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공간적 자기상관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서울시 중심부 토지이용의 군집현상을 분석하고자 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지역은 서울시 종로구와 중구 일부지역으로서, 공간변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분석결과, 연구지역내 입지한 도심기능은 생태 단위별로 군집을 이룬 과정과 위치가 상이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형성한 영역은 공간적 형태면에서 소매업은 선적형태로 요식업을 선적형태와 면적형태로 나타났고 가공업은 면적형태로 명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군집은 동일기능이 모여 형성된 것과 상호 보완적 기능이 모여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상호 보완적 군집형태는 활동상호간의 연계가 있는 경우와 활동강호간에 연관관계가 없이 이용자의 측면에서 주종적인 활동체계를 형성한 경우로 나누어졌다. 또한, 소매업의 입지 형...
이상일 ( Sang Il Lee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4] 제7권 제1호, 79~95페이지(총17페이지)
본 연구는 지역간 소득분포의 수렴/발산에 대한 경험적 연구 결과가 보여주고 있는 불일치성과 비일관성이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곤간자료분석의 연구절차들을 도입함으로써 상당한 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나. 특히 `공간적 연관 총계치(spatial association measures)`를 이용한 다양한 탐색적 공간자료 분식(ESDA: exploratory spatial data analysis) 기법들은 지역간 소득분포의 수렴/발산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두 가지 목적을 갖는데, 첫째는 시그마-수렴 테제와 그것에 근거한 경험적 연구결과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공간적 효과(공간적 의존성과 공간적 이질성)에 대한 고려의 당위성을 논증하는 것이고, 둘째는 다양한 탐색적 ...
정희선 ( Hee Sun Chung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4] 제7권 제1호, 97~110페이지(총14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명동성당이 갖는 성스러운 공간으로서의 상징성과 사회적인 저항의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어떻게 결합되었으며, 변화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명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교회이며 수도를 관할하는 서울교구의 주교좌 본당이라는 천주교회의 권위와 역사성, 천주교 성지로서의 치외법권적 공간의 성격,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입지적 중심성으로 인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민주화의 진원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점차 집단적 이익을 성취하기 위한 농성장소로 변질되기 시작하였고, 장기농성의 폐해로 인해 2000년대 명동성당은 집회·시위에 대한 허가제를 통해 성당을 더 이상 이익집단들의 권리 청원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왔다. 이는 명등성당의 탈정치화, 다기능화, 비성역화와 함께 각계 각층의 집단이익추구에 대한...
남영우 ( Young Woo Nam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4] 제7권 제1호, 111~112페이지(총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명동성당이 갖는 성스러운 공간으로서의 상징성과 사회적인 저항의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어떻게 결합되었으며, 변화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명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교회이며 수도를 관할하는 서울교구의 주교좌 본당이라는 천주교회의 권위와 역사성, 천주교 성지로서의 치외법권적 공간의 성격,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입지적 중심성으로 인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민주화의 진원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점차 집단적 이익을 성취하기 위한 농성장소로 변질되기 시작하였고, 장기농성의 폐해로 인해 2000년대 명동성당은 집회·시위에 대한 허가제를 통해 성당을 더 이상 이익집단들의 권리 청원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왔다. 이는 명등성당의 탈정치화, 다기능화, 비성역화와 함께 각계 각층의 집단이익추구에 대한...
이혜은 ( Hae Un Rii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4] 제7권 제1호, 113~114페이지(총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명동성당이 갖는 성스러운 공간으로서의 상징성과 사회적인 저항의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어떻게 결합되었으며, 변화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명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교회이며 수도를 관할하는 서울교구의 주교좌 본당이라는 천주교회의 권위와 역사성, 천주교 성지로서의 치외법권적 공간의 성격,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입지적 중심성으로 인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민주화의 진원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점차 집단적 이익을 성취하기 위한 농성장소로 변질되기 시작하였고, 장기농성의 폐해로 인해 2000년대 명동성당은 집회·시위에 대한 허가제를 통해 성당을 더 이상 이익집단들의 권리 청원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왔다. 이는 명등성당의 탈정치화, 다기능화, 비성역화와 함께 각계 각층의 집단이익추구에 대한...
본 논문은 김포시를 사례로 도시 마케팅 계획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마케팅 형성 전략을 논한다. 도시 마케팅은,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시 내부로의 투자를 촉진시키며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도시 정체성(city identity)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의 분석 과정은 도시 선정, 해당 도시가 지닌 문제점 고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도시 자산(place asset)" 생성, 도시 정체성(city identity) 수립을 위한 개념적 모델 정립의 단계를 거친다. 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도시 자산(place asset)"을 생성하여 그것을 도시 마케팅 수단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김포시가 높은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주거, 교통 등의 부문에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남영우 ( Nam Yeong U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3] 제6권 제2호, 9~29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매몰된 이탈리아 캄파니아州의 고대도시 폼페이의 도시구조를 고찰한 것이다. 그 결과, 폼페이의 취락형성시기는 기원전 8세기까지 소급될 수 있으나, 도시건설이 본격화된 것은 기원전 8세기이며, 폼페이의 도시형성과정에 관한 학설 중 「동시형성설」 보다는 「다단계확대발전설」이 타당한 것으로 규명되었다. 폼페이의 도시화는 기원전 1세기에 이르러 경관적 도시화에 기능적 도시화가 수반되었으며, 토지이용은 포럼 주변의 각종 공공시설 및 신전과 주요 간선도로변의 상점가로 분화되었다. 주거지역은 중앙포럼과 삼각포럼 주변에 저급주택이 집중하며, 고급주택은 성문과 연결되는 통과교통로를 따라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급주택지역이 국지화되지 않은 것은 엘리트간의 정치적 경합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폼페이의 38개의 근린지역은 공동수도...
이현욱 ( Lee Hyeon Ug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3] 제6권 제2호, 31~45페이지(총15페이지)
본 연구는 넓은 도시공원면적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전원도시로 알려져 있는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를 대상으로 도시공원의 확보 및 조성과정과 분포특성을 알아보고, 공원이용자들의 행태를 분석함으로써 공원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해 보고자 한 것이다. 공원의 확보와 조성과정에는 개발이 도시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개발업자로 하여금 개발면적을 기준으로 일정량의 토지나 돈을 공원조성을 위해 기부토록 하는 공원기부의 법령과 자연자원 및 경관가치의 보전이라는 공원관리목표에 의한 것이다. 약 280여 사례의 공원 이용객의 행태를 추적 조사한 결과 도심부의 공원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공원평균체류시간은 1시간 이내였으며 이는 시간적 제한이나 체력과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의 이용객은 시각적인 볼거리가 많은 이동경로를 선호하였다. 또한 볼거리가 많고 교육...
본 연구는 축적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신수도 건설의 구체적 모습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러한 일본의 신수도 이미지가 우리나라의 신행정 수도 건설에 시사하는 점들을 고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수도 건설의 기본 이념으로 `일본의 진로를 상징하는 도시` `새로운 정치ㆍ행정도시` `본격적인 국제정치도시` 등을 상정하고 있다. 기본 이념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신수도를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의 신수도` `일본의 미래상을 생각하는 문화도시` `환경공생형의 도시`로 건설하고자 하고 있다. 도시경관은 친근감과 해방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정치ㆍ행정의 중심지로서 적격인 품격을 갖춘 미관을 형성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행정수도도 세계 여러 국가의 사례를 비교ㆍ검토하고, 우리 고유의 역사성과 민족의식, 국민성 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권상철 ( Kwon Sang Cheol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2003] 제6권 제2호, 59~73페이지(총15페이지)
인구이동은 선별적 인구집단의 이동으로 최근 지역차원의 인재육성 논의에 더하여 고려되어야 할 동적 측면의 주제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를 사례지역으로 인구조사 2퍼센트 표준자료를 이용하여 인구이동을 유입과 유출인구로 구분하고 이들의 개인속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제주도의 인구이동은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 지역과의 교환이 점차 활발해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 유출인구는 유입인구와 비교하여 보면, 경제활동상태에서는 학업, 종사상 지위에서는 임금근로자, 교육수준에서는 전문대학이상, 직종에서는 전문직과 기능 노무직, 재학생의 경우 대학교이상의 교육수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의 지역개발 논의에서 강조되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지역차원에서의 육성을 넘어, 고급인력의 높은 이동성향을 고려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의 협력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