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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AND 간행물명 : 학림2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최근 10년간의 고려시기 연구 동향:풍요 속 빈곤
김윤정 ( Kim Yun Jung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9] 제43권 229~248페이지(총20페이지)
최근 10여 년간의 고려시기에 관한 연구는 사료의 정보화, 학제간 연구 등에 힘입어 연구 주제와 방법의 확장되며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본 글에서는 최근 10여 년간의 연구 동향에서 나타나는 특징 두 가지에 대하여, 그것이 기왕의 연구성과와 어떠한 상관 관계 속에서 파생된 것인지를 살피고 향후 고려시기 연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대외관계사 분야의 폭발적 성장은 연구 동향에서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一國적 관점을 탈피하여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한국 중세사회를 조명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고려시기 국제관계, 특히 몽골[원]과의 관계는 연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축적하였다. 한편, 연구의 양적 질적 성장 가운데에도 거시적 관점에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활발한 논쟁이 퇴조되었다. 해방 이후 20세기를 지나, 21세기 새로운 고려시...
TAG 고려시대사, 사료의 정보화, 대외관계사, 논쟁의 퇴조, 새로운 역사상 만들기, Goryeo history, database system of historical resources, diplomatic history, decline of arguments, a new understanding of Goryeo history
월남 개성인의 정착과정과 개성(開城)의 유산(遺産)
양정필 ( Yang Jeong-pil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9~45페이지(총37페이지)
한국전쟁의 휴전협정 결과 개성은 북한에 편입되었다. 전쟁을 피해 월남했던 개성인들은 실향민이 되어 남한 사회에 정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월남 개성인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개성의 遺産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개성이 남긴 유산으로는 상업 전통, 인삼 재배 전통, 내부적으로 강한 결속력과 유대감 등이 있다. 이들 유산은 월남 개성인의 남한 정착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상업 전통이 강한 개성 출신인 만큼 월남 개성인 중에는 기업을 경영하거나 상업에 종사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 중에는 재벌급으로 성장한 이들도 있는 반면 중소 도시의 소규모 상점을 운영한 사람도 있는 등 내부적으로 그 층위는 다양하였다. 대개 그들은 분단 이전 개성상인으로 상업에 종사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많았고, 그런 경험이 그들에게 큰 도...
TAG 월남 개성인, 개성의 유산(遺産), 개성의 상업 전통, 인삼 재배, 개성인의 결속력, 남한 사회 정착, Gaesung people in south Korea, Gaesung legacy, commercial, tradition of Gaesung, ginseng cultivation, solidarity of Gaesung, people, settling in south Korean society
1950년대 공주 유구지역의 피난민 정착촌 형성과 직조업
김세림 ( Kim Serim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47~82페이지(총36페이지)
한국전쟁기 피난민의 유구지역 이주 동기 및 정착 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이 글의 첫 번째 목적이다. 또한 피난민 정착촌으로서 유구를 다시 보며, 이들의 정착과정에서 작동한 동향인 네트워크의 구체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공주 유구의 피난민 정착 사례는 한국전쟁기 피난민들이 정착지를 찾아간 경로와 자신들만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유구는 해방 이전까지만 해도 500여 가구가 생활하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벽지였다. 유구에 인구가 급증한 시기는 한국전쟁을 전후로, 정감록에 나온 십승지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피난민이 살 곳을 찾아 몰려왔다. 보다 직접적 이유는 1950년대 초반부터 유구에 직조업이 형성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직물의 절대수요가 증가하고, 직조기의 비중이 동력에서 인력으로 옮겨가면서 1950년대 영세직조업에...
TAG 공주 유구, 피난민, 직조업, 피난민 정착촌, 정감록, Gongju Yugu, Refugee, Weaving Industry, Refugee Settlement, Jeonggamrok
평양고보 출신 엘리트의 월남과정과 정착지
이준희 ( Lee Junhee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83~108페이지(총26페이지)
평양고보 출신 월남민들은 스스로 관서의 엘리트로 인식하였다. 이들은 월남 이후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엘리트 월남민의 대표로 스스로를 위치 지었다. 한국사회에서 중산층 엘리트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면서 이러한 인식은 더욱 공고해졌다. 평양고보 출신으로서 소위 ‘평고정신’을 무기로 한국사회에 적응했으며 1980년대 이후 사회 각계각층에 인사로 활동하면서 평고 동문회는 더욱 활발해졌다. 평고 출신들은 주로 평양 주변에 거주했고 대부분 지주 상인층이었던 출신성분은 북한의 민주개혁 조치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전쟁, 학업, 경제상태 악화의 이유로 월남했다. 이들은 평양에서 사람들과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조건에 있었다. 또한 가족 중 엘리트 과정을 거쳐 이미 서울에 진출한 사람들이 있거나 주변에 서울에 연고를 가졌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월남 초기 서울에 정착할 수 있는...
TAG 엘리트, 평양고보, 도시, 정착지, 월남, Elite, Pyongyang Gobo, City, settlement, Cross the border
서북출신 엘리트의 해방 후 남한 관료 진출
이봉규 ( Lee Bong-kyu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109~138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서북출신 엘리트들의 해방 후 관료 진출 양상을 살펴보는 가운데, 식민기시기 관료로서 행정체험이 어떻게 해방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려는 시도다. 기존 연구에서는 서북출신의 일반적 특성으로 기독교-민족주의-반공주의를 초점에 두었다. 여기에는 서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조선민주당계열의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미국 유학경험을 지녔던 미군정기 고급관료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하지만 서북출신 관료, 특히 식민지 경찰들의 회고를 검토한 결과 만주와 조선 등지에서 일제에 협력했던 서북출신 엘리트들의 경험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들은 식민지 경찰관료로서의 행정체험과 방공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해방정국기 냉전적 맥락 속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선택적으로 재생시켰다. 이들의 식민지 행정체험은 해방정국기 제주4 3을 비롯하여 반공국가 만들기의 기술이자 자산으로 활용되기도 ...
TAG 서북, 경찰, 관료, 행정체험, 반공주의, 방공, 윤우경, 홍순봉, northwest elites, police, bureaucrats, Administrative experience, Anticommunism, Yoon woo-kyung, Hong Soon-bong
월남 서북지역민들의 역사적 정체성 재확립과 강화, 1960~1970년대
윤정란 ( Yoon Jeong-ra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139~180페이지(총4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1960~1970년대 월남 서북지역민들이 그들의 역사적 정체성을 어떻게 재확립하고 강화했는지에 대해서 다루었다. 1960~1970년대 월남 서북지역민들의 역사적 정체성은 박정희의 강한 국가주의에 의해 민족사의 정통성이 되었다. 월남 서북지역민들은 서북지역의 중심인 평양에 대해 ‘민족국가, 민족정신, 민족문화’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민족을 구원하고 선도해야 한다는 선민의식을 가졌다. 이 지역민들이 월남한 이후에는 반공주의와 결합되면서 그와 같은 역사적 정체성은 더욱 확고해졌다. 월남 서북지역민들은 박정희 정권의 창출을 통해 그들의 지역적 역사적 정체성을 민족사의 정체성으로 확고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첫째는 독립유공자 포상과 독립운동사 편찬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박정희 정권은 1962년부...
TAG 월남 서북지역민, 박정희, 독립유공자, 어린이대공원, 평양, Refugees fleeing northwestern Korea, Park Chung hee, Independence Patriots, Children`s Grand Park, Pyeongyang
해방 이후 민족주의적 관점의 한국 고대사 연구 사례와 문제점
안정준 ( An Jeongju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2권 183~200페이지(총18페이지)
해방 이후에 진행된 한국 고대사 연구는 다른 시대사와 마찬가지로 식민사관의 극복과 한국사의 학술적 정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고대사 연구의 기존 문제의식과 지향점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부터의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2003년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고구려사 귀속문제에 대응하는 과정, 그리고 최근 유사사학자들이 촉발시킨 ‘상고사’ 논쟁에 대응하는 과정은 고대사 학계의 역사 인식이 갖는 문제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이러한 비판들은 고대사 이외의 연구자들로부터 제기된 것이었기 때문에 실제 연구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필자는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樂浪郡연구와 唐代고구려 백제 유민 묘지명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의 인식의 한계가 무엇이었으며, 최근 연구동향이 어떻게 ...
TAG 민족국가, 동북공정, 지역사, 낙랑군, 묘지명, Nation-State Ideology, China`s Northeast Project, Local History, Lelang commandery(樂浪郡), Epitaph Records
사이비역사학자들의 이상한 민족주의 -상고사(上古史)에 숨은 군부독재의 유산-
김대현 ( Kim Daehyu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1권 255~284페이지(총30페이지)
박창암, 임승국, 이유립 등 사이비역사학자들은, 1968년대 창간된 『자유』지를 중심으로 1970~1980년대에 위서를 기반으로 한 상고사를 대중 보급하는 데 힘썼다. 그들은 반공 냉전 질서를 적극적으로 내면화하였고, 혈연적 민족주의를 종교적 숭배로 끌어올린 형태의 “민족정교(民族正敎)”를 부르짖었으며, 군부독재에서의 군의 입지와 영향력을 옹호하였다. 그들이 주장했던 “민족사관”이란 위 세 가지 요소들이 뒤섞인 역사적 구성물이었다. 이러한 사이비역사학자들의 민족주의는, 군부독재 세력이 위로부터 제작하여 주입하고자 한 ‘교도민족주의(Guided Nationalism)’의 성격을 띠었다.
TAG 사이비역사학자, 박창암(朴蒼巖), 임승국(林承國), 이유립(李裕?), 군부독재, 상고사, 교도민족주의, Pseudo-historian, Park Chang-am, Yim Seungkuk, Lee Yurip, Military Dictatorship, Ancient Korean History, Guided Nationalism
사할린 선주민의 전후(戰後) 이동과 탈식민의 문제 -윌타 겐다누의 사례를 중심으로-
남궁철 ( Namgung Chul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1권 207~251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은 사할린(Sakhalin) 선주민(indigenous peoples)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전쟁 이후 일본으로 이동한 소수에게 주목한다. 윌타(Uilta)나 니브히(Nivhk) 등은 남사할린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기간 동안(1905~1945) 아이누(Ainu)와 마찬가지로 ‘동화(同化)’ 정책의 대상이었지만, 일본의 패전까지도 계속 무국적 상태에 있었다. 그 중 젊은 남성들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대소 첩보원으로 동원되었고 전후에는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을 겪었다. 일부는 귀환처로 일본을 선택했는데, 사할린에 방치되어 있던 가족들 중 그들을 좇아 일본으로 건너간 경우가 있었다. 이들의 이동 경험은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1945년 이후 일본으로 향하는 귀환선에 올랐던 것과는 구별된다. 전후 일본에서 사할린 ...
TAG 윌타, 니브히, 사할린 선주민, 전후 이동, 식민주의, 선주민 운동, 선주민 되기(becoming indigenous), Utila, Nivhk, Sakhanlin indigenous peoples, Postwar immigration, Colonialism, Indigenous movement, Becoming indigenous
다산 정약용의 형률론-『흠흠신서』 판례 분석을 중심으로-
이기봉 ( Lee Gibong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8] 제41권 125~178페이지(총54페이지)
18세기 『속대전』과 『대전통편』으로 이어지는 법전 편찬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형전」에서의 급격한 규정 증가이다. 이러한 현상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이전의 『경국대전』으로 표상되던 체제 속에서의 형률에 의한 통제가 이제는 한계에 부딪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8세기에 맞는 새로운 틀이 요구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형률에서의 변화와 인식 전환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흠흠신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흠흠신서』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다산 형률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다산은 『흠흠신서』를 통하여 살옥 판단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다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참작감률의 원칙과 유교적 인명관, 실증적 검험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소민을 위한 흠휼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원칙들 이외에 『흠흠신서』에서 주목되는 다...
TAG 다산 정약용, 흠흠신서, 형률론, 판례, 살옥, Dasan Chong Yakyong, Heumheumsynseo, precedent(or case), the perception of penal code, hom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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