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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한시학회5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농계(聾溪) 이수언(李秀彦)의 삶과 시 세계
김용남 ( Yongnam Kim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183~209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17세기 당파간의 정쟁이 가장 심했던 숙종 시대에 환국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었던 聾溪 李秀彦의 삶과 시 세계의 일단을 살펴 학계에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이수언은 송시열의 제자로 스승과 함께 부침을 함께 하는 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청환직을 두루 거치며 지방관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지만, 당시 山林의 종장으로 정계의 주역이었던 우암 송시열을 적극 변론하는 과정에서 체직과 좌천, 그리고 유배를 경험해야 했다. 어찌 보면 평소 議論과 直諫을 좋아했던 강직한 성격으로 고난을 자처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성향에 비해 시는 거칠거나 과격하지 않고 高雅하다. 이수언이 본격적으로 시를 배운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목릉문단의 최고 시인이었던 이안눌에게 시를 배운 부친 이동직의 영향과 스승 송시열, 그리고 당시 詩才로 이름이 났던 송...
TAG 농계, 이수언, 농계유고, 의론, 직간, 한거, 시흥, 적거, 적객, Nonggye, Lee, Soo­un, Nonggye Posthumous works, argument, direct admonition, life of leisure, enjoyment of poetry writing, banishment, banished man, 聾溪, 李秀彦, 聾溪遺稿, 議論, 直諫, 閑居, 詩興, 謫居, 謫客
중옹(中翁) 이광찬(李匡贊)의 생애(生涯)와 시세계(詩世界)에 관한 일고찰
이승용 ( Seung Yong Lee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211~249페이지(총39페이지)
中翁 李匡贊(1702~1766)은 조선 후기 少論이자 江華學派 계열의 대표적 家系인 全州 李氏 德泉君派 가문의 일원으로, “八匡”이라 불렸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詩文으로는 당대에 南九萬(1629~1711)과 趙泰億(1675∼1728)으로 이어지는 소론의 文翰을 이어갈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가문 전체가 老少의 당쟁으로 극심한 禍를 입어 형제 및 종형제들이 모두 극변으로 유배에 처해져 집안이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광찬 역시 1755년에 乙亥獄事에 연루되어 1766년 12월 함경도 明川의 謫所에서 불우한 삶을 마쳤다. 이광찬은 을해옥사 이전까지 부친 李眞伋(1675~1748)을 중심으로 少論系 문인들 뿐 아니라 당색을 초월하여 서대문 인근에 거주하던 인물들과 함께 “西泉梅花社”를 결성하여 활발한 詩社활동을 이어갔다. “서천매...
TAG 중옹, 이광찬, 소론, 전주이씨, 팔광, 서천매화사, 중옹유고, 중옹실적, Jungong, Lee Gwang-chan, Soron, Jeonju Lee family, Palgwang, Seocheonmaehwasa, Jungongyugo, Jungongshiljeok, 中翁, 李匡贊, 少論, 全州李氏, 八匡, 西泉梅花社, 中翁遺稿, 中翁實蹟
이계(耳溪) 홍량호(洪良浩)의 문학론(文學論)과 시문학(詩文學)
박수천 ( Soo Cheon Park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251~278페이지(총28페이지)
홍양호의 문학론은 자연스런 天機의 발현으로 집중되고 있다. 그의 문학론에서 여타의 비평가들과 대비되는 독자적인 면은 문학을 經과 緯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문학이란 바로 經緯라 할 수 있는데, 날줄인 經은 道로 이루어지고 씨줄인 緯는 氣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베틀에서 베가 짜지듯이 날줄의 道와 씨줄의 氣가 서로 교차해 얽혀져 자연스럽게 篇章을 형성하게 되면 이것이 바로 문학 작품이라 말한 것이다. 이러한 道와 氣가 錯綜되어 문학 작품이 되는데, 道는 문학에 실려야 밝게 드러나게 되니 상호간의 의존관계는 서로 떼 낼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이었다. 그의 道는 성인의 윤리적 道學에 매인 것이 아니라 천지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수용한 道였다. 홍양호는 문학의 典範과 표준으로서 至高不變하는 道가 존재함을 인정하고, 단지 시대에 따른 문학적 현상이 그 道...
TAG 홍량호, 도기, 경위, 천기, 자연, 청신, 당풍, Hong Yang-ho, Tao and Energy, Warp and Woof, The profound secrets of Nature, Nature, New and Fresh, T`ang Style, 洪良浩, 道氣, 經緯, 天機, 自然, 淸新, 唐風
錦帶 李家煥 詩文學 一考察
김효정 ( Hyo Joung Kim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279~312페이지(총34페이지)
錦帶 李家煥(1742~1801)은 18세기 후반의 시인이자 정치인으로 星湖家의 가학을 통하여 학문적·문학적 소양을 쌓았으며, 학문적으로 이익과 정약용을 이어주고 문학적으로 성호가의 문풍을 이학규에게 전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글은 이가환이 ‘星湖家’를 넘어서 근기남인 계열 내에서 세대·문단·지역 등을 잇는 고리와 같은 역할을 했음을 그의 시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고찰하여 그의 시문학이 18세기 후반 근기남인 문단 내에서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갑술환국 이후 실각했던 남인들은 18세기 후반 탕평책의 실시로 다시 정계에 등장하였으나 천주교 문제로 信西派와 攻西派로 나뉘어 점차 분열의 정도가 심화되어 가고 있었다. 또한 근기남인 계열 문단은 전통적인 남인의 문학관인 ‘상고적 재도주의’와 개성을 추구하는 ‘기궤·첨신’의 새로운...
TAG 금대 이가환, 결속, 고리, 세대, 문단, 지역, Gumdai Lee Ga Hwan, binding, link, generation, literary circles, locations
天뢰 李廷稷 詩 硏究
이현일 ( Hyunil Lee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313~356페이지(총44페이지)
天뢰 李廷稷(1781~1816)은 19세기 한시사의 중요한 시인인 藕船 李尙迪(1804~1865)의 生父로, 길지 않은 생애를 살았으면서도 시인으로서의 뚜렷한 자의식을 가지고 일정한 성취를 이룬 인물이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그동안 학계에서 전혀 주목받지 못했는데, 이는 무엇보다 그의 시집이 아직까지 영인되어 보급되지 않아 연구자들이 널리 접할 수 없었던 탓이 크다. 그의 시집인 『天뢰詩稿』는 이상적이 燕行하였을 때 그곳에서 印刊하여 조선으로 가지고 들어 왔다. 이 책에는 모두 312수의 시가 실려 있는 바, 이정직은 서문에서 자신의 유일한 嗜好가 시를 짓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정직에 대한 첫 번째 연구로서, 이 논문에서는 이 논문에서는 그의 시들을 대략 네 갈래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우선 시인과 지식인으로서의 自意識이 譯官이라는 현실의...
TAG 이정직, 『천뢰시고』, 이상적, 여항문학, 중인, 역관, Lee Jeong Jik, The Poems of Natural Sound, Lee Sang Jeok, Official interpreter-poet, 李廷稷, 1781~1816, 『天뢰詩稿』, 李尙迪, 1804~1865, 閭巷文學, 中人, 譯官
화순 물염정(勿染亭) 제영시 연구
황수정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357~394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물염정의 제영시를 연구한 것이다. 물염정은 전남 화순 적벽가에 있다. 16세기 중반 隱逸의 목적으로 宋庭筍이 축조하였고, 후에 外孫인 羅茂松, 羅茂春 형제에게 양도하였다. 지금까지 현존하고 있다. 물염은 세속에 물들지 말 것을 나타낸 말이다. 즉 勿은 금지의 뜻이고, 染은 세상에 물든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세속에 물드는 것을 경계한 말이다. 물염정 제영시가 갖춘 문예미를 살펴보면, 먼저 遊樂의 미를 도출할 수 있었다. 滄洲의 原韻詩를 보면, 전원생활에 안분지족하는 유락의 미감을 표출하였다. 차분하면서도 맑은 정조를 드러냈다. 차운시로서 梅泉의 시는, 산수의 자연스러움을 즐기면서 자신의 시업을 고뇌하기도 하였다. 이는 시인으로서 즐김[遊樂]의 한 표출이라 할 수 있다. 益齋의 시는 세파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운치있는 유락의 미감을 표출하...
TAG 물염정, 적벽, 은일, 제영시, 차운시, 유락, 소요, 승경, Mulyeomjung, Juckbyuk, 勿染亭, 赤壁, 隱逸, 題詠詩, 次韻詩, 遊樂, 逍遙, 勝景
「열녀춘향수절가」의 한시(漢詩) 어구(語句) 활용양상 연구
안순태 ( Soontae A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5] 제23권 395~430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열녀춘향수절가」에 漢詩 語句들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 정리하고 분석하여 「열녀춘향수절가」에서의 한시 어구 활용 양상과 그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춘향전」은 대표적인 판소리계 소설이고 「열녀춘향수절가」는 「춘향전」의 대표적인 이본이다. 「열녀춘향수절가」에는 故事들이 매우 풍부하게 인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漢詩 語句도 상당수 인용되어 있다. 이는 판소리가 폭넓은 향유층을 확보하고 있었던 만큼 민중의 요구는 물론 식자층의 요구까지 고려한 결과다. 「열녀춘향수절가」에서는 대체로 絶句, 律詩 등 온전한 형태의 한시가 아닌 語句 형태로 한시를 활용하고 있다. 이 한시 어구들은 原詩의 맥락을 고려하여 활용하고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비맥락적으로 활용한 예와 맥락을 고려하여 활용한 예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原詩의 맥락을 고려치 아니하고 한시 어구를 활...
TAG 춘향전, 열녀춘향수절가, 한시, 맥락, 『당음』, 『고문진보』, 「오륜전비기」, 대중성, Chunhyangjeon, Yeolneochunhyangsujeolga, Chinese poems, context, popular appeal, Oryunjeonbigi, 漢詩, 『唐音』, 『古文眞寶』, 「伍倫全備記」
목은(牧隱) 가행시(歌行詩)에 나타난 특징적(特徵的) 구법(構法)
어강석 ( Kang Seok Eo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4] 제22권 97~136페이지(총40페이지)
본 논문은 목은 이색의 고체시 중에서 악부가행시의 ‘구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목은은 다양한 형태의 악부가행시를 창작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歌’이며, 다음은 ‘行’이다. 그 외 ‘吟’, ‘篇’, ‘歎’, ‘引’, ‘謠’, ‘曲’ 등이 있다. 이들 가행시는 대부분 7언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句數는 8구에서 36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14구, 16구, 18구, 20구, 22구 등이 가장 많다. 그 외에 13구, 15구, 17구로 된 것도 있어 악부가 가지고 있는 형식상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목은의 가행시는 먼저 압축된 시어보다 산문 문장의 성격을 가진 句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단련된 시어보다는 口語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虛辭와 接續詞 등 산문에서나 볼 수 있는 글자와 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
TAG 목은, 牧隱, 이색, 李穡, 고체시, 古體詩, 악부시, 樂府詩, 가행체, 歌行體, 구법, 構法, 장법, 章法, 구법, 句法, Mogeun Lee-saek, Goche Poetry, Ak-fu Poetry, Ga-Hang Poetry, Composition technique
극옹(極翁) 이만수(李晩秀) 관각시(館閣詩) 연구(硏究)
백승호 ( Seung Ho Baek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4] 제22권 137~160페이지(총24페이지)
이만수의 관각시는 정조의 문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는 규장각 각신으로 정조의 정치적 구상을 문학적으로 구현하였다. 정조는 이만수에게 어찰을 보내 어제시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뜻을 이만수가 밝히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만수는 갱제시를 통해 정조의 의중을 문학으로 표현하면서 국왕의 문치를 보필하였다. 그는 부려한 표현과 적확한 전고를 사용해서 조직이 치밀하게 시를 지었다. 이러한 관각시를 통해 그는 국왕의 심중을 파악하고 그것에 공감하며 그 은밀한 뜻을 시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가 조정에서 물러나 재야에 있을 때에도 그의 시는 기본적으로 관각시의 기풍이 남아 있어 태평시대를 칭송하는 풍의 시를 창작했다. 그리고 유배 중에도 안온하고 풍요로운 시상을 보였다. 그의 시가 본질적으로 관각풍임을 잘 알 수 있다. 그는 화려한 시어와 정연한 구성으로 시에 ...
TAG 이만수, 정조, 관각시, 갱재시, 태평기상, Yi Man-su, Jeongjo, bureaucratic poems, Responding poems to king, the peaceful and affluent poetic atmosphere
성봉(聖峯) 이영(李泳) 시문학(詩文學) 연구(硏究)
윤재환 ( Jae Hwan Yoo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4] 제22권 161~19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聖峯 李泳을 대상으로 그의 시문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성봉 이영은 그다지 평온한 삶을 살지 못했다. 조부 聽蟬 李志定 이후 기울기 시작한 家勢는 성봉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평탄하지 못했던 성봉의 삶은 별다른 벼슬 없이 일찍 운명했던 부친에 의한 것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성봉의 성격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조부를 닮아 書藝를 비롯한 技藝에 뛰어났고, 가문의 문학적 역량이 집중되었던 詩에 능했지만, 그런 만큼 科業을 등한히 하였고 그 때문에 蔭敍로 겨우 말직에 올랐을 뿐이었다. 성봉 이영은 조부 청선의 문집 『청선시고』의 뒤에 부기되어 있는 그의 문집 『성봉시고』속에 시 39제 43수를 남기고 있다. 그의 시는 그가 景陽察訪으로 재직하는 동안 근무지 주변의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시로 보인다....
TAG 성봉 이영, 청선 이지정, 여주이씨, 성호 가문, 시문학, Seongbong Lee Yeong, Cheongseon Lee Jijeong, Yeoju Lee family, Seongho`s family, poetic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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