전쟁이 개시되자 음악예술인들의 행동강령으로 인민과 인민군대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음악가들을 격려하고 고무하였다. 그는 음악예술이 전쟁승리를 위한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해야 하며,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해야 하는 것이 근본임무임을 교시함으로써 전시가요 창작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전쟁이 개시되자, 김일성의 교시대로 창작된 전시가요(戰時歌謠)를 가지고 북한의 모든 음악연주단체들은 전시체제에 맞게 여러 명칭의 소편대연예공작대로 편성되어 전방과 후방에서 음악소조활동을 벌였고 전쟁 승리를 위해 이용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김일성의 교시가 전쟁당시 발간된 전시가요집의 가사에 반영된 것을 찾고자 했으며, 동시에 한국전쟁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 ‘소련과 스탈린’이 전시가요가사에서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그리고 중국에 대한 국제...
TAG 한국전쟁, 북한, 김일성, 전시가요, 가사, Korean War, North Korea, Kim Il-sung [Kim Il-song], Lyric of war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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