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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1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철학적 시간론
소광희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5권 335~360페이지(총26페이지)
선입견과 편견 : 유교문화의 철학적 해석학 I.
이경배 ( Kyeong-bae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1~37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계몽이성으로부터 칸트 초월철학을 지나 피히테 절대자아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사에 내재한 편견의 역사를 고찰하고, 그 후 낭만주의와 해석학을 통한 선입견의 복권을 논의한다. 우리 모두를 진리로 이끌고 선의 척도를 제시하며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이성적 존재에 대한 근대적 확신은 근대의 기만이자 편견이라는 사실을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해소하여 할 문제들에 직면하여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런 근대적 편견에 대한 철학적 반성의 결과가 해석학적 이해의 선구조에 대한 인정이다. 따라서 모든 이해는 선구조로서 전통의 전승과정에서 사건발생하며, 모든 전통은 이해의 전승과정에서 인정된다. 이런 점에서 유교문화전통은 이해를 촉발하는 조건이지만, 현재의 우리에게 인정받아야 하는 의미지평이다. 우리역사에 유교문화는 근대화와 더불어 단절을 경험하였으며, 독재 권...
TAG 철학적 해석학, 유교문화, 선입견, 전통, 주체, 역사, 문화, 정치의, philosophische Hermentuik, konfuzianistische Kultur, Vorurteil, Tradition, Subjekt, geschichtliches, kulturelles, politisches
빈민 내부의 위계적 분할, 유교적 통치와 근대적 통치의 연속과 단절
김윤희 ( Yun-hee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39~69페이지(총31페이지)
근대사회에서 빈민구제 방식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빈곤의 정도를 조사하고 구분 짓는 행위는 복지의 효율성이란 관점에서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은 빈민을 차별 짓도록 하는 사회적 관념 형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빈민을 구별 짓는 관념의 기원이 통치이념으로 표방된 관념적 기제가 아닌 그것의 실천과정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TAG 유교, 통치, 근대, 구제, 빈민, 생산성, 합리성, Confucianism, Reign, Modernity, Relief, Poverty, Productivity, Rationality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향약정책과 관북향약(關北鄕約)
장순순 ( Soon-soon Cha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71~103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1932년 함경북도 지사 도미나가 후미카즈[富永文一]가 제정한 관북향약의 특징을 차이’ 혹은 ‘차별’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관북지방’ 즉 함경도라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분석함으로써 함경도 당국, 나아가 조선총독부의 향약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10년대 후반에도 한반도 각지에서 향약이 조직되고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아 조선총독부는 강점 초기부터 우리의 전통적인 향약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1919년 3·1운동 이후 총독부는 식민지배에 대한 조선인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촌락단위의 자치적 질서를 잔존·이용한다는 방식으로 대조선인 정책을 바꾸게 되면서 조선지역 내 향약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관북향약은 전반적으로 그 운영에서 官의 개입이 매우 두드러진다. 선행자 표창과 과오가 있는 약원에 대한 처벌에도, 향약...
TAG 도미나가 후미카즈, 富永文一, 향약, 관북향약, 關北鄕約, 조선총독부, 함경북도, Tominaga Fumikazu, Hyangyak, Gwanbuk-Hyangyak,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Hamgyeongbuk-do
스피노자의 감정 모방 원리와 인간 공동체의 코나투스 :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체의 복합성과 코나투스 (2)
김은주 ( Eun-ju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107~145페이지(총39페이지)
스피노자의 감정 모방 원리는 이기주의냐 이타주의냐라는 양자택일을 넘어 인간이 자기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타인과 합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원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알렉상드르 마트롱은 그것을 “인간 공동체의 포괄적 코나투스”로까지 격상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피노자 체계의 정합성과 관련하여 세 가지 문제가 제기된다. 감정 모방은 첫째, 섭리나 개체들의 자연적 조화를 가정하지 않는 스피노자의 형이상학적 관점에, 둘째, ‘인간’을 비롯한 일반 개념을 상상적인 것으로 비판하는 스피노자의 유명론적 관점에, 마지막으로, 사람들 간의 합치보다는 갈등과 대립을 더 많이 가져오는 감정 모방의 자생적 결과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물음이 그것이다. 나는 스피노자의 ‘개체’(그리고 개체의 코나투스)가 분할불가능한 단순체가 아니라 다양한 수준에 걸쳐 존재하는 다양한 개체들의 상...
TAG 감정 모방, 코나투스, 인간, 공동체, 마트롱, Imitation of affects, conatus, humanity, individual, community, Matheron
하이데거 존재론의 정신사적 발전
오희천 ( Hee-chun Oh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147~183페이지(총37페이지)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대체로 초기, 중기 그리고 후기의 3기로 구분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그의 존재론을 구성하는 세 시기를 정신사의 관점에서, 즉 정신의 자연스러운 전개과정에 따라 하이데거가 쓴 세 권의 책을 중심으로 구성해 보고자 한다. 정신사란 정신의 역사이며, 정신의 역사란 의식이 그의 경험에서 거치는 과정들이다. 의식은 우선 즉자적 자신으로부터 외화하여 타자를 경험한다. 그리고 이렇게 경험된 타자는 더 이상 절대타자가 아니라 나의 타자이다. 이제 의식은 나의 타자를 반성함으로써 즉자적이면서 대자적인 자기의식을 가지게 된다. 의식은 직접적인 체험과 그 체험을 반성하는 이중적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의식의 경험은 한편에서는 의식 자체의 경험이며, 다른 한편에서는 ‘의식의 경험’에 대한 철학자의 학적 반성, 즉 ‘의식의 경험의 학’이다. 하이...
TAG 정신사, 이해와 해석, 현존재의 시간성, 존재의 시간성, 4차원의 시간, 존재사건, 진리, 존재의 의미, consciousness, Being, Time, understanding, interpreting, event, thought, enlightenment
하이데거 후기철학에서 존재 자체의 ‘비움’성격과 그것을 통한 동양사상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선불교 교토학파의 공 이해와 관련하여
이관표 ( Kan-pyo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185~228페이지(총44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후기 하이데거의 사유 중 존재 자체의 ‘비움(Leeren, Leerheit)’ 성격을 고찰하는 것이며, 이차적으로는 그 결과를 동양사상, 특별히 교토학파의 공사상과 비교함으로써 현대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단초로서, 비움의 의미를 새롭게 제안해 보는 것이다. 2장에서는 하이데거 사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존재생기 논의를 통해 존재 자체 안에 비움의 성격이 주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밝힌다. 3장은 후기 하이데거의 사유가 동양사상과 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특별히 불교 공사상의 기원과 더불어 교토학파의 공사상을 니시타니의 ‘절대무로서의 공’과 아베의 ‘궁극적 실재로서의 공’에 대한 논의 안에서 제시한다. 4장에서는 하이데거 사유 안의 비움과 교토학파 공사상 사이의 가까움의 지점을 밝히게 되며, 이것은 ...
TAG 후기하이데거, 존재 자체, 존재생기, 비움, 교토학파, 공사상, Late-Heidegger, Being-itself, Enowning, Ereignis, Emptiness, Emptying, Kyoto-School, Sunyata
콘라드-마티우스의 존재론적 현상학에 대한 연구 II : 후기 우주론을 중심으로
홍성하 ( Seong-ha Ho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229~258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초기 ‘뮌헨-괴팅겐 현상학파’를 대표하는 현상학자인 콘라드-마티우스의 후기 자연철학인 우주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그녀가 초기에는 주로 실재와 존재를 주제로 다루는 실재 존재론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면, 후기에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자연과 세계를 중요한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시간과 공간이 세계와 함께 생성되고 세계 안에 실재 존재자가 현존하기 때문에 실재 존재자들과 세계의 관계 해명은 주요 논제다. 물리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가 세계 안에 존재하는 사물 존재자들을 탐구하기 위해 시도한 고대 그리스 철학의 우주론과 근·현대 물리학 이론들을 어떻게 연관하여 논하는가를 추적하는 것 역시 이 논문의 중요한 과제다. 그녀는 목적론에 기초하여 현대 물리학 이론들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시간과 공간을 재조명하고 세...
TAG 콘라드-마티우스, 존재론적 현상학, 우주론, 시간, 공간, 초물리적 영역, Conrad-Martius, ontological phenomenology, cosmology, time, space, transphysical area
가다머에서 타자 경험의 문제 : 이해가 존재의 독백이 아니고 해석학이 형이상학이 아닌 이유에 대하여
김창래 ( Chang-rae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259~303페이지(총45페이지)
가다머는 자신의 해석학과 헤겔의 변증법의 관계를 “헤겔에 관련하여 그리고 헤겔에서 벗어나며”라고 압축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해석학은 어떤 면에서 변증법에 다가가고 또 변증법으로부터 멀어지는가? 두 학문 간의 가까움과 멂을 동시에 사유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다. 그 가까움은 해석학적 이해와 변증법적 반성의 논리적 구조가 같다는 데에 존립한다. 반성이 반성하는 일자(본질)와 그의 타자(가상) 간의 상호적인 통일이지만 동시에 이 통일이 반복되면서 타자의 매개를 통한 일자의 연속적인 자기 전개 운동을 결과하듯, 이해 역시 이해되는 존재의 지평과 이해하는 존재자의 지평 간의 상호적인 융합이지만, 이 융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모든 융합의 결과를 자신 안에 포괄하는 존재의 연속적인 운동을 이룬다. 둘 모두에서 융합 내지 종합의 상호성은 그 반복의 결과로서...
TAG 이해, 반성, 해석학, 변증법, 형이상학, Verstehen, Reflexion, Hermeneutik, Dialektik, Metaphysik
바슐라르의 상상력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해석
장은주 ( Eun-ju Chang ) , 박치완 ( Tchi-wan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9] 제54권 305~337페이지(총33페이지)
바슐라르의 상상력론은 현대과학과의 연계를 통해 재해석할 때 i) 정신심리적 통일성이나 ii) 의식적 의지가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 심연의 힘에 더 비중이 있다. 본고에서 우리가 바슐라르의 상상력을 ‘깨어있는 명료한 의식의 활동’으로 새롭게 접근해보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성이 아닌 상상력에 의식활동의 우선권을 부여하면 ‘복잡한 의식의 신경생리학적 메카니즘’이 더 잘 드러난다. ‘과학의 상상력’이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정보과학에 따르면 상상하는 주체의 역동적 상상력은 해부학적 보편적 구조를 벗어나 양자적 모호함 속에서 더욱 다양하게 발흥될 수 있다. 바슐라르는 『공기와 꿈』에서 일찍이 상상하는 마음 혹은 의식이 신경생리학적 물리조건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그렇다’고 대답한 바 있다. 현대과학의 최근 연구는 이러한 ...
TAG 바슐라르, 상상력, 『공기와 꿈』, 신경생리학, fMRI, 양자 정보과학, Gaston Bachelard, Imagination, Air and Dreams, Neurophysiology, Quantum Information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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