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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AND 간행물명 : 학림2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건축물로 바라본 피렌체의 형성과 발전 -정치적 기능을 중심으로-
라영순 ( Ra Youngsoo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40권 127~163페이지(총37페이지)
본 글의 목적은 피렌체의 초기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치적 기능을 중심으로 피렌체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자 하며 이러한 정치적 기능을 도시 곳곳에 건설된 건축물들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피렌체는 아르노강 유역을 통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로마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이를 위해 건설된 도시의 흔적들이 오늘날에도 발견된다. 중세에 접어들며 피렌체는 통치 중심지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도시기능은 축소된다. 그러나 우고와 마틸데의 시대 이후, 교황과 황제의 갈등으로 상징되는 교회 개혁의 과정 속에서 피렌체는 정치적 중요성을 서서히 회복한다. 동시에 피렌체는 경제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하는데, 이러한 정치적, 경제적 성장은 도시 공간의 건설에 그대로 반영된다. 13세기 말, 최종적으로 피렌체에는 포폴로의 통치체제가 도래한다. 그리고 이들의 승리는 새로운 기...
TAG 피렌체, 중세, 정치, 건축, 기념물, Florence, Middle Ages, Politics, Construction, Monuments
일그러진 초상 -조선지배층의 강희제상(康熙帝像)-
하정식 ( Ha Jung-shik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73~120페이지(총48페이지)
조선 연행사신의 견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康熙帝像은 실제에 가까운 영명하고 위대한 군주일까, 아니면 무능하고 부패한 昏君이나 夷狄의 왕일까? 정신적으로 저항하면서 조공에 참여한 사신은 강희제의 사람됨과 거둥, 정책이나 치적, 청조사회의 안정과 번영 등 현지에서 견문한 사실에 대하여, 실상을 왜곡하거나 비판적인 언어로 아주 짧게 기록하였다. 또 청조 멸망을 기원하는 사신의 의식과 바람[所望]도 투영하였다. 그렇게 강희제와 청조 사회에 대한 이미지는 만들어졌고, 일그러졌다. 어린 강희제는 황제 역할을 못하는 허수아비로, 청년 강희제는 방탕, 무절제하고 불안정한 군주로, 장년 강희제도 황음하고 유희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는 昏君으로 묘사하였다. 황제의 순행은 유람이라고 비판했다. 황제의 소박한 복장이나 검소한 생활, 간편한 거둥은 군주의 위엄과 君臣의 分을 모르...
TAG 숭명반청론(崇明反淸論), 일그러진 강희제상(康熙帝像), 청조사회(淸朝社會), 연행사절(燕行使節), 중화(中華)와 이적(夷狄), 김창업(金昌業), 부베(J. Bouvet), 기록의 환경, 제도와 의식, 인조반정(仁祖反正), 대보단(大報壇), theory of respect for Ming dynasty and opposite against Qing dynasty, distorted views on Kangxi Emperor, society of Qing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전란기 삼년상(三年喪)의 변례(變禮)와 국법(國法) 운용
김선민 ( Kim Sun-mi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43~72페이지(총30페이지)
유가의 喪禮는 평시를 전제로 한 원칙이나 계속된 전란과 정치적 분열은 정상적인 喪禮실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본고는 위진남북조 전란기 三年喪실천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禮學者들의 대안제시와 국가권력의 노력을 살펴보았다. 첫째, 전란기에는 부모의 사망을 듣고도 葬事에 임하지 못하거나 시신 수습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禮에서는 `시신을 葬事지내기 전에는 喪服을 벗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 조문에 따르면 남은 가족들은 평생 상복을 벗지 못하고 혼인과 出仕도 할 수 없다. 이에 317년 東晋元帝는 과거 曹魏때의 東關故事를 재천명함으로써 葬事에 임하지 못한 자라도 삼년상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둘째, 전란기에는 生死不明의 이산가족들이 대량 발생한다. 생존가능성이 없는 부모를 위해 삼년상을 치러야 할지 혼인과 관직을 포기한 채 평생 ...
TAG 삼년상, 상례, 심상(心喪), 동관고사(東關故事), 청의(淸議), 위진남북조, three-year mourning, funeral, mourning in mind, Dongguan-gushi, public opinion, Wei-Jin and Northern & Southern Dynasties(魏晉南北朝)
일본의 울릉도·독도 인식과 이마즈야 하치에몽(今津屋八右衛門)의 울릉도·독도 도해사건
이계황 ( Lee Gye-whang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121~160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는 17세기 이래 일본 사료에 나오는 마쓰시마(독도)가 어떠한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가를 검토하고자 한다. 일본 사료 속에 독도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는 독도가 일본에 속하는 영토인가를 가늠하는 주요한 지렛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치에몽의 울릉도 도해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이에 대한 막부의 대응 등을 살펴 이 사건이 함의하는 역사적 의의. 특히 에도시대의 독도 영유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17~18세기에 걸쳐 일본 사료에 나타나는 독도는 조선인의 일본 연행과 관계되거나, 일본에서 울릉도 도해 여정을 기록할 때 병기되어 있다. 이것은 일본인의 독도 도해는 어업으로나 영토로나 무의미함을 나타낸다. 1720년대 막부가 울릉도 독도 조사는 울릉도 독도에 대한 조사로 보기보다는 무기류 밀무역과 관련되어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해상 운송...
TAG 독도, 울릉도, 이마즈야 하치에몽, 하치에몽의 독도도해, 하마가번, 메이지정부, 마쓰다이라 야스토, Dokdo, Ulreungdo, Imazuya Hachiemon, Hachiemon`s Ulreungdo voyage, Hamada Bun, Meiji government, Matsudaira Yasuto.
구석기 분야 학제간 연구의 모범 사례 - 프랑스 테라 아마타 유적 종합연구서 완간에 즈음하여 -
공수진 ( Kong Suji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223~234페이지(총12페이지)
이 글은 지난 해 2016년 완간된 테라 아마타유적 종합연구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 것이다. 테라 아마타 유적은 프랑스 남부 니스 시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주택 공사 과정에서 유적이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1965년에 앙리 드 룸리 교수의 지도 아래 긴급하게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발굴 조사가 완료된 이후, 니스시의 도움으로 건축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대신에 건물 1층을 시립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결정되었으며, 이후 매장문화재 보존과 개발이 상충될 때 모범 사례가 되었다. 당시 발굴단은 조사하기에 좋지 않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료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자료로 남겼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5권의 방대한 종합연구서를 발간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연구 방법 및 결과, 특히 구석기시...
TAG 테라 아마타 유적, 구석기시대, 아슐리안 문화, 학제간 연구, 인류 행위, Terra Amata site, Paleolithic, Acheulean culture, interdisciplinary study, human behavior
일서(日書)를 통해 본 고대 중국의 질병관념과 제사습속
문정희 ( Moon Chung Hee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7~42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출토문서 『수호지진묘죽간(睡虎地秦墓竹簡)』 일서(日書)를 통해 고대인들의 질병관념과 제사습속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일서는 시일을 점치는 택일서로서, 복을 바라고 재앙을 피하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구가 반영된 산물이다. 고대과학과 의학이 발달하지 못하였을 때 질병은 신이 내린 재앙이요 공포였음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출토문서 중 『포산초간(包山楚簡)』, 『망산초간(望山楚簡)』 등에 보이는 이른바 `질병정(疾病貞)` 혹은 `제도간(祭禱簡)`은 질병의 진행상황과 치유 가능성, 그리고 병의 원인에 관한 점복이 복서(卜筮)와 일점(日占)에 의해 행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점(日占)은 『운몽진간』에 포함된 일서 『병(病)』 편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일서 『병(病)』 편은 발병 시일에 따라 병의 진행상황과 병의 원인이 된 대상 즉 작수자...
TAG 일서 「병(病)」편, 질병정(疾病貞), 작수자(作?者), 조상, 무(巫), 이사(里社), 주육(酒肉), 갹출(醵出), “Resu(日書)” `bing(disease)` chapter, “the divination about disease, The Disease Maker, an ancestor, a shaman, a Land spirit in the shrine to the village, wine and meat, `make a contribution`
집회와 깃발 - 저항 주체 형성의 문화사를 위하여 -
이기훈 ( Lee Kihoo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163~198페이지(총36페이지)
한국 근대 사회 운동의 문화적 기반을 좀 더 깊이 있게 천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저항과 운동의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내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 등장하는 깃발은 이를 위해 중요한 분석의 대상이 된다. 정치적 의사 표현과 집단적 의지로서 깃발은, 전통사회에서도 널리 쓰였다. 그러나 그 깃발들은 개별적인 개인이나 마을 공동체 등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것이지, 국민이나 계급과 같은 정치적 주체들을 표상하는 집단적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개항 이후 태극기가 대표하듯, 깃발은 점차 국민, 시민, 민중 등 근대적 정치 주체들을 상징하게 되었다. 하지만 근대 이후 집회나 시위에서 사용된 깃발 속에도 전통적 요소들은 남아 있었다. 상징이나 기호보다, 문장으로 주장이나 요구를 명확히 제시하는 쪽을 선호한 것이 대표적이다. ...
TAG 깃발, 저항, 문화사, 집회, 시위, 태극기, 적기, flag, resistance, cultural history, rally, protest, Taegeukgi (the national flag of Korea), the Red Flag (赤旗)
인문학의 `위기`와 역사학의 좌표
김성보 ( Kim Seong Bo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7] 제39권 201~220페이지(총20페이지)
이 글은 `사회인문학`의 관점에서 한국 인문학의 위기의 본질을 해명하고, 그 극복을 위해 역사학은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지를 제시해보는 하나의 시론이다. 1987년의 제도적 민주화 이후, 한국의 인문학은 한편으로는 냉전과 독재 속에서 극단적으로 억제되었던 인문학의 비판정신을 회복하되, 1980년대의 편향되고 도식화된 사회과학 일변도의 비판적 자세까지도 비판하면서 인문적 관점에서의 비판정신을 창출할 시점에서 있다. 그런 점에서 현 시점은 인문학의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이지만, 그 기회를 살리기보다는 오히려 외적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그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오늘날 인문학계는 경쟁력 향상이라는 명분 아래 산업화, 시장화가 촉진되고 있다. 이는 학문의 표준을 장악한 미국 중심의 국제적 학문권력 속에 종속되는 학문의 식민화로 귀결되고 있다. 그 속...
TAG 인문학의 위기, 사회인문학, 학문의 산업화, 학문의 식민화, 기억의 정치, 동아시아, The Crisis of Humanities, Social Humanities, Industrialization of study, Colonization of study, Memory politics, East Asia
중세 프랑스 성채 축조술의 발전과 변화 -북부 프랑스 지역을 중심으로-
홍용진 ( Hong Yong-ji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6] 제38권 5~39페이지(총35페이지)
논문은 중세 서유럽 성채의 발전 및 변화과정을 북부 프랑스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치·사회·군사적 변화와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서로마제국의 소멸 이후 노르만인들의 침입과 더불어 서유럽에서는 조야한 수준의 모트 성채가 등장했다. 곧 10~11세기에 권력의 파편화가 극심하여 지방 권력들 사이의 투쟁이 격렬하게 진행되었던 북부 프랑스 지역에서는 노르망디와 앙주 지역을 중심으로 석조성채가 등장하였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서유럽의 성채는 군사적 차원에서 해당 지역의 영토 자체보다는 인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통치자의 사적 공간과 통치가 이루어지는 공적 공간, 군사적 방어시설이라는 서로 다른 세 기능적 공간들이 한 곳에 집적된 건축물이었다. 또한 성채는 해당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나 영주의 권력을 시각적으로 과시하는 상징물이기도 했다. 이러한 ...
TAG 서양 중세 군사기술, 모트, 요새, 궁전, 성채, 화약무기, Western Medieval Military technology, Motte, Fortification, Palace, Castle, Gunpowder Artillery
역사 연구가 해군력에 미친 영향 -빅토리아 시대 후기 영국 해군 역사학 운동을 중심으로-
석영달 ( Seok Yeong Dal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6] 제38권 41~80페이지(총40페이지)
19세기 중후반 영국은 다른 유럽 열강들과의 끝없는 건함 경쟁 속에서 해군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며 물리적인 해군력에서 계속해서 앞서 나가고자 노력했다. 그 노력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어 증기 장갑함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도 영국은 군함의수나 무기 체계의 측면에서 여전히 세계 제1의 해군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영국 해군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봤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영국 해군은 장교들의 ‘정신 전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었다. 증기선의 도입 이후 기술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기술 교육에만 급급해하던 당시 교육의 세태는 장교들이 전쟁사 연구를 통해 전략, 전술 등을 습득하는 데에 소홀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교육 체계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졌고, 전사 및 전략 연구의 부족으로 인...
TAG 영국 해군, 역사학 운동, 존 녹스 로튼, 필립 콜롬, 줄리안 콜벳, 조지 밸러드, the Royal Navy, Historical Movement, John Knox Laughton, Philip Colomb, Julian S. Corbett, George A. Ball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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