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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민족(民族)’ 개념의 형성과 ‘언문일치(言文一致)’
강은진 ( Kang Eun-jin ) , 조재형 ( Cho Chae-hy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33~6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民族’이라는 개념의 형성 과정과 한국으로의 유입 과정을 살펴보고, 이러한 ‘민족’ 개념이 ‘言文一致‘ 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를 고찰하는 데에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우리의 언어적 근대화 과정을 확인하고자 한다. ‘언문일치’ 운동은 우리 민족이 사용해 오던 고유의 언어를 이용하여 우리의 사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민족’의 정신과 정서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언문일치’ 前에는,봉건사회에서 ‘文‘은 오로지 상위계층만의 소유물이었지만 ‘언문일치’는 극소수 중심의 사회를 대다수의 구성원 중심의 사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문일치’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들의 언어로서 사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민족’을 상상하게 되었고, 이렇게 상상된 ‘민족’을 기초로 근대 국민국가를 수립할 ...
TAG 민족, 언문일치, 개념사, 언어적 근대화, 언어의 규범화, History of concept, nation, The unity of Speech and writing, Linguistic modernization, Normalization of language
신자유주의 사회의 위험 상품화와 투자자 주체들 –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권창규 ( Kwon Chang-gy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65~89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의는 금융에 대한 문학·문화연구로 금융을 둘러싼 지배적 표상에 도전하여 정치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며 신자유주의적 사회에 대한 성찰을 지향한다. 본 연구는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허약한 경우가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금융을 자본주의의 탈출구로서 주목하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강력한 이윤 축적의 수단으로 주목할 때 금융자본주의 대한 비판적 이해가 가능해진다고 보았다. 구체적으로 본 논의는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위험 상품화의 정치경제적 자장을 살펴 신자유주의적 통치와 변동환율제를 배경으로 위험이 일시적 문제 상황이 아니라 상시적 관리 대상이자 상품화 품목이 되는 점을 논의했다. 구체적 문화현상으로는 레버리지를 통한 재테크 현상에 주목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위험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일상의 현상에 주목했으며, 위험 관리자로서의 투자자 주체가 형성화된...
TAG 신자유주의, 금융상품, 금융자본주의, 위험, 러버리지 투자, 재테크, 투자자 주체, Neoliberalism, financial products, risk, financial capitalism, leverage investment, finance techology(財-tech), investor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시민 인문강좌 방향성 고찰 - 부산외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김민영 ( Kim Min-young ) , 김율경 ( Kim Yul-ky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91~11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부산외대에서 인문학 성과 확산을 위해 운영되었던 대외 프로그램들 중 가장 대표적인 시민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한 사례로 프로그램의 성과분석을 통해 시민 인문강좌의 발전방안과 방향성을 고찰하였다. 부산외대에서 3년간 운영된 시민 인문강좌의 문제점을 수강자와 운영자의 입장에서 나누어 분석하고,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일환으로 시민 인문강좌 운영의 방향성을 지역과 대학의 역할로 이분화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발전방안은 첫째, 지자체에서 ‘지역 인문학 센터’라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둘째,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등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과 셋째, 프로그램이 끝난뒤 수강자, 운영자, 강사가 프로그램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환류할 수 있도록 환류체계를 도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TAG 시민인문강좌, 인문학, 인문학의 대중화, 인문교육, Citizen`s humanities lecture, humanities, the humanities popularization, humanities education
프랑스어권 교과, 비교과정과 운영 현황 - 전남대학교 ‘프랑스문화·지역학 전공’ 운영 사례
김태훈 ( Kim Tae-hoo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115~13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전남대학교 프랑스문화·지역학 전공의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에 힘입어 2017년에 개설된 프랑스문화·지역학 전공은 프랑스와 프랑스어권 지역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3개의 프랑스어권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교과과정의 운영만으로는 학생들의 프랑스어 실력과 지역학에 대한 이해 능력을 동시에 증진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프랑스어 능력과 진로와 취업 능력을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국외 인턴쉽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해외에서의 취업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이 끝나면서 이후 이런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
TAG 프랑스문화·지역학 전공, 프랑스어권,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지역학, 해외 인던쉽, French Culture and Regional Studies, French Language, l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CORE), Regional Studies, Internation Internship
타유시(打油詩)와 <호동거실(衚衕居室)〉
박소영 ( Park So-yo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139~162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송목관 이언진(1740-1766)의〈호동거실〉연작 170수를 대상으로 하여, 중국 백화문학과의 연관성을 찾아보고 이러한 작품의 경향이 타유시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타유시`라는 다소 생소한 시 창작 양식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논의는 기존 연구사나 학계에서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시도다. 이러한 해석의 다양성을 가능케 하는 근거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언진이라는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작품 <호동거실> 마저 그 창작연대나 창작 동기, 작품 배열순서 등 그 어느 하나 명확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는데서 기인한다. 이언진이 머무른 ‘호동’은 어디 였을까? 하는 이러한 고민마저 작품 속에서 혹은 작품 외에 다른 문인들의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의 문인으로 불리는 박지원(朴趾源), 이덕무...
TAG 타유시, 打油詩, 호동, 衚衕, 이언진, 호동거실, 衚衕居室, Dayou-Poem, Hudong, Eun-jin Lee, Hodonggeosil
인간과 동물의 반려 관계에 대한 윤리적 소론 - 안내경 사례를 중심으로
소병철 ( So Byung-chul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163~192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을 통해 필자는 최근 들어 활발해진 동물 윤리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반려동물의 특수 사례인 안내견이 인간의 손안에서 다뤄지는 방식에 윤리적 부당함은 없는지의 여부를 밝히려고 시도했다. 맨 먼저 필자는 인간이 동물을 반려로 맞을 때 떠안는 ‘획득의무’의 두 가지 핵심을 지적했다. 그 중 하나는 ‘동물의 기본적 욕구를 돌볼 의무’이고, 다른 하나는 ‘동 물의 삶을 가능한 한 개선할 의무’이다. 그렇다면 안내견은 이러한 의무들을 준수한 동물 사용 사례로 간주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고 필자는 안내견이 길러지고 부려지는 전체의 과정을 일별하며 안내견은 임무상 ‘집중 장애’ 요인인 식욕과 변의, 호기심과 사교성 등의 동물적 본능을 반려인의 명령대로 억제하게끔 훈육된다는 중요한 사실에 주의를 환기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로부터 인간의 안내견 사용이 윤리적...
TAG 반려동물, 획득의무, 안내견, 본능의 억압, 장애인의 기본권, Companion Animal, Obtained Duties, Guide Dog, Represion of Instincts, Basic Human Rights of the Handicapped
유가(儒家)의 가정윤리체계와 미래융합에 대한 고찰 - 선진유가를 중심으로
유송화 ( Yoo Song-hwa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193~218페이지(총26페이지)
유학에서 주지하는 근본은 어떻게 인간이 이상적인 삶을 영위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것이다. 유가의 가정윤리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토대로 소통관계의 현실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의 전통적인 가정윤리의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내는 기준이 되고 개인의 행위의 범주를 뛰어 넘는 조화로운 현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형성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현실적이면서 궁극적인 존재윤리의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상보적인 형식의 규율과 생명질서의 원천적인 윤리체계를 가정관계의 학습경험에서 터득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전통적인 가정 윤리의 기본 가치의 기준이 되어 왔으며 오륜(五倫), 오상(五常), 십의(十義)는 유가적 일상생활윤리의 체계적인 핵심 내용이라는 것은 공통된 인식이다. 현재 우리의 가정생활문...
TAG 선진유가, 가정윤리, 家園일체, 미래융합윤리, Advanced Confucian, family ethics, family-nation oneness, ethics of future convergence
한국의 초기 정신분석학 수용에서 일본의 영향 - 김성희와 고사와 헤이사쿠의 이론적 유사점을 중심으로
이정민 ( Lee Jung-mi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219~248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최초의 정신분석가 김성희와 그의 스승인 고사와 헤이사쿠의 이론적 유사점을 논함으로써 동아시아 정신분석 수용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고자 한다. 김성희는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 평양의전을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 제국대학으로 유학하여 정신분석을 공부한다. 이때 그에게 영향을 준 이로는 마루이 키요아스와 고사와 헤이사쿠가 있는데, 이중 정신분석 이론을 가르쳐 준 이는 고사와였다. 고사와는 ‘아자세 콤플렉스’라는 동양 특유의 정신분석 이론을 제창한 이였으며 그의 이론은 아버지가 중심이 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는 달리 어머니를 중심으로 했다는 점에서 서양의 것과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이 이론은 이후 제자인 김성희에게서 변형된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고사와가 보여준 모성애에 대한 강조나 이론을 로컬화하려는 시도는 김성희에게서 거의 그대로 나타난다. 비록 현...
TAG 김성희, 고사와 헤이사쿠, 정신분석사, 동아시아 정신분석 수용사, Kim Sung-hee, Kosawa Heisaku, History Psychoanalysis, Reception of Psychoanalysis in East Asia
대학 교양교육으로서 글쓰기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창원대학교 <글쓰기>를 중심으로
조춘희 ( Jo Chun-h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249~272페이지(총24페이지)
대학이 자본의 논리에 편입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자본 및 국가권력에 의한 대학의 볼모화는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학이 당면한 문제이다. 이는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 및 책무의 변화뿐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존립에도 영향을 끼친다. 대학의 본질은 다양한 학문의 심화에 있다. 이를 통해서 한 개인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사회 각 분 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복무한다. 그러나 신지유주의 아래 학문적 순수성은 실험대에 올랐으며, 대학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회의와 반성적 계기의 필요성에 대한 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시대, 대학 교양교육 특히 글쓰기 교육의 필요성과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창원대학교 <글쓰기> 강좌를 사례로 고찰하고자 한다. 창원대학교 <글쓰기> 교육은 크게 제도적 차원에서의 문제와 실제...
TAG 대학교육, 교양교육, 글쓰기 교육, 창원대학교, 의사소통 교육, University education, liberal arts education, writing education, Changwo University, communication education
연변 지역에서 한국어 ‘괜찮다’와 조선어 ‘일없다’의 사용 양상 연구
최란 ( Cui Lan ) , 조경순 ( Jo Kyung-sun ) , 김일 ( Jin Ri ) , 윤란 ( Yin La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9] 제54권 273~320페이지(총48페이지)
본고는 연변 지역에서 한국어 ‘괜찮다’와 조선어 ‘일없다’의 사용 양상을 사회언어학적으로 분석하여 한국어가 조선어에 미친 영향 및 그에 따른 언어 태도 조사 결과를 통해 연변 지역의 언어 사용 변화를 예측하고자 한다. 본고는 사용 양상에 대한 설문 조사의 분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괜찮다’와 ‘일없다’의 의미와 담화 기능을 분석한다. 의미 영역에서 ‘괜찮다’는 [걱정 없음], [무방함/허락함], [좋음], [쓸만함]을 의미하고, ‘일없다’는 [걱정 없음], [필요 없음/싫음], [한가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는 화자와 청자 간의 관계 및 발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괜찮다’는 의견 제시하기, 감정말하기, 허락하기, 수용하기를 나타내고, ‘일없다’는 부정 의견 제시하기, 감정말하기, 허락하기, 수용하기를 나타낸다. 그리고 ...
TAG 괜찮다, 일없다. 사용 양상, 언어 태도, 사회언어학, Yanbian, Gaenchanda, llupda, Use Patterns, basic, Meaning, Discourse Function, Sociolinguistics, Linguistic Attit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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