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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어문논집14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796년 영남 문인의 금강산 유람과 체험의 공유 양상 - 이병운ㆍ남한조ㆍ류정문의 금강산 유기(遊記) 3종을 중심으로
김기엽 ( Kim Giyeop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6권 67~106페이지(총40페이지)
금강산은 우리나라 문인들이 애호하고 선망한 유람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남 문인에게는 18세기 후반 유람이 성행한 때에도 지리적 위치로 인해 연고 없이 쉽게 유람할 수 있는 산이 아니었다. 영남 문인의 금강산 遊記 중에 李秉運의 「東征日錄」ㆍ南漢朝의 「金剛山小記」ㆍ柳鼎文의 「遊金剛錄」은 모두 1796년에 지어진 작품들이다. 금강산과 먼 영남에서 같은 연도에 동시에 3종의 유기가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1796년 금강산 근방인 高城에 군수로 부임해 있던 柳範休의 인적ㆍ물적 지원에 의해서였다. 「동정일록」, 「금강산소기」, 「유금강록」 3종의 유기를 비교ㆍ분석하여, 류범휴와 사승 및 혈연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이병운ㆍ남한조ㆍ류정문의 관계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이루어진 유람의 배경과 부차적인 목적, 유람 전후로 계속 이어졌던 동향인 간의 유대와 결속 ...
TAG 동정일록, 東征日錄, 남한조, 南漢朝, 류정문, 柳鼎文, 금강산, 산수, 山水, 유람, Yeongnam, Geumgang, Sightseeing, Landscape Essays
한국어 인칭접미사 ‘-꾼’의 의미적 선호와 중국어 대응 표현 연구
푸량 ( Fu Lia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6권 107~132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말뭉치를 활용하여 한국어 인칭접미사 ‘-꾼’의 의미적 선호를 분석하고, ‘-꾼’의 중국어 대응 표현을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선행어근+-꾼]의 구조에서 ‘선행어근’의 특징을 분석하여 ‘-꾼’이 보여주는 결합 관계상의 선호도를 밝혀내고자 한다. 또한 대조언어학적 관점에서 중국어에 나타난 ‘-꾼’의 대응 표현을 분석하였다. 이 결과는 양국 언어의 대조언어학적 연구 및 교육자와 학습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본고는 형태론적 차원에서 ‘의미적 선호’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꾼’의 결합 관계상의 특징을 밝혔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가진다. 그러나 본 연구는 개별적인 인칭접미사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 고유어 인칭접미사와 중국어 간의 전체적 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다. 또한 ‘-꾼’ 선행어근의 의미에 초점을 둔 연구이어서 ‘-꾼’ 자체의 의미적 특징을 자...
TAG 인칭접미사, 의미적 선호, 대응 표현, 대조언어학, 말뭉치, Person-Suffix, Semantic preference, corresponding expression, contrastive linguistics, corpus
한국어 교육 정책 연구 동향과 과제
박영훈 ( Park Younghoon ) , 송향근 ( Song Hyangkeu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6권 133~178페이지(총46페이지)
2000년대에 들어 학문으로서 한국어 교육이 발아하여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내·외 지역에서의 한국어 교육이나 보급 관련 연구들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정책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고 그 현황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그 연구의 흐름을 살펴 현재 한국어 교육 정책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그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총 429편의 연구를 수집한 후 시기별, 유형별, 목적별로 구분하여 연구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10년대에 들어와 정책 연구가 급증하였고 특히 학위 논문이 전체 연구의 거의 절반에 가깝다. 또한 다문화사회를 맞이하여 다문화 가정 구성원 대상의 정책 연구가 40% 정도에 달하며 주제 또한 다양하다. 이에 반해 이주노동자나 유학생 대상의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고 주로 제언 정...
TAG 한국어 교육, 교육 정책, 한국어 보급, 정책 지원, 연구 동향, 정책 연구 제언, Korean language education, educational policy, Korean language distribution, policy support, research trend, proposal for policy support
고전문학 연구의 방향성에 관한 비평적 성찰
김석회 ( Kim Seokhoi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5~25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2017년 11월 4일, 한국어문학회 전국학술대회의 기획주제인 “한국어문학 연구의 방향성을 다시 묻는다 - 어문학 연구의 본질 연구에 대한 성찰과 탐색”에 맞추어 발표했던 고전문학연구 분야 발제문을 가다듬은 것이다. 독자적인 이론이나 방법을 제시할 수 없기에, 필자는 연구사를 검토하여 방향성을 찾아보는 우회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작업의 한계 상, 2000년대 이후의 연구논저들을 검토하여 모범적 선례가 될 만한 개척적인 논저들을 분석 검토하여 그 의의와 열린 가능성들을 탐색해 보았다. 그 결과 새롭게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문학적 탐구, 비교문학적 탐구, 평전적 탐구의 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사적인 성과와 전망들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필자는 평소 우리 고전문학 연구의 방만한 원심적 확산에 대하여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고, 그에 대응...
TAG 원심적 확산, 구심적 심화, 지역문학적 탐구, 비교문학적 탐구, 평전적 탐구, Local research, Comparative research, Critical-biographical research, The centripetal power, Centrifugal research
「포의교집(布衣交集)」의 진정(眞情)과 허위(虛僞)
정길수 ( Chung Kils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27~56페이지(총30페이지)
「布衣交集」은 19세기 후반에 창작된 한문 중편소설이다. 「포의교집」의 서술자는 모순된 두 시선, 곧 ‘유희의 시선’과 ‘진정의 시선’으로 남녀 주인공을 조명했다. 작품 초반부는 ‘유희의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중반부 이후 차츰 ‘진정의 시선’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갔다. 종반부에 이르면 진정의 시선이 완전한 우세를 점하고, 특히 마무리 장면에서는 남녀 주인공을 모두 동정적으로 바라보는 진정의 시선만 남았다. 그러나 초옥의 비극적 운명에 비추어 「포의교집」은 작품에 내장된 비극성을 충분히 발현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초옥의 의식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작자가 작품의 출발점에서 희화화의 길을 택하고 이후 모순된 두 시선으로 초옥을 바라본 데 있다. 「포의교집」의 가장 큰 특이점은 ‘불륜’을 ‘순수한 우정’이라 규정한 초옥의 생각에 있다. 그러나 「포의교집...
TAG 「布衣交集」, 眞情, 허위의식, 유희의 시선, 진정의 시선, Poui-gyojip, Cho-ok, sincerity, false consciousness, a view for amusement, a view of sincerity
임화와 김수영 시에 나타난 ‘거리’와 ‘방’의 공간 표상
이경수 ( Lee Kyungs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57~103페이지(총47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임화와 김수영 시에서 ‘거리’와 ‘방’의 공간 표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았다. 두 시인의 시에서 모두 세계와 직접 대면하며 무언가를 찾아 헤매거나 새로운 발견이나 각성에 도달할 때 거리라는 공간 표상이 출현하였다. 그런가 하면 좀 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때 방이라는 공간 표상이 나타났는데, 임화 시에서는 길 위의 방이 자주 출현하는 점이, 김수영 시에서는 타인의 방이 의미 있게 등장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논문에서 임화와 김수영의 시에 나타난 거리와 방의 공간 표상을 살펴봄으로써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화 시에서 거리는 대개 종로 네거리의 표상으로 등장했다. 시의 주체가 노동운동에 투신하거나 투쟁하는 공간이자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연대해 나가는 공간으로 네거리가 선택되었다. 임화 시의 방은 ...
TAG 임화, 김수영, 거리, , 종로, 연대, 생활, 길 위의 방, 타인의 방, Im Hwa, Kim Soo-young, street, room, Jongno, solidarity, life, room on the road, others' room
정완영 동시조의 율격적 새로움에 대하여
송지언 ( Song Jieo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105~132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정완영의 동시조에 나타나는 율격적특징을 분석함으로써, 현대시조가 고시조의 율격적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롭게 창조하는 한 양상에 주목하였다. 정완영 동시조의 율격적 새로움은 고시조와 현대시조의 차이는 물론 성인화자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현대시조와 아동 화자를 내세우는 동시조의 차이도 드러낸다. 정완영의 동시조는 정형시로서 시조가 갖는 완결성과 간결성을 다소 약화시키는 대신 행갈이와 문장 부호를 활용하여 율격을 가다듬고 병렬 방식을 재구성함으로써 일상 언어의 소박함과 편안함 그리고 동심으로 바라본 세계의 평화로움과 조화로움을 부각시켰다. 결론적으로 정완영의동시조의 문학적 성취는, 음악으로서의 고시조가 가지고 있던 악기 반주와 노랫가락이 사라진 자리를 낭송을 통해 실현되는 율동으로 섬세하게 보완함으로써 고시조의 율격 전통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전통의 ...
TAG 정완영, 동시조, 현대시조, 시조 율격, 낭송, Jeong Wan Young the Sijo poet, contemporary Sijo, children’s Sijo, the prosody of Sijo, recitation
윤금초 시조에 나타난 골계미의 양상과 효과
황치복 ( Hwang Chibok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133~162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윤금초 시인의 시조 작품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골계의 원천과 다양한 골계의 양상과 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논문은 윤금초 시인의 골계미가 토속적인 사고방식과 한국적 미의식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여, 윤금초 시조가 전통의 계승과 창조라는 양식적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규명하고자 한다. 작품 분석을 통해 볼 때, 윤금초 시인의 시조에 나타난 골계미는 성애적 담론을 통한 해학적 골계와 사회 비판적 담론을 통한 풍자적 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성애적 골계미는 성적인 욕망과 성적 결합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를 통해서 기대-배반의 부조리한 웃음과 동물적 본능의 확인에서 오는 우월적 웃음의 양상을 띠고 있으며, 성애적 골계미는 골계를 통해서 인간의 자연적 본성을 인정하며 생명력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있다는 ...
TAG 골계미, 해학, 풍자, 에로티즘, 유연성, comic-beuaty, humor, satire, erotism, flexibility
누리-세종학당 온라인 한국어 레벨 테스트 개발 연구
김정숙 ( Kim Chungsook ) , 강현주 ( Kang Hyunju ) , 이준호 ( Lee Junho ) , 노정은 ( Noh Jungeu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9] 제85권 163~18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누리-세종학당 온라인 한국어 레벨 테스트’의 개발에 관한 연구로 이 시험은 학습자들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여 세종학당의 교육과정에 준하여 최적의 등급 판정을 내리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누리-세종학당 온라인 한국어 레벨 테스트’의 평가 체제와 평가 구성의 틀을 설계하고, 평가 결과의 제시 및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세종학당에서의 한국어 교육 및 평가 현황, 세종학당 교원들에 대한 요구조사, 타 언어 온라인 레벨 테스트에 대한 분석적 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이 시험의 설계의 토대로 삼았다. 이 연구에서는 ‘누리-세종학당 온라인 한국어 레벨 테스트’의 평가 목표, 평가 영역, 평가 등급, 평가 내용, 평가 유형, 평가 문항 수, 평가 시간, 등급별 난이도 구성, 등급 판정 기준 등을 제...
TAG 한국어 평가, 온라인 한국어 평가, 세종학당, 레벨 테스트, 반 배치 평가, Korean language test, online Korean language level test, King Sejong Institute, level test, placement test
<강도몽유록>에 나타난 공사관(公私觀)의 변화 조짐
최영 ( Choi Yo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8] 제84권 5~42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양란 이후 벌어지는 공사관(公私觀)의 변화에 주목해보았다. 공론(公論)은 ‘공(公)’에 대한 인식이 표출되는 방식으로 천리(天理)에 부합하는 공정한 견해의 성격을 갖는다. 조선조의 공론은 그 활용에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다수의 견해라는 의미 또한 갖고 있지만, 실상 그것은 수사적 표현에 불과했다. 조선의 정치인들은 조정을 공론의 소재로 삼고, 공정한 지식인을 표방하는 유자(사대부 남성)만을 공론의 담지자로 내세우고 있었다. 지배계층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양란 이후 벌어진 사회의 혼란은 조선조 공사관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강도몽유록>은 훼손된 몸에 대한 묘사와, 정절에 대한 반복적인 강조를 통해 새로운 존재들을 공론의 담지자로 내세운다. 이때 훼손된 몸은 ‘살아있는’ ‘여성’이 받는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며, 정절을 지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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