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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AND 간행물명 : 율곡학연구4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왕수인 공부론 체계 관규(管窺) - 치양지(致良知)는 양명학 공부론의 귀결인가? -
안재호 ( Ahn Jae Ho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9권 237~261페이지(총25페이지)
왕수인이 만년에 정립한 “치양지” 교의는 단순히 『대학』의 한 조목인 “치지”의 변형이나 발전이 아니다. 그것은 『대학』의 다른 조목들뿐만 아니라 전통유학에서 강조한 본심의 보존과 發明, 그리고 “거인욕존천리”라는 신유학의 공부 명제까지 망라하는 통일체이다. “치양지”는 모든 공부방법을 통일시킬 수 있으니 포괄적이고, 양지가 스스로 자신을 실현하는 방법이니 주체적이다. 그러나 가능태인 양지는 사욕 등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으니 그것을 어떻게 스스로 극복해낼 수 있는지 좀 더 명확하게 설명되어야 하고, 도덕 주체인 양지가 어떻게 자신의 의향인 객체를 대상으로 여겨 인식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치양지”는 진정한 도덕실천의 방법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TAG 왕수인, 양명학, 공부론, 치양지, 성의, 격물, Wang Shou-Ren, Learning of YangMing, The Theory of Cultivation, Zhiliangzhi, Making One’s Thoughts Sincere, Investigation of things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의 ‘중국’ 도가 연구와 아시아 멸시관
이승율 ( Lee Sung Ryule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9권 263~289페이지(총27페이지)
쓰다 소키치는 ‘중국’ 도가사상을 시종일관 부정적인 의미로 규정하고 평가한다. 이런 특징을 지닌 그의 연구의 이면에는 일본문화의 독자성과 세계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일본 국민주의 만들기] 중국에 대한 일본의 우월성과 지도(指導)적 지위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었다. 그의 도가 연구는 이런 목적 하에 수행된 일련의 ‘중국’ 연구 중의 하나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쓰다는 학술적ㆍ문화적으로 중국ㆍ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열등성을 지적하고 멸시함으로써 일본의 우월성을 부각시킨다. 그런 그의 내면세계에는 오늘날 일본의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적인 상황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혐중(嫌中)ㆍ혐한(嫌韓) 의식이 깊게 내재해 있었다. 또 ‘동양’을 부정하고 해체시킴으로써 일본을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제국(諸國)과 차별화시킨다. 더 나아가 중국과 유럽의 학...
TAG 쓰다 소키치, 津田左右吉, 도가, 학문의 제국주의, 일본 국민주의, 혐중, 혐한, Sokichi Tsuda, Daoism, Scholarly Imperialism, Japanese Nationalism, Anti-Chinese sentiment, Anti-Korean sentiment
율곡의 주재자론(主宰者論)-「별홍표숙호서(別洪表叔浩序)」를 중심으로-
곽신환 ( Shin Hwan Kwa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궁극적 주재자, 화복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유학에서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그렇다고 배제한 것도 아니다. 종래의 상제나 조화옹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천명, 태극, 음양론, 이기론으로 접근해왔다. 율곡 사상을 연구한 근대적 논문이 수백편이 넘지만 그 안에서 주재자나 화복을 다룬 것은 없다. 그의 학술적 주요 쟁점 가운데 들어있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율곡의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율곡의 이기론, 심성론에 내재되어 있고 뚜렷이 표면화되지 않았을 따름이다. 주재의 문제를 다룬 것이 율곡의 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자료는 바로 「표숙 홍호를 작별하는 서문[別洪表叔浩序]」이다. 그의 나이 33-34세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에는 주재자와 화복에 관한 그의 정리된 소견이 들어있...
TAG 주재, 主宰, 조화, 造化, 화복, 禍福, 교화, 敎化, Chief-ruler, Nature, Fortune-misfortune, Edification
율곡(栗谷)의 애도시(哀悼詩)에 나타난 추모의 형상화(形象化) 방식(方式)
고명신 ( Ko Myoung-shi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35~6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율곡의 애도시의 효율적 고찰을 위해 ‘남다른 가족애와 생애적 자취의 회고’, ‘인간적 유대감과 생애적 업적의 회고’로 주제 영역을 나누어 그의 애도시에 형상화된 특징적 면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먼저 ‘남다른 가족애와 생애적 자취의 회고’를 살펴보면, 율곡은 누구보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사람으로 한 집안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가족에게 충실한 삶을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현실의 제약으로 가족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이 드러난다. 이러한 그의 삶의 회한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애도시의 주된 모티브로 작용되며, 망자와 함께한 삶의 회고를 바탕으로 서사적 진술이 곡진하게 전개되는 특징적 면모를 띠게 한다. 다음으로 살펴본 ‘인간적 유대감과 생애적 업적의 회고’에는 율곡이 학문 수양의 시기에서 출사기 이후까지 교유한 ...
TAG 율곡 이이, 애도시, 추모, 생애적 업적, 생애적 자취, Yulgok Yi Yi, monody, remembrance, lifecourse achievement, lifecourse trace
『동호문답(東湖問答)』을 통해 본 안민(安民)의 양생론(養生論) 연구
김희 ( Hee Kim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67~99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율곡의 초기 정치사상을 대변하는 『東湖問答』에 기능하고 있는 도가의 사유방식에 대한 영향관계를 安民의 경세론에 분석을 통해 고찰하고, 그 사회적 의미를 養生論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율곡의 정치철학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유가뿐만 아니라 도가사상을 비롯한 불가와 諸子百家 등의 여러 사상이 함께 한다. 그리고 이것은 율곡이 지향하는 思想融化의 소통적 학문관을 대변하는 것인 동시에 安民의 경세론에 관계하는 도가사상의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 점에서 율곡의 『醇言』은 도가사상에 대한 율곡의 남다른 식견을 대변하는 동시에 율곡의 정치사상에 관계하고 있는 도가사상의 사유방식에 대한 영향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이 점에서 율곡의 『東湖問答』에서 부각되는 民의 온전한 삶을 위한 安民의 경세론을 도가의 사유...
TAG 유가, 도가, 안민, 경세론, 양생론, 동호문답, Confucianism, Taoism, Anmin, Gyeongse theory, Yangsaeng theory, Donghomundap
화서(華西) 심설(心說)에 대한 성재(省齋)의 조보(調補)와 그 의의
이상익 ( Lee Sang I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101~134페이지(총34페이지)
성재(省齋)는 ‘이 세상을 기(氣)의 주재에 맡길 수 없다’는 화서(華西)의 문제의식을 적극 수용했다. 그런데 화서의 ‘이리단심(以理斷心)’에 대해서는 명목에도 어긋나고, 경전이나 선유(先儒)의 학설과도 어긋나며, 여러 병폐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비판하면서 ‘조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재는 화서의 이리단심(以理斷心)이 성리학의 일반론과 매우 동떨어진 것임을 깨닫고, 성리학의 일반론에 따라 마음의 당체(當體)인 ‘신명(神明)’을 ‘허령지각(虛靈知覺)’ 또는 ‘기(氣)의 정상(精爽)’으로 규정함으로써 ‘평실(平實)하여 폐단이 없는 체계’로 되돌아가고자 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성재설이 오히려 이론적으로 타당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중암(重菴)이 지적했듯이, 성재는 주자가 똑같은 주석을 붙인 ‘마음[神明]과 명덕[虛靈不昧]’을 왜 각각 ‘氣와 ...
TAG 화서, 華西의 심설, 마음, 성재, 省齋, 이리단심, 以理斷心, 조보, 調補, Hwaseo’s theory of mind, mind, , defining mind as Li, Sungjae, supplementary explanations
인물성동이논쟁(人物性同異論爭)의 논거(論據) 분석(分析) - 리간(李柬)·한원진(韓元震)·임성주(任聖周)를 중심으로
손흥철 ( Son Heung-chul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135~165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인물성동이논쟁의 핵심적 논점과 그 근거를 고찰하여 그 이론적 정합성을 검토하고, 21세기에도 인간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학적 성찰을 내포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려는 데 있다. 먼저 이 논쟁의 이론적 근거는 『중용장구』의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과 『맹자집주』의 ‘생지위성(生之謂性)’에 대한 주자의 해석이며, 논리적 근거가 주자의 리일분수(理一分殊)와 율곡(栗谷, 1536~1584)의 리통기국(理通氣局)임을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이 논쟁이 율곡의 ‘리통기국(理通氣局)’을 외암(巍巖, 1677~1727)은 리통(理通)을 중심으로 성(性)을 이해하고, 남당(南塘, 1682~1751)은 기국(氣局)을 중심으로 성을 이해함으로써 발생하였음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외암은 리일(理一)·리동(理同)·리통(理通)·일원(一原)을 중심으로 성을 이해하...
TAG 호락논쟁, 湖洛論爭, 리일분수, 理一分殊, 리통기국, 理通氣局, 남당, 南塘, 외암, 巍巖, 녹문, 鹿門, Ho-Rak Controversy,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 all penetrating Li and defining Qi, Namdang, Oeam, Nokmun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의 정치활동(政治活動)에 대한 고찰(考察) - 제정파(諸政派)에 대한 견해를 겸하여
최영성 ( Choi Youngsong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167~196페이지(총30페이지)
조선 후기 낙론계(洛論系) 학자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 1729∼1791)은 호남의 박물학자(博物學者)로 이름이 높다. 출신 배경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높은 벼슬을 지낸 것도 아니지만, 그는 중앙의 학계와 정계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것을 자신의 학문과 정치활동에 반영하였다. 그는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김창협(金昌協)-이재(李縡)-김원행(金元行)으로 이어지는 노론(老論) 낙론계의 적통을 이었다는 학파적 자존의식(自尊意識)이 강하였다. 황윤석의 정치 활동은 사실상 학술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그의 학문과 사상의 근저에는 정치관이 깔려 있다. 학문과 정치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사고는 전 생애에 걸쳐 변함이 없었다. 학문이 정치에 이론적 뒷받침이 되기도 하고, 정치상의 노선이 학술 활동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그 주요한 특징...
TAG 황윤석, 정학일치, 政學一致, 낙론, 洛論, 낙학, 洛學, 도기, 道器, Hwang Yoon-seok, The according of politics and scholarship, Theory of Nak, Doctrine of Nak, Dao Qi
『여사서』에 나타난 중국 전통시대의 여성담론과 그 사회·정치적 의미
박동인 ( Dong-in Par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197~246페이지(총50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여사서』를 통해 중국 전통시대의 여성관과 그 사회·정치적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그것도 특히 여훈서 최초의 여성 작자인 반소의 『여계』가 이후 여훈서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사실 반소는 유향이 그의 『열녀전』 속에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서한 금문경학자들의 이상적인 여성관을 거의 그대로 『여계』에 수용함과 동시에 그것을 강화했다. 그 여성관은 전국말에서부터 진·한대에 걸쳐 봉건 전제군주들이 그들의 미약한 권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요청한 도그마들이었다. 황제-향장-가장이라는 일원화된 통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한 이데올로기였던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해 반소가 그것을 『여계』에 받아들이면서 그 논리가 그 이후에 저작된 『여논어』와 『내훈』 및 『여범첩록』에도 그대로 관철됨을 확인했다. 그 각각의 여훈서를 읽는 ...
TAG 『여사서』, 반소, 『여계』, 일원화된 통치시스템, , 정조, 일부종사, 삼종지도, nǚsìshu, 女四書, Ban Zhao, 班昭, nǚjiè, 女誡, a unified system of governance, yīn, , chastity, serving but a single husband, 一夫從事, SānCóngZhīDào, 三從之道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의 소종래(所從來)에 대한 고봉(高峯)·퇴계(退溪)·율곡(栗谷)의 인식 비교
조첨첨 ( Zhao Tian Tia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19] 제38권 247~273페이지(총27페이지)
사단과 칠정을 구분하는 기준은 ‘所從來’와 ‘所主[所指]’ 두 가지이다. 高峯은 사단과 칠정은 ‘所指’는 다르지만 ‘所從來’는 동일한 ‘性’ 하나이기 때문에 ‘실질은 같고 이름만 다르다[同實異名]’라고 주장하였다. 退溪는 사단과 칠정은 ‘所指’ 뿐만이 아니라 ‘所從來’가 각각 리와 기이기 때문에 사단과 칠정은 리와 기의 차이에 상응하는 이질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栗谷은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있는 사단과 칠정은 물론 대립적인 인심과 도심도 소종래는 동일한 ‘理’ 하나이기 때문에 사단과 칠정은 하나의 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즉 高峯과 栗谷은 사단/칠정의 소종래에 대하여 ‘理一源論的 認識’을 갖고 있었던 반면에 退溪는 ‘理氣二源論的 認識’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사단과 칠정의 ‘所就而言[所指]’가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봉·율곡와 退溪의 ...
TAG 퇴계, 고봉, 율곡, 사단칠정론, 소종래, Gobong, Toegye, Yulgok, Four-Seven Debate, sojing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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