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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학연구4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중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다중 관형어 사용 양상 연구
유호 ( Liu Hao ) , 심지수 ( Shim Ji-su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241~26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다중 관형어의 특성을 대조·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중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다중 관형어 사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중국인 학습자의 실제 다중 관형어 사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한국어와 중국어는 기본 어순이 다르지만, ‘관형어+피수식명사’의 어순과 다중 관형어 수식구조, 대부분의 다중 관형어 결합 순서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관형어의 형태와 다중 관형어 형성 방식, 결합 순서 등에서 개별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 중국인 학습자가 작성한 글쓰기에서 나타난 다중 관형어를 분석하여 각 형태의 관형어를 다양하게 결합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두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다중 관형어 사용에서 오류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다중 관형어의 정...
TAG 관형어, 다중 관형어, 수식구조, 중국인 학습자, 사용 양상, 오류, adnominal, multi-adnominal, modification structure, Chinese learners, usage aspects, error
문 베드로 <자탄가(自歎歌)> 연구 -『경향잡지』 소재 <자탄가>를 중심으로 -
김윤선 ( Kim Yun-su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271~300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1948년 8월호(통권 1001호)부터 10월호까지 3회에 걸쳐 『경향잡지』에 발표된 〈자탄가(自歎歌)〉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자탄가>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문 베드로 자탄가>로 알려져 있다. 본고는『경향잡지』 소재 <자탄가>를 학계에 소개하고, 이 작품을 대상으로 기본 서지와 내용 및 특징을 분석하였다. 문 베드로 <자탄가>의 저자나 창작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1906년경 풍수원에 살던 문 베드로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자 문 베드로에 대해서는 풍수원의 서내 공소 문 회장 설이 있으나 연대 추적을 통해 본고에서는 문 회장이 저자가 아님을 밝혔다. 문 베드로 <자탄가>는 신앙으로 얻은 깨달음으로, 자연과 일상의 경험을 고백하고 감사하며, 용서를 청하고, 애주애인(愛主愛人)의 삶을 갈망하고 독려한 천주가사다. ...
TAG <자탄가>, <문 베드로 자탄가>, 문 베드로, 천주가사, 가사 문학, 신앙 주체, < Zatanga >, Mun peter, Catholic song, lyrics literature, main body of belief
펠레그리노를 통해 본 의료인문학
김현수 ( Kim Hyun-su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301~319페이지(총19페이지)
이 논문은 국내 미번역된 에드먼드 펠레그리노(2008)의『의철학의 재탄생』(The philosophy of medicine reborn: a Pellegrino reader)에 대한 종합적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이 책의 제 1 편집자 엥겔하르트의 평가처럼 20세기 후반 생명윤리와 의료인문학의 출현은 펠레그리노를 떼어놓고는 이해할 수 없다. 또한 펠레그리노의 작업은 생명윤리가 의료인문학의 맥락 밖에서 이해될 수 없고 의료인문학은 의철학의 맥락 밖에서 이해될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헌정된 것이기도 하다. 1979년 펠레그리노의 유명한 선언 “의학은 가장 인도적 과학이며 가장 경험적 기예이고 가장 과학적 인문학입니다(Medicine is the most humane of sciences, the most em...
TAG 펠레그리노, 『의철학의 재탄생』, 의철학, 의료인문학, 생명윤리, Pellegrino, The philosophy of medicine reborn, philosophy of medicine, medical humanities, bioethics
프레데릭 바스티아의 정당성 이론 - 정부와 시장의 이분법을 중심으로 -
강진 ( Kang Ji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321~370페이지(총50페이지)
일반적으로 바스티아에서 정부와 시장은 인공적이고 억압적인 조직과 자연적이고 자유로운 조직으로 구분된다. 이런 이분법적 관점에서는 정부는 악의 근원 혹은 거짓된 허구로, 시장은 신의 섭리에 따르는 초자연적 조화로 간주되는 등, 정부와 시장의 대립을 극단화하는 해석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바스티아의 정당성 이론에 근거해 참된 대립은 정부와 시장이 아닌 강탈과 교환임을 밝히고, 나아가 정부가 시장의 부분임을 보여 정부와 시장 사이의 조화 가능성을 설명해야 한다. 그에 따르면 정당성은 ‘자유들의 자연적 경계선’을 뜻하며, 교환을 통해 정립된다. 반면 부당함은 정당성의 파괴를 뜻하며, 강탈을 통해 정립된다. 강탈과 교환은 모두 개인적 욕구에서 비롯하지만, 교환은 욕구와 이성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교환 체계를 구성하는 모든 정당한 욕구는 자연적으로 조...
TAG 프레데릭 바스티아, 정부, 시장, 정당성, 정의, 이성, 조화, Frederic Bastiat, Government, Market, Legitimacy, Justice, Reason, Harmony
호그와트 혹은 삶의 이야기들: 연고적 자아의 관점에서 읽는『해리 포터 시리즈』
이경화 ( Lee Kyeong-hwa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371~391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연고적 자아를 중심으로 한 샌델의 이론을 사용하여『해리 포터 시리즈』에 묘사된 마법세계를 현실의 대안적 공간으로서 연구한다. 샌델은 공동체와 사회관계 같은 다수성의 토대가 개인의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에서 자아를 연고적 자아라고 부른다. 연고적 자아의 관점에서 볼 때, 자아는 공동체와 도구적 관계를 맺지 않고 공동체를 한 부분으로 포함하고 있으므로 개인들은 함께 공동체의 문제를 고민하고 좋은 삶을 모색할 수 있다. 연고적 자아는 개인의 사회적·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연고적 자아는 개인의 자아가 공동체의 사회적·역사적 정황을 소유하기보다 사회적·역사적 기반 위에서 형성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이해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연고적 자아는 살면서 중대한 고비를 만날 때마다 공동체의 이야기 속에서 내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TAG 샌델, 연고적 자아, 공동체, 호그와트, 사회적·역사적 정체성, Sandel, encumbered self, community, Hogwarts, social and historical subject
Middlemarch: Envisioning Modern Femininity
( Jian Cho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393~412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는 조지 엘리어트의 소설『미들마치』의 주인공 도로시아 브룩을 재평가하며 그가 근대적 여성성을 선취하는 지점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도로시아는 자신의 ‘서사적 삶’에 대한 이상을 포기하고 결혼과 가정을 택함으로써 가부장제와 타협한 순응적 여성으로 간주되어왔다. 다수의 비평가들은 그를 빅토리아 시대의 젠더 규범 및 이데올로기를 체현하는 인물로 보며, 동시에 『미들마치』에 나타난 작가의 여성론적 인식에 회의적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텍스트를 면밀히 검토해보면, 실제 도로시아는 모순과 복잡성을 내재한, 단선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캐릭터임이 드러난다. 그의 표면상의 절제, 정신성, 자기부정 성향은 그 이면의 충동, 관능성, 자기실현 욕구와 대조를 이루며 그의 성격의 복합성을 시사한다. 한편 도로시아는 주어진 사회적 조건의 한계 내에서 분투하며 자기탐색과 실현을 ...
TAG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도로시아 브룩, 근대적 여성성, George Eliot, Middlemarch, Dorothea Brooke, Modern Femininity
여행기에 반영된 문명론의 자의식: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중심으로
전성욱 ( Jeon Seong-wook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413~448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문명과 여행의 관련 양상을 이병한의『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행이라는 행위 자체에 내재하는 서사적 성격과 그것을 서사적으로 조직하는 기행문의 글쓰기 양상에 대하여 논술하였다. 근대적인 양식으로 각광받았던 여행기의 의미와 그 탈근대적 변화의 양상에 대하여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여행(기)와 문명(론)의 관련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문명과 미개라는 위계적인 문명론의 자의식이, 여행기를 통해 여행자의 욕망과 권력의식으로 드러나는 메커니즘을 논의하였다. 요컨대 여행기라는 서사적 재현의 형식에는 여행자가 갖고 있는 의식적 무의식적인 문명론의 감각이 표출되기 마련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 따라 이병한의『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사례로 문명과 여행의 관련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병한의 여행기는 서구적 근대의...
TAG 문명론, 여행기, 서사구조, 욕망, 권력, 탈근대, 아이러니, civilization, travels, narrative, desire, power, postmodern
모빌리티 렌즈로 바라본 최부의『표해록』
정은혜 ( Choung Eun-hy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449~481페이지(총33페이지)
중국의 3대 여행기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 그리고 최부의 『표해록(漂海錄)』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최부의『표해록』은 그 기록적 가치가 지니는 시간과 공간의 구체성으로 인해, ‘당대 사회를 연구하는 참고 자료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표해록』은 조선 성종 때의 문신으로서 제주에서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으로 재직하던 최부가 일기체로 쓴 중국 견문기로, 1488년 1월 제주도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중국의 강남(江南)지방에 표착한 후 북경까지 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온 6개월(136일)간의 이동 과정을 생생하게 정리한 문헌으로서, 15세기 명나라의 실정을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중국 견문록이자 표류기이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의『표해록』이 갖는 이러한 이동 과정에 대한 서술이...
TAG 최부, 표해록, 모빌리티, 모빌리티 렌즈, 이동, movement, 여행기, Choi Boo, Pyohaerok, Mobility, Mobility Lens, Movement, Travelogue
공동체문화 실천의 동인과 대안의 전망
이영배 ( Lee Young-ba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483~51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공동체문화 실천의 경향과 성격에 대한 귀납적인 정리를 바탕으로 첫째 실천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위기 인식의 층위들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논의하였다. 둘째 대안 담론의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공통장과 인류세[또는 자본세/툴루세])을 정리하여 그 다양성과 복합성의 얼개를 파악하고 서로 다른 강조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에서 매듭짓고 연계할 수 있는지를 숙고하고자 했다. 최근 대안적 개념과 사유의 공통적인 경향은 인간중심주의와 자본주의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는 점, 여러 관점과 인식이 섞여 있는 매우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이다. 위기와 대안은 자본주의 체제와 조응하고 있는 것으로, 문제 상황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따라 강조되는 지점이 다를 뿐, 결국 자본주의 체제가 야기한 모순들을 발견·융합한다고...
TAG 공동체문화, 위기, 대안, 공통장, 인류세, 자본세, 툴루세 등, community culture, crises, alternatives, commons, anthropocene, capitalocene, chthulucene
정책과 은유: 신문 기사문에 나타난 부동산시장 은유
임혜원 ( Lim Hye-w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2권 511~540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다룬 기사문에 나타난 은유를 분석하였다. 은유는 한 개념을 우리에게 더 익숙한 다른 개념 관점에서 이해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만들어준다. 언론 보도에서의 은유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언론의 보도 태도와 기사 작성자의 관점에 따라 은유가 다르게 선택되는데, 그렇게 선택된 은유는 정보 수용자의 인지과정에 프레임을 형성하여 해당 사안을 특정 방향으로 이해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기본 방향으로 하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신문 기사문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개념적 은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다수의 기사문에서 [부동산시장은 생명체다], [부동산 경기는 날씨다]와 같은 구조적 은유 사용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시...
TAG 은유, 프레임, 구조적 은유, 영상 은유, 부동산정책, 부동산시장, metaphor, frame, real estate policy, real estate market, structural metaphor, image metap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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