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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연호의 순국이 각성시킨 거창 지식인의 동향 -거창지역의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金英珠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79~109페이지(총31페이지)
이주환의 순국 이전까지 독립운동에 대한 기획이나 적극적인 동참 보다는 은거와 불간섭을 명분 삼아 현실을 외면하던 유림들이 마침내 이주환의 죽음을 계기로 고수하던 명분론의 비현실성을 자각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나라의 백성으로 책무를 수행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었다. 독립운동에 대한 유림의 행동은 순사에서부터 만세시위의 주도적인 기획과 적극적인 동참과 대중 동원, 연속적인 항일시위 주최, 민간차원에서의 대외적인 독립과 주권침탈 호소 등의 다양한 층위와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유력자이자 지식인으로 거창지역 유림이 주도한 만세시위는 면내에 거주하는 거의 전체 가구별 참여자를 모집했다는 특별한 기록과 함께 민간 차원에서 해외 제국에 대한의 독립과 주권을 강조하는 의거를 기획하였다는 특별한 의미를 함께 갖는다. 더욱이 연이은 만세시위로 일제의 감시가 ...
TAG 순국, 각성, 지식인, 의리 실천, 가조, 위천, 만세시위, sacrifice his life for his country, awakening, Intellectuals, faith in the state, Ga-jo, Wee-cheon, the independence demonstrations
파리장서사건 주역의 항일 의식과 문학 -위관 윤충하의 ‘사이후이(死而後已)’ 정신과 미학적 특징-
崔植 ( Choi Si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111~145페이지(총35페이지)
위관 윤충하는 일찍이 거창을 떠나 서울에 체류하며 일제의 야만적 침략과 국권 침탈에 시종일관 ‘死而後已’ 정신으로 무장하여 항거한다. 더욱이 대한 자강회·교남학회에 참여하여 애국계몽운동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최익현의 의병에 관여하고 을사오적 암살계획에 가담하는 등 의병·의혈투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태극교 창립의 주축으로 파리장서사건과 고종위호복원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한 마디로 위관의 삶은 일제의 야만적 침략과 국권침탈에 맞선 끊임없는 투쟁과 항거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반면 투쟁과 항거의 역사로 점철된 삶과는 달리, 위관의 문학 세계는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이면이 포착되며, 그 층위도 매우 다양하다.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족에게 대한 미안한 감정을 표현한 작품도 있고, 일제의 국권침탈을 맞은 상황에서 망국의 슬픔과 현실의 절망을 담담한 필치로 절제...
TAG 윤충하, 死而後已, 태극교, 파리장서사건, 문학, Yun Chungha, Only with death does his course stop, Taegeukgyo, Paris Jangseo Incident, Literature
거창(居昌) 절의 정신의 확산 -면우(俛宇) 학맥을 중심으로-
朴晙遠 ( Park Joon-w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147~173페이지(총27페이지)
俛宇 郭鍾錫(1846~1919)은 거대한 산맥이다. 그가 1896년에 거창지역에 이주하자 그의 문하에서 일제의 침탈에 저항했던 수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었고, 거창은 독립운동의 요충지가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그는 제자인 重齋 金榥 (1896~1978)을 통해서, 心山金昌淑(1879~1962)을 파리의 평화회의에 파견하여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유림들의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파리장서 사건이다. 이러한 면우의 독립에 대한 투철한 의지와 절의정신은 그 후 많은 제자들에게 전해졌고, 이 제자들은 각각 또 다른 자신의 제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면우의 사상과 행동방식은 이른바 제자의 제자인 ‘再傳弟子’에게까지 산줄기가 뻗어나가서 일제 강점기 우리의 지성사에서 우...
TAG 면우 곽종석, 일와 이기수, 『일와사고』, 이현욱, 김황, 「殉國義士贊」, 순국열사, 거창 절의 정신, Myeonwoo Kwak Jong Seok, Ilwa Lee Ki Soo, _Ilwasago_, Lee Hyun Wook, Kim Hwang, 「Anthology of patriots(殉國義士贊)」, Remembrance of the patriots and patriotism, Expand of the Geochang’s faithful mind
한반도의 1919년 3·1운동 -국제 정세와 역사적 의의-
( Nguyen Văn Khanh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175~214페이지(총40페이지)
삼일 운동으로도 알려진 3·1운동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한국통치 기간 동안 한국 저항의 가장 초기의 공개적 표명 중 하나였다. 이 역사적 사건은 정확히 100년이 지났지만, 이 운동은 여전히 베트남의 학술 연구 분야에서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 논문은 주로 베트남에서, 역사적 문헌과 전임자들의 연구 결과의 유산에 근거하여, 그 정세와 특히 운동의 격발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 요인, 목표, 결과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이후 20세기 독립과 민권 운동에 영향을 미쳤던 일본의 점령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이 사건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강조한다.
TAG 3·1운동, 한반도, 국제 정세, 민족 독립, 역사적 의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한국과 베트남의 민족 운동 -역사적 각인과 시대적 의의-
( Le Dinh Chinh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215~253페이지(총39페이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식민지 지배와 제국주의 체제의 지배 아래 사는 것에 체념하지 않고, 두 나라에서는 민족독립운동이 강력하게 일어났다. 각국의 민족운동은 군사작전 형태와 투쟁방식에 대한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베트남 국민과 한국 국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한다는 공통의 목표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라마다 운동의 규모와 범위가 다르지만, 이 시기의 양국의 민족운동은 각국이 새로운 투쟁기에 들어가는 것을 전제로 한 중요한 성과와 역사적 교훈을 남겼다.
TAG 베트남, 한국, 민족운동, 역사적 각인, 시대적 의의
『계몽편(啓蒙篇)』의 편찬 배경과 이본(異本)에 관한 연구
金鮮花 ( Kim Sun-hwa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255~28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1913년부터 발행된 『啓蒙篇諺解』의 異本 13종 비교를 통해 『啓蒙篇』의 善本을 확정하고, 그 내용을 살펴 당시 初學 아동교육용 교과서로 널리 사용된 『계몽편』의 편찬배경과 異本의 양상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啓蒙篇』은 조선시대 初學 아동교육용 교과서로‚ 19세기 말부터 서당과 鄕校에서 아동에게 글을 가르칠 때‚ 먼저 『千字文』이나 『類合』으로 글자학습을 한 이후 사용되었던 문장학습 교재이다. 내용은 머릿글 성격의 首篇과 우주와 천체의 운행내용 및 1년의 시간을 설명하는 天篇, 자연 지물과 기상에 대한 설명이 담긴 地篇,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와 九九法의 사용을 안내하는 物篇, 그리고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와 심신을 수련하는 이치에 관련된 人篇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章節이 짤막하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初學者가 句讀와 文義를 해득하는데 비교...
TAG 『啓蒙篇』, 『啓蒙篇諺解』, 서당, 초학교재, 『Gyemongpyeon(啓蒙篇)』, 『Gyemongpyeon-eonhae(啓蒙篇諺解)』, Seodang, Elementary educational material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아동 학습서 편찬에 대한 연구 -『아학편(兒學編)』과 『소학주관(小學珠串)』을 중심으로-
尹智勳 ( Yoon Ji-h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287~310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정약용의 아동 학습서 편찬 배경과 교육적 의의를 『兒學編』과 『小學珠串』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검토 결과, 다산 정약용은 당대 통용되던 아동 학습서를 아동들의 체계적인 학습에 오히려 장애가 되는 존재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학문 체계에 맞는 다양한 아동 학습서를 편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兒學編』은 당시 아동 학습서로 널리 사용되던 『千字文』을 대체하려는 의도로 편찬된 것으로, ‘觸類旁通’이라는 문자 교육의 핵심적 교수·학습 방법이 투영된 아동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현대 언어학에서도 어휘 학습의 주요 교수·학습 방법으로 의미관계를 활용한 어휘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의미 관계 속에서 문자 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정약용의 방법은 오늘날 한자 학습에서 유효한 방법이라고...
TAG 다산 정약용, 아동 학습서, 『兒學編』, 『小學珠串』, 교수·학습 방법, Dasan, 茶山 Jeong Yak-Yong, 丁若鏞, Children's Workbook, Ahagpyeon, 兒學編, Sohakjugwan, 小學珠串, Teaching-Learning Method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의 차운시(次韻詩) 연구
金美壽 ( Kim Mi-s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311~342페이지(총32페이지)
凝窩 李源祚(1792~1871)는 순조 9년(1809) 18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급제한 다음, 영남 학자로는 보기 드물게 경주부윤·한성판윤·공조판서 등고위 관직을 역임하며 고종 8년(1871)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60여 년이나 관직에 종사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이처럼 19세기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관료였지만 동시에 수많은 작품을 창작한 문인이기도 하였다. 특히 한시의 경우 전체가 3,000수를 상회하는데, 그 가운데 창작 방법과 관련하여 차운의 형식을 활용한 시가 적지 않다는 점을 한 가지 특징으로 지적할 만하였다. 차운은 상대방 시의 운목은 물론 운자와 그 적용 부위까지 동일하게 준수하면서 짓는 방식으로 상대방 시의 운자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짓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지만, 이런 얼마간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시...
TAG 凝窩, 李源祚, 영남 남인, 『凝窩集』, 次韻詩, Eungwa, Lee Won-jo, 李源祚, Yeongnam Namin, 『Eungwajib, 凝窩集』, The rhyme-borrowing poem
이유원(李裕元)의 「황명사영(皇明史詠)」에 투영된 현실 참여 의식 연구
金仁奎 ( Kim In-gy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343~368페이지(총26페이지)
이유원의 문학 연구에서 『嘉梧藁略』은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林下筆記』와는 달리 다른 문헌을 참고한 내용이 아닌 자신이 직접 창작한 기록물의 소산인 동시에, 다양한 문학 장르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또한 이유원의 역사적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반드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 『가오고략』에서 이유원은 역사를 통해 현실의 상황을 살피고, 그 상황 속에 참여하고자 노력한 흔적들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皇明史詠」은 그의 인식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황명사영」은 이유원이 명나라의 인물 45명을 주제로 선정해 지은 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시를 채택하고 있고, 내용면으로는 중국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에 관해 서술하고 있지만, 그 서술 내용을 보면 작가의 의식에 따른 정보의 수집과 배...
TAG 이유원, 『가오고략』, 「황명사영」, 명나라, , 현실 인식, Lee You-won, 『Gaogoryak[嘉梧藁略]』, 「Hwangmyeongsayoung[皇明史詠]」, Ming-Dynasty[明나라], sa[士], reality recognition
추범(秋帆) 권도용(權道溶)의 우국(憂國) 한시(漢詩)에 나타난 작가의식의 지향
尹浩鎭 ( Yun Ho-j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81권 369~415페이지(총47페이지)
이 글은 근대의 한학자이면서 언론인이기도 하였던 秋帆 權道溶의 한시를 연구한 것이다. 권도용은 함양에서 한학에 전념하며 시대적 변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국운을 몸소 겪으며 그에 대한 시문을 많이 발표하였는데, 이들은 _秋帆文苑_이라는 문집에 모아져 있는데, 原集·續集·時報 등 시문이 지어진 시기에 따라 스스로 편집하여 엮어 놓은 글들은 그 양이 매우 많다. 시의 경우도 원집·속집·시보 등에 흩어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수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한 번에 다루기에는 너무 많아 여기에서는 우국한시에 나타나 보이는 작가의식의 지향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그는 학문적으로는 退溪 李滉 계열의 寒洲 李震相의 학문을 계승한 勉宇郭鍾錫에게 배웠지만, 지역적으로 南冥 曺植의 출생, 성장지인 합천, 그리고 산청에 가까워 조식에게 학문적으로 경도된 측면도 엿볼 수 있...
TAG 秋帆, 權道溶, 憂國漢詩, 作家意識, 道文一致, 歷史認識, 傷時憤俗, 偉人, 義士, 光復, Chubeom, Kwon Do-yong, patriotic poetry, Myunwu Kuak Jong-seok, Nammyung Chosik, historical awareness, social conditions, great man, hermits, indep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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