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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불어불문학회263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프랑스어학 수업과 프랑코포니의 접목: 수업 운영 사례
송근영 ( Song Geun Young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20] 제121권 195~230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국내 대학 다수의 프랑스어 관련학과에서 프랑스어권 교육 쪽으로 시선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대두되는 새로운 교과과정 모색의 필요성 속에서 프랑스어학 수업이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검토한다. <프랑코포니 언어학>이라는 이름의 해당 수업은 프랑스어권이라는 지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프랑스어학 수업에 비해 외적언어학의 관점이 보다 강화된 수업이며, 본 논문은 이러한 수업모형을 통해 단순한 언어학 지식 학습을 넘어 지역학 지식, 언어능력, 국제적 감각을 제고함으로써 대학의 프랑스어권 교육이 추구하는 주목표, 즉 지역전문가 예비 양성에도 일조할 수 있는 수업 운영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TAG 프랑스어권(프랑코포니), 프랑스어권(프랑코포니) 교육, 프랑스어학 수업, 프랑스어권(프랑코포니)에 대한 언어학적 접근, 프랑스어권(프랑코포니) 지역전문가 양성, francophonie, enseignement de la francophonie cours de linguistique française, approches linguistiques de la francophonie, formation des experts de la francophonie
자유와 상황의 충돌의 재현 : 『레 망다랭』의 다성화 전략
강초롱 ( Kang Cho Rong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5~41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시몬 드 보부아르의 『레 망다랭』의 전반부를 중심으로, 자유와 상황이 맺고 있는 대립적이면서도 상호적인 관계를 재현하는 데 있어서 작가가 택한 다성화 전략이 어떠한 기여를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레 망다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자유와 상황을 조화롭게 종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보부아르의 인식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학적 결과물에 해당한다. 이 작품의 내용은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며 살아가는 앙리와 상황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가는 안느라는 두 주인공이 겪는 실패담 및 인간다운 삶에 대한 재인식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야기의 전반부에서는 두 주인공의 실패담이 집중적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를 재현하기 위한 서술 방식으로 작가가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음악 기법의 하나인 대위법...
TAG 시몬 드 보부아르, 『레 망다랭』, 다성화, 자유, 상황, Simone de Beauvoir, Les Mandarins, la polyphonisation, la liberte, la situation
몰리에르 연극과 욕망
김익진 ( Kim Ik-jin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43~64페이지(총22페이지)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지적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프랑스 17세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고전주의 시대는 ‘정념’이라는 다른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을 뿐이다. 정념은 현대적 의미의 욕망과 다르지 않다. 욕망의 문제는 몰리에르의 텍스트에서 자유사상 libertinage과 연결되어 특히 주목해야 할 주제다. 욕망의 해방은 현대적 가치인 개인의 해방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몰리에르는 앎의 욕망에 대한 문학적 실험을 통해 욕망을 ‘격정으로서의 정념passion’에서 ‘열정으로서의 정념passion’으로 재정립하였다. 특히 『여학자님』들의 필라맹트를 통해 표출되고 있는 학문에 대한 욕망은 더이상 광기 어린 격정이 아닌 정당한 열정이었다. 몰리에르는 욕망에 대한 입장에 있어, 당시로서는 매우 진보적인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사...
TAG 몰리에르, 욕망, 정념, 자유사상, 연극, Molière, desir, passion, libertinage, theâtre
장르와 문체로 본 작가로서의 데카르트
김진하 ( Kim Jin-ha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65~95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방법 서설』의 저자인 철학자 데카르트를 작가로 제시하려는 데 있다. 프랑스문학사에서 데카르트는 『방법 서설』의 저자로 다루어지고 데카르트주의는 고전주의와 함께 한 것으로 간주된다. 『방법 서설』은 철학과 과학을 다룬 이론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성의 발전에 대한 자서전이기도 하다. 그런데 데카르트는 『방법 서설』뿐만 아니라 『성찰』, 『철학의 원리』, 『진리의 탐구』를 비롯한 다른 저술에서도 장르의 선택, 1인칭 서술, 고유한 문체와 다양한 비유 등을 통해 문학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물론 데카르트는 작가고 되고자 한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명료하고 정확한 글쓰기를 넘어 문학적 형식의 효과를 의식하고 글을 쓴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데카르트를 작가의 측면에서 읽으면 그의 저술에서 간과되는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그를 우리에게 ...
TAG 철학자, 작가, 장르, 문체, 문학적 효과, philosophe, ecrivain, genre, style, effets litteraires
드리외 라 로셸의 『질Gilles』을 통해 본 ‘반역’과 ‘지성’의 카오스
박선아 ( Park Sun Ah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97~13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프랑스 파시스트 문인으로 낙인찍혀 문학계에서는 비교적 연구가 부진했던 피에르 드리외 라 로셸(1893-1945)의 소설 『질Gilles』에 관한 것으로, 작가의 파시스트적 성향을 부각해온 정치적, 역사적 평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의 문학을 작품성 안에서 새로이 조명하려는 최근 프랑스 내의 학문적 변화를 전제로 한다. 『질』에는 ‘반역’의 개념이 끊임없이 ‘지성’과 조우하다가 충돌하고, 어떤 판단의 근거가 되어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에 본 연구는 텍스트 전체를 주도하는 반역과 지성간의 혼돈을 다섯 가지 차원에서 분석해 보았다. 첫째, 부르주아 청년 지성인들의 반역과 뒤틀림이다. 두 번째, 여성의 육체에 대한 집착, 사랑의 반역과 삶의 불능의 문제이다. 세 번째, ‘레볼트revolte그룹’의 문학의 정치화를 통한 반역과 지성의 실패이...
TAG 피에르 드리외 라 로셸, 『질』, 반역, 지성, 견유주의, 파시스트작가, 파시즘문학, 유럽파시즘, 유럽통합주의, Pierre Drieu La Rochelle, Gilles, revolte, intelligence, cynisme, ecrivain fasciste, litterature fasciste, fascisme europeen, europeanisme
몰리에르의 연극론에 관한 고찰 - 『상상병 환자Le Malade imaginaire』를 중심으로
신은영 ( Shin Eunyoung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131~16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몰리에르의 사상과 예술의 진정한 종합이라 여겨지는 『상상병 환자』를 중심으로 그의 연극론을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타르튀프』의 공연 금지 이후 도덕적 희극의 교화적 효용에 대한 확신을 잃은 몰리에르는 장세니스트를 중심으로 한 연극비판론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희극의 방법과 목적에 대한 치열한 성찰을 극작 자체에 구현해내려 한다. 이 작품에서 ‘거짓의 예술’인 연극은 위선과 거짓에 의해 지배되는 인간 사회를 반영하는 ‘연극 같은 세상’의 구현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진실의 거울이 된다. 극중 인물들은 협잡꾼 아내, 젊은 연인들을 돕기 위해 그녀를 속이는 하녀, 즉흥오페라를 통해 진심을 털어놓는 연인 등 자신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연기하는 인물들로 구성된다. 의사와 상상병 환자 아르강도 의학 자체가 진짜 환자를 분별해내지 못하는 협잡이며, 아르강이 상상으로만...
TAG 몰리에르, 『상상병 환자』, 연극 같은 세상, 위락, 연극의 효용, Molère, Le Malade imaginaire, Theâtre du monde, divertissement, fficacite du theatre
아프리카 여성, 식민 시대에서 탈식민 시대로 : 켄 부굴Ken Bugul의 『재와 잉걸불Cendres et Braises』
이가야 ( Lee Ka-ya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163~186페이지(총24페이지)
세네갈 작가인 켄 부굴은 1983년에 첫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후 십여 편의 소설과 자서전 삼부작을 출판했다. 그녀의 작품이 국내에는 아직 소개된 바 없지만, ‘흑아프리카문학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네갈 및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여성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재와 잉걸불』 이라는 두 번째 자서전을 중심으로 작가가 고통스럽게 살아낸 프랑스에서의 젊은 날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받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주인공이 독립을 이룬 1960-70년대에 아프리카 흑인 여성으로서 어떻게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소외와 억압, 그리고 폭력의 그늘 아래 있었던 식민 시대 뿐 아니라, 물리적 독립을 달성한 탈식민 시대에도 오랫동안 정신적 노예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프란츠 파농이 강조했...
TAG 켄 부굴, 『재와 잉걸불』, 폭력, 소외, 프란츠 파농, Ken Bugul, Cendres et Braises, violence, alienation, Frantz Fanon
타자의 글쓰기 - 레즈비어니즘과 여성적 글쓰기 : 상호텍스트성과 메타페미니즘 - 니콜 브로사르 Nicole Brossard의 『여명의 바로크 Baroque d'aube』, 『연한 보랏빛 사막 Le Desert mauve』을 중심으로
이송이 ( Lee Song Yi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187~217페이지(총31페이지)
80년대 중반부터 퀘벡 사회와 페미니즘 문학계는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민자의 유입, 새로이 재편되기 시작하는 세계의 움직임은 퀘벡의 페미니즘 문학계가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다중성을 반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을 찾도록 요구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레즈비언적인 자아를 타자와의 소통과 교감이 가능한 특수한 자아로 구현하고, 퀘벡의 지역성을 보수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이질성이 서로 공유하는 특성으로 재현하는 브로사르의 작품세계는 바로 이 새로운 페미니즘이라 할 수 있는 메타페미니즘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로사르는 전통적인 서양 문학이 반영하는 남성중심적이자 이성중심적인 서구 체제의 모순을 드러내면서 규범적 남성성의 허상을 폭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특이하게도 상호텍스트성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들 중에...
TAG 니콜 브로사르, 메타페미니즘, 상호텍스트성, 여성성. 『여명의 바로크』, 『연한 보랏빛 사막』, Nicole Brossard, metafeminisme, intertextualite, feminite, Baroque d'aube, Le Desert mauve
라클로의 에세 『여성교육에 대하여』로 비추어 본 『위험한 관계』에서의 여성 문제
이윤수 ( Lee Yunsoo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219~244페이지(총26페이지)
Quelques mois après le succès eclatant des Liaisons, Laclos ecrit en 1783 un essai assez court, en reponse à la question proposee par l’Academie de Châlons-sur-Marne : « Quels seraient les meilleurs moyens de perfectionner l’education des femmes ? ». Laclos tranche ainsi : « il n’est aucun moyen de per...
TAG Les Liaisons dangereuses, L’education des femmes, la condition des femmes, femme à l’etat naturel, femme sociale, l’egalite entre les deux sexes, 위험한 관계, 여성교육, 여성 조건, 자연상태에서의 여성, 사회적 여성, 양성 평등
몰리에르 발레희극들에서의 희극적 인물과 음악 및 무용의 효과 간의 상호작용의 방식들
임채광 ( Lim Chae-kwang ) , 조르주포레스티에 ( Georges Forestier )  한국불어불문학회, 불어불문학연구 [2019] 제120권 245~267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발레희극 장르에 속하는 몰리에르 희극 작품들에서 희극의 막 전후에 삽입되는 전원막간극이 희극의 사랑의 줄거리의 진전과 희극적 인물에 대한 희극적 효과의 창출에 어떻게 가담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희극적 인물의 극적, 희극적 변화와 전원 막간극을 구성하는 음악과 무용의 희극적, 서술적 역할 간의 상호관계의 분석은 주인공의 희극적 맹목성을 유발하는 성격적 결함의 종류 - 감정적, 사회적, 정신적 범주의 - 에 따른 희극과 무용의 효과상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희극과 막간극이 의미적 단절을 형성하는 병렬적 구성의 경우 막간극은 오히려 반복적 대조를 통해서 희극적 거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희극을 보는 프리즘을 제공하고 희극적 일관성을 구축해준다. 『조르주 당댕』의 희극 주인공은 전원 막간극 안에서 목동과 ...
TAG peinture du caractère, intrigue amoureuse, effet comique de contraste, rapport intermède / comedie, miroir public de la civilite, interaction entre le personnage comique et les effets du spectacle musical, illusion burlesque, faire progresser l’intrigue amoureuse, se tourner en ridicule chez le personnage comique, 성격 묘사, 사랑의 줄거리, 희극적 대조 효과, 막간극/희극 관계, 예의범절의 공공의 거울, 희극적 인물과 음악 스펙터클의 상호작용, 우스꽝스러운 환상, 사랑의 줄거리의 진전, 희극적 인물의 자기 희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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