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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AND 간행물명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65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전후 한국시에 나타난 존재론적 탐구의 한 양상 검토 : 신동집의 초기작을 중심으로
김나래 ( Kim Nara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2호, 227~256페이지(총30페이지)
『한국전후문제시집』 (1961)은 해방 이후에서부터 1960년대 초반에 이르는 전후 한국 시단에서 전통 서정시 계열의 시인과 모더니즘 계열 시인 등을 포함한 비교적 넓은 시적 경향을 집약해 놓은 ‘앤솔로지’이다. 『한국전후문제시집』에서 문제 작가 30여 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별된 신동집은 전후에 등단한 신진시인이자, 존재론적 탐구를 실천했던 작가로 검토된다. 기존 연구는 신동집의 시적 주체에게 존재론적 위기를 야기하는 원인이 전쟁 체험에 의한 불안과 죽음의식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 뒤, 극복 양상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되어 신동집의 존재론적 탐구 과정을 단선적으로 해명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에 이 논문은 신동집의 존재론적 탐구를 단순히 ‘자기의식’을 갱신해나가는 ‘나’의 문제로 한정짓지 않고, 연구의 시각을 초기 시에서 끊임없이 호명되...
TAG 신동집, 『한국전후문제시집』, 전후, 전후 세대, 존재론적 탐구, Shin Dong-jip, Anthology of Korean Post-war Poetry, post-war, postwar generation, ontological inquiry
「소나기」와 『톰 소여의 모험』 비교를 통한 교육적 관점 고찰 : 첫사랑 담론을 중심으로
김민주 ( Kim Minjoo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2호, 257~275페이지(총19페이지)
이 연구의 주제는 ‘첫사랑 담론’인데, 첫사랑이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감정이다. 이 감정은 어린 시절의 한 때를 지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일생에 있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 집중적으로 비교할 두 개의 작품은 황순원의 「소나기」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이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고 들어본 순수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의 이야기이다. 특별히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정교하면서도 간결하고 서정성이 넘치는 문장 속에서 피어나는 이 첫사랑 담론에 친숙하다. 그에 비해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은 장편소설로 그 스토리의 분량이 많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톰 소여와 베키 대처의 첫사랑 이야기도 전체 구조 가운데 일...
TAG 황순원, 「소나기」, 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 첫사랑 담론, 교육적 관점, Hwang Soon-Won, “Sonagi”, Mark Twain, The Adventure of Tom Sawyer, first love discourse, educational perspective
김기림 시의 근대와 근대 공간 체현
박주택 ( Park Jutack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2호, 277~308페이지(총32페이지)
김기림은 1930년대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이다. 그는 1920년대 감상적 낭만주의와 카프(KAPF)에 대해 각각 감정적이며 편내용 중심적이라 비판한다.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이미지즘과 초현실주의에 대해서도 시의 부분적 완성이라며 유기적 통일을 내세우는 전체시론을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가 기교주의를 비판하고 시정신과 시의 일치를 내세운 것은 다분히 헤겔적이다. 또한 지성을 바탕으로 과학주의를 내세운 것도 미적 인식에 바탕을 둔 정신의 한 표징이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근대에 대한 자각과 근대성에 천착한 시인이었다. 1936년부터 1948년까지 4권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가 지속적으로 천착한 것은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도시(경성)는 그에게 전문명의 역학(力學)이 존재하는 공간이었다. 이 공간을 통해 김기림은 장소의 가능성과 운동...
TAG 김기림, 모더니티, 근대, 근대성, 공간, 장소, 새로운 현실, 새로운 공동체, Kim Ki-rim, Modernity, Modern, Modernism, Space, Place, New Reality, New Community
황순원의 「소나기」에 대한 주제 비평적 분석
최승언 ( Choi Seung-un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2호, 311~327페이지(총17페이지)
김기림은 1930년대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이다. 그는 1920년대 감상적 낭만주의와 카프(KAPF)에 대해 각각 감정적이며 편내용 중심적이라 비판한다.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이미지즘과 초현실주의에 대해서도 시의 부분적 완성이라며 유기적 통일을 내세우는 전체시론을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가 기교주의를 비판하고 시정신과 시의 일치를 내세운 것은 다분히 헤겔적이다. 또한 지성을 바탕으로 과학주의를 내세운 것도 미적 인식에 바탕을 둔 정신의 한 표징이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근대에 대한 자각과 근대성에 천착한 시인이었다. 1936년부터 1948년까지 4권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가 지속적으로 천착한 것은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도시(경성)는 그에게 전문명의 역학(力學)이 존재하는 공간이었다. 이 공간을 통해 김기림은 장소의 가능성과 운동...
만주국 안에서 생산된 전원시(田園詩) 속에 드러난 인정욕구에 대한 고찰
고재봉 ( Ko Jaebo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15~50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만주국에서 생산된 전원시를 인정욕구의 측면에서 분석한 글이다. 사람이 한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고유성을 발현할 수 있고 동시에 사회적으로 도덕적 인간이라는 사실을 용인받는 것이다. 만주 안에서 조선 사람들은 자신이 인정받고 싶어하였던 정체성, 즉 농민적 정체성을 승인 받기를 원했으며, 이러한 욕구에 의해 추동된 것이 바로 전원시(田園詩, pastoral)이다. 심각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보여주는 김달진의 시골 풍경의 시와는 달리 조학래, 김북원의 전원시는 어떻게든 그곳을 조선사람들의 정착지로 영토화하려는 논리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조선 사람들에 의해서 변해가는 풍경의 변화를 옹호하고 노동을 하는 존재로서 도덕성을 승인받으려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풍경의 묘사에는 토착 중국인들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윤색함...
TAG 만주, 전원시, 인정투쟁, 노동양식, 소유권, 도덕, Manchuria, pastoral, A struggle for recognition, A form of labor, morality, dominion
이상(李箱) 시의 페이지 공간 분석을 위한 시론
도윤정 ( Do Yoonju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51~86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이상(李葙) 시의 페이지 공간 분석을 위한 시론(試論)으로 이상 시 페이지의 이질성과 복잡성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추출하고 그와 관련된 질문들을 제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상은 자신의 페이지 공간 속에 다양한 시각적, 공간적 실험을 감행하였고 이는 오랜 시간 연구자들의 다양한 해석 시도를 촉발하였다. 본 연구는 이상의 작품을 언어의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시각적, 공간적 차원에서 탐구한 이전의 연구를 종합하면서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한 안-마리 크리스텡(Anne-Marie Christin)의 관점에서 그 중 몇몇 부분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룬다. 크리스텡이 제시한 문자의 기원에 따라 우리는 이상 시 페이지를 이질성의 공간으로 규정하고 그 복잡성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크게 세 가지를 추출하였다. 첫째, 그의 페이지는 다양...
TAG 이상, 李葙, 페이지 공간, 시각적 독서, 타이포그래피, 일문시, 日文詩, 오감도, Yi Sang, page space, visual reading, typography, poetry in japanese, Crow’s-eye View
정지용의 미의식과 윤동주의 지각 정지용 시의 윤동주 시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홍용희 ( Hong Yonghe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89~116페이지(총28페이지)
우리 시사에서 정지용과 윤동주의 시적 삶의 관계성은 매우 각별하다. 윤동주는 정지용의 시 세계에 깊은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의 시적 삶을 신장시키는 계기로 삼았고, 정지용은 윤동주 사후 그의 시와 삶을 높이 평가하고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이들의 시적 기질, 성향, 창작 방법론 등의 시론이 유사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견지한 시론에 해당하는 정지용의 ‘자연현상’으로서 시 창작과 절제미의 강조, 윤동주의 ‘나의 화원(花園)’으로서 글쓰기와 성찰적 자의식은 서로 연속성을 지닌다. 그리하여 윤동주는 정지용의 시에 깊은 친숙감을 느끼고 내면화하는 ‘지각 철저론’의 양상을 보인다. 윤동주의 시 세계는 정지용의 시적 표현, 비유 등은 물론 구성 원리 등에 걸쳐 유사한 흔적이 여러 편에 걸쳐 드러난다. 한편, 정지용은 윤동주의 시적 삶에서 “...
TAG 정지용, 윤동주, 자연현상, 절제미, 성찰적 자의식, 고독, 지각철저론, Jiyong Jung, Dongju Yoon, natural phenomenon, Self-controlling beauty, reflective self-consciousness, solitude, perceptible thoroughness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나타난 포스트휴먼적 변신
박수진 ( Park Soo Jin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119~148페이지(총30페이지)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우리는 포스트 휴머니즘과 휴머니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인문학에 함의되어 있는 ‘인간’ 개념은 배타적이고 인간 중심적이며 유럽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휴머니즘의 과오와 반휴머니즘적 비평이 팽배한 가운데 기존 ‘인간’ 개념의 한계가 강조되며, 포스트휴먼의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한강의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휴먼적 변신 서사를 통해 모든 사물의 척도였던 ‘인간’이 탈중심화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이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포스트휴먼 비판이론에 입각하여 자연화된 타자(식물)를 재해석하며, 식물-되기를(becoming vegetal) 분석하는 동시에 휴머니즘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들에 대해 재점검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변신을 모티프로 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분석하여, 기존의 ‘...
TAG posthuman, posthumanism, humanism, non-human, becoming vegetal, Han Kang, The Vegetarian, 포스트휴먼, 포스트휴먼비판이론, 휴머니즘, 자연화된 타자, 식물-되기, 한강, 채식주의자
이원조의 1930년대 문학론 연구 진리 탐구로서의 문학론에 내재한 문학적 엘리티시즘의 일관성과 한계
박현익 ( Park Hyunik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149~173페이지(총25페이지)
이원조의 1930년대 텍스트는 카프 문학의 퇴조에 이어 새로운 문학적 이념형을 모색하던 조선 문단의 전형기를 관통하고 있다. 그동안 이 시기 이원조의 비평은 사회주의 리얼리즘, 행동주의, 불문학 등 그가 섭렵한 선지식의 영향권 내에서 설명되거나, 그의 내면 논리가 변화하는 양상으로 이해되었다. 한편 「자살론」(1931), 「고민론」(1936), 「현 단계의 문학과 우리의 포즈에 대한 성찰」(1936) 등을 살펴보면, 그가 비평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부터 설정한 작가, 비평가, 독자로 구성된 문학 공동체의 문학적 엘리트주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논문적’ 생활, 고민과 상징적 자살, 지식인적 포즈 등의 모티프를 기반으로 진리 탐구로서의 문학론과 그 이상을 제시하였다. 새롭게 정립해야 할 문학 공동체 또한 인격의 수양과 지식의 축적을 통해 전인...
TAG 이원조, 문학적 엘리티시즘, 1930년대 비평, 전형기 문학론, Yi Wonjo, Literary elitism, 1930s’ criticism, Literary Theory in the turning point
고향의 장소성과 공간 연구 이성선·나태주·송수권의 첫 시집을 중심으로
배한봉 ( Bae Hanbo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9] 제27권 제1호, 175~215페이지(총41페이지)
이 논문은 고향의 ‘장소성과 공간’의 양상 및 의미를 이성선·나태주·송수권의 첫 시집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공간과 장소에 대한 탐구는 최근 문학을 비롯한 생태학, 사회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탐구는 시인들의 시세계는 물론 이들 시인들이 본격 시작 활동을 시작했던 1970~1980년대의 시적 흐름 속에서 전통 서정시는 어떤 양상을 띠었는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들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고향의 공간과 장소는 이들이 추구하는 순수 서정 세계의 중심적 테마의 하나로 놓여있고, 시적 주제의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성선은 고향 관련 시에서 동일성의 시학을 전개하면서 메밀밭, 집, 골목, 바닷가 등 유동하는 마을의 장소성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장소성을 ...
TAG 고향, 공간, 장소, 이성선, 나태주, 송수권, 현대시, 서정시, Hometown, Space, Place, Lee Seong-seon, Na Tae-joo, Song Soo-kwon, Modern poetry, Lyric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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