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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한시학회5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청춘(靑春)』 소재 한시 연구
정기인 ( Chong Ki-in ) , 채송화 ( Chae Song-hwa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319~351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연구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靑春』 소재 한시의 특성과 그 의미를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20세기에 ‘근대시’를 추구했던 인물들이 기존 한문맥의 전고를 활용하면서도, 근대적 문물을 묘사하고자 했으며, 당대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유용한 매개로서 한시를 활용했음을 논의했다. 즉, ‘근대시’란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서는 근대에 쓰인 국문시, 한시, 그리고 이들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었던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중층성을 온전히 드러낼 때만이, ‘서구적 근대성’을 잣대로 이에서 벗어나는 것은 주목하지 않거나, 언어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조선어만을 강조하는 편향된 시각으로 한국 근대시사를 왜곡하는 것을 지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이 글은 『청춘』 소재 한시가 최남선이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논의했다....
TAG 최남선, 전고, 『청춘(靑春)』, 『소년(少年)』, 한문맥, 조선광문회, 신문관, Ch`oe Nam-son, authentic precedent(典故), Ch`ongch`un, Sonyon, Chosunkwangmunhoe(朝鮮廣文會), Sinmun`gwan(新文館)
수경재(水鏡齋) 금봉의(琴鳳儀)의 삶과 시
김용남 ( Kim Yong-nam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187~219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그곳 二止堂에서 공부한 조선후기의 학자 水鏡齋 琴鳳儀의 삶과 시를 학계에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금봉의는 타고난 성품과 총명함으로 일찍이 우암 宋時烈의 문하에서 수학한 성리학자로 스승으로부터 무거운 기대와 인정을 받았다. 그리하여 송시열로부터 ‘直’자의 旨訣을 받았고, 師友들로부터 斯文의 長者로 推許를 받았다. 그러나 병약한 탓에 안타깝게도 그가 지닌 學德을 맘껏 펼치지 못하고 30세에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금봉의는 事親의 도리를 아는 효자였고 학식과 덕행이 높은 선비였다. 애초 世事에 뜻을 두지 않아 科儒와는 거리가 멀었고 늘 이지당에서 遊息하며 안빈낙도하는 참된 선비였다. ‘毋自欺’ 세 글자를 符節로 삼고 천성을 오로지 하며 仁을 좇았기에 ?淵·伯豊에 비유되고 ‘不雜人’이란 칭송을 받았다. 금봉의의 문집 『水鏡齋遺稿』 에...
TAG 수경재(水鏡齋), 금봉의(琴鳳儀), 수경재유고(水鏡齋遺稿), 화양동시(華陽洞詩), 황강시(黃江詩), 위봉사시(威鳳寺詩), 이지당시(二止堂詩), Sugyeongjae, Geum, Bong-ui, Sugyeongjaeyugo, Hwayangdong poems, Hwanggang poems, Wibongsa poems, Ijidang poems
조선 후기 유배 한시의 서정성 -시 양식에 따른 서정의 표출 방식을 중심으로-
강혜선 ( Kang Hye-su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221~260페이지(총40페이지)
유배를 당한 조선의 시인들은 개인적으로 고통과 좌절을 겪으면서 한편으로 유배지라는 낯선 공간에서 새로운 시적 긴장과 창작 욕구를 발현하였다. 유배시는 주제, 내용, 소재 등에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여기서는 유배지에서 시인 자신의 ‘개인적 정감’을 토로한 시를 주목하였다. 특히, 시인이 선택하는 한시의 양식에 따라 서정성도 상이하게 나타나는 점에 착안하여, 조선 전기 유배시와 달라진 조선 후기 유배시의 서정성을 주목하였다. 조선 전기의 유배시는 근체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당풍(唐風)을 지향한 시인으로 평가되는 이주(李?)와 김정(金淨)의 경우, 간결한 절구(絶句) 양식에 비애의 정감을 절제하여 경물 속에 응축, 함축하는 전형적인 당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해동강서시파(海東江西詩派)에 속한 이행(李荇)과 노수신(盧守愼)의 경우, 언어의 단...
TAG 유배 한시[유배시], 서정성, 시 양식, 구체적 체험과 정서, exile poetry, lyricism, form of Chinese poetry, personal experiences and emo-tions
창강(滄江) 김택영(金澤榮)의 「잡언(雜言)」에 나타난 신운(神韻)의 문학론(文學論)
박수천 ( Park Soo-cheo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293~318페이지(총26페이지)
滄江 金澤榮의 「雜言」은 대부분의 기사가 문학 비평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별도로 한 편의 詩話書라 해도 좋을 만큼 한시와 고문 문장에 대한심도 있는 논의를 집중적으로 펼쳐내 보인 저작이다. 김택영이 「雜言」에서 보여준 그의 문학비평은 神韻에 대한 논의에 중점이 놓여 있다. 김택영은 평소 여러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비평 작업을 했고, 「雜言」에서도 작가와 작품의 실제비평을 두루 수행해 보였다. 김택영의 작가비평은 기본적으로 神韻의 문학론을 그 준거로 삼고 있다. 그가 자신의 문학론을 神韻이라 직접적으로 피력하지는 않았으나, 「雜言」의 여러 기사에서 그가 문학의 神韻을 추숭한 내용들이 자주 나타난다. 그는 神韻을 처음 제창한 淸나라 王士禎의 시에 대해 그 格法이 지극히 脫灑한데다 調律이 기묘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 평가했다. 格法과 調律은...
TAG 김택영(金澤榮), 잡언(雜言), 신운(神韻), 한시비평(漢詩批評), 고문론(古文論), 묘오(妙悟), 자득(自得), Kim Taeg-young, 「Jabeon」, Shinoon, Critique of Chinese classic poem, Theory of Chinese classic prose, Ingenious rec-ognizing, Self-understanding
수북(水北) 김광현(金光炫)의 생애와 한시 연구
김은정 ( Kim Eun-jeo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43~75페이지(총33페이지)
水北 金光炫(1584~1647)은 仙源 金尙容(1561~1637)의 차남으로, 17세기 전반기에 활동하였다. 光海朝에는 출사하지 않고 仁祖反正 이후 관직에 올라 중요 요직을 거쳤다. 부친의 죽음과 숙부 金尙憲의 심양 구류를 직접 목격하며, 이후 안동 김문의 상징이 된 節義의 전통을 후손에게 남겨 주게 된다. 김광현의 체험과 내적인 움직임은 그가 남긴 4권의 시문집 『水北遺稿』에 담겨 있다. 김광현의 한시 가운데 1/3은 三水유배기에 창작되었다. 유배 초기의 작품에는 그가 처한 상황을 狂言으로 자초한 것, 운명적인 것이라 여긴 내용이 많다. 그래서 끊임없이 임금을 그리워하고 곧 돌아갈 것이라 희망하였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유배기간이 길어지자 연로한 부친을 걱정하고 다시 뵐 수 있을지 초조해하였다. 그래서 방면된 기쁨을 어버이를 다시 만나는 ...
TAG 수북(水北) 김광현(金光炫), 『수북유고(水北遺稿)』, 안동(安東) 김문(金門), 김상용(金尙容), 김상헌(金尙憲), 삼수(三水), 유배(流配), 오두(鰲頭), 은거(隱居), Subuk Kim Kwanghyun, Subuk Yugo, Andong Kim family. Kim Sangyong, Kim Sangheon, Samsu, exile, Odu, retort
금령(錦?) 박영보(朴永輔)의 초기시(初期詩)에 대하여 -『아경당시초집(雅經堂詩初集)』을 중심으로-
이현일 ( Lee Hyun-il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7] 제25권 77~120페이지(총44페이지)
이 글은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錦? 朴永輔(1808~1872)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학계에 소개하기 위한 논문이다. 물론 박영보에 대한 선행 논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由蘇入杜論이나 조선후기 茶 文化의 맥락에서 조명되었을 뿐, 시 작품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영보는 靈城府院君 朴文秀(1691~1756)의 高孫으로, 당색은 少論이지만, 색목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배우고 교유하였기에 石泉 申綽(1760~1828)과 紫霞 申緯(1769~1847)에게 각각 경전과 시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茶山 丁若鏞(1762~1836)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박영보는 스스로 자신의 시를 창작 시기에 따라 小集으로 엮었고, 이를 만년에 다시 初·盛·中·晩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는데, 현전하는 ...
TAG 박영보, 『아경당시초집』, 신위, 정약용, 신작, Park Yong Bo(朴永輔), The Early Poetic Collection of Akyeongdang(『雅經堂詩初集』), Shin Wi(申緯), Jeung Yak Yong(丁若鏞), Shin Jak(申綽)
정경세(鄭經世)의 상주(尙州) 우복산(愚伏山) 거주 시기의 활동과 시문
성범중 ( Seong Beom-joo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6] 제24권 5~30페이지(총26페이지)
우복 정경세는 퇴계 이황과 서애 유성룡을 이은 남인 영남학파를 주도한 성리학자로서, 특히 17세기 초반 예학의 대가로 평가받아 온 인물이었다. 관운도 괜찮은 편이었으나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에 이르는 동안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칩거하며 지낸 기간이 있었다. 그가 1599년에 상주로 귀향한 이래 약 10년 동안의 전원생활은 본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대북파와의 정쟁을 핑계로 그는 이 기회에 아름다운 산수자연을 찾아 그곳에 거주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심성을 수양하며 학문 연찬에 매진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산수 좋고 조용한 곳을 물색하여 찾은 곳이 우복산 서쪽 자락이었다. 그는 3년에 걸친 공역을 통하여 어렵사리 우복산장을 마련하고 率家하여 이주함으로써 환로생활과는 다른 개인적 차원의 전원생활을 향유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그가 다시 ...
TAG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상주(尙州), 우복산(愚伏山), 우복산장(愚伏山莊), 존애원(存愛院), 도남서원(道南書院), Woobok, Jeong Kyung-se, Sangju, Woobok-mountain, Woobok-mountain Villa, Jonae-won, Donam-seowon
지봉(芝峯) 이수광(李?光) 한시문학(漢詩文學)의 사실(寫實)과 한아(閑雅) 풍격(風格)
박수천 ( Park, Soo-cheo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6] 제24권 31~54페이지(총24페이지)
芝峯 李?光은 조선 중기 穆陵盛世를 대표하는 문인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이 시기에 盛唐의 풍격을 높이 거론하며 시풍의 전환에 큰 역할을 수행했고, 또한 자신의 시작품으로 당풍의 문학성을 구현해 내었다. 이수광이 지향한 證故實의 학문 태도는 그의 시작품 창작에도 크게 작용해 경물의 寫實지향으로 나타났다. 그는 눈앞에 펼쳐지는 경물을 있는 그대로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고, 시작품의 회화성을 중시하면서 `詩中有畵`의 논의를 작품으로 실천해 보였다. 寫實지향의 시적 태도는 그가 만나는 情景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그려 눈으로 보는 듯이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게 하였다. 이수광의 『芝峯集』에는 관료 문인으로서 충군애민의 의식을 담아낸 시작품이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다. 그는 <宮詞>에서 군왕을 그리워하는 궁녀의 애달픈 한을 노래하기보다, 爲民의 ...
TAG 이수광(李?光), 사실(寫實), 애민(愛民), 당풍(唐風), 한담(閑淡), 아려(雅麗), Yi, Soo-gwang, Reality, Love of the people, T`ang style Clean-elegance(한아(閑雅))
경와(敬窩) 김휴(金烋)의 사(詞) 인식 연구
이은주 ( Yi Eunju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6] 제24권 55~85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의 목표는 敬窩 金烋의 詞의 성격과 의의를 밝히는 것이다. 고려말 李齊賢의 영향력이 강했던 조선 초기에는 `巫山一段雲` 조로 `경물사`가 다수 창작되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조선시대 내내 사 장르는 주류 장르로 상승하지 못했다. 사는 성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했고 조선에 사행 온 중국문인들이 사 창작의 미숙함을 지적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조선 문인들은 사 창작에 자신이 없거나 성률의 어려움을 토로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시기에 접반사가 되어 사를 지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적이 없었던 김휴가 28調41首 나 되는 적지 않은 사를 남겼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김휴의 사가 가지는 특징으로 이 논문에서 지적한 측면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다양한 사패를 활용했다는 점인데 이는 조선 전기 문인들의 문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이전의 ...
TAG 김휴(金烋), 경와집(敬窩集), 사(詞) 인식, 조선중기, 규원(閨怨), 애수, 회구(懷舊), 우의(寓意), 완약사(婉約詞), KimHyu, Kyungwa-jip, the view of ci, the mid-Joseon, the sadness and grief of a woman in the boudoir, a recollection of his old days, metaphor, ci works that are graceful and restraine
『국조시산(國朝詩刪)』의 평어 연구 -삼당시인(三唐詩人)의 한시를 중심으로
강석중 ( Kang Suk-ju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6] 제24권 87~122페이지(총36페이지)
조선 최고의 비평가로 꼽히는 許筠(1569~1618)이 1607년 조선 초에서 허균 자신의 시대까지 각체의 시를 선정하여 모은 시선집이 『國朝詩刪』이다. 허균이 逆謀罪에 걸려 사형을 당했기 때문에 『국조시산』은 필사본의 형태로 전해지다가 朴泰淳(1653~1704)이 편집하여 1695년 목판으로 간행한 것이 널리 알려졌다. 『국조시산』은 선시의 공정성으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여타의 시선집과는 달리 선정한 시에 적절한 批와 評을 붙여 작품을 이해하고 선시의 이유를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목판본 『국조시산』과는 편찬 순서와 일부 내용이 다른 필사본에 목판본의 비와 평이 빠져 있거나 목판본에 빠져 있는 평어들이 수록되어 있어 허균의 선정한 시들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허균은 唐詩를 높이 평가하...
TAG 『국조시산(國朝詩刪)』, 허균(許筠), 삼당시인(三唐詩人), 최경창(崔慶昌), 백광훈(白光勳), 이달(李達), 비(批), 평(評), 『세설신어보(世說新語補)』, 『Gukjosisan』, Heo Gyun, Three Tang Poets, criti-cism, criticism, 『Seseolsineo(세설신어(世說新語)』, 『Seseolsine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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