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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71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3.1운동 탄압과 제암리사건
김영숙 ( Youngsuk Gim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1~30페이지(총30페이지)
1919년 4월 15일 수원 제암리에서 발생한 일본군의 잔혹한 학살은 3.1운동 진압 중에 일어난 유일한 참상이거나 가장 가혹한 행위가 결코 아니며, 단지 외국인 선교사와 외교관들에 의해 현장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되어 일본제국주의 3.1운동 탄압의 상징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제암리 학살사건은 조선군과 조선총독부의 증병 요청에 의해 일본에서 파견된 임시조선파견 보병대대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군대 증파의 목적은 조선인 시위에 위압감을 주어 상황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1919년 4월 15일 보병 제79연대 아리타 도시오(有田俊夫) 중위는 수원군 발안장터 부근 제암리에서 기독교도, 천도교도 30여 명을 교회 안에 모아서 사살하고, 교회 및 민가 20여 채에 불을 질렀다. 이 사건은 경성 주재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 ...
TAG 제암리사건, 3.1운동, 조선군, 조선총독부, 우쓰노미야 다로, 우츠노미야 다로, 하라 다카시, Jeam-ri, March 1st Movement, Chosengun, Chosensotokuhu, Taro Utsunomiya, Takashi Hara
3.1운동 발생의 경제적 요인과 동아시아의 연쇄
김윤희 ( Kim Yun-hee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31~62페이지(총32페이지)
이글에서는 1919년 조선과 중국 대중운동의 동시성에 대한 논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918-19년 동아시아 대중운동의 연쇄 과정의 원인에 대한 시론적 탐색이다. 이를 위해 기왕의 연구에서 3.1운동과 5.4운동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고찰하고, 1918-19년 이전 동아시아 경제성장 그리고 제국 일본의 자본이동과 팽창이 과정의 영향을 고찰한다. 이러한 고찰 과장에서 이글에서 주목하는 키워드는 시장의 유동성이다. 1918-19년 일본과 조선에서 발생한 시장의 문제는 일본 정부와 총독부의 통치형태를 변화시키는 힘이었다. 일본의 다이쇼데모크라시의 전개나 조선의 소위 ‘문화통치’의 형태는 이전 비해 ‘덜 통치하는’ 것이었고, 제국과 식민지에서 실시된 사회사업은 빈곤에 대한 개별적 구호를 통해 계급연대의 힘을 약화시켜서 통치의 안정성을 유지하...
TAG 3.1운동, 쌀소동, 5.4운동, 시장, 유동성, 위험, 교란, 사회사업, 3.1 movement, rice disturbance, 5.4 movement, Market, Liquidity, Risk, Disturbance, Social work
3.1운동에 대한 일본군 헌병의 대응 양상
이승희 ( Lee Sung-hee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63~85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3.1운동에 일본군 헌병이 어떻게 대응하였고 인식하였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3.1운동 이후 직후 조선헌병대가 어떠한 방침을 가지고 3.1운동에 대응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3.1운동 초기 일본 육군성이 조선헌병대에게 내린 지시는 운동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둘러 진압에 나설 것과 사전 정탐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3.1운동이 격화되자 육군성도 ‘단호한 조치’ 즉 무력의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국내외의 비판을 우려해 지나친 진압방법은 삼가고 “가급적 온화한 수단”을 사용할 것, 그리고 국외로의 통신을 검열하라고 요청하였다. 이러한 지시에 따라 조선헌병대 사령관도 각도의 헌병대장에게 훈시를 내려 기본적으로 무력의 남용과 외국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할 것...
TAG 일본군 헌병, 3.1운동, 헌병경찰제도, 단호한 조치, 진압, Japanese military polic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gendarme-oriented police system, firm action, repression
사할린에서 귀환한 재일문학 - 이회성의 초기작을 중심으로 -
김계자 ( Kim Gae-ja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87~105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은 이회성 문학의 원점에 있는 ‘사할린’의 의미를 현재 재일의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살펴본 것이다. 이회성의 초기작에 나오는 사할린은 기민(棄民)과 망향의 땅이었고, 이산(離散)의 장소로 그려져 있다. 그러나 동시에 현재 재일(在日)의 시점에서 새롭게 환기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문단 데뷔작 「또 다시 이 길」에서 황해도가 고향인 철오의 아버지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거쳐 최북단 사할린까지 갔다가 해방 후에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 일본으로, 그리고 새어머니의 북한 귀국으로 이어지는 두 세대에 걸친 유맹(流氓)의 이야기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다시 이 길」 외에도 이회성의 초기작에는 사할린의 기억이 현재의 시점에서 소환되고 환기되는 구조를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사할린의 기억은 해방 후에 조선인으로서의 ...
TAG 사할린, 재일조선인, 재일문학, 북한 ‘귀국사업’, 귀환, 코리안 디아스포라, 탈경계, 이산, 분단, Sakhalin, Zainichi Korean, Zainichi Korean literature, ‘The Repatriation Project’, Korean Diaspora, Border Crossing, Division
한국어와 일본어의 주어 실현 양상에 대한 일고찰
김영민 ( Kim Youngmi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107~129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일본어 단편소설과 한국어 대역본을 분석 자료로 하여 한국어와 일본어 텍스트에서 주어가 어떠한 형식으로 출현하는가를 살펴보고 두 언어 간의 차이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고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어와 한국어 텍스트에서 주어와 결합하는 형식은 ‘은·는’/‘は’와 ‘이·가’/‘が’의 출현 비율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일본어에서는 ‘は’의 출현 빈도가 훨씬 높은데 비하여 한국어에는 ‘이·가’의 출현 빈도가 더 높다. 둘째, 텍스트에 처음 출현하는 지시체를 가리키는 주어의 경우에는 ‘이·가’/‘が’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높다. 단, 일본어 텍스트에서는 ‘は’의 출현 비율이 한국어 텍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새로이 등장하는 지시체를 가리키는 주어라 하더라도 간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대상이 이미 제시되어 있는 경우에, 일본...
TAG 주어 실현 형식, 주어와 지시체의 담화상의 거리, ‘이’/‘가’, ‘은’/‘는’, ‘が’, ‘は’, form of the subject, distance from the subject to its referent, ‘i·ga’, ‘in·nin’, ‘ga’, ‘wa’
1696년, 안용복 도일문제에 관한 고찰
박지영 ( Park Ji-young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131~154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1696년에 일본을 방문한 안용복 일행의 행적과 관련한 논쟁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696년 안용복은 11명의 일행과 함께 일본의 돗토리지방을 방문하였다. 안용복 일행이 도일했을 당시에 조선과 일본 사이에는 ‘울릉도 쟁계’라는 영유권 문제와 관련 외교교섭이 진행 중에 있었다. 한국 연구자들은 당시 일본을 방문한 안용복 일행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강원도에 소속된 영토임을 천명하는 중요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연구자들 대부분은 그러한 일이 가능할 시간도 상황도 없었다면서, 한국 측 주장을 부정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정부는 일본 연구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숙종실록(肅宗實錄)』에 수록되어 있는 안용복의 진술을 대부분 거짓 또는 과장된 범죄자의 변명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TAG 영토, 안용복, 울릉도, 돗토리, 영유권, territory, An yong-bok, ulleung-do, tottori, sovereignty
영화 <우리학교>에 나타난 조선학교 학생들의 일상과 언어
신승모 ( Shin Seung-mo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155~173페이지(총19페이지)
본고는 김명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2006)에 주목하여 영화에 담긴 조선학교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이중언어 사용의 양상, 문화정체성의 다양성을 논의하였다. <우리학교>는 김명준 감독이 3년간 홋카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에 머물면서 취재한 학생들의 생활과 성장과정을 담고 있어서 조선학교의 실상과 학생들의 일상, 사고, 문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본고는 영화 연출자(감독)의 연출의도에 유의하면서 영화의 서사와 주요 장면을 해석했다. 특히 조선학교 학생들에게서 볼 수 있는 이중언어 사용과 ‘정체성의 관리’ 양상을 부각시키고, 이를 그들의 다양하고도 유연한 존재방식으로서 논의하였다. 현재 다민족·다문화 공생교육으로 전환해가는 조선학교의 교육방침과도 맞물리면서,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생활을 구심점으로 삼아 일본사회 속에서 각자가 자신의...
TAG 조선학교, 영화 <우리학교>, 이중언어, 정체성의 관리, 유연한 존재방식, Choson school, the movie < Our School >, bilingual, Management of identity, a flexible way of being
周辺的要素との結び付きからみる終助詞のジェンダー的要素
奥田亜未 ( Okuda Ami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175~200페이지(총26페이지)
日本語は文法形式や語彙、表現など話し手の性別によって言葉づかいに差異があらわれる。特に、終助詞は用法によって性差が大きく影響される。しかし、近年は日常生活の中で女性的終助詞、男性的終助詞を耳にすることがずいぶん減り、漫画や小説等、フィクションの世界でドラマの登場人物が話すような特別な表現という認識に変わりつつある。 そこで、本稿は終助詞の男女差についてを周辺的要素との結合の観点から明らかにするべく、日本語母語話者にチャット会話文を配布しどのような終助詞から性差を感じるのかを探る認識調査を実施した。調査結果から最も顕著に性差があらわれた終助詞を「女性的終助詞」「男性的終助詞」に定め、終助詞から感じる女性性·男性性についてを隣接する言語表現と非言語表現との関わりから考察した。 分析の結果、終助詞と結合する言語表現は前接する名詞と助詞·助動詞·接続助詞等の機能語が挙げられ、また、非言語表現においては音韻変化を伴った語の接続や絵文字・スタンプや小文字/大文字の添加、さらに発話の長さとの結合によっ...
TAG ジェンダー、終助詞、チャット、非言語表現、性差, chat dialogue language, end of sentence, sentence-ending particle, non-verbal expression, gender difference
아이스크림 패키지에 나타난 위상적 표기 전략
윤상한 ( Yoon Sang-ha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201~226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현대 일본어 문자 체계를 구성하는 문자종, 서체 등의 문자의 속성이 상품의 패키지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분석하여 일본어 문자에 부여된 위상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으로서 (1)일본에서 유통·시판 중인 아이스크림의 패키지에 사용된 표기 문자를 문자종, 서체로 분류한 후, (2)이 표기가 아이스크림류의 종류, 용기 및 포장의 종류, 판매 가격대, 발매시기 등 아이스크림의 내적·외적 속성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해 분석하여, (3) 일본어 문자 표상과 표현에 내재된 위상과 아이스크림의 속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고찰하였다.
TAG 아이스크림 패키지 언어표상, 문자표기, 문자의 위상, Icecream package, Linguistic representation, Letter representation Phase of letter
일본 근대문학의 집합적 무의식과 터부 -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清張)의 『모래그릇(砂の器)』을 중심으로 -
이병진 ( Lee Byung-jin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 [2019] 제49권 227~249페이지(총23페이지)
마쓰모토 세이초가 중시했던 것은 자기중심적인 ‘주인공(자기)’의 세계인 사소설적 소설이 아닌 사회적 감각이었다. 이러한 작가의 사회적 감각은 일본 문학이라는 풍토에서는 중시되지 않았었다. 세이초는 스스로 다른 작가들과 달리 실생활에서 작품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것은 실생활에 근거하지 못하고 인공적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사소설적 리얼리즘(작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만이 진실이라는 믿음)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이기도 했다. 인간의 숙명(진실)이라는 거대한 담론 앞에 범죄의 배후와 동기가 ‘우연의 일치’라는 사회적 장치(트릭)를 통해 서사를 끌고 나가는 세이초 미스터리의 진면목이기도 하다. 독자로 하여금 사회를 추리하고 현실을 읽어내는 자세를 환기함으로써 소설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이는 서사구조의 박력감이 더해지면서 미스터리적 요소가...
TAG 마쓰모토 세이초, 사회파추리소설, 모래그릇, 터부, 인간의 숙명, 사회성, 리얼리즘, Matsumoto Seicho, Social Reasoning Novel, The Castle of Sand, Taboo, Human Fate, Sociality,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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