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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7~18세기 문경 근암서원의 운영 실태
이병훈 ( Lee¸ Byoung-hoo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95~128페이지(총34페이지)
문경 근암서원은 16세기 중반 상주목사 신잠이 건립한 죽림서당에서 발전하였다. 근암서원은 7인의 유현을 제향하면서, 그들의 후손과 산양현 유생들의 협조로 운영되었다. 어느 특정 가문이 주도하지 않았기에 여타 서원과 달리 문중 서원이 되지는 않았지만, 운영 주체의 부재로 적극적인 지원도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건립 이래로 경제적 기반이 미약하였기에 지방관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다. 실제 얼마 안되는 노복과 원속들이 수시로 군역에 차정 되었으며, 전답이 부족하여 양안에 등록되지 않은 황무지를 획급 받기도 했다. 그렇기에 죽림서당 시절 획급 받은 인근의 미면사는 규모가 작았음에도 서원 재정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치폐를 거듭하고 소유권 분쟁까지 일어나면서 안정적인 서원 운영이 어려웠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근암서...
TAG 근암서원, 영빈서당, 미면사, 청대일기, 근암서당창건고적, Geunamseowon, Youngbinseodang, Mimyeon Temple, Cheongdae Ilgi, Diary of Kwon Sangil, Geunamseodang founding diary
16세기 안봉사(安峰寺)의 사찰잡역고(寺刹雜役考) -이문건(李文楗)의 『묵재일기(默齋日記)』를 중심으로-
이성임 ( Lee¸ Sung-im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129~15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李文楗의 『黙齋日記』를 자료로 하여 16세기 貢納制 체제하에 사찰에서 이루어진 각종 잡역의 실태를 살펴본 것이다. 안봉사는 16세기 경상도 성주목 서북방 20리에 위치한 사찰로 성주 이씨의 원찰이다. 안봉사의 경제규모는 30마지기의 사유지, 논 2마지기와 밭 3뙈기 정도였는데, 1557년에 위전 1결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안봉사에는 20여 명 정도의 승이 적을 두었으며, 이 중에 10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봉사는 사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종이를 생산할 정도의 비중 있는 사찰 중의 하나였다. 안봉사의 승역은 일정부분 지방군현의 수취체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었다. 16세기 안봉사는 8결호로 편제되어 공물과 요역을 담당하였으며, 사찰에서는 군현에서 부과하는 각종 역을 부담하고 있었다. 사찰의 잡역은 관아에...
TAG 李文楗, 『默齋日記』, 貢納制, 役僧, 造紙, 熟麻, 末醬, 賑恤, 維那僧, 維那所, 鄕所, Lee Moon Gun, Mukjae Diary, Papermaking in Buddhist temples, softening hemp, Make Meju, Tofu Making, Yunamonk, Yunameeting, area Autonomous Organization
대구 월배지역 입석의 기능과 출현 배경
김권구 ( Kim¸ Gwon-g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159~192페이지(총34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대구 월배지역 입석의 기능과 출현 배경의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입석의 분포상황, 지형, 월배지역 청동기시대의 취락과 지석묘군 분포양상, 영남지역 청동기시대 후기의 사회문화상과 생업양상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이 논문에서의 연구방법이다. 검토 결과 월배지역 입석군(立石群)은 농경정착사회의 전개과정에서 집단영역의 배타적 점유강화방식의 일환으로 청동기시대 후기(송국리단계)인 기원전 8세기-기원전 4세기에 축조된 농경정착사회기념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었다. 입석의 기능도 분화되어 집단영역의 경계표시물, 제사의례기념물 혹은 추상적-집합적 조상제사의 출현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전개되는 모습이며 입석의 상징적 의미도 다양화되고 중층화되며 변화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진천동 입석의 암각화가 보여주듯 입석과 같은 거석문화와 암각화가 결합하는 양상이다....
TAG 입석, 청동기시대 후기, 경계표시, 의례센터, 농경정착사회의 기념물, menhir, the Late Bronze Age, territorial markers, ritual center marker, agricultural sedentary monument
통일신라시대의 세댁(洗宅) 재론
김수태 ( Kim¸ Soo-ta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193~235페이지(총43페이지)
이 글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세택을 왕권과 관련해서 새롭게 다루어 보고자 한다. 현재 세택의 성격과 위치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안압지에서 출토된 목간자료에 나오는 세택에 주목한 연구는 이를 近侍機構로 파악하였다. 경덕왕이 세택을 통해서 왕권강화를 위한 개혁정치를 추진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대에 들어가서 文翰機構의 성격을 함께 지니면서 더욱 커다란 정치적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서 한국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이라는 변화까지를 살펴보았다. 이후의 논의에서 세택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중대에는 세택이 궁중의 잡역을 담당하는 하급의 供奉機構에 불과하였으며, 하대에 가서야 문한기구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세택을 宦官과 연...
TAG 통일신라시대, 국왕, 동궁, Donggung, 세택, 중사성, Jungsa-seong, Unified Silla Period, King, Crown prince, Se-taek
신라 애장왕대의 종묘개편과 천자 지향
안주홍 ( An¸ Ju-h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237~267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애장왕대의 종묘개편에 반영된 지위 관념을 분석한 글이다. 애장왕대의 개편은 『예기정의』와 대력 14년(779)의 묘의를 참고하여 王肅의 설에 따라, 제후 5묘로서 二昭二穆의 친묘 4를 부묘하고 태종대왕과 문무대왕의 불훼묘를 소목의 수에서 별립한 것이었다. 두 대왕은 여전히 종묘에 모셔진 것이므로, 두 대왕의 별립을 근거로 원성왕계의 확립을 말하기 어렵다. 혜공왕대의 개편으로 태종대왕과 문무대왕은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한 大功德으로 대대로 허물지 않는 宗이 되었다. 이는 천자가 功德에 따라 祖宗을 세운 것과 같다. 신문왕 12년(692)의 태종 묘호 논쟁은 조종의 호를 둘러싼 갈등이었다. 태종호에 반영된 천자의식은 혜공왕대의 개편으로 문무왕까지 확대되었다. 조종은 시조와 같은 불훼묘였는데, 이는 시조와 같은 공통의 조상이 된 것을 의미한다. 이...
TAG 애장왕, 오묘제, 천자 7묘, 태종, 황고, 황조, King Aejang, Five Royal Shrine System, 五廟制, Cheonja Seven Shrines, 天子7廟, Taejong, 太宗, Hwangjo, 皇祖, Hwanggo, 皇考
문헌기록을 통해 본 동계(桐溪) 권달수(權達手)의 절의(節義)와 그 의미
한의숭 ( Han¸ Eui-so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269~29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상주 출신으로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진 바 없었던 桐溪 權達手(1469~1504)라는 인물을 조명하려는 시도에 해당된다. 동계는 조선시대 연산군 시절 홍문관 교리로 부조리한 권력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節義’의 상징으로 표상되었다. 본고에서는 역사서와 필기집 등에 남아있는 관련 문헌을 정리하고, 특장이라 할 수 있는 절의가 문헌 속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고찰하였다. 歷史書의 경우 『朝鮮王朝實錄』에 기록된 기사가 총 36건으로 『燕山君日記』에 32건, 『中宗實錄』에 3건, 『英祖實錄』에 1건이 보인다. 『연산군일기』에 기록된 것이 대부분으로 연산군에게 간언을 하다가 죽음을 당하기까지 과정이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제외한 『중종실록』과 『영조실록』에 수록된 기사들은 사후 권달수에 대한 신원 추증과 관련된 논의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
TAG 桐溪 權達手, 문헌기록, 형상, 역사서, 필기집, 節義, Dong-gye Kwon, dal-soo, literature record, shape, history book, fil-gi-jip, integrity
목재 홍여하의 「술회(述懷)」시에 반영된 사회현실
최금자 ( Choi¸ Geum-ja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3권 295~319페이지(총25페이지)
17세기 남인 계열의 관료이자 문인, 역사가인 木齋 洪汝河(1620-1674)의 장편 시 「술회」는 그가 26세에 지은 시이다. 목재의 생애 전반기인 조선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다. 정묘·병자호란 등 외환을 겪고, 동시에 명의 멸망과 청의 건국이라는 대변화 속에서 지식인들은 민족적인 위기를 경험하며 대응에 고민해야 했다. 목재가 이러한 대내외적 현실을 고민하면서 작품을 남긴 것이 「술회」인데, 『木齋集』의 한시 작품 중에 5언 배율 (108운 216구)의 최장 한시이다. 조선 중기부터 배율의 창작이 늘어나고 장편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었지만 특히 100운 이상의 장편은 목재 당시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었다. 그가 「술회」를 통해 당시 조선의 대내외적 현실을 나름대로 진단하고 상황에 맞는 처신과 지향점을 찾으려는 모색을 시도하고...
TAG 木齋 洪汝河, 時代認識, 『木齋集』, 「述懷」, 배율시, 17세기, Mokjae Hong Yeo-ha, awareness of times, 『Mokjaejip, Literary Collection of Mokjae, , 「Sulhoe」, Baeyulsi, A style of Chinese verse, 17th century
조선시대의 일기자료와 연구동향
김정운 ( Kim Jeong-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2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일기를 활용한 연구 경향을 검토한 것이다. 시기별 연구 동향과 주제별 연구 성과, 일기의 내용별 연구 성과를 검토하였다. 1990년대 전반, 일기는 ‘일기 문학’의 영역으로 자리하게 되었고, 역사학의 경우 개별 연구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1996년 본격적으로 일기의 자료적 가치에 대해 주목하였고, 일기의 개념과 분류 방식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처음으로 ‘일기류 자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최근에는 유배(流配), 여행(旅行), 상소(上疏) 등 일기의 내용과 호남(湖南), 영남(嶺南)과 같이 일기 생산 지역 등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연구 영역이 세분되었다. 연구 주제의 측면에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기의 개념과 분류 방식에서 기록 주체, 기록 시점, 문체 등 일기를 분류하는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
TAG 일기, 日記, 일록, 日錄, 일기 개념, 일기 분류, 일기 연구, Personal Diaries, daily record, concept of journal, classification of journal, research on journal
조선시대 일기자료 특성들에 대한 재검토
이정철 ( Lee Jung-chul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2권 37~67페이지(총31페이지)
조선시대 일기자료는 그 형식과 내용이 다양해서 오늘날의 일기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1990년 중반 이후 하나의 자료군으로 인식되었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전체를 아우르는 표준적 분류 기준이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관찬문서가 보여주었던 조선시대 상을 넘어서, 조선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하려면 자료군의 확장이 필요하다. 조선시대 일기는 바로 이 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일기자료에 대한 이해와 분류 역시 이런 목적에 조응해야 할 것이다. 일기자료 연구에 대한 기존 연구사 정리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사항은 ‘즉시성’의 문제이다. 그 이유는 일기가 갖는 ‘현장성’의 근거가 바로 즉시성에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지적된 것처럼, 즉시성과 현장성이 밀접하게 관련되었다는 가정은 완화될 필요가 있다. 즉시성보...
TAG 일기, 조선시대, 즉시성, 지역, 기록, 자료, Joseon Dynasty, diary, historical material, record, local, region
호남지역 일기자료 조사·정리의 사례와 그 활용 가치 - 일기자료 조사·정리 방안 모색과 관련하여
김미선 ( Kim Mi-s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2권 69~99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호남지역 일기자료 조사·정리의 사례를 살펴보고, 일기자료 조사·정리 방안 모색과 관련하여 호남지역 일기자료 조사·정리 성과물의 활용 가치를 정리하였다. 호남지역 일기자료 조사·정리 사례로, 먼저 ‘호남기록문화유산’ 내 일기자료 분야에 230편의 호남지역 일기자료 DB가 구축되어 있었다. DB를 살펴본 결과 판본이나 수록 형태는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한문으로 쓴 개인일기’ 중 ‘호남사람이 쓴 일기자료’, ‘다른 지역 사람이 호남지역에서 쓴 일기자료’를 중점적으로 조사·정리하여 DB로 구축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저서 『호남문집 소재(所載) 일기류 자료』는 연구서의 성격이 강하지 만, 565편이라는 가장 많은 호남지역 일기자료가 집성되어 있어 조사·정리 사례로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특히 호남문집 소재 일기자료의 시기별 현황을 살피면...
TAG 호남지역, 일기자료, 호남기록문화유산, 호남문집, 조사·정리, DB 구축, 활용 가치, Honam region, diary materials, Honam Recorded Cultural Heritage, Honam literary collections, survey and arrangement, construction of database, the value of ut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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