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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35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난센스 문학 속 공간 미자나빔 - 나탈리 사로트의 『여세요』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중심으로 -
이강훈 ( Kang-hoon Lee ) , 황혜영 ( Hyeyoung Hwa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163~186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나탈리 사로트의 『여세요(Ouvrez)』와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두 작품에 나타난 난센스 문학의 공간 특징으로서의 미자나빔(mise en abyme)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미자나빔 구성이 난센스의 성격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세요』에서는 막으로 구분된 무대 앞과 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지상과 지하, 현실과 꿈속이라는 상반된 두 공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무대 뒤나 지하, 꿈속 공간 설정이 작품의 틀 안에 또 다른 틀이 도입되는 방식으로 미자나빔을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두 작품에서 무대 막의 뒤, 지하나 꿈속의 공간은 기존 의미 규범을 벗어난 비의미 영역을 상징하며, 미...
TAG 나탈리 사로트, 루이스 캐롤, 난센스 공간, 미자나빔, 『여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Nathalie Sarraute, Lewis Carroll, Nonsense's space, Mise en abyme, Ouvrez,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중국어 혼동어에 관한 소고 - ‘상(想)’ㆍ‘각득(覺得)’ㆍ‘인위(認爲)’의 예를 중심으로 -
김주희 ( Kim Juhee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187~206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은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 오류가 한국인 학습자가 중국어를 습득하는 과정 중에 공통적으로 범하는 보편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출발하여, 중간언어연구에서의 어휘 분류 개념인 ‘혼동어’의 관점에서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 현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혼동어와 유의어의 관계, 제2언어 어휘 교육에서 혼동어 관점의 연구가 가지는 의의를 살펴본 다음 北京語言大學 HSK動態作文語料庫에 보이는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 오류 예문에 대한 정리 분석을 통해 혼동어 ‘想’ㆍ‘覺得’ㆍ‘認爲’의 혼용 상황 분포, 혼용 방향, 혼용 유형을 고찰하였다. 혼용 상황 분포에 있어서 한국인 학습자의 ‘想’ㆍ‘覺得’ㆍ‘認爲’ 혼용빈도는 전체 학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想-覺得’ㆍ‘認爲-覺得’ㆍ‘想-認爲’사이의 혼용 분포는 비대칭적이었...
TAG 혼동어, 중간언어, 유의어, , 認爲, 覺得, 오류분석 Confused words, error analysis, XIANG, RENWEI, JUEDE, interlanguage
사진을 활용한 글쓰기 수업사례 연구
신희경 ( Shin Heeky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9] 제39권 207~23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사진을 활용한 대학 글쓰기 사례를 통해 자기서사 방법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을 두며 열 살 이전의 사진으로 자신의 과거를 글감으로 하는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사진은 표면적으로는 대상의 물리적 존재를 확인하는 데에 머무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의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진에는 구체성과 특수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의 추상성을 구체적이며 특수하게 만드는 것은 사진에 덧붙여지는 기억과 담론이다. 이처럼 사진은 시간을 가시화하고 기억이 그 존재 양식을 결정한다. 사진으로 말하기는 곧 사진담론이 되는 것이다. 특히 사적인 사진은 개인적인 경험에 관한 것으로 카메라가 옮겨 놓은 것과 관련된 상황에서 이해되고 읽혀야 한다는 측면에서 사진과 문자가 적절하게 상호작용을 할 때 기억의 자장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사진에 ...
TAG 대학글쓰기, 자기서사, 사진, 기억, 성찰적 글쓰기, College Writing, Self-narration, photograph, Memory, Reflective Writing
문학의 위기와 영화적 서사 - 스페인 아방가르드 소설의 경우 -
김찬기 ( Kim Chan-kee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1~19페이지(총19페이지)
20세기 초반 스페인 아방가르드 문학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문학의 위기를 초래한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재현 방식에 대한 반작용 현상이다. 스페인 서사 문학의 혁신을 주도한 아방가르드 작가들은 1925부터 1935년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스페인 내전 (1936-1939)으로 인해 좌절되고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조금씩 문학사적으로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스페인 아방가르드 작가들은 리얼리즘의 미메시스 규범과 모더니즘의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학을 정립하고자 노력한다. 본 연구는 스페인 아방가르드 소설이 문학적 수사를 과도하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당대 사회의 근대적 욕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서사적 관점에서 영화 기법을 차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예증하고 있다. 스페인 아방가르드 소설가들이 의탁하고 있는 영...
TAG 스페인 문학, 아방가르드 소설, 문학의 위기, 서사 기법, 영화적 서사, Spanish literature, avant-garde novels, literary crisis, narrative techniques, filmic narrative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에 나타난 극적 기법 - 점강법, 극중극, 토론을 중심으로 -
김상현 ( Kim Sang Hyu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21~44페이지(총24페이지)
셰익스피어의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는 문제극의 하나로 분류되는 극이다. 고전과 중세의 전쟁과 사랑에 대한 소재를 셰익스피어 특유의 극적 상상력으로 비튼 이 극은 풍자와 냉소로 가득하다. 이 극에서 셰익스피어는 서구문학 전통이 재현한 영웅주의를 탈신화화하고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사랑을 평가 절하한다. 이 극이 모호하고 명확하게 해석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인 장르 개념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많은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는 이 극에서 힘과 자본이 정의가 된 영국의 르네상스 변혁기에 회의주의적인 관점에서 기존 가치체계를 점검한다. 셰익스피어는 당시 극장들 간의 경쟁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참신한 극적 기법을 이 극에서 시도하였다. 기존의 가치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회의적인 시각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이 극에 나타난 특징적인 극적 기법과 더...
TAG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 더사이티즈, 문제극, 극중극, 수축, Troilus and Cressida, Thersites, problem play, play within play, deflation
‘혁명’의 실천과 실천적 ‘연애’ - 중국 연안(延安)시기 ‘연애’담론을 중심으로 -
김윤수 ( Yunsu Kim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45~63페이지(총19페이지)
‘5.4신문화운동’ 시기에 전개된 다양한 여성해방론 중에서 ‘연애’는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가부장적, 봉건적 문화의 폐해를 자신의 문제로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서구에서 유입된,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의미하는 ‘연애’라는 용어는 배움을 통해 서구의 문화를 익힐 수 있었던 신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 되어졌다. 延安시기에도 소위 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연애’, ‘혼인’, ‘가정’과 같은 여성들의 경험이 공적영역의 의제로 논의되었다. 이 시기의 ‘연애’는 근대적 의미의 낭만적 사랑과 계몽적 성격을 지닌 ‘자유연애’ 담론과 달리, ‘혁명의 실천’을 의미하였다. ‘연애’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띤 사유와 행동양식이 되었으며, 이 시기의 ‘연애’담론은 개인주의적 성격을 벗어나 사회에 대한 책무가 강조됨으로써...
TAG 연애, 가정, 혁명, 항전, 여성, Love, Revolution, Yenan Era, family, women
식민지 도시 경성과 김유정의 언어감각
권은 ( Kwon Eu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65~90페이지(총26페이지)
김유정은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로 널리 사랑받는 작가이다. 그렇지만 그는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상당수 남겼다. 그는 고유명사보다는 일반명사를 주로 활용하고 형용사와 부사를 풍부하게 사용하며, 배경에 대한 구체적 묘사 없이 인물의 심리에 집중함으로써 경성의 주변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 빈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김유정은 특수한 시대적 맥락을 반영하기보다는 식민지 시기의 빈한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삶을 재현하고자 했다. 김유정의 작품에는 고유명사가 제한적으로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의 작품에서 간혹 등장하는 고유명사나 지명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의 작품에서 고유명사의 등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사건’이 된다. 신당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슬픈 이야기」와 「옥토끼」 등이 있다...
TAG 도시소설, 고유명사, 일반명사, 장소명, 사실 효과, 신당리, 사직동, 종로, city novels, proper nouns, common nouns, place names, reality effects, Sindang-ri, Sajik-dong, Jongno
한국인 영어학습자의 영어자음군 발화에 대한 음향음성학적 분석 - 영어습득연령이 모음삽입오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하여 -
이고운 ( Goun Lee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91~110페이지(총20페이지)
본 연구는 결정적 시기 가설이론(Critical Period Hypothesis)에 근거하여 한국인의 영어모음삽입발화오류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하였다. 초등영어교육을 받은 학습자들이 (그룹 A) 결정적 시기 이후에 영어를 학습하기 시작한 학생들 (그룹 B)에 비하여 영어발음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조기 영어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 중에서도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영어를 전공으로 한 학생들 (그룹 C)과는 영어모음삽입 현상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언어적 환경과 모음삽입오류현상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차용어와 비차용어, 유성음과 무성음, 폐쇄음과 마찰음으로 나누어 어떤 환경일 때 모음삽입이 더 잘 일어나는지 밝힌다. 총 65명의 피험자들이 총 113개의 단어를 발화하였는데, 이 단어는 자음군의 위치 (초...
TAG 모음삽입, 결정적 시기, 학습시기, 학습자 동기, vowel epenthesis, critical period, age of acquisition, motivation
신체화된 마음, 은유, 진리
배식한 ( Bae Sik Han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8권 111~138페이지(총28페이지)
도널드 데이빗슨은 ‘개념 틀’과 ‘경험적 내용’의 이원론을 경험주의가 전제하는 세 번째도그마라고 지적하면서, 이 이원론은 세계에 관한 우리의 믿음이 전적으로 틀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므로 폐기되어야 한다고 논증한 바 있다. 물론 이 논증이 성립하려면 우리가 전면적인 잘못을 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먼저 확인되어야 한다. 데이빗슨은 이를 귀류법으로 증명한다. 그 반대, 즉 전면적인 잘못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이해를 위한, 그리고 어떤 것이 잘못이라고 판정하기 위한 기반 자체가 붕괴되며, 따라서 어떤 이해도, 어떤 잘못의 지적도 불가능하게 된다는 불합리한 결론이 뒤따르므로 이 가정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소극적 방법이 아니라 적극적 방법으로 전면적 잘못의 불가능성을 논증할 수는 없을까? 다시 말해 우리의 인지 과정이 어떤 식으...
TAG 마음, 신체화, 탈신체화, 진리, 은유, 창제주의, mind, embodiment, disembodiment, truth, metaphor, enactivism
태종 집권기 동년 급제자들의 관직 활동과 동년에 대한 태종의 인식
전세영 ( Jeon Se Young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2018] 제37권 79~123페이지(총45페이지)
태종은 조선시대 왕 가운데 유일하게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한 후에 왕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문생은 자신을 발탁해 준 좌주를 은혜로 모시고 동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함께 합격한 동류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빈번한 사적인 모임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결속을 다져 나가던 당시의 정치문화에 본인도 그 일원으로서 동화되어 함께 참여 하였다. 과거에 함께 급제한 동년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른 국왕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태종만이 가지는 독특한 이력에서 비롯하는 것이며 이들과의 교유관계는 태종의 집권 이전이나 이후의 정치적 활동과 사적인 영역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 태종이 왕으로 즉위하면서 제도적인 차원의 좌주·문생제는 왕권강화와 관련하여 폐지되었으며 동년의 동류의식 역시 상하관계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전에 동년들과 함께 하면서 다져두었던 ...
TAG 태종(太宗), 동년(同年), 문과(文科), 좌주(座主), 문생(門生), Taejong, Tongnyen, Mungwa, Jwaju, Mun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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