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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초기유가행파의 진리 개념의 한 측면 - 『보살지』 「진실의품」의 tattvārtha(漢: 眞實義)를 중심으로 -
이길산 ( Lee Gil-s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199~220페이지(총22페이지)
『유가사지론』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편집된 것으로 간주되는 챕터 중 하나인 『보살지』에서 가장 철학적인 소챕터로 여겨지는 「진실의품」은 인도불교 연구자들에게 특히 3성설의 전단계로 간주되어 종종 연구되어 왔으나 본격적인 연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진실의품」의 제명이자 해당 소챕터를 조직하는 핵심개념인 tattvārtha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시킬 것이다. 2장에서는 선행연구자들에게 이 개념이 적확히 포착되지 않았음을 지적하여 시론적 연구의 필요성 및 정당성을 주장한다. 3장에서는 해당 복합어의 풀이 자체가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주석 문헌 등을 활용해 전면적인 문법적 분석을 시도한다. 4장에서는 이 개념이 적어도 불교도들에게는 생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행연구 등에 입각해 인도철학사적 맥락의 재구성을 시도한다. 5장에서는 이상의 작업에...
TAG 진리, 진실의, tattvārtha, 『보살지』 「진실의품」, 2제, 나가르주나, Truth, Tattvārtha, Tattvārtha Chapter of Bodhisattvabhūmi, the two truths, Nāgārjuna
유식 논서에 나타난 선심소 연구(1) - 참 · 괴를 중심으로 -
김명우 ( Kim Myung-w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221~245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선심소(善心所) 중에서 ‘참·괴심소’의 본질적인 성질과 그 작용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사론』 및 유식 논서에 나타난 참·괴심소에 대한 정의와 주석 내용을 살펴보았다. 유식논서에서 참·괴를 설명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괴란 둘 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작용이다. 하지만 참의 본질적인 성질은 자신의 힘[자증상]과 진리의 힘[법증상]에 비추어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것이고, 괴의 본질적인 성질은 타인의 시선이나 평판, 즉 세증상에 비추어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참은 내면[자율]적인 부끄러움이고, 괴는 외면[타율]적인 부끄러움이다. 그리고 그 작용은 악행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한편 인간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작용인 참·괴도 있지만, 악행을 행할 때 부끄러워하지 않는 무참·무괴의 번뇌도 언제나 함께 작용...
TAG , , 무참, 무괴, 증상, hrī, apatrāpya, ahrī, anapatrāpya, adhipati
법장(法藏)의 능전교체(能詮敎體)에 나타난 제문제
한민수 ( Han Min-su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245~269페이지(총25페이지)
교체(敎體)란 불교의 체가 무엇인지 논증한 것이다. 불교의 태동이래 부파의 파생과 중국 전래 등으로 교체설은 점차 심화되기에 이른다. 그에 따라 사상적 진취 역시 도모되었고, 법장에 의해 원교(圓敎)적 관점이 도입되기도 하였다. 본고의 목적은 법장의 교체설 전반을 살피는 것이 아니다. 이미 선학들에 의해 그의 독창적 관점이 논의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장의 저술 내에 나타난 교체설 추이를 검토하고, 또 다른 의의를 도출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법장의 교체설을 접근하고자 하였다. 첫째, 수상문과 전사문의 교증(敎證)을 중심으로 저술의 차제(次第)를 살피는 것. 둘째, 『심현의』의 제10문과 『탐현기』의 제7문 간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다. 먼저 전자의 경우, 본고에서 다룰 6종 문헌을 크게 세 계통으로 구분하고, 다시 변화 ...
TAG 법장, 능전교체, 교체설, 여래장연기, 법계연기, Fazang, Nature of Buddha’s words, Buddhavacana, Arising of the Tathāgatagarbha, Dharma-realm’s Dependent Co-arising
원효의 대승보살(大乘菩薩) 수행도 - 『기신론소』와 『금강삼매경론』을 중심으로 -
김영미 ( Kim Young-mi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269~301페이지(총33페이지)
중생들은 즐거움을 추구하다가 고통을 만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행을 생각한다. 선구자이신 붓다께서 힘들어하는 중생들에게 벗어나는 수행법을 설하셨다. 붓다의 뜻을 이은 원효는 깨달음을 얻은 뒤, 자비를 갖춘 대승 보살의 수행을 설명한다. 불법의 수행이라고 하면 지(止)·관(觀)[사마타·비파사나]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관수행(止觀修行)만으로 불법(佛法)을 성취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 이 논문의 중점이다. 보살은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다. 마치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도가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실제 어떤 수행을 해야만 과연 불도를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체계를 바르게 알아야만 한다. 이에 원효의 『기신론소』와 『금강삼매경론』을 중심으로 하여 대승 보살의 수행 ...
TAG 원효, 『기신론소』, 『금강삼매경론』, , , , , 자비, Wonhyo, Commentary on the Awakening of Mahāyāna Faith, Wonhyo, s Exposition of the Vajrasamādhi Sūtra, samatha, vipassanā, great compassion
『14과류소(十四過類疏)』에 대한 고찰
오진영 ( Oh Ji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301~326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14과류소』의 찬술 배경과 사상 그리고 찬술자의 특징과 불교논리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 정의를 살펴보았다. 『14과류소』는 첫째 찬술자에 관한 혼동에도 불구하고 여러 논서의 출처 인용으로 보아 문궤의 찬술로 보인다. 둘째 진나의 불교 논리학 사상 중 새로운 인명의 시작을 알리는 因三相을 실례로 사용한 『인명정리문론』의 논파(Jāti 過類)를 주석한 논서이다. 셋째 진나로 인해 더욱 정밀해진 불교 논리학을 문궤가 불교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적인 이해와 실례를 들어 찬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TAG 14과류소, 문궤, Jāti, 인명, 과류, The commentary of 14 types controversy methodology about fallacy, 14過類疏, Mungwe, Jāti, Buddhist logic, Dignāga
「물불천론(物不遷論)」 주석(注釋)의 특징 비교 연구 - 송·원·명대 주석을 중심으로
조병활 ( Cho Byung-hwal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327~356페이지(총30페이지)
사물[事]의 움직임[動]과 움직이지 않음[靜]을 논의한 승조의 「물불천론(物不遷論)」은 때때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짧은 글이다. ‘본성(本性)은 머문다’는 ‘성주(性住)’라는 말과 그와 관련된 내용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물불천론」을 해설한 적지 않은 주석(注釋)들이 현존한다. 본고는 이들 가운데 송(宋)·원(元)·명(明)대 주석들의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송나라 준식(遵式)이 쓴 『주조론소(注肇論疏)』는 경전과 논서를 인용해 「물불천론」을 설명한 것이 특색이다. 당나라 원강(元康)이 중국 고전을 많이 인용해 해설한 것과 비교된다. 원나라 문재(文才)가 쓴 『조론신소(肇論新疏)』는 ‘개인적인 체험’과 ‘교리에 대한 해박한 이해’에 근거해 「물불천론」을 설명했다. “만약 문자에 갇혀 의미를 잃으면 모든 글자가 부스럼이나 종기가 된다.”는 문재의 지적...
TAG 「물불천론」, 주석, 注釋, 준식, 문재, 진계, 도형, 감산, The WuBuQianLun, 物不遷論, commentary, The ZhunShi, 遵式, The WenCai, 文才, The ZhenJie, 眞界, The DaoHeng, 道衡, The HanShan, 憨山
불교개혁운동과 숲속수행 전통: 12세기 승가정화에서부터 두 개혁 종단의 설립까지
김한상 ( Kim Han-sa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357~379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숲속수행 전통이 스리랑카의 불교개혁운동에 기여한 바를 살펴보고, 그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스리랑카의 숲속수행 전통은 붓다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서기 6세기나 7세기에 비로소 독자적인 그룹으로서 언급되기 시작한다. 숲속 승려들은 『쭐라왐사(Cūḷavaṃsa)』의 저자에 의해 크게 칭송되며, 왕실의 열렬한 후원을 받았다. 숲속 승려들의 성장과 인기는 그 당시 세속화된 교단에 대한 반작용을 반영할 것이다. 빠라끄라마바후 1세(Parākramabāhu I)는 마하위하라(Mahāvihāra)에 속한 딤불라갈라(Dimbulāgala)의 숲속 승려들의 지도자인 마하깟사빠(Mahākassapa)의 지도로 승가정화를 시작한다. 이는 아마도 왕이 숲속 승려들이 종교생활의 이상에 가장 가까운 승려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18세기 왈리...
TAG 승가정화, sāsana-suddhi, 빠라끄라마바후 1세, Parākramabāhu I, 왈리 위따 사라난까라, Vӓliviṭa Saraṇaṅkara, 실라왓 사마가마, Silavat Sāmagama, 아마라푸라 니까야, Amarapura Nikāya, 라만냐 니까야, Rāmañña Nikāya, 아란냐까, araññaka, Purification of the Saṅgha, sāsana-suddhi, Parākramabāhu I, Vӓliviṭa Saraṇaṅkara, Silavat Sāmagama, Amarapura Nikāya, Rāmañña Nikāya, Forest monk, araññaka
명월사지 사왕석(蛇王石) 부조의 인도 기원에 관한 고찰
이거룡 ( Lee Geo-ly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379~409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명월사지(明月寺址) 사왕석(蛇王石) 부조의 인도 기원문제를 고찰하는 것이다. 사왕석 부조는 이미 1970년대부터 인도에서 직접 유래한 가야불교의 증거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는 없었다. 사왕석은 탑신의 면석(面石)으로 추정되지만, 다음 몇 가지 점에서 통일신라시대 이후 정형화된 우리나라 석탑의 면석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불상을 새겼다는 점에서 볼 때, 사왕석은 초층 탑신이라고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석탑의 경우와는 달리 사왕석은 높이보다 너비가 큰 판석이다. 즉 사왕석은 그 부조의 의미로 보면 초층 탑신에 어울리지만, 그 외양으로 보면 2층 이상의 탑신에 적합하다. 신라 중대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한 불탑 장엄 목적의 조각 중에 불상을 새긴 예는 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설사 불상을 새긴다 해도 예외 없...
TAG 명월사지, 사왕석, 무칠린다, 가야불교, 나가라자, 석탑, 전법륜인, Myeongwolsa Temple Site, Nāga-rāja Stone, Mucilinda, Gaya Buddhism, Stone Pagoda, Dharmacakra-mudrā
마하바라타의 ‘왕의 다르마’와 덕윤리
김진영 ( Kim Chi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409~435페이지(총27페이지)
마하바라타의 주인공 유디슈티라(Yudhiṣṭhira)는 크샤트리아계급으로서, ‘왕의 다르마(rāja-dharma)’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대의 군주가 된다. 서사시 문헌시대에 왕의 다르마는 힌두가치론에서 절대성을 갖는 계급의 다르마(varṇa-dharma)보다 우월한 지위를 획득한다. 본 연구는 마하바라타에 나타난 왕의 다르마가 유디슈티라 캐릭터의 도덕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여, 마뇽(P. Magnone)의 이항적 덕목 연구를 표본으로 삼아 힌두윤리학의 덕(德)의 문제로 이를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마하바라타에서 유디슈티라와 관련된 덕철학의 주요 쟁점인 인욕의 크샤마(kṣamā), 용맹의 테자스(tejas)의 덕목 개념의 사상적 배경과 전개과정을 구축하여 검토한다. 더불어 유디슈티라가 왕으로서 갖추어야할 윤리적 덕목의 정체와 ...
TAG 마하바라타, 다르마, 유디슈티라, , 힌두윤리학, Mahabharata, Yudhiṣṭhira, dharma, virtue, Hindu ethics
『바가바드 기따』의 요가: 향내성과 향외성의 공존 또는 혼성
박효엽 ( Park Hyo-y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3권 435~471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요가 텍스트로서 『바가바드 기따』(이하 <기따>)가 과연 어떠한 요가를 가르치고 있고, 그 요가가 인도의 요가 역사에서 과연 어떠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지, 그 두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요가의 향내적(向內的)인 특성과 향외적(向外的)인 특성을 구분하면서, <기따>의 요가가 어떤 특성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지 그 시대적, 사상사적 배경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기따>에서 ‘요가’라는 말은 ‘요가의 어원적 의미로서의 제어와 연결, 자기 본성의 통제, 다양한 요가적 실천법이나 수행법, 요가의 이론과 요가의 실천, 요가의 과정과 요가의 결과(경지), 요가의 효력(힘), 요가라는 전통 전체’ 등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이 말은 각각의 개별적...
TAG 바가바드 기따, 요가, 향내성과 향외성, 혼성이나 확산, 의미의 과잉 이나 풍요, Bhagavadgītā, yoga, introverts and extroverts, coexistence or mixture, excess or abundance of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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