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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문화학회156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사형제도 폐지론의 법사상적·불교사상적 근거
연기영 ( Yeun Kee-you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109~1148페이지(총40페이지)
사형은 국가권력에 의한 계획적인 법적 살인이다. 일반적으로 살인은 개인에 의하여 저질러지는 범죄이지만, 조직체에 의한 경우도 많다. 가장 강력한 조직체는 국가는 형사 사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범죄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하여 왔다. 이 세상의 어떠한 가치보다도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고 존엄하다. 인간의 이성은 화이트헤드(Whitehead)가 말했듯이 '살아가는 기술을 촉진하고 연마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생명가치를 실현하고 보존할 수 있다. 또한 생존을 통해 행복을 구가하며 살아갈 줄을 안다. 인간은 육체와 감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감각적이며 영적인 존재이다. 인간의 영혼은 영원을 지향하는 생명력과 정신활동의 주체이다. 인간의 영혼은 단순한 생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을 구현하고 생존 이상의...
TAG 사형제도, 불교, 불교사상적 근거, 법사상적 근거, 인간의 존엄성, 생명윤리, 형벌론, death penalty, Buddhism, Buddhist Thought, Legal Thought, human dignity, bioethics, punishment theory
불교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 간의 관계 고찰 - 불교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
정학열 ( Jeong Hak-yeol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149~1180페이지(총32페이지)
오늘날 사회적 책임(SR)은 ‘혁신과 변화’ 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필수불가결한 요구사항이 되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난 1950년부터 꾸준히 경영상 이슈였으며, 전략적 목표의 경쟁 우위전략으로 인식해왔다. 반면 종교계의 사회적 책임은 여전히 논의되고 있으며, 공유가치창출과는 좀처럼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로써, 최근 종교 단체의 과세 논쟁 역시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으나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종교로서의 불교는 불교 사상과 교리의 전파를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기여하고, 불교의 사회적 기업 활동을 통해 재정적인 위안 등 주는 중, 충실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불교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창출은 여전히 궁극적 목표인 ‘깨달음’이란 관점에서의 ...
TAG 공유가치창출, 사회적 책임, 인과응보, 기업윤리, 인간불교, creating shared value, social responsibility, karma, Business Ethics, Humanisitic Buddhism
김장생 유적지에 대한 풍수관 연구 - 생가지, 묘역, 돈암서원을 중심으로 -
황종태 ( Hwang Jong-tae ) , 이준영 ( Lee Jun-you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181~1214페이지(총34페이지)
‘김장생(金長生)’은 조선중기 학자로 문묘에 종사된 동방 18현 중의 한 사람으로 성리학의 주요인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김장생’의 생가지와 분묘,‘돈암서원’에 대하여 풍수관을 제시하였다. 생가지는 시대변화로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고 표지석만 설치되어 있다. 묘역은 형국과 공간배치, 혈처에 대하여 논하였다. 또‘김장생’사후에 광산 김씨 문중과 후학들의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건립된 돈암서원의 풍수관을 연구하였다. 김장생 생가지는 서울 황화방 정릉동 주위에서 아버지 김계휘(金繼輝)와 어머니 평산 신씨(平山申氏)사이 1548년에 태어났다. 생가지의 정확한 장소는 알 수가 없고, 표지석만 설치되어 택지형상과 건물의 공간구성 등은 확인할 수가 없다. 따라서 생가지와 건물구조 등을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어 고지도와 현재의 사진, 주변여건 등을 참고하여 형국중심으로 ...
TAG 김장생, 생가지, 배산임수, 회룡고조, 변장변단겸, 영화지지, 선익사, 역장, 우각사, 돈암서원, 장구와형, 3축 지자기, Kim, Jang Saeng, Saeng-gaji (Birthplace), Baesanimsu, Hoelyonggojo, Byeonjangbyeondangyeom, Yeonghwajiji, Seonigsa, Yeogjang, Ugagsa, Donam Seowon, Jangguwahyeong, Triaxial geomagnetism
소설 『토지』의 공간 서사를 통한 콘텐츠 활용
이혜경 ( Lee Hye-kyou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215~1239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는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문학 작품 속의 서사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많은 소설 작품들이 현재적 의미를 더한 문화적 콘텐츠로 변해 활용되는데 소설 『토지』는 그 가운데에 자리한다. 소설적 장치로서 공간은 작품 속의 그 인물이 있는 곳, 인물이 행동하고 관찰하고 회상하고 상상하는 곳, 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자연적 환경, 그리고 작품에 그려진 세계이다. 바로 이 세계 안에서 인물들은 서로를 포용하고 대립을 해소한다. 소설 속의 긴 서사 시간 동안 『토지』의 장소가 갖는 상징성은 곧 현대적 의미의 문화콘텐츠로의 재생산을 촉진하기에 충분하다. 역사적 공간으로서는 물론 정신의 변화를 촉구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서의 문화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특정한 장소에서의 경험은 개인 차원의 문화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개인의 지각...
TAG 『토지』, 평사리, 콘텐츠 활용, 장소, 공간 서사, 박경리, Toji, Pyeongsa-ri, Utilization of contents, Place, Spatial narrative, Park Kyung-ni
불안 장애인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명상요법 연구
오철우 ( Oh Cheol-woo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241~1258페이지(총18페이지)
명상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인도 뉴델리대학 정신건강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간봉사전문직에서 실시하는 심리회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대상자는 장애인, 정신장애인, 노인 등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심리적 불안요소를 회복시키는 봉사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운영하는 인간봉사전문직의 전문가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점과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명상요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매뉴얼의 순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둘째, 명상심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와 전문가는 준비과정을 숙지하고 시간, 장소, 참여자 통제를 엄격히 준비하여야 한다. 셋째, 참여과정에서 느낀 점, 절정감, 황홀한 감정, 정서적 깊은 통찰의 경험 등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과 공감할 것을 권장한다. 끝으로, 이 프로그램은 주1...
TAG 명상심리치료 프로그램, 인간봉사전문직, 절정감, 황홀한 느낌, 정서적 통찰, Meditation Psychological Treatment Program, Human Volunteerism Professional, Feeling Peak, Exciting Feelings, Emotional Insight
육엄소(陸儼少)의 산수화에 나타난 허실상생(虛實相生)의 동적 기세 연구
김철홍 ( Kim Chul-hong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100권 1259~1280페이지(총22페이지)
산수화가의 예술 풍격은 자연에 대한 관조와 수양(修養)을 통해 형성된 인품과 가치관 등이 융합되어 만들어진다. 또한 이것은 작가의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작화(作畵) 태도와 방법을 취함으로써 독창적인 예술의 체현과 필묵 기법상의 창신(創新)으로 작품에 표현된다. 육엄소(陸儼少, 1909 ~ 1993)는 중국 강소성(江蘇省)의 가정현(嘉定縣) 남상진(南翔鎭) 출생으로 20세기 문인 산수화의 대표적인 화가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인격과 예술적 기질을 당시의 시대성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표현한‘육가산수(陸家山水)’를 창조하였다. 육가산수는 육엄소가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 만든 화풍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국의 전통적인 조형의식의 기초위에 자신의 독특한 개성과 새로운 예술기법이 합쳐진 현대적인 산수화이다. 그의 산수화 풍격은 중국 산수화사에서...
TAG 육엄소, 산수화, 육가산수, 구도, 운수법, Lu Yan-shao, Oriental Landscape Painting, 'lù jiā shān shuǐ ', 陸家山水, Composition, method of cloud and water, 雲水法
고불 맹사성의 선비정신 연구
이정화 ( Lee Jeong-hwa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99권 7~28페이지(총22페이지)
고불은 공사가 분명하고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청백리의 표상으로 존숭되어온 선비이다. 유가에서는 인간을 덕성의 ‘싹’만 타고난 미완성의 존재로 파악하여 자신의 ‘솔성수도(率性修道)’를 거쳐야만 비로소 참다운 선비로 대성할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참다운 선비들이 추구하는 학문의 도는 몸을 닦음에 있으며 몸을 닦는 방법은 검소한 것을 숭상하는 데 있다. 선비들의 사유체계는 실천의 공부가 핵심이며 수양이 중시되고 행동의 절차와 법도가 강조되어왔다. 고불은 조정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할 때에도 늘 선정(善政)으로 나라가 다스려질 수 있도록 힘썼으며 덕치(德治)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스스로 멸사봉공(滅私奉公)한 선비였다. 고불이 성심을 다하여 나랏 일에 힘쓴 까닭은 바로 국운(國運)이 태평성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왕을 보필하기 위함이었다. 일월...
TAG 청백리, 덕치, 멸사봉공, 선비, , spirit, scholar, practice, loyalty, filial piety
주요한(朱耀翰) 시조에 나타난 모더니티
송정란 ( Song Jeong Ran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99권 29~55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자유시 「불노리」를 창작한 주요한은 3ㆍ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하면서 ‘조선주의’를 기치로 한 민족문학 발흥에 집중한다. 민중시인 민요를 근대시로 발전시키려는 ‘신시운동’을 주창했으며, ‘시조부흥운동’을 거치면서 시조 창작으로 이를 귀결시킨다. 근대시의 선구자로서 시적 궤도를 달리한 그의 후반기 시세계는, 반근대적 퇴보라는 문학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신시운동’과 ‘시조부흥운동’은 외세로부터 우리 문학을 보존ㆍ계승하는 한편, 민족문학이라는 특수성이 바로 세계문학의 보편성이라는 것을 자각한 근대 지향의 문학운동이었다. 따라서 주요한의 시조 창작은 외국 문학의 모방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독창적 국민문학을 건설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그의 시조는 초기 자유시에 비해 시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근대적 감수성을 보...
TAG 주요한, 시조, 근대 자유시, 신시운동, 시조부흥운동, 모더니티, Ju Yo-han, Sijo, modern Free Verse, Campaign for New Poetry, Sijo Revival Movement, Modernity
『훈몽자회』하권의 분류화에 관한 연구
서수백 ( Seo Su-baek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99권 57~90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한자학습서 『훈몽자회』하권의 이자동석(異字同釋)을 대상으로 그 분류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훈몽자회』하권은 상권이나 중권과 달리 세부 분류가 되어 있지 않고 분류항목 ‘잡어(雜語)’하나에 표제한자 1,120자가 수록되어 있다. 저자 최세진은 상권과 중권에 수록할 수 없는 추상적인 의미의 허자들을 하권에 분류했는데 하권의 새김 어휘들을 살펴볼 때 구체적 의미의 실자 새김 어휘들도 상당수 있다. 이에 본고는 19세기에 편찬된 『자류주석』과의 비교를 통해 『훈몽자회』하권의 분류양상을 살펴보았다. 『자류주석』은 1856년 수암 정윤용이 편찬한 것으로 『훈몽자회』를 저본으로 하면서 기존의 한자학습서의 수준을 넘어 10,800여 자의 표제한자의 새김과 한문주석을 세밀하게 수록한 분류어휘집이자 한자학습서이다. 본고는 『훈몽자회』하권의 분류양상을 살펴보는 연구...
TAG 『훈몽자회』, 『자류주석』, 새김 어휘, 분류 항목, 이자동석, 한자학습서, Hunmongjahoe, Jaryujuseok, Korean rendering of Chinese characters, category, synonym, study book for Chinese characters
조선시대 성균관 노비들의 상벌 고찰
장재천 ( Chang Jae-cheon )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2019] 제99권 91~112페이지(총22페이지)
조선시대의 성균관은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는 관노들 때문에 유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성균관 일은 성균관 노비들의 일상이었지만 그래도 잘 수행하거나 공로가 있으면 칭찬, 보상, 기림을 받게 되는 일들이 있었다. 저화 사용이 불편함을 상언해 수용되기도 하고, 유생 공궤 문제로 상언해 어전을 하사 받기도 하고, 전답을 사급 받기도 하였다. 성균관 여종이 열녀라고 정표를 한다든가, 세쌍둥이를 낳았다고 사관이 실록에 기록한다든지, 푸줏간 속전 감면 조치, 화재 진압에 앞장섰다고 요역 면제, 국장 인산 때 수고 했다고 요역 면제, 호란 때 위패를 보호했다고 정신국은 면천과 호성공신, 은배를 나르다가 야금을 위반했다고 순졸에게 맞은 일로 유생들이 권당까지, 성균관 노비들에게 생활자금을 대여해주어야 한다고 대사성이 상소, 붕당으로 인한 유생들의 부당한 명령 거부...
TAG 성균관, 노비, 칭찬, 보상, 기림, , Sungkyunkwan, slaves, praise, rewards, pun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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