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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20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안건훈의 『생명공동체』(서광사, 2016)에 대한 서평
김명식 ( Kim Myungsik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2권 119~126페이지(총8페이지)
이 책은 생명공동체의 의미와 우리나라에서의 멸종 문제를 다룬다. 다루는 멸종위기동물에는 호랑이, 늑대, 여우, 산양 등 매우 다양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태민주주의에 기초해 이들 동물들을 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해야 하며, 그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미덕은 민화와 속담 분석을 통해 동물들이 우리의 문화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도 우리 공동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잘 표현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동물해방론에 치우쳐, 생태중심주의와 보전생물학적 관점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TAG 생태민주주의, 생명 다양성, 멸종, 생명공동체, ecological democracy, biodiversity, extinction, biotic-community
컴플렉시티(Complexity) 개념에 대한 고찰 -생태학 분야 문헌검토를 바탕으로-
김고운 ( Go Woon Kim ) , 남보은 ( Bo Eun Nam ) , 전영준 ( Young Joon Jeon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국내에서 ``복잡성``과 ``복잡계``로 통용되고 있는 컴플렉시티(complexity)와 컴플렉스 시스템(complex systems) 관련 연구에 대한 생태학 분야 문헌검토를 바탕으로 첫째, 컴플렉시티 개념이 시대별로 어떠한 흐름을 통해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본다. 둘째, 문헌검토 결과를 통해 컴플렉시티 개념의 철학적 함의를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번역용어 ``복잡성``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그러한 철학적 함의와 일치하는지 논의한다. 문헌검토 결과, 생태학 분야의 컴플렉시티 혹은 컴플렉스 시스템 연구는 1960년대 이후 점차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론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대별 주요 논문 연구의 흐름을 살펴보면 컴플렉시티와 컴플렉스 시스템 개념의 활용에 있어 (1) 시스템적 사고, (2) 상호작용과 시·공간규모, ...
TAG 컴플렉시티, 컴플렉스 시스템, 생태학, 체계 이론, complexity, complex systems, ecology, systems theory
음식과 숙의 -산업형농업 대 유기농업-
김명식 ( Myungsik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35~61페이지(총27페이지)
음식문제는 현재 환경윤리학계의 중요한 쟁점이다. 이글은 먼저 현대 식량체계의 근간이 되는 산업형 농업을 개괄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살펴볼 것이다. 둘째, 산업형 농업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기농업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셋째, 유기농업의 철학적 배경으로 최근 등장하고 있는 농경주의와 목가주의가 시사하는 바를 탐구한다. 넷째, 이와 관련해 가치 판단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이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의사결정의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점을 고찰할 것이다.
TAG 음식윤리, 유기농업, 관행농업, 산업형농업, 농경주의, 목가주의, food ethics, organic farming, conventional farming, industrial agriculture, agrarianism, pastoralism
환경윤리에 대한 미학적 고찰 시도-"자연의 숭고함"개념을 중심으로-
김민수 ( Min Su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63~94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고는 ``자연의 숭고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환경윤리에 대한 미학적 고찰을 시도한 것으로서, 환경문제를 윤리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우리의 능력의 회복을 주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주장을 제시한 이유는 오늘날 자연 환경의 파괴나 생태계 파괴와 같은 환경파괴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가 환경문제를 윤리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이 상실된 능력의 회복을 주장하기 위해서, 논자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첫째, ``자연의 숭고함``이라는 개념을 칸트의 숭고론에 기초하여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가능성, 둘째, 우리가 ``자연의 숭고함``이라 부를 수 있는 대상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 대상에 대한 우리의 미적 태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러한 논증을 구성하면서, 아울러 논자는 `...
TAG 자연의 숭고함, 환경윤리, 칸트의 숭고론, 도덕의 이념, 고통, 공포, 도덕 감정, sublimity of nature, environmental ethics, Kant`s theory of the sublime, feer, distress, moral emotions
책임지지 않는 사회에 대한 고찰
변순용 ( Sun Yong Byun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95~116페이지(총22페이지)
2014년 4월에 한국이 겪은 세월호 침몰사건은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제목에 "사건"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사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서 미루어볼 수 있듯이, 이 사건의 파장은 한국사회에 깊은 상처와 회한으로 각인되고 있다. 거의 두세 달 동안 한국사회를 집단 우울과 분노로 인한 패닉상태로 빠뜨렸던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이제 이 사건이 불러올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작업의 과정적 결과이다.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논할 때, 특정인이나 종교단체, 일부 정치인들에게 떠맡겨져서는 안 될 책임을 논해야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월호 사태와 관련된 책임논의에 대한 윤리학적 논의를 살펴보고자한다.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회는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고, 그 안...
TAG 책임, 책임윤리, 도덕적 책임, 집단책임, 휴머니티, responsibility, the ethics of responsibility, moral responsibility, group responsibility, humanity
소나무와 참나무의 힘겨루기
안건훈 ( Geonhoon Ahn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117~144페이지(총28페이지)
소나무와 참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들이다. 이 두 나무숲의 세력판도를 보면, 삼국시대와 같은 먼 옛날에는 참나무가 우세했으나, 그 후 사람들이 소나무를 보호하는 데 힘써 소나무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런 산림동태는 여러 가지 생태담론을 자아낸다. 특히, 인간과 연관되어 역설을 자아낸다. 우리는 사고활동이나 언어생활에서 역설에 빠졌을 경우, 러셀이나 타르스키의 해결법을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인간의 직접적인 간섭이나 대기오염과 같은 간접적인 간섭에 의한 생태계변화 만은 생태계변화라는 집합에서 제외시키거나, 언어에 계층을 두어 고차언어 수준에서 그런 대상언어가 지닌 문제성을 지적하면서 역설적인 논의에서 벗어나려는 경우이다. 임시방편적인 차선책이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없는 한―인간이 모두 사라지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그런 ...
TAG 소나무, 참나무, 산림동태, 생태계, 집합, 역설, 러셀, 타르스키, pine, oak, forest dynamics, ecosystems, set, paradox, B. Russell, A. Tarski
유교 음식문화에 나타난 조화의 태도
전병술 ( Byung Sul Jun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145~169페이지(총25페이지)
음식은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욕구로서, 인간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유사 이래 인류의 음식물의 취득과 요리 및 소비는 의례의 주제가 되었고, 음식물 자체에도 풍부한 문화적 상징이 부여되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마시는 음료는 물질적으로 우리의 몸을 만들고, 또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각 개개인에게 있어서 식생활 습관은 문화가 되고 의식이 되었으며, 식사 시간은 일반적으로 공동체의 단결과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왕왕 경축의 시간이기도 하였다. 유교문화의 핵심사상으로 자리 잡은 예는 먹고 마시는 일 따위의 행위규범에서 출발했다. 예가 확립된 주나라 이래, 정부에서는 명확한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음식, 제사, 연회 등 먹는 활동과 관계된 일련의 규정들을 통해 예의를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이...
TAG 유교, 음식, , 조화, 절제, Confucianism, Food, Courtesy, Harmony, Moderation
음식윤리의 원리에 대한 실질적 접근
김석신 ( Suk Shin Kim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6] 제21권 171~200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반성적 평형 접근법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음식윤리의 원리를 확립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음식윤리의 배경이론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 모든 생명체의 공존과 생명 존중, 자연(환경)의 보전, 속임수나 가짜가 없는 분배의 정의, 과부족이 아닌 절제와 균형, 안전성 확보, 먹는 소비자의 우선적 고려 등이 포함되었다. 여섯 가지 연역적 윤리원리를 음식윤리의 배경이론을 근거로 평가하였다. 윤리적 이기주의, 공리주의, 자연법 윤리, 인간 존중의 윤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윤리이고, 다른 생명체의 생명에 대한 존중은 배제하고 있어, 배경이론과 합치되지 않았다. 정의론은 인간의 윤리이지만,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여 배경이론과 합치되며, 생명 존중의 윤리도 인류가 자연과 공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생존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하여 배경이론과 합...
TAG 음식윤리, 배경이론, 연역적 접근, 귀납적 접근, 반성적 평형, 생명 존중, 정의, 환경보전, 안전성 최우선, 동적 평형, 소비자 최우선, Food ethics, background theory, deductive approach, inductive approach, reflective equilibrium, respect for life, justice, environmental preservation, priority of safety, dynami
인물성동이논쟁과 환경윤리
장승구 ( Seung Koo Jang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5] 제20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호락논변(湖洛論辨)은 조선후기 최대의 중요한 철학논쟁이었다. 인물성동이 문제는 미발문제와 함께 호락논변의 주요 논제였다. 호론(湖論)에 따르면 사람은 오상(五常)의 전부를 갖추고 있지만 동물은 일부의 동물만이 오상 가운데 하나만 지니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의 성은 다르다. 반면에 낙론(洛論)에서는 사람과 동물은 오상이라는 리를 함께 부여받았으므로 그 성이 같다고 한다. 다만 타고난 기의 질에 따라 부여된 오상의 구현에 차이가 있어서 사람은 온전히 구현하지만 동물은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호론과 낙론은 사람과 동물의 성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호론에서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오상과 같은 고귀한 도덕적 가치를 동물과 공유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한다. 호론에서는 동물의 성이란예컨대 소는 밭을 갈고 말은 달리는 것과 같은 것일 뿐이라고 여긴다....
TAG 호락논변, 환경윤리, 이간, 한원진, 현상벽, Horak debate, environmental ethics, Lee Gan, Han Won-jin, Hyeon, Sang-byeok
『중용』에 나타난 유교생태윤리의 실천원리 탐구
장승희 ( Seung Hee Jang )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2015] 제20권 29~62페이지(총34페이지)
이 글은 유교생태담론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중용(中庸)』에서 유교생태윤리의 실천원리를 찾아본 것이다. 현재 유교생태담론은 ‘인문주의적 생태주의’ 관점에서 시사점을 넘어 이론을 정립하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구체적인 실천원리와 방법의 제시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생태철학의 쟁점은 극단적 생태주의 입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자연의 본래적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할지가 문제이다. 필자는 생태와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적정선과 그 실천원리를 『중용』에서 찾아보았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는 『중용』을 통해 형이상학적 틀을 마련하였다. 『중용』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우주만물과 인간을 일체로 보는 조화적 세계관에 근거한 실천원리들이 잘 드러나 있다. 중용(中庸)이란 단순히 산술적 중간이 아닌,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TAG 중용, 中庸, 생태윤리, 유교생태담론, 시중, 時中, 충서, 忠恕, 은비, 隱費, 외경, 畏敬, , , The Doctrine of the Mean, ecological ethics, confucianism echo discourse, Sijung, Chungseo, Eunbi, Waegyeong,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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