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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훈몽자회(訓蒙字會)』의 확장성과 교육적 활용에 대한 연구
朴貞珉 ( Park Jeong-m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245~278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훈몽자회』를 통해 전통시대 한자·한문 교육의 지향을 추적하고 현재적 시사를 진단하고자 시도되었다. 이에 국어학·중어학·한문학·교육학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진 선행 연구의 성과를 반성적으로 검토하고, 註를 중심으로 『훈몽자회』의 성격을 재고찰하였다. 『훈몽자회』의 註는 한자의 訓과 音 및 漢語와 유가 경전, 作文과 의학정보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훈몽자회』의 註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여 학문적·실용적 지식의 외연을 확장시키면서도, 간략화를 방편으로 삼아 기존의 字會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으니, 이를 근거로 『훈몽자회』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교재의 체제가 가지는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내용을 수정·증보하여 진일보된 교재를 편찬하였다. 둘째, 한글과 한문의 문자 특성을 이해하고...
TAG 『訓蒙字會』, 『千字文』, 『類合』, 한자학습, 전통 교재, 한문교육, 字典, 註釋, 『Hunmongjahoe』, 『Thousand-Character Classic』, 『Yuhap』, Chinese Character Learning, Traditional textbook, Classical Chinese education, Chinese character dictionary, Annotation
『신증유합(新增類合)』의 구성과 한자·한문 학습서로서의 가치 -『유합(類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田繡耿 ( Jun Su-ky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279~306페이지(총28페이지)
『新增類合』은 眉巖 柳希春(1513~1577)이 1576년에 『類合』에 수록된 1,512자를 3,000자로 수정 증보하고, 언문으로 해당 한자의 음과 훈을 부기해 간행한 자학서이다. 『유합』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字學書로 『千字文』 다음 단계에 습득하는 보편적 교재 중 하나였다. 미암은 『유합』의 두 가지 문제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신증유합』을 편찬하게 된다. 『유합』은 수록 글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글자 중에 누락된 글자가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다음으로 『신증유합』의 서문과 발문을 통해 ‘승려를 존중하고 유가의 성현을 배척’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유합』을 수정 증보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유합』에서 『신증유합』으로의 개정과정은 세 가지 방식으로 구현된다. 첫째, 『유합』에 사용된 글자를 삭제한 경우로 ①최소 단위로서 일상에서 자주...
TAG Miam Yu Hŭich'un, 眉巖 柳希春, Sin-chŭng-yu-hap, 『新增類合』, Yu-hap, 『類合』, Books on Graphonomy, Elementary Education Textbooks, Resources for Learning Chinese Characters
『사자소학(四字小學)』의 형성과 유포
李敦錫 ( Lee Don-s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307~334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과거 우리 선현들의 아동 초학 교재인 『四字小學』에 대한 형성과 유포에 대해 실증적 자료를 활용하여 고찰해보았다. 『四字小學』은 인간의 윤리·도덕에 근거하여 朱子의 『小學』과 기타 경전 중에서 어린이가 알기 쉬운 내용을 뽑아 四字 一句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초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四字小學』은 우리 선조들이 다양하게 활용한 아동 초학 교재이며 어린이들의 인성과 예절을 가르치기에 적합한 교재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본 교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우리 선조들의 아동 초학 교재라는 사실과 조선 시대 서당에서 활용되었다는 명백한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검색 가능한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四字小學』은 1920년을 전후로 하여 전라도 지역의 서당에서 많이 활용되다 전국적으로 유포되었다고 추정된다. 또한, 『四字小學...
TAG 『사자소학』, 초학 교재, 서당, 인성교육, 『Sa-cha-so-hak』, Elementary Education Textbooks, Village school(Called ‘sŏ-tang’), Humanistic education
『학어(學語)』의 편찬 의식과 구성에 대한 연구
禹芝英 ( Woo Jee-yo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335~363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재야학자 朴載哲에 의해 편찬된 인성교육 및 문장 학습용 초학교재 『학어』의 편찬 의식과 구성적 특징 및 편찬 방식 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학어』는 1868년(고종 5)에 충북 음성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된 초학교재이다. 이 책의 편찬 목적은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아동 교육을 위해 경전의 요체를 추출하여 학문에 입문함으로써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있었다. 박재철은 이 교육서를 통하여 성리학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연마해야 할 도덕적 소양을 쌓게 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성리학적 가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서학이 유입되는 등 가치관의 혼란이 일어나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유학의 근본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보수적 교육관을 천명하는 것이었다. 『학어』는 勸學篇·天道章·人道章·率性章·修道章·原道章의...
TAG 『學語』, 『發蒙篇』, 朴載哲, 19세기, 한문 문장학습교재, 한문 초학교재, 『Hak Eo』, 『Enlightenment』, Park Jae-cheol, 19th century, a sentence learning book for Chinese classics, a basic learning, book for Chinese classics
19세기 한문역사교재 『몽학사요(蒙學史要)』에 대한 고찰
趙赫相 ( Cho Hyuk-s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365~396페이지(총32페이지)
『蒙學史要』는 金用默[1773~1819]이 저술한 책으로, 2000字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묵은 아들인 金基纘[1809∼?]의 한자한문학습 교육을 위해, 중국과 조선의 역사적 사실의 요점을 정리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 그는 중국 後晉의 李瀚이 지은 『蒙求』와 梁나라 周興嗣가 지은 『千字文』의 체재를 참고하여 네 글자를 한 구절로 하고 비슷한 두 구를 합쳐 여덟 글자를 한 문장으로 하는 방식으로 『몽학사요』를 편찬하였는데, 한 구절마다 상단에 대부분 補註를 붙여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이러한 『몽학사요』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서두에는 먼저 우주의 생성과 천지의 상하관계, 부모의 생육과 인간의 존엄함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뒤이어 중국의 상고시대부터 명나라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리...
TAG 『蒙學史要』, 金用默, 金基纘, 『蒙求』, 『千字文』, 鄭元容, 金學性, 『MongHakSaYo』, historical textbook, KimYongMook, KimKiChan, 『MongGu』, 『ChunJaMoon』, JungWon-Yong, KimHakSung
지와(止窩) 조대수(趙大壽)의 생애와 작품 활동 - 「호해루상량문(湖海樓上樑文)」을 중심으로 -
金弘九 ( Kim Hong-goo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397~424페이지(총28페이지)
止窩 趙大壽는 17세기 후반 서인의 인물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정치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1700년에 기묘과옥(1699)에 연루되어 선천으로 유배되었다. 그 뒤 해배되고 관직에 의망되지만 반대 세력에 부딪쳐 정치에 몸을 담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그는 세상과 단절하며 지내지 않고 강호를 떠돌아다니며 주변의 인물들과 교유하고 자연을 유람하면서 많은 시문을 남겼다. 조대수는 평소 변려문을 잘 짓기로 이름이 났고 그의 종제 趙裕壽는 조대수의 변려문에 대해서 시대의 의식에서 탈피하여 하나의 자체를 이루었다고 칭송하였다. 조대수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변려문의 형식을 띄고 있는 글로 상량문 한 편이 남아있다. 그가 지은 상량문을 통해 그의 변려문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떠한 내용을 담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湖海樓上樑文」...
TAG 趙大壽, 「湖海樓上樑文」, 己卯科獄, 『止窩稿』, 풍양 조씨, Cho Dae-soo, 「HohaeruSangnyangmun」, Kimyo-kwaok, 『Jiwago』, Pungyang Cho Family
무정(茂亭) 정만조(鄭萬朝)의 진도 유배 시(詩)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와 그 의의
朴明姬 ( Park Myoung-hui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425~456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정만조의 진도 유배 시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에 주목하여 『恩波濡筆』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뒤에 그 의의를 구명하였다. 『은파유필』은 정만조의 진도 유배와 관련된 책이다. 이 책에는 총 144제 257수의 시가 전하고 있는데, 진도 유배지에서 지은 작품 수는 119제 232수이다. 본 논문은 119제 232수를 대상으로 주로 논의하였다. 정만조는 1895년 8월에 일어난 乙未事變과 10월에 일어난 春生門 사건에 연루되어 1896년 1월 체포 구금되었고, 3월에 진도로 유배지가 결정되어 유배 생활을 시작하였다. 정만조는 유배지 진도에서 수많은 작품을 짓는데, 이러한 작품은 『茂亭存稿』와 『은파유필』에 남아 있다. 특히, 『은파유필』에는 『무정존고』에 없는 향토색 짙은 작품들이 있으며, 현지인들과 교유한 시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TAG 茂亭 鄭萬朝, 『恩波濡筆』, 『茂亭存稿』, 진도 유배, 을미사변, 春生門 사건, Mujeong Jeong Man-Jo 『Eunpayupil』, 『Mujeongjongo』, exile to Jindo, Eulmisabyon, Chunsaengmun Case
한국문헌 소재 이체자 정형화 방안(2) -목(目)이 포함된 자형을 중심으로-
趙成德 ( Cho Sung-d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2권 457~475페이지(총19페이지)
본고는 한국고문헌에 나타난 異體字를 정리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데 어떠한 과정이 필요하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기존의 국가DB에서는 가독성을 이유로 대부분 正字로 입력하였으나 사전은 DB와는 달리 구조상 변별성이 있는 자형은 별도의 자형으로 인정하여 수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별도의 字形으로 인식될 수 있는 字形을 기준으로 유형을 나누고, 그 유형들이 과연 별도의 표제자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目이 포함된 자형의 변화를 검토하였다. 目 역시 口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쓰일 때는 자형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다른 글자와 통합되어 새로운 글자를 형성할 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目의 변화 유형은 直, 眞, 県(縣), 睿, 鼎 등으로 분류하여 검토하였다. 일부 자형은 ...
TAG 漢字, 正字, 異體字, 異形字, 新出字形, 字形, 標準化, 유니코드, chinese character, Standard characters, Various shape, various structural component type, New-found Chinese character, character glyph, Standardization, Unicode
거창 출신 항일 지사의 역사의식과 문학에 대한 연구 - 윤충하(尹忠夏)를 중심으로 -
姜玟求 ( Kang Min-koo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7~50페이지(총44페이지)
거창 출신의 항일 운동가인 尹忠夏[1855~1925]는 郭鍾錫이 파리장서 운동에 나서도록 설득하였고 을사오적 암살단의 일원으로 체포되어 진도로 유배를 갔다가 해배되자마자 무장 항쟁을 하기 위해 충청도 홍성에 있던 勉庵崔益鉉[1833~1906]의 의병 군진을 직접 찾아가 최익현으로부터 ‘진정한 영남의 義士’라고 극찬을 받은 인물로 자신의 역사의식을 문학 작품으로 창작하였다. 「擬弔義帝討項籍文」은 일본에 나라를 판 五賊이나 고종을 핍박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매국 분자들을 비판하기 위해 창작하였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金宗直의 「弔義帝文」이 무오사화의 도화선이 될 정도로 심각한 작품이었듯이 「擬弔義帝討項籍文」 역시 단순히 군신 간의 의리를 강조하는 글에 그치지 않는 현실성을 지닌다. 「擬太公與伯夷書」는 太公이 백이에게 보내는 가상의 편지인데, 민심이 이반되어 멸...
TAG 거창, 항일투쟁, 尹忠夏, 『韋觀集』, 현실적 역사의식, 時宜的 논리, 시대의식, Geochang, Anti-Japanese movement, Yun Chung-ha, 『Wigwanjib, 韋觀集』, Realistic historical consciousness, Awareness of the Times
거창의 절의(節義) 전통과 의미
李君善 ( Lee Goon-se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51~77페이지(총27페이지)
어떤 지역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 지역에 면면히 흐르는 지역 정신을 알아야 한다. 이 정신은 그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하고 어떤 일이든 이루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그 지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거창은 역사에 드러낼만한 절의를 세운 인물이 많았다. 한 고을에서 이렇게 시대마다 절의를 지킨 인물들을 배출해 낸 고장은 그리 흔치 않다. 고은 이지활부터 의사 정용, 무신란 때의 이술원, 신명익, 그리고 五愼의 절의의 전통은 향후 연호 이주환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고종의 서거와 함께 순절의 의거로 나타났다. 향토정신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전통을 이어가는 거창...
TAG 居昌, 節義精神, 李述原, 李智活, 鄭庸, 愼溟翊, 戊申亂, Geochang, fidelity spirit, Lee Sul-won, Lee Ji-hwal, Jeong Yong, Shin Myeon-ik, Musin Rev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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