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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영주어문5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대중가요 가사의 언어 오용 연구 - 2000년대 이후 가요를 중심으로
박종호 ( Bark Jong-h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67~89페이지(총23페이지)
이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대중가요의 가사에 나타난 언어 오용 실태를 분석하고 대중가요 가사의 올바른 언어 사용 방안을 제언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2000년대 이후 세계 곳곳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대중 문화 중 가요는 그 파급 효과가 크다고 하겠다. 한국이나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K-POP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어나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대중가요 가사에서의 올바른 한국어 사용은 한국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가요 가사의 언어 오용 사례를 분석하고 ...
TAG 대중가요, 언어 오용, 한류, 한국어, 가사, 대중문화, Popular songs, misuse of language, hallyu, Korean language, lyrics, pop culture
성별, 연령 및 역할에 따른 {네}와 {예}의 실현 양상
송인성 ( Song In-seo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91~118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구어 자료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 및 역할(격식/비격식) 등의 사회적 요인에 따라 {네}와 {예}가 실현되는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네}와 {예}의 차이를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로 여성 화자는 {네}를 주로 사용하였고 남성 화자는 {네}와 {예} 두 단어를 모두 사용하였다. 연령에 따른 분석 결과, 10대는 {예}보다 {네}를 사용하는 양상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20대∼50대 이상의 화자는 두 단어를 모두 사용하였다. 역할에 따른 분석 결과, 20대 이상 남성 화자의 경우 격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네}보다 {예}를 주로 사용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네}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이고 {예}는 성인 남성이...
TAG {네}, {예}, 사회적 변수, 성별, 연령, 역할, 구어 말뭉치, 설문조사, {ne}, {ye}, sociolinguistic variable, gender, age, tenor, spoken language corpus, survey
인터뷰에서 나타난 수정 조직의 특성
정수현 ( Jeong Su-hye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119~143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상호 작용 조직으로서의 몇 가지 개념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그 가운데 수정 조직이 대화 안에서 일어나는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기술해 본다. 특히 인터뷰 대화 안에서 인터뷰어가 인터뷰이에게 어떤 정보를 구할 때에 작용할 수 있는 수정 조직의 패턴을 기술함을 목적으로 둔다. 대화 참여자들은 각자의 말차례에서 대화 상대자의 이전 말에서 자신의 대화 내용을 확보하여 대화를 이어 나간다. 그렇지만 대화 상대자의 이전 말차례에서 이를 해소하지 못한 경우 화자가 스스로 이를 조정하기를 기다리거나 혹은 이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말차례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조정하려고 할 것이다. 정보에 대한 조정은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은 수정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라디오 인터뷰 대화를 대상으로 하여 인...
TAG 대화 분석, 상호 작용, 수정 조직, 인터뷰, 타자주도 수정, Conversation Analysis, interaction, repair organization, interview conversation, Other-Initiated Repair
‘독보(獨步)’ 캐릭터의 탄생과 변모 과정
김일환 ( Kim Il-hwa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145~177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병자호란 이후 끊어진 명나라와의 외교를 비밀리에 수행한 독보(獨步)라는 승려가 임경업(林慶業)을 주인공으로 하는 서사에 조연으로 등장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양상의 캐릭터에 주목하였다. 역사 속 독보는 명나라 군대에 고용된 조선인 승려나 대명 해상 밀무역상인으로 추정된다. 임경업에게 체포되면서 밀사로 발탁되어 요서(遼西)·산동(山東) 지역에 주둔하던 명군과 조선 사이의 연락 임무를 수행하였다. 최명길·정태화 같은 대청온건파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후일담이나 묘도문자(墓道文字)에서 독보는 승려로 등장하여, 이야기의 주인공이 명나라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대명의리론자들이 망명객 임경업을 대명의리의 큰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도에 죽어간 비극적 영웅으로 형상화하면서, 독보는 결정적 순간에 임경업을 배신함으로써 그의 원대한 뜻을 무력화시키는 역...
TAG 독보, 임경업, 최명길, 정태화, 「임장군전」, 승려, Dokbo, 獨步, Lim Gyeong-eop, 林慶業, Choi Myung-gil, Jeong Tae-hwa, < Im Gyeong-oep Jeon >, Buddhist monk
염상섭의 「진주는 주었으나」 론-연애의 정치학, 그 이념적 함의
김병구 ( Kim Byeong-gu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179~207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식민지 시기 염상섭 소설의 전개과정에서 이념적·형식적으로 큰 차이를 드러내는 「만세전」과 「삼대」 사이를 매개해 줄 수 있는 내재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진주는 주었으나」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진주는 주었으나」가 「삼대」로 대표되는 염상섭 장편소설의 주제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돈과 성의 세속적인 욕망에 대한 탐색을 통해 식민지 현실의 일상을 재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만세전」에서와 같은 보편주의적 추상적 근대 지향의 이념적 시각에서 식민지 조선의 타락한 현실을 문제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여준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었다. 본고의 논점을 정리하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진주는 주었으나」의 서사는 ‘신성한 연애’와 ‘속 연애’의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연애의 정치학을 통해 타락한 식민지 현실을 비판하는 한편 ‘신성한 ...
TAG 연애의 정치학, 신성한 연애, 속 연애, 통일된 인격, 스캔들, 젠더화된 남성의 욕망, 여성의 타자화, politics of love, sacred love, secular love, unified personality, scandal, gendered male desires, the otherizing of female
황석영 소설 『바리데기』의 생사관(生死觀) 연구
박해랑 ( Park Hae-ra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209~232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소설 『바리데기』에서 바리가 마주하는 죽음을 생사관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주변인들의 죽음이 바리에게 남기는 통증과 통증에 대한 치유의 과정을 모색하고자 한다. 생사학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한 총체적인 학문으로, 본 연구에서 삶과 죽음을 나누지 않고 함께 아우르는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바리가 마주하는 죽음을 가족의 죽음과 서천여행에 만난 망자의 죽음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바리가 직면하는 가족의 죽음을 죽음의 필연성, 죽음의 가변성, 죽음의 예측불가능성, 죽음의 편재성으로 분석하고, 가족의 죽음이 바리 삶의 근원적인 불안감을 형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불안감은 바리에게 영적인 힘을 부여하며 바리가 어떤 위기 상황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존재로 만들었다. 바리가 서천 여행을 하며 만나는 망자들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
TAG 생사관, 죽음의 필연성, 죽음의 편재성, 죽음의 의미, 자기치유, Life and death studies, the inevitability of death, the ubiquity of death, meaning of death, self-treatment
한국 근대 문학에서 에드거 앨런 포 문학의 수용
안미영 ( Ahn Mi-yo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233~252페이지(총20페이지)
이 글에서는 애드거 앨런 포의 문학이 한국 근대문단에 수용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근대문학에서 포 작품의 번역 추이를 살펴보고, 수용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분석했다. 한국 근대문학의 번역 추이를 살펴보기 앞서 포 문학이 지닌 선진성과 세계사적 보편성을 살펴보았다. 포 문학의 선취성은 낭만성과 환상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낭만성과 환상성이 구현되는 기저에는 그의 문학이론이 전제해 있다. 그는 기존의 교훈주의 문단 풍토에 반기를 들고, 문학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에 도달하려 했다. 오감과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인간의 심연에 도달하려 했으며, 그 결과 전대 문학이 다루지 않았던 영혼에 드리워진 다양한 인간 정서를 탐구할 수 있었다. 그런 까닭에 포 문학에 나타난 낭만성과 환상성은 기교가 아니라 새로운 정신의 해방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포 문학은...
TAG , 낭만성, 환상성, 번역, 악마주의, 공포소설, 해외문학, Poe, romanticism, fantasy, translation, Satanist, horror novels, Overseas Literature
호객 기술, 정신분석, 이종(異種)의 고쿠고(國語) 장치 : 이효석의 일본어 소설로 본 이중언어 창작 문제
임태훈 ( Lim Tae-h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253~276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이효석의 일본어 소설인 「은빛송어(銀の鱒)」(1939), 「은은한 빛(炎の光)」(1940), 「엉겅퀴의 장(薊の章)」(1941)을 통해 그의 일본어 창작 전략을 분석하고, 이상의 작품에서 성취한 이종(異種)의 고쿠고(國語) 탐색의 의미를 묻고자 한다. 이효석의 일본어 소설에서 일본인과 조선인의 관계는 일방적이기보다는 복잡한 층위로 얽혀 있다. 이 둘 사이의 관계에 작용하는 문화적 자장에는 ‘제국/식민’, ‘일본인/조선인’의 구분만이 아니라 젠더와 섹슈얼리티, 의식과 무의식을 교란하는 계급적 습속(habitus)의 문제가 함께 작용한다. 이효석은 자신의 소설에 등장하는 일본인 등장 인물을 반사경으로 일본 독자들이 이 문제를 생각하게끔 유도하는 동시에, 이 관점을 다시 역전하여 식민지 조선 남성에 대한 정신 분석으로 변용(變容)한...
TAG 이효석, 은빛송어, 은은한 빛, 엉겅퀴의 장, 일본어 창작, 이종(異種)의 고쿠고(國語), Touting, Psychoanalysis, Heterogeneous Gokugo(國語) Aparatus, Lee Hyo-seok
염상섭 『광분』의 창작 방법 연구-작가의 창작 의도를 중심으로
장두영 ( Chang Du-yeo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277~30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에서는 염상섭 장편소설 『광분』의 창작 의도를 중심으로 작품이 세계를 어떻게 그려내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이면에 숨겨진 것을 보라’고 한 작자의 경고에 주목할 때, ‘무엇’을 보여주는가에 못지않게 ‘어떻게’ 보여주는가의 문제가 중요하다. 또한 『광분』이 영화 「사바세계의 사형수」에서 서사의 기본적 틀을 가져왔음을 고려할 때, 그 틀을 어떻게 활용하고 극복하는가를 따지는 작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이 글에서는 무언가를 숨기고 보여주는 서사적 장치를 점검한다. 2장에서는 『광분』의 갈등 관계를 살펴본다. 경옥과 숙정의 대결에서 부르주아의 과시적 욕망을 추출하고 대결에서 승리하는 경옥을 통해 모던걸의 생활을 보여주겠다고 한 작자의 의도를 확인한다. 또한 무대 뒤에서 경옥의 타락을 관찰하는 진태의 시선을 통해 이면을 ...
TAG 창작 방법, 과시, 숨기기, 엿보기, 추리소설, 범죄소설, Creative Method, Ostentation, Hiding, Peeping, Mystery Novel, Crime Novel
식민담론 하의 주체 정립-최인훈의 『회색인』을 중심으로
최다의 ( Choi Da-ui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3권 303~328페이지(총26페이지)
최인훈의 문학은 식민지와 분단이라는 주제의식 속에서 한국의 근대 상황을 폭넓게 사유했다. 본고는 최인훈의 문학 속의 관념적 지식인 주체 양상과 내재된 식민주의 담론의 관계 속에서 『회색인』의 주체 정립을 분석하고자 한다. 식민 담론 내부의 주체인 독고준은 에고를 자각하고, 에고를 통해 근대 시민 주체를 자각하는 과정에서 주체 바깥의 타자를 인지한다. 그것은 주체를 정립하는 타자와 주체를 분열시키는 타자로 나뉘며, 이것은 식민 담론의 알레고리에서 피점령자/점령자의 모티프로 환원된다. 거대 담론으로서의 타자는 주체를 분열시키는 위협적인 존재, 즉 점령국이나 국가권력, 이데올로기의 형태로 존재해왔다. 따라서 독립적인 주체를 정립하고자 하는 독고준은 타자를 발견하기보다 타자를 주체의 영역에서 동일화하고자 하는 단성적인 태도를 보인다. 식민 담론 하의 주체는 식민지...
TAG 최인훈, 『회색인』, 주체, 타자, 식민담론, Choi In-hun, Hoe-saek-in, The man in gray, Subject, Other, Coloni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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