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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6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어린이 서사에서 ‘이름’의 주제학적 의미 분석
오세은 ( Oh Seie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147~17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어린이 문학에서 ‘이름’의 의미를 분석하는데 의의가 있다. 어린이 문학에서 인물의 ‘이름’은 작품의 중요한 상징 기호가 된다. 어린이는 이름을 통해 자기 존재를 인식하며 세상의 여러 의미를 깨닫는다. 이름을 통해 사물의 존재, 인간 간의 소통, 삶의 의미를 확장하는 경험을 한다. 어린이 문학에서 ‘이름’은 다의성을 갖는다. 근대에 이르러 어린이의 독립적 존재가 인정되었던 것처럼, 어린이에게 ‘이름’이 정당하고 긍정적으로 명명되었던 시기는 오래되지 않았다. 어린이는 이름짓기를 통하여 자기 정체성을 깨닫고, 시대적 환경에 영향 받은 이름의 가치를 성찰하게 되었다. 이름을 둘러싼 언어 놀이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어린이 문학에서 ‘이름짓기’는 어린이의 정체성을 표현해 주고, 언어적 놀이, 수사학적 기능, 그리고 정치적인 수단으로서 기...
TAG 이름, 이름짓기, 소통, 다의어, 언어적 놀이, 수사학 기능, 정치적 의미, 어린이 정체성, name, naming, communication, polysemy, language game, rhetorical function, political mean, children’s identity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의 영문번역 양상과 동화화(童話化)의 방향
오윤선 ( Oh Yoonsu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177~207페이지(총31페이지)
처음 Helfer의 The Mirror를 보았을 때,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설화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이후 살펴보니, 한국에서는 그리 많이 출간되지 않은 이 제재가 의외로 영문 한국전래동화집에 5편 출판되었으며, 그 근원은 불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제강점기때 일문 한국설화 3편이 가장 먼저 나왔으며, 영문 한국설화 3편, 불문 한국설화 1편 나왔다. 최근 30년 사이에는 영문 한국전래동화 5편이 출간되었다. 이 중 영문 한국전래동화 3편에는 거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결말의 이야기도 있는데, 불경의 주제가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일제강점기 때 구전설화를 한글로 채록한 것이 6편 있지만, 위의 이야기들보다 매우 소략하다. 이들 이야기는 거울이 깨진 상태로 마무리되는 경우 소화담으로서의 ...
TAG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 영문 한국전래동화집, 부처송경, 다시쓰기, The People Who Have Seen Mirrors for the First Time, Korean traditional story books in English, “Couples litigation against the mirror”, rewriting
동심의 흐름과 변화 양상 연구: 이탁오ㆍ방정환ㆍ계급주의를 중심으로
이미정 ( Lee Mijung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209~230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에서는 전통적 동심과 근대적 동심의 흐름과 변화 양상을 살폈다. 이탁오는 동심을 진심, 참된 마음이라고 보았다. 이탁오의 동심은 근대 동심과는 달리 철학적이며 비유적이었다. 이는 당시 근대적 의미의 아동이 인식되지 않은 까닭이었다. 방정환의 동심은 인간 마음의 원형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이탁오의 동심과 유사하다. 그러나 참된 마음이 아니라 깨끗한 아름다움을 동심으로 이해하였다. 이는 실제 아동의 외양과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 나아가 이 깨끗한 아름다움을 ‘보호’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는 근대에 ‘발견’된 아동에 대한 지식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계급주의 아동문학가들 동심에도 계급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동의 부모들은 모두 어떤 계급에든 속하여 있으므로 아동의 마음인 동심도 계급성을 띤다는 것이다. 부르주아의 횡포와 불합리한 현실을 인식하고...
TAG 동심, 이탁오, 방정환, 계급주의 아동문학가, 마음의 원형, Childish innocence, Lee Tak-o, Bang Jeong-hwan, Writers of proletarian children's literature, Prototype of mind
영화 <피터 래빗>에 나타난 외디푸스 콤플렉스 연구
이수경 ( Lee Sookyung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231~251페이지(총21페이지)
어린 시절 부모의 관심과 애정은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아이는 부모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반드시 두꺼운 벽을 깨고 나와야만 자신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그래야만 그는 영웅으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외디푸스 콤플렉스에 고착되어 내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피터는 모든 것을 파국으로 이끌게 된다.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그때서야 피터는 자신의 집착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의 사랑을 독점하겠다는 마음에서 벗어나 아버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사랑은 나눔으로써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성장과정에 있어 아이의 성숙과 독립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엄마, 아빠 모두로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독립, 성숙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
TAG 영화 <피터 래빗>, 외디푸스 콤플렉스, 베아트리스 포터, 질투, 성장, Peter Rabbit, Oedipus Complex, Beatrix Potter, Jealousy, Growth
학교 불안심리의 치유를 위한 아동의 판타지: 『암흑의 늪에서 온 교사』와 『지각대장 존』을 중심으로
이영준 ( Lee Youngzun ) , 이우학 ( Lee Woohak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253~274페이지(총22페이지)
인지능력이 발전하고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게 됨으로써 아동들은 정서적으로도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아동들의 대표적인 불안정서에는 학교 불안심리가 있다. 부모나 집을 떠나 학교로 간다는 사실이 두려움이나 공포로 발전된 상태를 의미한다. 그림책인 『암흑의 늪에서 온 교사』와 『지각대장 존』은 아동들의 마음이 종종 환상과 상상에 지배당하는 내면적 실태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심리적 판타지에 담긴 정서적 실체와 이를 표상하는 심상들(inner images)은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의 해소와 치유를 위한 중요한 단서들이 된다. 그러나 아동들의 인지발달단계가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겪는 학교 불안심리의 양태와 양상에도 차이가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규명하기 위하여 아동들의 학교 불안심리를 심리적 판타지라는 관점에서 분석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
TAG 분리불안, 학교공포증, 외상, 치유, 판타지, separation anxiety, school phobia, trauma, healing, fantasy
1920년대 소비에트 그림책의 다양성과 치차고바 자매의 구축주의 그림책 분석
장혜진 ( Jang Hyezi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275~301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소비에트 러시아의 1920년대 그림책을 대상으로 아방가르드의 양식중 하나인 구축주의를 고찰하려고 한다. 그 당시 그림책은 문맹퇴치의 목적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훈육을 위한 관점과 아동도서 본래의 흥미와 즐거움을 위한 관점이라는 두 가지 노선을 지닌다. 1920년대 미래주의자 추꼽스끼, 마르샥, 레베제프의 도서가 후자를 대표한다. 이와 같은 1920년대 그림책의 양식과 내용의 풍성함은 만젤리쉬땀, 마야꼽스키, 하름스 등의 시에 그림의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본 연구는 20년대 소비에트 아동도서를 대표하는 구축주의 양식에 주목한다. 순수예술과 전통적인 방식을 보여주던 ‘예술세계’ 이후의 아동도서는 자유로운 레이아웃과 구성, 색감과 그 내용에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나타낸다. 특히 치차고바 자매의 그림책에 나타나는 ‘생산도서’라는 개념을...
TAG 치차고바 자매, 생산주의, 브이찌예, 생산주의적 도서, 러시아 아동도서, Sister Chichagoba, Productivism, Bytie, Productive Book, Russian Children's Books
일제강점기 염근수 아동문학 활동 연구
정진헌 ( Jeong Jinheon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6권 303~335페이지(총33페이지)
염근수는 1925년부터 ‘문화소년회’, ‘현대소년구락부’에서 활동을 하면서 ‘동화대회’ 및 ‘어머니대회’ 연사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구연뿐만 아니라 소년소녀 문예운동 및 부모 교육에 일익을 담당한다. 그리고 『별나라』사시절 아동문예연구회인 ‘□별회’(1927)와 아동예술의 연구와 보급을 위한 단체인 ‘조선아동예술작가협회’(1929)를 창립한다. 한편 염근수는 주로 『새벗』, 『별나라』, 『어린이』, 『백두산』을 중심으로 편집 및 작품 활동을 하며 위인전, 동요, 동화, 과학이야기,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한다. 특히 염근수가 1930년대 들어 관심을 갖은 장르는 과학동화이다. 1920년대 말부터 신문에 소개한 과학이야기는 소년소녀 과학잡지인 『백두산』(1930)을 창간하는 토대가 된다. 염근수는 잡지 발간을 통해 어린이들에...
TAG 일제강점기, 염근수, 아동문학, 소년회, 동화회, 과학동화, Japanese Colonial Era, Yeom Geun-su, Children’s Literature, Juvenile Society, Association of Children’s Stories, Science Fairy Tale
중국 그림책의 출발 『아동세계(兒童世界)』 - 정진탁(鄭振鐸)의 작품을 중심으로 -
권애영 ( Kwon Aeyoung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5권 13~36페이지(총24페이지)
중국에서 그림책이 등장한 시점을 아동문학 연구자들은 1922년 『아동세계』로 삼는다. 이 아동전문 잡지는 5·4 신문화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동세계』는 글과 그림과의 관계가 서로 보완적이면서 내용이 더 풍부해지는 단계로 들어섰기에 그림책의 출발로도 삼는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지나치게 교훈적이고 이성적인 내용을 강조하여 유희정신의 발달이 어려웠다. 『아동세계』창간자이며 초대 편집장이었던 鄭振鐸은 그 동안 엄숙하고 교육적 목적이 중심이던 아동도서에서 벗어난 『아동세계』에 유머형그림고사를 여러 편 발표하였다. 이는 당시 아동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것이었다. 본고는 鄭振鐸의 유머형 그림고사 중 「두 원숭이의 모험기(兩個小猴子的冒險記)」 와 「하마 유치원(河馬幼稚園)」, 「시냇가에서 생긴 일(溪旁發生的故事)」 3편을 앙리 베르그송의 희극성 ...
TAG The World of Children, Zheng Zhenduo, Theory of the Comic, Humorous Illustration-story
다문화동화집 출간과 활용 연구 - 이주민들이 안고 들어온 글로컬 문학에 대해 -
권혁래 ( Kwon Hyeokrae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5권 37~71페이지(총35페이지)
이주민 모국의 옛이야기를 전래동화로 개작한 다문화동화집은 다문화가정 자 녀의 정체성 확립, 다문화가정의 부모자식 간 소통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의 다문 화 감수성 신장에도 기여할 것이다. 2010년 이후로 한국에는 ‘색동다리 다문화’, ‘동아시아 대표동화’, ‘다문화 그림 책’, ‘지구촌 다문화 그림책 이야기’ 등의 ‘다문화동화’ 시리즈가 출판되었다. 이 동 화집에 나타난 대상 국가, 작품목록, 결혼이주 여성들의 동화창작 참여, 이중언어 표기방식 등은 다문화수용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다. 다문화동화집에 대한 필자의 전망 및 제안은 다음과 같다. ①다문화동화 시리즈는 문학시장 개척 및 다문화교육에 활용될 것이다. ②다 문화동화 출판대상을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넓힌다. ③결혼이주민들을 활용하거나 공용어로 번역된 텍스트...
TAG Children's Multicultural Stories[Fairy Tales], Multicultural Families, Marriage Migrants, Representative Fairy Tales, Picture Books
『조선옛이야기그림책』의 체계와 구성 양상 연구
김경희 ( Kim Kyunghee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동화와 번역 [2018] 제35권 72~97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북한에서 발간된 『조선옛이야기그림책』의 체계와 구성 양상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김정일은 고전문학 출판을 장려했는데 이는 ‘고전문학 유산이 갖고 있는 인식교양적의의’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을 공산주의 혁명적 인재로 키우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전문학 유산 가운데 인민의 생활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옛이야기’는 북한의 주체문예이론을 실현시키기에 적합하여 지속적으로 출판되었다. 아동독자를 위해서 옛이야기는 그림과 만나서 새로운 형태로 재생산되었다. 이에 『조선옛이야기그림책』의 체계와 구성양상을 통해서 북한의 체제 유지 방향과 아동문학의 기호를 반영한 노력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조선옛이야기그림책』은 1권부터 40권까지는 당대의 여러 글 작가와 그림 작가들이 서로 교차하여 책을 집필하였다. 이후 41권부터...
TAG cultivation, interest, story of good and evil, animal stories, contrast, exagg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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