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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문예비평연구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50년대 말 여성 작가의 서사전략 - 장편소설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
조미숙 ( Jo Mi-so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3권 117~146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1950년대 장편소설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최정희와 한무숙의 서사전략을 비교하는 글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문단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련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유독 두 작가에 관한 비교 연구는 없다. 최정희와 한무숙은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에서 공통적으로 강점기 저항을 하거나 망명한 이들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며 이들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전략, 통속성을 사용했다. 첫째, 독자를 고려한 장별 구성의 형태적 전략, 둘째, 수난의 여주인공의 설정, 셋째, 그런 여주인공을 구원해 주는 이와의 연애서사, 넷째, 하강의 플롯과 대중의 관심사 담기 등이 그것이다. 장별로 구성하고 압축하는 장 제목을 사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하강 플롯을 통해 카타르시스 효과를 주는 방법을 사용...
TAG 최정희, 한무숙, 끝없는 낭만, 빛의 계단, 1950년대, 통속성, Choi Jung-hee, Han Moo-sook, Endless Romance, The stairway of light, 1950s, Popularity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1995)에 나타난 SF상상력
김희진 ( Kim Hee-j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3권 147~173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의 서사를 중심으로 SF 상상력이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안에 내제되어 있는 심층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공각기동대>는 사이버펑크애니메이션으로 서기 2029년 미래 테크놀로지 사회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각기동대>는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며 우울하고 암울한 세계를 보여준다. 먼저 <공각기동대>는 전뇌화된 사회에서 발생하는 기억의 조작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2장에서는 <공각기동대>에서 묘사되는 기억에 관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억과 고스트(ghost)에 대해 논의하였다. 두 번째로 <공각기동대>는 ‘하나의 생명체로 정치적 망명’을 희망하는 인형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한...
TAG 공각기동대, 영혼, 인형사, 초지능, 디스토피아, Ghost In The Shell, ghost, Inhyungsa, superintelligence, dystopia
근대적 '괴담(怪談)'의 등장과 진화 가능성 - 『매일신보』 수록 괴담을 중심으로
박선영 ( Park Seon-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9~3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1927년부터 1936년까지 『매일신보(每日新報)』에 수록된 38편의 괴담 서사를 분석범위로 삼아 근대 괴담의 정체성을 확인하였다. 『매일신보』 괴담의 감성과 문법은 장르 정착의 사회적 여건, 공급자와 수용자의 서사욕망, 해당담론의 질서와 관습 아래 피 식민지인들이 상상하고 해석한 타자성의 일면을 기록하였다. 괴담의 구성방식과 표현은 근대적 서사 요소 중 효과적인 부분을 선택해 괴기하고 비현실적인 소재 및 이야기와 결합하고 놀람과 공포, 현재적 체감의 목적을 달성하는 나름의 문법을 보여주었다. 괴담의 세계관은 타자에 대한 외면과 억압이 언제 어디서나 있어왔고 그 억압은 공동체의 암묵적 동의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죄책감을 공유한다. 괴담의 고유성은 이해 불가능한 영역의 사건, 현상이 주체에게 발생시킨 공포와 긴장을 이성적으로 장악하거나...
TAG 괴담, 『매일신보』, 담론의 질서, 피식민지인, 타자성, 공포, 죄책감, strange story, Maeilshinbo, order of discourse, the colonized, otherness, horror, guilty conscience
온라인 문예지의 확장과 공공성의 구현
장은영 ( Jang Eun-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39~69페이지(총31페이지)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온라인 문예지는 상호작용성, 익명성, 개방성, 자발성 등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기반으로 문예지에 대한 독자의 새로 운 요구를 수용하며 인쇄 매체와는 다른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본 논의는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 <비유>, <문학3>, <문화다> 등을 중심으로 이 매체가 보여주는 기존 문예지와 다른 변화의 지점 및 문예 지 공공성의 구현 가능성을 검토해보았다. 2015년 한 소설가의 표절 사건 이후 불거진 문단 권력 비판은 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효용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문단 권력과 그것의 중심이 된 문예지의 공공성 논쟁으로 확산되었다. 그 이후 기존 문예지의 폐쇄성과 낡은 틀에서 벗어나는 대안 매체의 하나로 볼 수 있는 온라인 문예지는 접근의 용이성과 개방성, 작가와 독자의 고정된 위상 탈피, 상호매체성...
TAG 온라인 문예지, 공공성, 인터넷 매체, 문장웹진, 비유, 문학3, Webzine, Publicness, Internet media, < Munjang Webzine >, < View >, < Munhak3 >
한용운 시에 나타난 절망과 죽음의 문제
김종태 ( Kim Jong-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73~97페이지(총25페이지)
한용운은 1920년대의 대표적인 한국 현대시인이다. 한용운은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로서 입체적인 삶을 살았다. 본고는 한용운 시에 나타난 절망과 죽음의 문제를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서 한용운 시의 근본정신과 내면 구조를 밝혔다. ‘2. 역사적 비탄과 절망의 심연’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관련된 세계 대응 방법을 탐색하였다. 역사 현실은 한용운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절망적 현실은 한용운 시의 밑거름인 동시에 세계 긍정을 향한 원동력이다. 「당신을 보았습니다」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거짓 이별」 등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3. 죽음의 공감과 생명의 위로’에서는 한용운 시에 나타난 죽음과 생명의 연관성에 관하여 탐색하였다. 한용운은 죽음에 공감한 동시에 생명을 통하여 죽음을 위로하였다. 마침내 한용운의 시는 생명과 죽음의 일체화된 지...
TAG 한용운, , 역사, 비탄, 절망, 심연, 죽음, 공감, 생명, 위로, 인고, 긍정, 낙원, 지향, Han Yong-un, poem, historical, sorrows, deep place, despair, sympathy, death, comfort, life, positive, suppressing pain, paradise, orientation
문덕수 초기시의 시어 변이와 상징성 연구 - 칸단스키의 추상 원리에 의한 상징어를 중심으로
김예태 ( Kim Yea-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99~126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칸딘스키의 추상주의 이론을 적용시켜 문덕수의 초기시를 읽어낸 시 독법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기술이다. 문덕수 초기시에 해당하는 시집들은 시어사용에 있어서 시집들 간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변이는 시작법과 관련되는 일련의 흐름으로 이해된다. 본고는 이 흐름에 주목하여 시어의 변이양상과 그 상징성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실존의 기억을 현상학적으로 환원시키거나 칸딘스키의 추상적 도형이미지를 차용하거나, 추상성에서 물러나 구체성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시작법에 의해 쓰인 그의 작품 중에는 아직도 해석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어려움이 있다. 문덕수는 1963년에 시론「내면세계의 미학」과 함께 독특한 시 창작 방법에 의한 「선에 관한 소묘」연작시를 발표하였다. 그 시들은 고도의 추상성으로 인해서 전위적인 실험시가 되었고, 시론 「내면세계의 미학」에 근거하여 ...
TAG 모더니즘, 칸딘스키, 추상주의, 초현실주의, 도형이미지, , , , 전쟁, 상징, Modernism, Kandinsky, Abstractionism, Surrealism, Descriptive-image, a point, a line, a subcounty, War. Symbol
미당 서정주의 「밀어(密語)」 자세히 읽기 - 시의 리듬을 중심으로
박수민 ( Park Soo-m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127~152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미당(未堂) 서정주의 제 2시집 歸蜀道(1948)에 수록된 '密語'를 그 리듬을 중심으로 자세히 이해한다. 歸蜀道의 리듬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歸蜀道의 개별 시를 대상으로 리듬을 논의한 연구는 소략하다. 본고는 歸蜀道 1부 표제시이자 시집의 특징들이 집약된 '密語'의 리듬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소리와 뜻을 아울러 '密語'의 의미 구조를 해명하고, 미당 초기시의 리듬을 연구하는 일에 기여한다. 논문은 세 단계로 전개된다. 먼저 '密語'의 선행 연구를 검토한다. 이어서 '密語' 해석의 첨예한 논쟁점을 중심으로 '密語'의 이전 해석들을 재분류한다. 끝으로 '密語'의 리듬을 분석하여 시의 의미 구조를 밝히고 첨예한 논쟁점에 나름대로 답한다. '蜜語'에 관한 여러 해석들은 결국 1연 “돌아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TAG 현대시, 서정주, 밀어, 해석, 리듬, 표층-심층 구조, 자기 서술 충동, 타자의 목소리, Korean Modern Poetry, Seo Jeong-Ju, mil-e, interpretation, rhythm, surface-deep structure, autobiographical compulsion, other`s voice
기호-자본 시대의 주체와 시의 역할
윤지영 ( Youn J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153~180페이지(총28페이지)
정보기술과 금융자본주의의 결탁은 세계를 인식하고 사유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는 특히 언어를 구체적인 삶의 맥락으로부터 분리하고 정보 단위, 숫자나 기호로 추상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주체가 언어에 의해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언어에 가해지는 이러한 변화가 주체의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개인은 정서나 욕망, 기억, 생의 에너지 등으로부터 절연된 채 파편화되어 교환이 용이한 부분으로 추상화되고 있다. 언표행위의 욕망하는 힘에서 발생하는 시는 언어의 과잉(초과)이라는 점에서 주체의 이와 같은 기호적 추상화에 대항할 수 있는 방편으로 소화된다. 시를 읽는 발화 행위는 종결되지 않는 해석으로 인한 지속적인 의미화 과정을 추동함으로써 시를 읽는 개인의 주체성을 회복하고 신체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믿...
TAG 주체, 화자, 상징계적 질서, 기호계적 충동, 코라, 동일성의 시, 반동일성의 시, 탈주체의 시, 기호-자본 시대, 금융자본주의, 정보기술, subject, speaker, The symbolic order, semiotic cora, the poetry of identity, the poetry of non-identity, de-subjective poetry, the Age of sign-capital the financial capitalism, information technology
1900년대 여성 필자들의 공적 글쓰기 양상 - 『자선부인회잡지』를 중심으로
장기영 ( Jang Key-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181~210페이지(총30페이지)
『자선부인회잡지』는 자선부인회라는 여성 자선 단체의 기관지로, 1908년 8월 창간되었다. 창간호를 끝으로 폐간된 이 잡지는 자선부인회가 생각하는 자선과 여성 교육에 대한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록물이다. 본고는 여성 주도 잡지의 시초인 『자선부인회잡지』를 동시기 여성들의 공적 글쓰기의 양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보고 있다. 여성들의 공적 발화는 1900년대에 들어서 급증했다. 이는 사적 존재로 여겨져 온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공적 존재’로서 스스로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시작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주체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이었던 글쓰기는 역설적으로 ‘여성의 억압이 재생산되는 장소’이기도 했다. 『자선부인회잡지』를 비롯하여 1900년대에 여성 담론을 전개하던 잡지들에 실린 여러 글들은 이 억압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음을...
TAG 자선부인회, 자선부인회잡지, 자선, 공적글쓰기, 사적존재, 자기증명, 자기착취, Women`s Charitable Association, Magazine of Women`s Charitable Association, charity, public writing, private being, self-demonstration, self-exploitation
염상섭 단편 「E부인」과 나혜석
장두영 ( Chang Du-y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9] 제62권 211~240페이지(총30페이지)
염상섭 연구에서 나혜석의 존재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염상섭과 나혜석의 관계에 관한 기존의 논의는 엇갈리는 양상을 보인다. 나혜석을 향한 첫사랑이 좌절된 경험으로 인해 염상섭에게 여성혐오의 시각이 생겼고, 이후 여러 작품에서 신여성을 향한 부정적 시선으로 이어졌다는 통설과 염상섭에게 나혜석은 그리움의 대상이었다는 반론이 있다. 이에 본고는 염상섭의 단편 「E부인」이 염상섭과 나혜석의 관계에 관한 견해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료라는 가정 아래 작품 분석은 물론 염상섭과 나혜석이 남긴 글과 주변의 회고 등을 검토하였다. 우선 「추도」와의 유사성을 근거로 「E부인」이 나혜석을 모델로 하였다는 기존의 논의를 구체적으로 재확인하고, 1920년대 나혜석이 안동현에서 서울로 올라와 염상섭과 종종 만났던 일, 1927년 나혜석이 염상섭...
TAG 염상섭, 나혜석, E부인, 실제 인물, 실제 사건, 허구화, 장편소설 작가, Yeom Sang-seob, Rha Hye-seok, “Madam E”, real person, real event, fictionalizing, nov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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