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난과 자치어의 형태 및 생활사가 밝혀지지 않은 G. strigatus의 초기생활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G. strigatus의 친어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왕숙천에서 확보하였다. 성숙된 암컷 친어에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를 10 IU/g의 농도로 주사하여 성숙란을 얻었으며, 습식법으로 인공 수정하였다. 수정란은 불투명한 흰색 원형의 침성점착란으로 직경은 1.66~1.88mm이었다. 수정란은 수온 23±1℃에서 수정 54시간 후 부화가 완료되었으며, 부화자어의 전장은 4.1~4.7 mm로 무색투명하였다. 부화 4일 후 자어는 5.4~5.9mm로 입과 항문이 열리고 알테미아를 섭식하여 전기자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10일 후 자어는 7.5~8.6mm로 척삭말단이 ...
이충일 ( Chung Il Lee ) , 한문희 ( Moon Hee Han ) , 정해근 ( Hae Kun Jung ) , 박현제 ( Hyun Je Park ) , 박주면 ( Joo Myun Park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9] 제31권 제3호, 141~149페이지(총9페이지)
본 연구는 동해 중부 연안에 출현하는 명태 (Gadus chalcogrammus)의 산란기, 체장-체중 관계 (weightlength relationships, WLRs), 비만도 (condition factor)를 조사하였다. 생식소숙도지수 (gonadosomatic index, GSI))의 월변화를 통하여 추정한 명태의 산란기는 12월에서 3월이었다. 전반적인 체장-체중 관계식의 지수값 b는 2.806이었고, 2.778 (암컷)에서 2.980 (미성숙 그룹)의 범위를 나타냈다. b값은 암수 사이에서 유사하였으나, 미성숙 그룹과 비산란기 동안 성숙 그룹 또는 산란기 보다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냈다. 비만도는 미성숙 그룹에서 성숙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산란기와 비산란...
낙동강 하구역에 서식하는 문절망둑 자치어의 식성을 밝히기 위해 2011년 2월부터 4월까지 RN80 네트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그 중 260개체를 해부현미경을 이용하여 장내용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문절망둑 자치어는 요각류와 유종섬모충류를 주로 섭식하였고, 그 외에도 갯지렁이 유생, 거구목 (편형동물), 이매패류 유생, 윤충류, 따개비 유생, 규조류 등을 섭식하였다. 문절망둑 자치어는 시간대별로 다른 섭식강도를 보였는데, 18~19시 사이에 가장 높은 섭식참여율 보였고, 개체당 먹이생물 개체수는 18~01시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성장에 따른 문절망둑 자치어의 식성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발생단계 (3단계: 전기, 중기, 후기자어) 별로 먹이생물을 분석한 결과, 전기자어 시기에는 유종섬모충류를 주로 섭식하였고, 중기자어기에는 요각류, ...
이 연구는 여수시와 남해군 연안에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에 걸쳐 계절별로 총 8회 수집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7개의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부유성 난은 총 6개 분류군으로, 우점종은 멸치, 주둥치, 전어였고, 이 3종은 총 개체수의 96%를 차지하였다. 연구기간 중 출현한 자치어는 총 5목 11과 17개 분류군으로 우점종은 멸치, 주둥치, 전어로 부유성 난과 같았으며. 이 3종은 총 개체수의 70%로 높은 비율이었다. 자치어의 다양성 지수는 여름에 가장 높았고 (H’=1.78) 겨울에 가장 낮았다 (H’=1.34).
여수 돌산 연안에서 소형기선저인망에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을 연구하기 2012년에 계절별로 4개의 정점에서 조사하였다. 어획된 어류는 총 7목 29과 52종이었고, 4,848개체가 어획되었다. 이 중 농어목이 12과 20종으로 가장 많은 출현 종수를 보였고, 우점종은 주둥치 (2,786개체, 57.5%), 도화망둑 (164개체, 3.4%), 준치 (141개체, 2.9%) 순이었다.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한 계절은 2,174개체가 어획된 여름이었고, 겨울에 321개체로 가장 적은 개체가 어획되었다. 다양도 지수는 봄에 3.06으로 가장 높았고, 여름과 가을에 1.77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수온은 출현 개체수 (r=0.94)와 출현종 (r=0.83)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김맹진 ( Maeng Jin Kim ) , 고수진 ( Soo Jin Koh ) , 윤병선 ( Byoung Sun Yoon ) , 김성태 ( Sung-tae Kim ) , 송춘복 ( Choon Bok Song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9] 제31권 제3호, 178~182페이지(총5페이지)
납서대과에 속하는 Brachirus annularis 1개체 (표준 체장 161.0 mm)가 제주도와 거문도 사이의 해역에서 2019년 3월에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이 종은 유안측에 불규칙한 형태의 반점과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와 연결되었고, 머리와 눈 그리고 가슴지느러미가 작은 형태를 띠는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유안측에 불규칙한 형태의 반점과 얼룩무늬를 가지는 특징에 기초하여 이 종의 속명과 국명은 각각 “얼룩서대속”과 “얼룩서대”라고 명명하였다.
최동혁 ( Dong-hyek Choi ) , 손명호 ( Myoung-ho Sohn ) , 김맹진 ( Maeng Jin Kim ) , 이승종 ( Seung-jong Lee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9] 제31권 제2호, 77~82페이지(총6페이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해연안에서 채집된 대구 407개체의 위내용물 조성을 조사하였다. 대구의 전장은 30.4~86.0 cm의 범위를 보였으며, 어류가 가장 우점한 먹이생물 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어류 다음으로 새우류가 우점하였고 이 가운데 마루자주새우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 외 집게류, 바다곤쟁이류, 두족류 등이 낮은 비율로 섭식되었다. 전장 40cm이하의 대구에서는 새우류의 비율은 높게 나타난 반면 그 이상의 전장에서는 새우류의 섭식비율보다 어류의 섭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계절별, 분류군별 비율은 춘계, 추계 및 동계에서는 어류의 비율이 높고 하계에서는 새우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남 고성군 당항만 하구에서 2011년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자연 하구인 배둔천 하구, 구만·마암천 하구는 소형 Beam trawl, 폐쇄 하구인 고성천 하구역에서는 투망으로 어류를 채집하였다. 염분은 폐쇄 하구가 자연 하구보다 변화 폭이 적었다. 자연 하구에서는 대부분 망둑어과 어류들이 채집되었으며 줄망둑 (Acentrogobius pflaumi)과 문절망둑 (Acanthogobius flavimanus) 순으로 우점하였다. 폐쇄 하구에서는 피라미 (Zacco platypus)와 민물검정망둑 (Tridentiger brevispinis) 순으로 우점하였고 담수 어종이 대부분 채집되었다. 당항만 하구역에 설치된 하구둑에 의해 염분을 포함한 환경조건이 바뀌어 서식하는 어류상이 크게 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